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빌드다이버즈를 본적이 없어서 프라모델로 아야메가 나온다고 했을때 큰 감흥은 없었는데요..
슬슬 봄이 오기도 하고 하니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 올라서 발매일에 건베에 가서 업어왔습니다.
인간형 프라에 중요한 접합선 수정이나 몇가지 개수만 하고 나머진 스트레이트로 조립해서 도색해서
일부 펄 도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왼쪽이 작업 후, 오른쪽이 작업 전)
개수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허벅지부분의 라인을 살리기 위해 허벅지관절의 각진부분을 둥글게 사포로 깎아줬습니다.
일웹 작례에서 착안했는데 나름 효과가 괜찮은것 같네요. 스타킹이 살을 압박하는 모습은 절대영역에서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죠. (...)
마침 꽃피는 봄이기도 하니, 전체적인 색상을 확 반전해서 새하얀 바탕색에
벚꽃의 파스텔 핑크톤을 가볍게 그라데이션으로 올려줬습니다.
팔, 다리의 접합선은 모두 메워주었습니다.
아직 남은 루즈파츠가 많긴 하지만 일단은 이정도로 마무리
나머진 시간 날때마다 만들어야 겠습니다.
아야메의 숨막히는 뒷태
머리카락은 서페이서 화이트를 기조로 라벤더색으로 2차 그라데이션 도색
슈퍼 핑크로 하이라이트 표현, 형광 블루로 3차 그라데이션 도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프라모델 피규어 치고 상당히 컬러풀해졌습니다.
뒷머리 묶음핀은 티타늄 실버를 올리고 클리어 오렌지로 오버코팅했습니다.
액션샷
통짜 스커트(?)때문에 왼쪽다리의 관절은 가동성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쿠나이는 원본이 너무 뭉툭하고 장난감 같아서 사포로 좀 갈아서 날카롭게 만들고
메탈릭 실버를 올려서 마무리했습니다.
(마스크) 캐스트 오프
허리관절이 굉장이 유연한 편이라 이런 포즈도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디오라마 세트에 올려봤습니다.
대부분 하드보드지로 만들었고 바닥의 돌 질감은 일정간격으로 잘라서 붙인
하드보드지에 직접 물감으로 그렸습니다.
에폭시퍼티로 바위나 벚나무 뿌리등을 만들고, 조경모형용 모래를 뿌려서 순접으로 굳히고
그 위에 클리어 도료를 올려서 색을 입혔습니다.
조명등 기둥 역시 하드보드지를 순접으로 붙혀서 만들고 안에 LED를 심은 후에 공예용 비즈를 붙였습니다.
맨 위의 동그란건 금색으로 도색한 BB탄..[...]
고양이는 어딘가의 가챠퐁에서 뽑은건데 이런 시츄에이션 표현에 쓸만하군요.
벚꽃나무는 철사로 엮은다음 종이테이프를 감은후 갈색으로 도색하고, 꽃모양 펀치머신으로
분홍색 종이를 찍어서 하나하나 목공용 풀로 붙여주었습니다.
사실 좀더 많이 붙여야 하는데, 만들다 보니 인내심이 바닥나서 이대로 방치하던걸 간만에 꺼내봤습니다.
역시 상상했던대로 닌자가 들어가니 어울리네요. (?)
여러분 아야메 만드세요, 아야메. 귀여워요.
왜 난 야애니+ 미니 디오라마로 보고 들어왔는가....
잘 어울리게 도색하셨네요
색감이 매우 곱네요..!
ㅇㅇㅇ..... GOOOD!!!!
아야메 2p컬러.
사쿠라 아야메!!
매우 좋습니다.
아.........아...........아름다워요 ♥ 그야말로 아야메의 쿠노이치 컨셉에 걸맞는 작품입니다.^^
처음 스샷 보고 게임 캡쳐 영상인줄...
왜 난 야애니+ 미니 디오라마로 보고 들어왔는가....
야메떼로 보고 들어온건 나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