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용이구요
일단 플탐은 사람마다 달라집니다
줍는거 좋아하고 꼼꼼하고 구석구석 다 살피면서 완벽하게 즐기는 분은 30시간 이상도 가능하구요
무조건 엔딩만 보고 매각하시는 스타일이시라면 17시간 정도 잡으시면 되는데요
이게 게임이 농담 아니고 진짜 찰집니다
다잉라이트, 라오어 같은 좀비게임 좋아하는데
이블위딘2는 1편하고 다르게 좀비게임처럼 나왔네요 시스템도 요즘 유행하는 오픈월드식 파밍.
도끼로 머리 날리면 타격감 마저 느껴지고 헤드샷 날리면 상쾌함이 중독되네요
게다가 헤드샷이 이렇게 리얼한게임은 처음 봅니다
슬로우모션으로 총알이 머리에 박혀서 뒷통수로 관통되는 과정에서 총알이 머리통속을 뇌를 휘젖고 뒷통수 해골뼈를 깨면서 뇌와 뼛조각들이 튀어나가는게 그대로 재현됐는데 그 어떤 게임에서도 보지못한 묘사였습니다.
보통 FPS게임이나 좀비게임은 펑터지고 결과적내용물만 대충보여주는데 이건 진짜 와....
전 암살게임을 좋아해서 스닉위주로 플레이했는데 역시 스닉이 잼있네요 앉아서 빨리걷기 스킬은 필수로 찍어주셔야 하구요 이거 안찍으면 이동속도 느려서 좀비한테 들키기도 합니다
2편은 무서운 호러게임이라기 보다 적당한 호러적인 분위기에 생존형 좀비액션게임 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요즘은 미국 마을풍경이 대세인가봐요 라오어,폴아웃4,마피아3,파크라이5,이블위딘2 미국 집들 보는 맛도 솔솔하구요
다잉라이트, 라오어 좋아하시면 고민하지말고 지르세요 액션도 재밌어서 엔딩후 몹잡는 맛도 좋을듯 하네요. 이런 장르치고는 볼륨도 상당한편이구요.
1편의 호러적인걸 기대하셨던 분들보다는 다잉라이트나 라오어 좀비게임 좋아하시는분들 취향으로 나왔어요
평가를 떠나서 그런 분들한테는 초갓겜입니다
다잉라이트가 평가는 별로여도 좀비물최강갓겜이었듯이요
서브퀘 할거 하고 막 싸돌아다니면서 집집마다 뒤지고 엔딩 12시간만에 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깬 모양이네여
음... 1편하고 2편이 매력이 확연히 달라서요. 1편은 사람 짜증날정도로 함정이나 난이도 땜에 열올랐는데 막상 다 깨고나니 긴장감있는 구조와 스릴있는 보스덕에 성취감이 느껴지는 반면에 2편은 그런게 부족했네요. 보스 쓰러트리는게 정말 쉽고 난이도 자체도 1편은 80~90번 정도 죽었던거 같은데 2편은 10번 정도만 죽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대신에 2편은 반오픈월드와 1편보단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1편이 더 재밌던거 같네여 그 특유의 긴장감땜에 보스전도 임팩트가 컸고
2편이 1편에 비해 대중적으로 만들어서 더 접근하긴 쉬울텐데 1편을 해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1편을 사거나 본 사람들이 2편을 살텐데 흥행은 나중에 판매량 보면 알 수 있을것같고.. 2편이 굉장히 깔끔하게 끝나서.. 혹시 1편 스토리 전부 아시나여??
1편 마지막에 루빅이 레슬리 몸 얻고 정신병원 탈출했잖아요? 근데 2편은 루빅에 관한게 하나도 안나오거든요. 그래서 혹시 3편이 나오면 루빅이 또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1편에 비해 2편은 약간 실망하긴 했는데 제일 큰게 사실 보스 임팩트가 부족한거 빼고는 전 나름 재밌게 했네여
요즘 이런 장르 게임이 많이 없기도 해서 진짜 간만에 재미있는 게임 즐깁니다. ㅎ
10번이라.. 66번이나 죽은 난 겜을 못하는건가..
저도 탐색형 어드벤쳐 스탈을 좋아하는지라 이번작 재밌네요. 마을풍경을 배경으로 돌아다니는게 흡사 예전 사일런트 힐 하는 느낌도 나는게 아주 좋습니다. 저는 전작보다 더 취향에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