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출산과 플스1 이후로 또 찾아온 게임불감증에 PS3를 과감히 처분하고 다시는 플스와는 인연을 맺지 않겠노라 하였으나
약 1개월전 갑자기 무엇에 홀린듯... PS4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PS4 홀리게 된 이유가..... 저코3 동영상을 보는 바람에............. 큰돈 썼네요 그냥..ㅎㅎ
암튼... PS4 구매해서 타이틀은 위닝16, 언챠4, 툼레이더DE, 그리고 저코3 딸랑 네개..
이중 가장 플타임 짧을 툼레이더 먼저 깨버리고 시작한 저코인데.... 문제는 저코때메 근 한달이상 다른게임 손도 못댓다는..ㅎ
전 언챠빠이기도 한데 저코하느라 언차는 아직 켜보지도 않았다는....
이제는 아이가 둘이라 하루 한시간도 하기 힘들고.. 주말 중 하루정도나 좀 길게 할수 있는데...
그럼에도 전지역 점령만큼은 성공했다는게 갠적으로 매우 뿌듯합니다..ㅎㅎ
플스1, PS3 유저였던 저로써는 애아빠가 되며 다시는 비됴게임계에 발을 들이지 않겠노라 하였으나 개버릇 남주나요..ㅎㅎ
저코2에 대한 환상이 참 큰 유져였습니다.
PS3 당시의 게임에서 이렇게나 내 마음대로 다닐수 있고, 부술수 있고, 그럼에도 꽤 우수한 그래픽 구현하는 게임이 없었기 때문이죠.
오픈월드로 유명한 GTA, 레드데드리뎀션, 세인츠로우 등...
저스트코즈를 접하며 오픈월드에 대한 환상으로 해당 게임을 전부 구매하였으나
모두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레데리는 좀 재밋었던듯)
이렇듯 저코2의 매력을 익히 알고있던 터라 그 옛 추억을 떠올리며 두근대는 마음으로 첫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5년만에 접한 소감은... 11년도 저스트코즈2를 접할때의 그 환상적인 느낌은 아니었네요ㅎㅎㅎ
그냥 최근까지 했었던 게임같은? 그러나 조작은 익숙치 않고....
초반에 적응하는데 넘 짜증나서 접을까 했던적도 있었고...
바다에 있는 유전같은 곳은 별 4~5개씩 뜨며 수시로 죽기 쉽상이고...
스토리모드 너무 진행 안했더니 어딜가면 폭격한방에 사망하고...
누군가의 글에서 본 소감처럼... 디자인은 거기나 거기나... 계속 똑같고 맵만 뒤지게 넓은거 같고
그랬는데...
차라리 약간의 악평을 보고 마음놓고 즐기자!의 마음으로 플레이 했더니 너무 재밋었습니다.
기차도 신선했고, 2에서 처럼 완전큰 도시는 없지만 버금가는 도시도 있었으며
군사기지는 2보다 방대한 면적도 많았고, 되려 2보다 파괴물 찾기도 쉬웠습니다.
기어모드는 취향에 안맞아서 기본 몇개만 해서 풀것만 풀고 거의 안했지만
그럼에도 플타임 50시간이 넘는.. 이만하면 몇만원짜리 게임에서 뽕 뽑은거 아닌가요?
다만... 전지역 점령에도 그 어떤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는(?) 허무함과
스토리모드는 하는일이 거의 비슷한데도 생각보다 꽤 길며
비행기류와 오토바이류는 아직도 조작의 미숙함을 해결하지 못한채 이제 게임을 끝낼 시간이 다가온게 아쉽긴 합니다.
혹시나.... 빠른 시간내 4가 나온다면 바라는 점이
캐릭터가 좀 더 예뻣음 좋겠고..ㅎㅎ
비행기와 오토바이 두가지의 조작법이 조금더 쉬웠으면 좋겠으며
기지 점령 후 폭격기, 전투헬기, 탱크가 해당기지에 있는지 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중 가장 원하는건.... 한글화?ㅎㅎ
큰 변화가 없다고 한다해도 저는 4가 나오면 또 1빠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