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로 써보는 거니 진지하게 보진 마세요.
무능왕 세츠나
제대로 스토리를 모를 경우에는 어딜봐도 그냥 '반란'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는 중이기도 하고.
성소 내에서의 대화를 봐도 몸보다 행동! 이라고 하니 딱히 정치적으로 유능해보이지는 않는다.
거기다가 동료와의 소통 능력도 부족해서 본인이 의심까지 당한다.
운빨도 별로인지, 세츠나가 뽑는 동료들은
게임이니까 적을 뻥뻥 날려대지 사실 업무나 전투 지휘등에는 전혀 도움이 안될 것 같은 여고생 2인방.
언제 터질지 모르는 존재 자체가 폭탄트랩인 트랩녀 2인방.
밝고 명랑한(?) 게임이니 좋게 좋게 가지 언제든 본인을 뒤엎어버릴 수 있는 오다 노부냐가
딱봐도 일반적이진 않은 정신상태의 크리스토퍼 등등.
그나마 카스미와 아나스가 스토리상으로도 세츠나를 걱정해주기도 하지만,
역시 다른 진영에 비하면 굉장히 불안불안해 보인다.
결국 두 트랩녀는 통제를 못해서 타마키와 시키가 대신 똥을 치워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본인의 전투능력이 아주 좋은가? 하면 우리의 공기왕 서황님이 점프차지나 5차지로도 사용가능한 공격을
세츠나는 기까지 써서 필살기로나 겨우 사용할 수 있다.
샘을 다루는 능력 또한 부족하다고 본인 스스로도 인정했다..
결론은 그냥 본인의 핏줄만 믿고 나대는 놈.
오만왕 시키
애초에 스탠딩 자세가 종회 랑 닮았다.
본인의 말로는 다른 두 명이 요미에게 조종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이유로 단독 행동을 하지만,
여튼 본인 스스로가 조종당하고 있을리는 절대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거기다 기본엔딩은 결국 위험한 샘을 봉인해버리고, 그런것이 없는 세상의 방법을 배워 살아가겠다는 건데.
그런것 치곤 딱히 뭔가 배우는 묘사는 전혀 안보인다.
여튼 이래저래 장남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건 좋은데 어째 '내가 아니면 안된다!' 식의 독재자 마인드가 좀 있는듯 하다.
그래도 인망은 있는지 최소한 시키 루트의 캐릭터들은 전부 시키를 매우 신뢰하고 있다.
시키루트 엔딩 대다수가 '기승전 어찌됐든 시키가 해줄것이다. 로 난다.'
모든 루트는 다 동료가 배신때리는 보조엔딩이 하나씩 있긴 한데, 다른 루트와 시키루트의 결정적인 차이가,
'여튼 우린 시키를 위해서 이러고, 뒷일도 시키가 잘해줄 것이다' 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실행한다는 점이다.
타마키 루트의 경우는 '타마키 쨔응은 착해서 그런일을 하지 못할거야!' 라는 느낌이나 그냥 여포가 뿅뿅이었던거고.
세츠나의 경우도 '세츠나의 지금 상태로는 제대로 끝을 못낼거야!' 라는 생각때문에 결국 극단적인 방법이 나왔던 것이다.
여러모로 시키와는 차이가 크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 생각해보면 본인은 원담,원상 사이에 낀 원희마냥 약간 거리가 있는 상황이었으니,
하기에 따라서는 내전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막고 중재를 하며, 어떻게든 양쪽을 설득하고 시간을 벌어줄 수 있었을것이나,
자기도 같이 개판친다. 누가보면 요미가 일어나는 즉시 광역 핵폭발이라도 일으킬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실제로는 요미가 깨어난 뒤에도 한참은 시간이 있었고, 몇몇 영웅들은 요미를 처치하진 못하더라도 거의 준봉인 상태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고로 영웅이란 존재가 아예 없었다면 모를까 영웅이 소환된 상황이라도 즉시 싸움을 멈추고 요미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었다.
진짜 그냥 타마키와 세츠나가 싸우면 타마키에게 세츠나와의 일이 끝나기 전까진 샘에 대해서는 좀 봉인을 하든 냅두든 하게 하고
뒤로는 비문을 찾아다녔다면 애초에 여명의 비문 스테이지에서 세츠나에게 뒤치기 당할 일도 없지 않았겠는가.
아무래도 위에도 말했지만 '내가 아니면 안돼' 라는 독재자 마인드가 좀 심하게 있어보인다.
애초에 가족부터 못믿는 놈인데 그럴만도 하다.
여튼 나름 책임감도 있고 능력도 있어보이나 좀만 옆길로 새면 약간 사이코패스끼 있는 천하의 개쌍늠이 되기 딱 좋은 케이스다.
그래도 세츠나에 비하면 훨씬 괜찮긴 한 녀석.
타마키
멀쩡히 본인의 세상에서 잘살고 있던 사람들을 강제로 무쌍의 폭풍에 빨려들어오게 만들고,
별다른 보상도 없이 단지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준다는 걸 미끼로 강제 다이나믹 로동(무려 전쟁에서 전투병으로 굴린다.)을 하게 만든 ㅁㅁ.
