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연설은 울려라! 유포니엄 3기를 관통하는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10화를 시청하지 못하신 분이나 차후 시리즈를 관람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본 애니는 국내 키즈 채널 "브라보 키즈"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습니다. 음악은 국경, 계급, 나이를 초월합니다.
쿠미코 부장은 간사이 콩쿠르 직전 대기실에서 타키 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부원들에게 대표로 이야기 합니다.
쿠미코의 생각과 독백은 연설문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부장인 오마에 입니다. 제 생각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저는 1학년도 3학년도 똑같은 위치에서 경쟁해 한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키타우지가 정말 좋습니다!
그런 키타우지에서 전국대회 금상을 받고 싶다고 2년 내내 생각했지만 결국 아무리 해도 거기에 도달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있는 2학년과 3학년 그리고 타키 선생님도 분명 생각할 것입니다. 왜 안되는 걸까?
그래서 뭔가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해서 간부들이 올해는 이런 오디션 형식으로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게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좀 더 키타우지다운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당황스러웠던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와서 사과해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키타우지에서 전국대회 금상을 받고 싶습니다!
제 욕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에 있는 멤버들과 불만도 고민도 모두 날려 버리고
최고의 연주를 해서 전국대회에 나가고 싶습니다!
1년간 모두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연습하는데 잘 되지 않을리가 없어. 이렇게 진지하게 노력하는데 마음을 울리지 않을리가 없어.
키타우지라면 금상을 받을 수 있어!
우리는 할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껏 우리가 한 노력을 믿고....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박수!!!
공감!!!
동조!!!
박수!!
박수!!
그럼 구호를 외치겠습니다! 키타우지~ 화이팅!!
오우!!!!
P.S.
본 쿠미코의 연설은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 해석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기존 1기, 2기의 클라이막스 사건과 연결되어 반복이 이루어진 이벤트인데요. 3기만 보면 쿠미코의 카리스마로 모두를 감화시켰다는 쿠벨스라는 평을 내린다거나 일본에 종종 나오는 리더의 사과로 모두가 반성하는 전개라고 여겨지게 되지요.
전 쿠벨스...까지는 아니고 일본에서 종종 보이는 리더의 사과라고 느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 되돌릴 수는 없지만 미워도 다시 한번? 같은... 뭐라 설명할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ㅎㅎ 시원한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고교생인 쿠미코 입장에서는 최선의 돌파방법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부장님의 키타우지 총력전 연설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화였습니다.
쿠미코로서는 뒤로 물러설 수는 없으니 총력으로 뚫고 나갈 수 밖에 없었죠. 부원들이 호응해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전국대회 마지막 연주장면마저 생략하려나요 ㅠ
저는 이제 연주장면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생각하면 우울해지니까요. 그저 드라마 만이라도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이렇게 생략되면 연주 장면까지 포함된 총집편 극장판이 나올것 같기도..
나올거는 같기도 한데 TVA에서 연주 장면을 기대하다 상당한 내상을 입은 팬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포함 ㅜㅜ
어떻게 이름이 네놈…;
ㅋㅋㅋ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오마에~ 보다 오우마에라고 들립니다. ㅎㅎ
최고다 쿠미코...! ㅜㅜ
게티스버그 연설 뺨치는 명연설이었습니다 . ㅜㅜ
역시 키타우지 총수!!
황부장께 충성!!
야마하와 뭔가 조율이 안된 느낌이 앙상블 부터 보인거 같은데 극장판 나온다면 거기서라도 좀 보여 줬으면 합니다 ㅠㅠ
그런 속사정이 있는건가요? 지금 3기는 취주악부 부장 쿠미코의 청춘 드라마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안그러면 너무 아쉬워서 멘탈이 못 버팁니다. ㅜㅜ
하일 쿠미코
쿠총통께 충성!!
전하고 싶은말은? 결국 즙짜고 끝이군요 ㅋㅋ
눈물이 앞을 가려 말을 잇지 못하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