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레이나와 카오리의 솔로 오디션 사건에서 그랬던 것처럼, 같은 입장에 처하더라도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실력주의라는 자신의 올바름을 믿고 나아가는 쿠미코와 레이나의 진심을 남김없이 보여준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오디션을 앞두고 쿠미코는 부장으로서의 어드밴티지를 없애기 위해 블라인드 오디션을 신청합니다. 망설이는 마유의 진심을 알아주고 등을 밀어줍니다. 레이나는 어떤 연주가 쿠미코의 것인지 알지만 냉정하게 좋은 소리를 선택합니다. 그로 인해 3년간 함께한 절친과 솔리를 불지 못하게 되더라도. 쿠미코는 선택받지 못했지만 의연히 부장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합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쿠미코는 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거짓 없는, 올바른 행동을 했습니다. 오열할 정도로 죽을 만큼 분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따랐습니다. 그 올바름은 끝내 부를 단결시키고 경쟁상대인 마유조차 구원하기에 이릅니다.
쿠미코와 레이나는 그 어느 때보다 자랑스럽고 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존경할 만한 부장과 드럼메이저가 되었습니다. 다이키치야마 정상의 맹세로부터 2년, 비로소 '특별함'을 손에 넣었습니다.
솔리 경쟁은 끝났지만 아직 콩쿨은 남아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그들이 1학년 때부터 그토록 바랐던 전국대회 금상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이번 화 보면서 왜 쿄애니가 선페스와 간사이 대회 연주신을 스킵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3기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취주악의 연주 장면이 아니라 쿠미코라는 캐릭터였다는걸요. 지금껏 3기 보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 에피소드를 3기 최고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윗분과는 반대로 전 3기 전체적으로 왜 연주신을 계속 스킵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화였습니다. 물론 쿠미코,레이나,미도리,하즈키 주역들의 인간적 면모로서의 성장으로서는 이번 3기가 전 역대 그 어느 학원청춘물과 뒤지지않을 훌륭한 3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앙상블 콘테스트부터 쿠미코의 대사였던 "내년에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들어온다면 레이나는 어떻게할까"라는 대사를 넣었던 시점부터 이렇개 될거라 어느정도 짐작은 가는 편이었기에 쿠미코가 솔리를 불던 안불던은 상관이 없었습니다만 적어도 이걸 바라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각 인물들의 입에서 말하던 "쿠미코와 마유의 실력은 차이가 거의 없다"를 시각적,청각적 연출로 더 보여주는 연주신이 많았었다면 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네요. 각 인물들의 진로와 미래에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정작 유포니엄 서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취주악부에서의 연주신들은 너무 인위적으로 스킵을 했기에 시청자 입장에선 쿠미코와 레이나가 솔리를 했을때와 마유와 레이나가 솔리를 했을때의 연주 표본 자체가 너무나 적었던게 아쉽습니다. 각 인물들간의 성장과 학원청춘물로서는 최고의 3기 서사라 생각하나 3기동안 달려온 취주학부의 결말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연출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기 레이나의 솔로 오디션부터 이어진 쿠미코의 성장과 그 의지를 이번 화에서 정말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고 생각되네요.
적어도 마유의 과거와 내면을 앞의 화에서 더 풀면서 취주학부로서의 연주신들이 더 있었다면 지금처럼 찬반의견으로 갈릴게 아닌 대부분이 찬쪽으로 가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번 3기는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너무 급했고 또 인위적인면들이 꽤 있었어요. "실력주의"라는 단어만 내세울뿐 시청자에겐 그 어느면도 실력의 연출을 보여주지 않았으니까요.
진짜 3기 최고네요. 마지막 장면 보면서 눈물날뻔 했네요. 최종화 기대됩니다.
이번 화 보면서 왜 쿄애니가 선페스와 간사이 대회 연주신을 스킵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3기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취주악의 연주 장면이 아니라 쿠미코라는 캐릭터였다는걸요. 지금껏 3기 보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 에피소드를 3기 최고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기 레이나의 솔로 오디션부터 이어진 쿠미코의 성장과 그 의지를 이번 화에서 정말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고 생각되네요.
