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할지 말지 결정 못하는 분들을 위해 참고 되시라고 간단하게 제가 플레이한 내용 위주로 장단점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1. 장점
- 1 추가 분기 시나리오의 존재
- 다양한 엔딩으로 긴 플레이 시간 보장
- 리메이크 된 BGM 음원이 정말 듣기 좋다.
- 시나리오 분기 조건도 게임 시나리오 돌입전에 표시해주어서 유저들이 분기를 알기 쉽게 해주고, 힌트도 주는 등
인터페이스에서 개선점이 꽤 있다. (원작을 많이 한 유저분들은 이미 많이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기나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지 처음 하는 유저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처음 플레이를 하더라도 설명이 꽤 잘되어
있어서 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은 장점이다.)
- 일판에서는 클래식모드 코드를 기간한정으로 제공하여 유저들에게 쌍욕 먹는데 크게 일조했다면 한국어판은
공짜로 제공해준다. 전반적으로 일판에 비해서 유저들을 많이 신경써준 흔적들이 보인다.
2. 단점
- 공을 많이 들이지 못한 전투씬 (사실 랑그 오래 하다보면 전투씬 보는거 귀찮아서 자연스럽게 OFF하지만
그래도 첫인상이 매우 안좋게 되는건 어쩔 수 없다.)
- 게임 내의 플레이 변화를 시도한것은 좋지만 오히려 게임플레이의 몰입도를 해친 부분이 상당히 많다.
(원작에서 레인저 직업 계열이 장착가능했던 아바레스트가 원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무기였는데
이번 작에서는 근접 공격으로 바뀌었다. 처음에 기대하고 무기 장착했다가 근거리 공격만 되는거 보고 욕했다.
텔레포트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를 줄이고, 메테오 마법 사용을 레벨30 부터 가능하게 한것도 남발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오히려 게임의 쾌적함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말았다. 이런걸 더 좋아하는 유저분들도 있겠지만
원작의 시원시원함은 거의 사라졌다. 심지어 용병 발리스터의 사거리부터 원거리 공격 범위가 상당히 줄어들었고,
텔레포트 이동 거리도 줄어서 쾌적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장비의 장착도 클래스별로 딱히
제한을 두지 않아서 캐릭터들 전부 왠만한 장비들은 전부 장착 할수있게 만들어서 개성을 많이 상실시켰다.)
-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적들이 너무 약해진다. 적들이 아무런 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며 가끔 보스급들 적이 한턴에
MP 10씩 회복하는 MP 회복 (소) 이외에는 스킬도 거의 장착하지 않는다. 아군은 후반으로 갈수록 빵빵한 장비에
스킬들로 무장하여 강력한 능력치를 자랑하는데 거기에 비해 적이 너무 약해서 게임이
루즈해지는 경향이 굉장히 심하다. 이 부분은 패치로 해결을 해야 한다는게 개인적 의견이다.
- 나기료 그림인 일반 모드로만 게임을 진행해야만이 게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CG가 나온다는 것도 단점이다.
우루시하라 그림으로도 CG가 등장했으면 좋겠다.
사실 이 내용 말고도 할 말은 많지만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간단하게 이정도만 작성했습니다. 참고 되었으면 하네요. ^^
단점이 장점의 배는 되네요 ㅎㄷㄷ
1의 추가분기 스토리랑 플레이타임 보장만으로 구매가치는 충분하다보지만 더 잘 만들수 있었던 부분도 구현못한부분이 많이 보여서 아쉬움에 단점내용이 좀 길어졌습니다. ^^
랑그릿팬이라서 예구는 했어요 1분기랑 제국화친 고독의왕 한글화가 큽니다!
기대됩니다! 98년도에 랑그2 pc버전 으로 첨 접했을때 감동을 다시한번 ㅠㅠ
이 부분은 리메이크 아님 절대 체험할 수 없는 부분이죠. ^^
저도 97년에 랑그1 PC버전으로 랑그 팬이 된 사람으로 이왕 리메이크 발매된거 5까지 주욱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게임 플레이적 재미보단 추억 떠올리며 스토리 + 음악만을 보고 구매하긴 했는데, 아쉬운점을 두가지 꼽자면, 1. 대화시 일러스트의 크기가 너무 작고 구석에 있어서 캐릭터 모습에 눈이 잘 안간다는거. 일단 이건 모바일 정도의 비율만 돼도 참 좋을텐데 너무 작게 구석에 배치돼서 글읽을땐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2. 그리고 본문에도 언급된 스토리 CG가 클래식 모드일때 안나온다는 점. 원작자 일러로 나온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거기까진 기대 못할 것 같고, 최소한도 클래식으로 진행중일때라도 CG가 나오기라도 했으면 좋을텐데, 클래식으로 밀다가도, 그나마 어울리든 안어울리든간에 새로 그려진 CG를 놓치는건 아까운 생각이...
공감합니다. ^^ 스토리와 음악만으로도 구입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다음작이 나온다면 개선이 많이 되어서 발매하면 좋겠습니다. ㅎㅎ
전 새로 그린 CG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전 그냥 전부 스킵하고 클래식으로 못해본 제국 화친, 광휘 추가된 1 분기 시나리오나 즐겨야 겠군요. 전투 장면도 그냥 off 할지 고민중인데 일단 해봐야 결정될것 같군요. 발매 3일 남았는데 택배 기간 생각하면 빠르면 이번주말 늦으면 다음주에나 해보겠군요. =ㅁ=
전투는 대부분 알아서 스킵하는 시점이 오더라구요. ㅎㅎ 30일에 배송 시작할거니 31일에 옥천허브에 갇히지 않는이상은 도착할겁니다. ^^
무엇보다 한글인게 어렷을적 무슨 내용인지를 몰랐었쭁ㅋ 출시가 에 살 퀄리티는 아니고 기다리고 새제품 가격이 낮아지면 그때 구매 고려 ㅠㅠ
어린시절에 PC버전은 안해보셨나용? ㅎㅎ 하긴 이번작품은 초회물량 소진되고나면 스테디셀러 되긴 힘들어보이죠. 전 차기작 발매를 위해서 라도 이왕이면 신품구입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