이제 만렙을 찍고 아이템 레벨을 올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던전을 도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던전 공략이나 직업 딜사이클, 아이템 옵션 선택 방법 등은 테라인벤에 고인물들의 정보가 넘쳐나니 검색해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제가 처음 시작할 때 검색을 해봐도 ‘분노’의 정확한 개념과 활용 방법에 대해 잘 정리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잠깐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글 맨 뒤에 ‘세 줄 요약’을 해뒀으니 마지막만 보셔도 무방합니다.
분노란?
말 그대로 몬스터가 분노하는 상황입니다. 분노한 몬스터는 몸 색깔이 변하기도 하고 공격속도도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보스 몬스터는 분노 시 특정 패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던전 보스의 경우 보통 일정 체력에 도달했을 때 분노모드에 들어가고, 약 30초 가량 분노 상태가 유지됩니다.
그렇다면 왜 분노에 대해 알아야하는가?
몹이 강해지니 조심하기 위해서? 그것도 맞긴 합니다. 분노 상황에서 평소보다 빠르게 패턴이 이어지는 경우, 가드 불가능한 패턴이 선딜레이 없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몬스터가 분노했을 때 패턴에 주의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이유는 분노 활용 방법에 따라‘파티 전체의 딜량’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성장구간 도중 아이템을 얻거나 만렙을 찍고 수호자 장비를 받아 아이템 선택을 할 때, 선택 가능한 옵션 중 ‘분노한 몬스터 공격 시 추가 피해’라는 옵션을 보셨을 겁니다.
이거만 봐도 “아 이 옵션을 찍으면 분노 때 데미지가 더 들어가는구나?”라고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몬스터가 분노 했을 때에는 파티원 모두 버프를 키고, 몬스터에게 디버프를 넣고, 버프로 인한 공속 증가와 스킬 재사용시간 감소 등을 계산한 최적의 딜사이클을 돌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 클리어 속도는 크게 차이 납니다.
체력 80%에서 분노를 하고, 40%에서 또 분노를 하는 몬스터의 경우 80% 분노 때 극딜로 40%까지 체력을 빼면 연달아서 분노를 하게 되니 극딜 타이밍이 이어지게 됩니다.
한 마디로 분노상황의 정확한 활용, 즉 분노때 극딜을 하고 그 극딜로 체력을 한번에 낮춰 몬스터의 분노상태를 계속 유지해준다면 DPS가 대폭 상승합니다.
지금까지 글을 정리해보면 딜량 상승을 위해선 ‘몬스터의 분노 상태 유지’가 관건입니다.
여기서 탱커의 스킬 활용이 중요해집니다.
창기사와 권술사는 기본적으로‘분노유발’이라는 스킬을 갖고 있습니다. 몬스터가 분노할 상황이 아닌데 억지로 분노하게 만드는 스킬이죠.
보통 던전 보스의 경우 처음 시작할 때에는 분노상태로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버프 및 디버프류를 분노패턴이 나올 때까지 마냥 놀리기는 아까운 일.
그래서 보스 공략 시작 처음부터 탱커가 분노유발을 쓰고 시작하는 것이 보편적이고, 이것을 ‘초분’이라고 부릅니다.
또 분노패턴이 끝나고 다음 분노패턴 구간까지 텀이 있을 때 분노유발로 분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연분’이라고 합니다.
탱커는 몬스터 분노상태를 잘 확인하고 분노유발 스킬을 활용해 되도록 분노상태가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 팁.
앞에서 몬스터가 분노했을 때 겉모습과 패턴이 변화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스킬창을 보거나 패턴을 신경쓰다보면 이것만으로 분노상태를 구분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저들이 분노 상태를 구별하기 위해서 봐야할 부분은 ‘에너지 바의 테두리’입니다.
던전 보스가 일반상태일 때는 이처럼 에너지 바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노상태에 들어가면.
이처럼 에너지바 주변으로 붉은 오오라가 번쩍거립니다.
그러니 탱딜힐 모두 에너지바 주변을 수시로 확인하다가 붉은 오오라가 있으면 극딜, 오오라가 없으면 버프와 디버프를 쓰는 데 생각을 좀 하셔야 합니다.
탱커의 분노유발도 쿨타임이 남아있고 다음 분노상황까지도 오랜 시간이 남았다고 판단되면 일반상태의 보스를 상대로도 버프와 디버프를 돌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인던을 빠르게 클리어하던 늦게하던 상관없는 분들은 DPS가 늘어나는 것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 던전에선 일정 구간에서 한순간 폭발적인 딜을 뽑아내지 못하면 파티가 전멸하는 패턴이 있기 때문에 무시해선 안됩니다.
예를 들어 439템렙부터 갈 수 있는 RK-9 격납고만 보더라도 막보스가 일정 HP 구간마다 방어막을 형성하고, 이 방어막을 부수지 못하면 맵 전체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파티가 전멸합니다.
특히 딜러들의 딜량이 간당간당한 파티의 경우, 방어막 패턴에 보스가 분노상태에 들어가 있고 없고에 따라 방어막을 깨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분노 딜링의 차이는 큽니다.
그래서 이 경우 탱커는 초분을 하지 않고 있다가 방어막 패턴이 왔을 때 쯤 분노유발을 쓰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세줄 요약
몬스터가 분노 상태일때는 장비의 ‘분노추뎀’ 옵션이 활성화 되니 분노상황에 맞춰 버프, 디버프 등으로 극딜을 뽑아내야 한다.
탱커는 분노유발이란 스킬로 강제로 몬스터를 분노상태로 만들 수 있다.
몬스터의 분노상태 구별은 에너지바 주변 붉은 오오라로 확인한다.
오오 이런 꿀팁이!! 창기사 분노유발 스킬이 저렇게 쓰는거군요! 저는 그냥 어그로 스킬인줄 알았는데 이제 이해됬습니다!
딜러 들은 후방 옵션도 필요 하죠 크리도 후방 추천 찍고 갑니다 꿀 팁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혹시 던젼 공략은 어디 없을까룜
http://tera.inven.co.kr/ 테라 인벤 PC로 보실때 화면 오른쪽 탭에 주요 던전 공략 글 목록 있으니 이거 보세요
오옷 완전 감사합니당
아 안식처랑 붉은해적단 정보는 없네염 흑
없는건 전체 검색에 검색하면 나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꿀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