원작을 모르는 저에게는 오히려 쿠미코다움, 레이나다움을 잘 보여주는 좋은 전개였다고 봅니다. 원작대로 전개되서 쿠미코와 레이나의 연주를 보는 것도 좋았겠지만요 ㅋㅋ;
윗분과는 반대로 전 3기 전체적으로 왜 연주신을 계속 스킵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화였습니다. 물론 쿠미코,레이나,미도리,하즈키 주역들의 인간적 면모로서의 성장으로서는 이번 3기가 전 역대 그 어느 학원청춘물과 뒤지지않을 훌륭한 3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앙상블 콘테스트부터 쿠미코의 대사였던 "내년에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들어온다면 레이나는 어떻게할까"라는 대사를 넣었던 시점부터 이렇개 될거라 어느정도 짐작은 가는 편이었기에 쿠미코가 솔리를 불던 안불던은 상관이 없었습니다만 적어도 이걸 바라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각 인물들의 입에서 말하던 "쿠미코와 마유의 실력은 차이가 거의 없다"를 시각적,청각적 연출로 더 보여주는 연주신이 많았었다면 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네요. 각 인물들의 진로와 미래에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정작 유포니엄 서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취주악부에서의 연주신들은 너무 인위적으로 스킵을 했기에 시청자 입장에선 쿠미코와 레이나가 솔리를 했을때와 마유와 레이나가 솔리를 했을때의 연주 표본 자체가 너무나 적었던게 아쉽습니다. 각 인물들간의 성장과 학원청춘물로서는 최고의 3기 서사라 생각하나 3기동안 달려온 취주학부의 결말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연출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루리웹-2120323423
적어도 마유의 과거와 내면을 앞의 화에서 더 풀면서 취주학부로서의 연주신들이 더 있었다면 지금처럼 찬반의견으로 갈릴게 아닌 대부분이 찬쪽으로 가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번 3기는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너무 급했고 또 인위적인면들이 꽤 있었어요. "실력주의"라는 단어만 내세울뿐 시청자에겐 그 어느면도 실력의 연출을 보여주지 않았으니까요.
왜 연주신이 적었냐고 물으신다면… 상당 부분 회복되긴 했지만 예전처럼 작화 칼로리건 뭐건 다 쌩까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일 때의 쿄애니 같은 체력을 아직 회복 못 시켜서라고밖에는… 선페스도 정지화상으로 퉁치고 넘어가고 모든 작화 원기옥을 마지막회로 몰아준 느낌입니다. 원래 평범한 애니 회사는 거의 다 이런데 쿄애니가 특이한 케이스였죠. 개인적으로 쿠미코 마유도 문제지만 3년만에 오디션을 따낸 인간 승리 하즈키의 콩쿨 첫 무대는 어떤 식으로든 보완이 필요하다곤 생각해요
진짜 3기 최고네요. 마지막 장면 보면서 눈물날뻔 했네요. 최종화 기대됩니다.
여담으로 잘 모르는 분들 위해 설명하자면 이번 12화 스토리는 원작과는 다른 점이 꽤 많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입니다. 원작에선 쿠미코가 솔리스트로 최종 선발되고 깔끔하게 끝나는데, 이러면 극적인 요소가 좀 밋밋하다고 생각해 각본 바꾼 것 같고, 실제로 각본 담당인 하나다 줏키가 원작자한테 승인 받고 정식으로 바꾼 거라네요.
3기가 전작에비해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이번 12화만큼은 진짜 최고였습니다. 연주자로써가 아니라 인간으로써의 아픔과 성장을 너무 잘 표현했어요
처음봤을때는 분노했는데 2번째로 볼때는 슬픔이 확올라오더라구요.... 이게 쥿키식의 억지눈물인지?
작화가 최고였다 그냥
원작 내용을 바꾼 의도 자체는 나쁘진 않은데, 그걸 실행하시엔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 정도? 마유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못 살린게 제가 보기엔 가장 논란이 컸다고 봅니다. 애니에서 표현된 마유는 나 쿠미코보다 당연히 강한데... 밸런스 조정을 빠져주는게 맞지 않아? 이게 몇 화 내내 같은 전개가 되었단 거죠... 이게 갑자기 12화에서 난 너무 잘해서 친구가 없어... 하지만 연주는 거짓을 못해... 이렇게 가다가 거봐 내가 짱짱 쎄지? 가 되어 버린 느낌이라 차라리 마유가 강해져 버린 서사를 좀 더 풀고 12화가 되기 전에 마유하고의 갈등을 조금 풀기라도 했다면.. 지금 전개가 훨씬 납득하기 쉬웠다는 걸까? 쿠미코의 인간적인 면만 내세우기 위해 마유를 희생했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10년을 기다린 레이나와 쿠미코의 섹션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