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긴 출장을 다녀왔네요. 잘 안가던 니이가타쪽을 가 있는데 신규 시나리오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본덱이 계속 활노카를 얻지 못해서 슬픈 가운데 부덱은 칸나라도 얻었기에,
전승 영웅에서 대박이 터질거야 라는 기도를 하며 번역을 시작해 봅니다.
오늘도 play 캐릭터명은 " 소환사 " 로 통일해서 넣었습니다.
(PC로 작업하여 폰에선 줄이 맞지 않아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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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8장 1절, { 氷の子はここに願う (얼음의 딸, 여기서 기원하다)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피요름 : 니플왕국에 전해지는 얼음 의식의 신전...
저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소환사님의 신기의 인도의 빛이 없었다면,
이곳에는 오지 못했을 것이에요.
알폰스 : 신전은 영웅들이 수호하고 있던 듯 하네.
이 영웅을 불러 낸 힘은 아스크 왕국의...?
아득히 먼 옛날, 니플왕국은 아스크 왕국과 교류가 있었다...
라는 것인가...?
샤론 : 목적지는 신전의 안쪽이군요. 가시죠 !
- 맵 클리어 후 대사 -
피요름 : 신전 안쪽은 이쪽입니다. 여러분, 들어가시죠.
- 맵 클리어 후 이벤트 대사 -
베로니카 : ...무스펠...에?
로키 : 네. 저희들은 무스펠왕국으로 돌아갑니다.
잠깐 행할 의식이 있어서 말이죠.
베로니카 황녀여, 수르토 황제께서는 당신도 초대하라고 말씀하셨어요.
베로니카 : 필요 없어... 게다가 맘대로 돌아가는 건 허락하지 않아.
아스크를 아직 멸망시키지 않았잖아.
수르토 : 크하하하하하하하하 !
이봐 베로니카 황녀. 착각하지 말지어다.
나는 황녀에게 무스펠에 와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니다.
두드려 패서 끌고 간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베로니카 : ...... !
마크스 : 이놈...!
수르토 : 엠브라의 인간들이여. 이전엔 쓸데 없는 방해꾼이 있었지만,
이번엔 방해도 없으니 다시 한번 해보지 않겠는가.
죽고 죽이는 싸움을 말이지 !
크하하하하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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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8장 2절, { 荒ぶる炎鎮める力を (거친 불길을 진압할 힘을)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스즈카제 : ...나는 스즈카제.
백야왕국을 섬기는 닌자입니다.
오랜 계약에 의거하여... 상대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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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8장 3절, { 不死を殺し、不滅を滅す (불살을 죽이고, 불멸을 멸하다)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히노카 : 백야왕국 제일 왕녀... 히노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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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8장 4절, { その力を、器に (그 힘을, 그릇에)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칸나(여) : 우리 아빠는 멋있고 굉장하다고요!
나도 아빠 같이 될 거야 !
칸나(남) : 내 엄마는 진짜 쎄서 내 우상이야.
나도 엄마 같이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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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8장 5절, { 氷の儀 (얼음 의식)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피요름 : 이곳이 가장 안쪽...
벽에 니플왕국의 고대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 이곳은 우리들의 신이신, 빙룡 니플이 잠든 땅... ]
안나 : 라고 하기 전에, 적을 어떻게든 하죠. 응전하겠어요 !
- 맵 클리어 후 대사 -
피요름 : [ 얼음의 신 니플과 그 자손 피요름의 이름으로... 여기서 기원한다...]
[ 공물은 나의 살, 그릇은 모든 세계를 다스리는 이세계의 신기... ]
[ 기원한다. 거친 불길을 진압할 힘을 ]
[ 불사를 죽이고, 불멸을 멸하는 ]
[ 그 힘을, 그릇에 ... ]
읏.... !
샤론 : 아앗, 소환사씨의 신기가 ...
얼어 붙어 버렸어요... 괘, 괜찮아요?
피요름 : 걱정하지 마세요. 의식이 신기에 얼음의 힘이 깃들게 했기 때문이니까요.
이것으로... 얼음의 의식은 성공하였습니다.
알폰스 : 이것으로, 수르토를 ...?
피요름 : 네. 다음에 수르토와 대치했을 때...
소환사님의 신기에 깃들은 얼음 의식의 힘으로
수르토의 불사불멸을 봉인합니다.
그렇게 하면... 쿨럭...
알폰스 : 피요름 왕녀? 괜찮은가?
피요름 : 아, 죄송합니다... 제단에서 너무 냉기에 쐬인 탓인지...
감기에 걸려버린 듯 하네요.
샤론 : 니플왕국 사람도 감기에 걸리는 일이 있군요.
우리랑 같네요 !
피요름 : 실례했습니다. 보기 흉한 모습을... 쿨럭.
