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의 레이나 심리는 왜곡되어 있습니다.
※ 본 리뷰는 원작자와 쿄애니의 의도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전임 간부들로부터 드럼 메이저로 임명받은 코사카 레이나.
그녀에겐 전일본 취주악 콩쿠르 전국 대회에서 금상을 따자고 맹세한 영혼의 동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쿠미코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레이나가 생각하는 부장의 역할은 고문 선생님의 지도를 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따라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쿠미코는 자신의 소중한 타키 선생님이랑 농담이나 하고 있습니다.
쿠미코. 내가 타키 선생님 사랑하는거 모르니? 나는 아뢰옵기도 송구스러워 선생님한테 사적인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는데...
어쩜 이리 밉상일까?
타키 선생님 속지 마세요. 쟤 능글맞은 너구리예요. 그리고 성격 완전 나쁜 애라구요.
쿠미코는 눈치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계속해서 실언을 빙자해 선생님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쿠미코 그 입 안 다물면 선생님한테 가슴 사이즈 까발려버린다.
레이나는 쿠미코가 미워 죽겠습니다.
선생님. 얘 솔직히 부장감도 아니예요. 인맥으로 부장된거라구요.
앞으로 취주악부에 관한 것은 모두 저에게 얘기하세요. 쿠미코는 무시해 주세요.
결국 레이나는 쿠미코에게 주의를 줍니다.
"타키 선생님의 시간을 뺏으면 안되잖아. 나도 선생님께 말을 안 거는데."
레이나 화났습니다.
헤헤~ 미안. 레이나쨩. 내가 좀 매력이 넘쳐서...
에휴~ 말이라도 못하면 밉지라도 않지.
그래도 옛정이 있는 레이나는 취주악부의 미래와 타키 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진지하게 나누고 싶어합니다.
"쿠미코 여기 앉아도 돼?"
"도~죠~"
키타우지의 평온한 일상.
쿠미코와 얘기해보니 아직 꽉 막히진 않았습니다.
전국 대회 금상을 같이 따자고 한 굳은 맹세는 아직 유효합니다.
레이나는 쿠미코를 믿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이 음습한 느낌은 뭐죠?
아니! 이 감촉은!
속였구나! 오마에~~
밀고 당기고 속고 속이는 것이 키타우지의 일상.
벤치의 물기에 엉덩이가 흠뻑 젖은 레이나는 쿠미코와의 관계를 보류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쿠미코에 대한 끈을 놓을 수 없었던 레이나.
주차시설이 완비된 자신의 집 방음연습실에 초대해서 같이 연습을 합니다.
쿠미코가 유포니엄 솔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과 합을 맞추는 시간낭비를 하지 않게 됩니다.
쿠미코. 내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줘. 전국 대회 금상을 같이 따자는 약속. 아직 잊지 않았지?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렇게 대접해줬으면 오디션에서 어련히 유포니엄 솔로가 되어야죠.
쿠미코와 수영복 하의까지 돌려입었습니다.
이건 어지간한 신뢰관계가 아니면 불가능한 행위입니다.
레이나는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타키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라는 깊고 넓은 저수지. 그 봇물이 터지면 취주악부는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쿠미코는 자신의 믿음을 배신합니다.
간사이 콩쿠르 오디션 유포니엄 솔리스트 탈락.
레이나는 크게 실망합니다.
쿠미코가 솔리스트가 되지 못하면 자신은 다른 연주자와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이 무슨 시간낭비인가?
타키 선생님의 꿈은? 전국 대회 금상은?
이제 쿠미코의 역할은 딱 하나 남았습니다. 부원들이 동요하지 못하게 통제하고 타키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것.
그러나 쿠미코는 하나 남은 그 역할마저 포기합니다.
오마에~ 너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니?
가슴도 작아, 유포니엄도 못불어, 부장 역할도 못해, 너 도대체 잘하는게 뭐야?
오마에! 너 따윈 부장실격이야!
결국 레이나는 선을 넘었습니다.
그녀가 떠나갑니다.
경계선상에서 줄다리기를 하던 레이나.
사랑과 미움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레이나는 줄 건너편으로 다시 넘어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음 곡이 시작됩니다.
모든게 마유의 계획대로다
마유. 그녀는 도대체 몇 수 앞까지 본겁니까? ㄷㄷㄷ
으아아아아... 우리 쿠미코의 레이나가 이럴리 없어; 그런데 왜 수영복 하의를 바꿔 입은 걸까 잠시 고민했는데 생각해 보니 상의를 바꿔 입을 수는 없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ㅋㅋㅋ;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굉장히 슬픈 스토리이기 때문에 조금? 심플하게 써 보았습니다. ㅎㅎ 전 솔직히 하의도 바꿔 입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골반이랑 엉덩이 사이즈가 맞다는 소리잖아요. 우정은 역시 건강한 신체로 부터~ ㅋㅋㅋ
나름 진짜 대단 했던 선배들 이 둘이 당했던 일을 다른 일과 같이 종합선물 세트로 뚜둘겨 맏고 있는 쿠미코ㅠㅠ 카오리랑 하루카는 이렇게 보면 거의 부부네요 하루카는 대학생 되더니 미모가 ㅎㄷㄷㄷㄷㄷ 본문 쿠미코랑 레이나는 부부싸움 중이고
진짜 대단한 선배들이죠. 특히 하루카는 그 상황에서 포기안하고 끝까지 부를 지킨게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하루카는 고등학생 때 촌스러우면서도 은근히 매력터졌는데 대학생 되니까 그냥 미모 폭발입니다. ㅋㅋㅋ
수영복 쿠미코는 아무리봐도 가슴에 뽕이 심함.
저거 끌어모은거예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