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까지 정말 재밌게 했는데 아야 파트 시작하고 그렇게 스토리가 급물살 타고 끝나버릴지 몰랐어요. ㅠㅠ 어안이 벙벙한 느낌입니다.
초반에 부부라기에는 너무나도 서먹한 바예크와 아야부터 이상하긴 했는데 막판까지 이상하게 흘러가는 구조네요.
너무 이해가 안 가서 여기 스토리 비판글도 찾아봤는데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궁금한건 오리진 스토리가 그야말로 암살단의 시초를 보여주는 내용인데,
어쌔신크리드라는 세계관의 암살단, 즉 세계정복을 꿈꾸는 템플러를 저지하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그 암살단과의 점접이 게임내에서 표현이 되어 있나요? 중간에 선악과처럼 보이는 유물도 등장하고 고대의 기계장치 같은 것도 나옵니다만 그게 뭔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바예크나 아야가 알고 암살단을 창시한 건가 궁금합니다. 그게 위험한 물건이라는 것까지는 어렴풋이 알긴 해도 구체적으로 뭔지는 몰랐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단순히 정의와 자유를 위해 싸운다는 것 이외에 별다른게 없어보입니다.
내용이랑 다른 이야기지만... 최근 업뎃전엔 인벤에 선악과가 있었는데...업뎃후 이게 사라졌어요;;; 뭐죠?ㅋㅋ
바예크가 봉인해서 없어진 게 아닐까요?^^
체크 해도 느낌표가 다시 뜨는 문제가 있었고 스토리 상으로도 마지막에 따로 상자에 넣어 놓았으니 인벤에서 갖고 있는것으로 나오는건 말이 안되죠. 수정되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최종전투에 플라비우스가 사용한 알렉산더의 지팡이를 처음 발견한게 사실 바예크랑 아야 였죠. 그 지팡이로 시와에 있는 먼저온 자들 유적을 열면서 시와를 박살 내 놨고 플라비우스가 카레나이카로 가면서 이 지팡이를 씁니다(메인퀘에도 조금 나오고 서브퀘에도 더 나옵니다) 사람들이 세뇌되어 서로 죽이고 플라비우스를 찬양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먼저온 자들의 유물의 기원은 모르지만 엄청 위험한 물건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 바예크가 템플러의 전신인 결사단의 목적과 그들의 수단이 뭔지 알게 된 듯 합니다. 그건 자유와 대립되는 것이고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는 결사단에 항쟁하는 단체를 만든게 암살단일 테죠. 그리고 생각해 보면 역대 암살자들이 먼저 온 자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악과는 어떤 힘을 가진 아티펙트고 그 들의 신전에 가면 맨날 데스몬드에게 알 수 없는 메시지나 날리니까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죠. 우리의 에지오도 늙그막에나 자기 역할이 전달자 역할이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대신 템플러 들의 사상과 가진게 엄청 위험하니까 다 조져야 한다 라는 것만 인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 반대로 말했네요. 클레오파트라와 시저에게 대항하기 위해 암살단을 세우고 그 이후에 플라비우스의 만행을 보고 자신들의 목적을 굳건히 했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암살단의 신조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구체화된 것 같네요. 그렇더라도 바예크가 아티펙트에 대해 놀라워하고 두려워하고 궁금해하는 스토리가 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ㅠㅠ
참고로 바예크가 유물이나 고대 무덤과 같은 신비한 것들에 역대 주인공들보다 그닥 놀라하지 않는 이유는 신들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일겁니다. 또한 템플러도 암살단도 각자의 신조가 있지만 각 시대마다 또 구성원이 변함에 따라 해석은 자유롭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