어쨌든, 얼음 의식의 힘을 사용하면, 수르토는 일반적인 인간과 같습니다...
그 때야 말로, 수르토의 최후입니다.
안나 : 좋아 ! 목을 씻고 기다리고 있어라, 수르토 !
피요름 : ...네. 수르토는 제가 무찌르겠습니다.
편히 죽게 하지는 않겠습니다.
안나 : 피요름 왕녀... 수르토 이야기만 나오면 무서워지네...
자, 모두들 ! 각오는 됐지 ?
드디어 수르토와 결전의 때에요 !
- 맵 클리어 후 이벤트 대사 -
베로니카 : 마크스...
명령...에요...
당신은... 달아...나세요...
마크스 : 그 명령은... 따를 수 없소...
베로니카... 황녀...
베로니카 : 마크스...
수르토 : 크하하하하하하하!
좋아 좋아 !
아직도 더 태워지고 싶은건가, 계집의 기사여.
그럼, 다음은 가슴을 불태워서 찢어 발겨 주마.
그렇지 않으면 머리로 해줄까?
베로니까 : ...기다려...!
내가... 무스펠에 가겠다...
그러니...
로키 : 그래. 알아 줘서 다행이네,
성심성의껏 설득한 보람이 있었네.
마크스 왕자, 당신도 이제 가만히 좀 있고.
베로니카 황녀가 살해당하길 바라지는 않지요?
마크스 : 큭......
로키 : 자, 베로니카 황녀여. 이쪽으로.
베로니카 : ......
수르토 : 하여간 쓰레기들이 귀찮게 하는군...
베로니카 : ... 윽.... 악....!
수르토 : 설마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는가?
너네 따위가 이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베로니카 : 수르...토...
로키 : 아라라. 왕이시여, 슬슬 그만하시는게 어떠신지요.
그 이상 하시면 정말로 죽어버리고 말아요.
자, 베로니카 황녀여.
이제 잠잠해진 당신을 화염의 왕국 무스펠로 초대하죠.
당신은 그 곳에서 왕의 화염의 공물로 바쳐질 거에요...
미안하지만 말이에요~, 알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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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예상했었던 그 시나리오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마크스가 괘니 저기 붙었다가 개발리고 바보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군요.
뻔하고 허접하긴 해도 어쨌든 다음 편이 기대가 됩니다 (실은 오브가 기다려진다는....)
막스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슴아프네요 IF에서 간지를 뽐내던 제1왕자가.. 이번에도 감사드립니다!!! 잘 읽고가요!!
IF를 했었으면 좀 더 감정이입되어서(혹은 반대로 더 어이없게?) 보았을 터인데, IF를 안 해본 입장에선 알폰스/샤론같은 오리지널캐릭터와 동급이다보니 쟤는 왜 저러고 있나 싶은 생각뿐이군요^^ 밑에 말투를 말씀하신 분도 있고 하시니 얼른 하고있는 각성을 깨고 IF를 해봐야겠습니다ㅎㅎ
아 일문판은 맠스가 좀더 근엄해보이는군요ㅋㅋㅋ ~소 로 끝나는 말투 일줄은 상상도 못한 1ㅅ..
음...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업로드하는 모든 글은 다 저의 의역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어가 한국어와 비슷하다곤 하여도 같진 않기도 하고, 그렇다고 무작정 초월번역하자니 원작이 있는 캐릭터들이 많고.... 특이한 말투같은 경우는 제 개인적 의역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로키/수르토같이 원작이 없는 캐릭터들은 애교체/문어체를 쓰다보니 번역하기가 부드럽질 않네요. 결국, 제 글은 번역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그냥 참고되는 guide정도로 보시는게 맞으실겁니다^^
아 의역이셨구나ㅋㅋㅋ 워낙 일본어에 문외한이라 존칭도 다 같은 줄 알았네요ㅎ 그래도 스토리 번역을 매번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ㅋㅋ
물론 창작하진않고요^^ 지금은 기억이 나지않는데 맠스가 좀 더 경어를 써서 제가 저렇게 번역했던거 같네요^^
어쩌면 다음 스토리가 베로니카 구출 + 베로니카 대영웅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그나저나 브루노는 뭘하고 있는건지...
아무래도 다음 장은 무스펠로의 대역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시나리오를 좀 늘리고 싶다면 치고 들어가는거 1편하고 구출하는거 1편 나눌거고, 심플하게 가려면 1편 가지고 제단까지 밀고 들어갈지도 모르죠. 그런데, 신기에 수르토를 무찌를 힘이 깃들어다곤해도 워낙 쎄기도 하고 함정도 잘파둘테니 다 물리칠듯한 순간에 다시 뒤잡혀서 열세로 몰렸을때 브루노가 헬퍼로 뛰어들어서 구해준다는 전개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