하다못해 진짜 좋은 녀석들만 불렀다면 모를까 트랩녀들 까지 부른걸 보면 이거 자체가 굉장히 개불안한 능력인데,
본인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을 못해서 이런 것에 기댔다는 것 부터가 굉장히 뭔가 문제가 있다.
거기다 순해보이는 인상이나 권력을 위해서는 꾀 잔혹한 편인데.
세츠나와 시키를 제거하기 위해 여포를 보냈다.
카스미나 사나다 유키무라 등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과연 세츠나와 시키가 몸성히 살아날 수 있었겠는가..?
아니 애초에 여포가 뭐하러 애네를 봐주겠나..? 그럼에도 여포를 보냈다는건 명백히 제거 하겠다는 의도다.
이시다 미츠나리의 경우도 정식루트는 시키 루트인데, 시키로 미츠나리를 구하러 갈경우
미츠나리를 강압적으로 데려가려고 하는 자들 역시 '타마키' 세력이고.
아리마 하지메가 있던 마을을 습격한 자들의 정체도 '타마키' 세력이다.
다리우스의 정식루트도 따지고 보면 시키쪽인데 여기서 숲을 불태우러 오는 세력 또한 '타마키' 쪽이다.
사실상 대놓고 세상을 폭압적으로 다스리고 있다. 물론 사요가 거시기 해서 거기에 낚인것일 수도 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최고'책임자'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결국 타마키 본인이 이런걸 원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자세히 보면 세츠나와 시키는 서로 직접 만나 대화도 좀 해보거나 하긴 하지만, 타마키에겐 그런거 없고 일단 전투다.
이 둘 또한 타마키가 본인들을 제거하려 한다는 사실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여튼 사요가 문제인지 타마키가 문제인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타마키 본인 자체도 별로 조직을 이끄는 카리스마가 없는건지
타마키 루트의 특별엔딩 3개 중 3개가 아군이었던 캐릭이 다른 진영으로 넘어가는 배신엔딩이다.
다만 어쨌거나 본인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샘을 유지하여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진실같으나,
그것또한 진정으로 바라는게 누군가임을 생각하면, 결국 멸망중인 세상에 빨간약이나 좀 더 바른것이다.
결론적으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비선실제 때문에 망할 세력임은 틀림없다.
그런 그녀가 가장 잘하는게 있다면 전투력 만큼은 이 게시판 유저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확실하다. 사실상..
항우 타마키
어찌보면 진짜 졸라 무인 세력인게..
따지고보면 '군주'인 오다 노부냐가가 이래저래 폭넓과 봐줄 수 있는 세츠나 세력과,
이러니 저러니 해도 유능한 문관이라는 '이시다 미츠나리'가 있어주는 시키 세력과 달리..
이쪽은 제대로 정치고 전략이고 해본 사람이 없다. ...............여포?....
이런 녀석들로.. 이 세계는 정말 괜찮은 것이었을까..?
진엔딩을 보고 나서도 안심할 수가 없어..
세츠나는 더 병맛으로 느껴지는게… 전쟁을 일으킨 동기가 오직 타마키 한명을 구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마키가 왕이 되어 죽는 걸 막기 위해 악역을 자처하여 왕위를 빼앗는다… 라고 쓰면 멋있어(?) 보이지만 그걸 위해 전쟁을 일으켜서 거기서 죽게될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병사들은 얼마든지 죽어도 상관없지만 내 여동생이나 다름없는 타마키가 죽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뭐 이런건가?? 오로치 시리즈도 진지하게 따지고 보면 스토리 설정에 이래저래 태클 걸 구석이 많았지만 스타즈는 정말 그 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ㄷㄷㄷ
타마키는 본인이 킹왕짱 강하니 여포쯤은 조무래기로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진정한 폭군 ㄷㄷ
타마키 세력은 그나마 이런거 잘 짤거같은 플라흐타가 개고생하는게 아닐련지...ㅠㅠ
세츠나는 더 병맛으로 느껴지는게… 전쟁을 일으킨 동기가 오직 타마키 한명을 구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마키가 왕이 되어 죽는 걸 막기 위해 악역을 자처하여 왕위를 빼앗는다… 라고 쓰면 멋있어(?) 보이지만 그걸 위해 전쟁을 일으켜서 거기서 죽게될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병사들은 얼마든지 죽어도 상관없지만 내 여동생이나 다름없는 타마키가 죽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뭐 이런건가?? 오로치 시리즈도 진지하게 따지고 보면 스토리 설정에 이래저래 태클 걸 구석이 많았지만 스타즈는 정말 그 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ㄷㄷㄷ
'아 몰랑 내가 세상을 위해 희생할 꼬얌' 하면서 수천 병사들을 사지로 쳐넣음...
타마키 특별엔딩 해봐야겠네요 메뚜기말곤 누구지....
첫루트가 세츠나라서 게임정나미뚝떨어짐... 담주 니어의 재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