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X-COM에서 가장 주가 되는 지상전의 인터페이스와 메뉴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X-COM 플레이 중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지상전을 진행 하는 부분입니다.
지상전이 상당히 재미있는 X-COM이지만 어떠한 아이콘도 단어로 설명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하나씩 조작해보기 전에는 기능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작은 규모의 UFO를 회수하는 회수작전을 통하여 기본적인 메뉴의 사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전장의 환경
1) 숲: 작은 나무와 풀섶이 존재합니다. 나무나 그루터기는 시야를 가리는 엄폐물 역할을 합니다.
2) 정글: 큰 규모의 잡목들과 바위가 많아 시야가 매우 제한 되며 나무뒤에 숨은 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소이탄으로 잡목을 태울 수 있습니다.
3) 사막: 시야가 대부분 트여있어 적의 발견이 용이합니다.
4) 극지방: 마찬가지로 큰 장애물 없이 시야가 넓습니다. 물 웅덩이가 많고 물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비행시 가능)
5) 농가: 울타리, 정원, 나무, 건물 등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많습니다.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 저격을 시도하는 외계인이 많습니다.
6) 시가지: 건물, 창고, 도로 등으로 되어있고 농가촌 보다 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민간인들이 등장하며 작전을 어렵게 만듭니다.
대부분의 장애물은 사격으로 파괴할 수 있습니다.
적이 실내에서 매복 중일 경우 사격을 통해 벽을 일부 파괴한뒤 수류탄을 투척하거나 적의 시야 반대방향으로 진입하여 타격하는 전술이 좋습니다.
2. 지상전의 종류
지상전은 그 방식과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종류로 나뉩니다.
1) 추락한 UFO의 회수: 전투기에 의해 추락한 UFO를 회수합니다. UFO의 파손정도는 랜덤으로 결정됩니다.(멀쩡할 수도 있습니다.)
2) 착륙한 UFO에 침투: 착륙직후의 UFO를 급습합니다. 회수작전보다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만 모든 외계승무원이 살아있습니다.
3) 외계인 테러 제압: 외계인이 도시테러를 벌일 경우, 해당 도시로 날아가 테러를 진압합니다. 시가전이 진행되며 민간인들이 등장합니다.
4) 외계인의 기지 파괴: 외계인의 기지를 발견하면 침투하여 실내임무를 진행합니다. 매우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아군의 기지 방어: UFO가 아군의 기지에 침투를 시도할 때, 기지 방어시스템으로 막아내지 못하면 침투를 허용하고 지상전을 진행합니다.
UFO관련 전투는 UFO의 크기에 따라 맵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테러제압의 경우 맵 내에 민간인들이 돌아다니며 시간을 지체할 수록 민간인의 사망수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전술 평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지상전 화면과 조작메뉴-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주제이자 X-COM의 핵심인 지상전 메뉴입니다.
복잡해 보이고 버튼이 많지만 아이콘이라 직관적이고 핵심적인 몇 가지만 잘 사용하면 됩니다.
표시창 (적색)
1) 병사의 이름
2) 병사의 계급(장)
3) 행동력: 어떠한 조그만 행동이라도 일정의 행동력을 소비합니다. (다음턴에 100% 회복)
4) 스테미너: 동작이 큰 행동은 스테미너를 크게 소비하며 스테미너가 모자르면 행동이 불가능합니다. (다음턴에 일부 회복)
5) 생명력: 0이 되면 죽습니다. 제대로 총을 맞으면 무조건 죽습니다;;; 운좋게 HP를 조금 남기고 살아도 치료기간동안 작전 참여불가...
6) 사기: 아군의 부상, 사망, 정신오염등에 의해 감소합니다. 너무 낮으면 병사가 미치거나, 무기를 버리고 도망가기도 합니다. (다음턴에 일부 회복)
전투메뉴 (황색)
1) 상,하 이동: 전장에는 높이 개념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플라잉아머를 입었을 때 수직으로 한칸 이동합니다.
2) 시점 상,하 이동: 높이레이어 1~4중 원하는 시점으로 이동합니다.
3) 맵 보기: 전체 맵을 볼 수 있습니다.
