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의 주무기는 샷건류가 많은데,
문제는 샷건은 근접이 아니면 죽음이기 때문에
재빠르게 적들을 우회해서 뒷치기 - 샷건으로 싹슬이 패턴 (배틀필드3 생각해보시면 될 듯)이 주효한 패턴이죠.
멀리서 교전하면서 다가간다는건 말도 안되고,
그냥 적에게 보이기만 해도 1.5초만에 삭제당하죠.
근데 문제는, 데몰리션은 전 클래스 통틀어서 최고로 느려터졌다는 겁니다.
이런놈이 사정거리도 겁나 짧은 샷건류를 쓰니까, 데몰리션의 생존율이 급격히 내려가죠 -_-
우회는 무신 놈의 우회...
멀리서 적이 보여서 재빨리 숨으려고 해도 느릿 느릿~ 에효;;
그렇다고 샷건 성능이 근접에서 발군인 것도 아니어서,
실제로 샷건들고 있다고 근접전에서 방심하다간 골로 가기 일쑤입니다.
어찌된게 이번 작품은 제가 해본 FPS 중에 샷건의 집탄력 + 리치가 최악입니다.
결국 근접전에서도 소총이나 기관단총에 발리기가 다반사..
차라리 포인트맨의 보조무기인 펌프액션 샷건이 더 강력한 듯 -_-
그리고 데몰리션의 특수능력이 방탄복도 써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성능 진짜 구립니다...
더 할말이 없네요. 이거는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수류탄이 아니고 원격폭탄을 1개 가지고 다니느데 이건 머...
낚시용으로나 간간히 쓰지...
오히려 적들의 수류탄 세례를 피하려고 뒤뚱뒤뚱 더딘 걸음하다 폭사하는 순간이 더 많아요.
그럴때 같이 수류탄으로 응수해주고 싶지만 수류탄이 없으니... 할말이 없슴다.
결국 가장 인기없는 직업군으로 전락한 데몰리션.
구려도 너무 구립니다.
샷건들로 명사수핀 도전하다가 빡쳐서 글 써보네요.
전 데몰리션 샷건 안들고 서브머신건 들었습니다. 그게 그나마 원거리 대응에 좀 낫더라구요. 그렇다고해도 구린건 여전해서 200킬 훈장 달성하고 바로 버렸지만ㅋㅋ
개인적으로는 헤비거너가 최악, 데몰리션은 ak들면 그나마 킬뎃은 좀 낫더군요.
헤비거너는 그래도 재장전 할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난사하면서 애들 몰살하는 재미가 있지않나요? ㅋㅋ 수류탄 뿌리기도 재미나고.. 심심하면 애들 보급도 해주고
난사는 커녕 쏘다가 과열크리 먹고 그 타이밍에 무방비되서 털리기 딱좋죠...
헤비거너는 상대팀이 좀 못하는 잉여일때 블랙호크 불러서 기관총쏘는 재미는 확실히 있긴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