4) 무릎앉아/ 서: "무릎앉아"와 "서" 자세를 변경합니다. 무릎앉아 상태에서는 명중률과 회피율이 모두 상승합니다.
5) 장구류확인: 인벤토리를 열어 장비를 확인합니다. 또한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시점 중앙: 현재 조작중인 병사가 화면 중앙에 오도록 시점을 이동합니다.
7) 다음 병사(차례 보류): 현재 조작중인 병사의 행동을 잠시 보류하고 다음 병사를 조작합니다. 다음 병사를 누르다보면 다시 차례가 돌아옵니다.
8) 다음 병사(차례 제외): 지금 조작중인 병사의 행동을 완료하고 다음병사를 조작합니다. 다음 병사를 눌러도 이번턴에 다시 차례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9) 레이어 겹치기: 1번은 높이 레이어 한 장씩 보기, 2번은 모든 높이 레이어 겹쳐보기 입니다.
10) 전투옵션: 병사의 이동속도, 외계인의 이동속도, 사격속도등을 변경하고 전투중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11) 아군 차례 종료: 아군의 현재 턴을 종료합니다.
12) 전투 포기: 전투를 포기하고 떠납니다. 작전이 진행되는 도중에 포기를 누르면 큰 손실을 입습니다.
13) 최대한 이동: 행동력을 가진 만큼 최대한 이동합니다. 빠른 이동 시 사용합니다.
14) 이동 후 즉시 사격: 버튼을 누른 후 이동하면 이동 후 즉시 사격을 1회 실행 할 수 있는 행동력을 남깁니다.
15) 이동 후 조준 사격: 버튼을 누른 후 이동하면 이동 후 조준 사격을 1회 실행 할 수 있는 행동력을 남깁니다.
16) 이동 후 무차별 사격: 버튼을 누른 후 이동하면 이동 후 무차별 사격을 1회 실행 할 수 있는 행동력을 남깁니다.
17) 오른손: 오른손에 장비한 도구나 무기를 사용합니다.
18) 왼손: 왼손에 장비한 도구나 무기를 사용합니다.
-수직 이동-
플라잉 아머를 입고 있는 병사들은 보통 1~4의 높이중 2에서 날아다닙니다.
아래쪽 높이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높이 1(지면)에 발이 닿자 지면에 발을 디디고 있어 자세가 조금 달라 졌습니다.
지면에 착지하였더니 높이2에 있는 스카이레인져1의 승무원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비행기 몸체에 가려져서 안보이던 모든 바퀴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시점 상, 하 이동-
이번에는 시점의 높이만 위로 한칸 올려보겠습니다.
볼프강 대원은 그대로 지면에 서 있고 시점만 한칸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점을 하나 더 올려 보겠습니다.
이제 높이 3입니다. 수송기의 상부장갑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높이는 4가 최고 높이 입니다.
-맵 보기-
맵 보기를 누르면 전체맵을 보여줍니다.
좌측의 버튼을 이용하여 맵보기 상태에서도 높이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무릎앉아 / 서-
병사를 무릎앉아 상태로 만들거나 세울 수 있습니다.
무릎앉아를 실행하면 화면처럼 그래픽이 변화합니다.
무릎앉아 상태에서는 화기의 명중률이 올라가며 적의 공격에 의한 피탄률이 감소합니다.
병사들의 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후반에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지만 언제나 무릎앉아 상태로 행동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서 쏴 상태의 명중률-
조준사격: 81%, 행동력 45소모
즉시사격: 55%, 행동력 22소모
무차별사격: 37%, 행동력 26소모
투척: 명중률 56%, 행동력 18소모
-무릎앉아 쏴 상태의 명중률-
조준사격: 93%, 행동력 45소모 (12% 상승)
즉시사격: 63%, 행동력 22소모 (8% 상승)
무차별사격: 42%, 행동력 26소모 (5% 상승)
투척: 56%, 행동력 18소모 (변화없음)
-장구류 확인-
인벤토리창을 열어 가지고 있는 장구류, 도구의 확인을 합니다.
백팩이나 벨트에 넣어놓은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에 장비한 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지면에 도구를 내려놓거나, 반대로 떨어져 있는 도구를 주울 수 있습니다.
-시점 중앙-
시점이 어디에 가 있었든 현재의 병사가 화면 중앙에 오도록 시점이 이동됩니다.
맵을 둘러보던 중 시점이 많이 이동 되었을 때, 시점 중앙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조작하던 병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레이어 겹치기-
레이어 보기 모드를 변경합니다.
기본적으로 한 높이만 보는 방식이지만 2번 모드로 변경하면 모든 높이를 겹쳐 볼 수 있습니다.
그다지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전투 옵션-
물음표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전투 옵션을 볼 수 있습니다.
1) 화면 스크롤 속도와 스크롤 방식 변경
2) 사격화면의 속도 변경
3) X-COM 대원의 이동속도 변경
4) 외계인의 이동속도 변경
5) 전투 중 저장
턴제이기 때문에 전투 중 저장을 해두었다가 아군이 사망하거나 전황이 불리해 졌을 경우 다시 로드를 해서 진행하여도 됩니다.
다만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로드를 덜 하는 것이 훨씬 스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전투 중 저장 데이터는 손상될 확률이 있으므로 여러개에 나눠서 시간대별로 세이브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 포기-
진행중인 지상전을 포기하고 기지로 돌아갑니다.
이때 수송기에 탑승하지 않은 인원과 물자는 손실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투를 포기하면 손실된 물자, 인원, 심지어는 수송기의 손실에 따라 전술평가가 마이너스 됩니다.
이는 월말평가에 영향을 미치며 자금원조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기본적으로 전투를 포기할 이유가 없습니다만 한가지 예외의 경우가 있습니다.
외계인 중 "에쎄리얼"종족은 전투력이 높고 강력한 정신공격을 초반부터 시도해 옵니다.
보통 처음으로 에쎄리얼을 만나는 시점에 아군은 정신훈련이 안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에쎄리얼 종족이다 싶으면 첫 턴에 아무것도 하지말고 전투를 포기합니다.
그럼 모든 손실률이 0이고 전원이 수송기에 탑승한 상태로 바로 철수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0점을 받습니다.
따라서 월말평가에서 자금원조량이 삭감되지 않습니다.
나는 로드가 좋아.게임 잘못 되면 무조건 로드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일단 전투를 포기하고 지구본화면으로 돌아갔다가 전투중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바라 미첼 대원이 중형정찰기를 발견했습니다.
이름만 중형이고 소형정찰기는 게임중 거의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중형정찰기가 가장 작은 UFO입니다.
승무원수가 적은 만큼 시간도 매우 짧고, 제압하기 쉽습니다.
대원들을 두개의 조로 나누었습니다.
1조는 UFO의 내부수색 및 선내의 남은 외계인 제압
2조는 반대방향으로 돌아 숲에 남아있는 외계인의 제압.
턴을 종료하면 외계인들의 행동이 진행된 뒤 2번째 턴으로 넘어갑니다.
이때 아군의 시야에 외계인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적 턴에 외계인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보입니다.
만약 시야가 매우 좋고, 외계인을 주시하고 있던 병사의 "반사신경"이 높다면 이동중인 외계인을 향해 사격하거나 반격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외계인에게도 해당하는 일로, 아군의 턴일지라도 외계인에게 발각되어 공격받거나 반격을 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가지를 명심하고 턴을 종료합니다.
1) 턴을 종료하기 전에 사격을 실행 할 수 있을 만큼의 행동력을 남겨 놓을 것
2) 턴을 종료하기 전에 무릎앉아 상태로 대기할 것
아머나 능력치가 떨어지는 게임 초반에는 저 두가지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물론 후반에도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
바바라 미첼 대원이 정찰기의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내려가서 보니 UFO의 창문 때문인지 내부의 모습이 조금 보입니다.
정찰기 중앙에 위치한 것이 "UFO 동력원" 다시말해 외계인의 연료봉입니다.
추락한 UFO는 이것이 파손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연료봉은 대형기종일수록 여러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상황종료시 까지 연료봉을 파손시키지 않으면, 연료봉 한 개당 "엘리움-115"를 50개 얻을 수 있습니다.
엘리움-115는 언제나 중요한 최상위 자원으로 50개면 제법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선내 침투를 준비합니다.
목적은 선내의 잔존인원소탕, 연료봉의 확보.
내부에 몇 명이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UFO의 수색에도 한 두명만 돌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4명의 대원이 돌입을 준비합니다.
우선 행동력 확보를 위해 턴을 한번 종료시킵니다.
이때 운이 없게도 외계인이 문을 연다면 공격당할 확률이 있으므로 화면처럼 서있는 것 보다는 무릎앉아로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턴을 넘기고 행동력이 재생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행동력은 100% 회복 되었지만, 스테미너는 약간 비어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테미너는 조금씩 회복되므로 분배와 완급조절을 염두해야 합니다.
프랭크 대원부터 돌입!
돌입 하자마자 외계인을 1명 발견하였습니다.
돌입시 운 없게 적의 사격을 받고 비명횡사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운영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연막탄등을 던져넣고 돌입 하셔도 됩니다.
뮤톤 병사를 제압하고 싶지만 좌측의 연료봉이 파손될까 걱정됩니다.
X-COM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오브젝트는 사격에 의해 파손되거나 폭발합니다.
뿐 아니라 벽으로 인해 너무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벽을 사격하여 구멍을 내고 지나가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술적인 다양성이 생깁니다.
무차별 사격을 이용하면 3발의 사격이 가능하므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지만 잘못 날아간 총알이 연료봉을 파손시킬 수 있으므로
행동력 소모가 비교적 적은 1발 사격, 즉시 사격을 실행합니다.
격발~!
엉! 안죽잖아?..
뮤톤종족의 특징은 육체적으로 매우 강인하며, 화기의 명중률도 높습니다.
체력이 높아서 한 두발 명중해도 죽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어지는 뮤톤 병사의 대응사격
안돼~! ㅠㅠ
X-COM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입니다.
다른건 돈을 주고 사면 그만이지만, 인재와 경험치는 많은 시간이 들어가니까요.
엉? ㅋㅋ
저 뮤톤병사도 눈이 발에 달린 듯ㅋㅋ
프랭크대원의 체력은 1도트도 달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 뮤톤병사도 그렇지만 아군의 명중률도 칭찬할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특히 신병은 코 앞의 적을 한발도 못 맞추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선내에 남은 외계인은 1명일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간혹 외계인이나 연료봉 뒤에 가려진 놈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행동력이 높은 브렛 블레이크 대원을 이용, 돌아서 타격하도록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뮤톤병사의 정면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또한 좌측에서 타격할 경우 중간에 놓인 연료봉을 파손 시킬 수 있습니다.
열심히 달려가는 브렛 대원
높은 행동력덕분에 한 턴만에 뒤를 잡았고 사격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병사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행동력이 일순위입니다.
임무경험이 많고 사살수를 먹여주다 보면 이런 능력치들도 계속 상승하므로 능력치가 좋은 병사들을 잘 키우도록 합니다.
화끈하게 무차별 사격이다!
이렇게 바로 뒤나 옆을 잡았을 경우에는 전기충격봉으로 적을 찔러서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외계인의 생포는 다음번에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사하지만 바로 뒷 칸에서 사격
뮤톤병사가 쓰러집니다.
어!..
너무 급하게 결정을 내리다 보니 한가지를 간과했습니다.
정면에 서있는 프랭크 대원...
아..안돼!..
다행이 나머지 두발은 UFO의 바닥에 맞았습니다.
바닥타일이 손상된 것이 보입니다.
현재 대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헤비 플라즈마 라이플은 게임 중 등장하는 최강의 소총으로 외계금속으로 이루어진 UFO의 내부자재조차 파괴할 수 있습니다.
칼빈 킹 대원을 보내어 바닥을 조사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쓰러진 뮤톤 병사주변을 조사해 봅시다.
인벤토리 화면의 "지면"을 보면 적이 사용하던 헤비 플라즈마 라이플1정과 뮤톤 사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템을 바로 백팩으로 옮길수도 있고 손에 장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절시킨 적은 "사체"라고 뜨지 않고 "뮤톤 병사" , "뮤톤 지휘관"등으로 계급이 표시됩니다.
일일히 직접 줍지 않아도 상황이 종료되면 바닥에 있는 모든 사체와 아이템은 회수되므로 꼭 직접 주울 필요는 없습니다.
어?.. 근데 시체가 손에 장비되네?
저도 지금 알았습니다. 시체를 백팩에는 넣어봤는데 손에 장비가 되네요?
으엌ㅋㅋ....
왼손에 뮤톤 사체가 장비되어 있습니다.
진짜 어떤의미에서 자유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ㅋㅋ;;;
뭐가 될지 궁금해서 사체를 클릭 해 봤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투척"만 할 수 있습니다.
투척을 눌렀더니 정말 투척 화면이 나옵니다.
휙~!
뮤톤 사체를 던졌습니다...
뭐 그럴 이유야 없겠지만 이런걸로 데미지도 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아.. 그로데스크한 투척 무기입니다.
-전술 평가-
지상전 상황 종료후 X-COM 대원들의 활약에 따른 점수가 메겨집니다.
노획한 물자의 종류와 갯수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외계인 사살: 3명 - 47점
외계인 사체 회수: 3구 - 15점 (생포시 생포 수 도 표시됩니다.)
노획품
UFO 동력원(연료봉): 1개 - 20점 (UFO 기술을 적용한 기계를 생산할 때 쓰입니다.)
UFO 항법장치: 2개 -10점 (UFO 기술을 적용한 기계를 생산할 때 쓰입니다.)
외계합금: 11개 - 11점 (대부분의 장비와 기계에 모두 사용됩니다.)
엘리움-115: 50개 - 5점 (고급기종의 연료, 고급무기, 고급탄, 고급아머, 고급장비의 생산에 모두 필요한 최고자원입니다.)
총점 - 108점 (UFO의 규모가 크고 적 외계인이 많아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투포기시 마이너스를 받습니다.)
평가 -OK (큰 규모의 작전성공시 엑설런트 등급을 받을 수 있으며 월말평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작전 종료후 귀환-
추락한 UFO-179의 회수작전이 종료되었습니다.
"중형 정찰기" 였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였습니다.
후반에는 소위 말하는 최강장비들로 부대의 무기를 통일하게 되지만 X-COM에는 여러가지 무기가 등장하고 유탄발사기의 경우는 어떤 탄을 넣느냐에 따라 성능이 변화하는 등 세세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다음번에는 지상전에서 운용하는 다양한 무기와 전술장비등을 살펴 보겠습니다.
지난 글
네...구동되는 버전이 있더군요..
잘 읽었습니다...옛생각이 소록소록....ㅊㅊ
예 윈도우7에서도 구동 가능합니다. 오리지널 버전은 맵버그가 있으나 스팀에서 판매중인 엑스컴 단품이나 시리즈 토탈팩은 맵 버그가 패치되어있습니다. 'ㅂ')
으헝 눈물이 납니다 ;ㅁ;
게임중에 주변동료들 탐유닛도 남은게 없고 ...혼자 적앞에 떡하니 ....완전 사면초가 일때.......그동안 육성해놓은 내친구(이름에디트)가 정말 멀리서....정밀샷으로.....원샷 보낼때.....짜릿함은..다른겜에선...느끼기 힘들다는 ;ㅁ; 로드해도 되지만 이미 세이브 잊은채로...너무 많이 와버린....상황이면..더욱....@_@
인터페이스가 꽤 복잡해 보이지만 정말 재미있어 보이네요. 오브젝트들도 파괴가능한게 제작진들이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정말 위기의 순간, 동료의 엄호사격이나 정신지배가 성공했을 때 매우 신이나죠. 혹자는 턴제가 구시대적이고 지루하다고 하지만 자신의 턴에도 방심할 수 없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스릴도 빠지지 않습니다. 엑스컴이 메뉴가 너무 많고 초심자들에게 불친절한 게임이긴 하지만 막상 즐기다보면 디테일한 요소들이 93년 말에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 입니다. 'ㅂ') 세상에 이런걸 20년 전에 만들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