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시간이 많이 남는지라 작업에 열심히 몰두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완성작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이번에 완성한 것은 B-Wing 입니다.
비윙은 스타워즈 Ep 6 (제다이의 귀환)에서 잠깐 등장한 기체 입니다.
등장신이 그렇게 길지 않아 그냥 지나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뇌리에 항상 남았던 녀석이지요.
독특한 디자인 덕분일까요? 엑스윙과 밀레니엄팰콘의 완성작은 정말 많지만 비윙의 완성작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찌됐든 이런 마이너한 기체까지 제품화 시킨 반죽음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사진 나갑니다~
비윙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입니다.
설정 상 화력이 엄청나서 비윙 2~3대면 스타디스트로이어를 박살 낼 수 있는 화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저기 신경 쓰이는 빨간색 원은 부대 식별 마킹 같은데 하필 이 시국에 빨간 원이네요;;;;
원래는 주황색에 가까운 색 입니다.
좀 찾아봤는데 저 주황색 원 말고는 다른 마킹을 찾질 못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영화상의 부대 마킹 설정이니 편견 없이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
먼저 달롱넷에서 가져온 먹선에서 씰까지 적용한 사진 입니다.
저 상태도 기계적 느낌이 살아 있는 킷입니다.
자 그럼~이제 도색을 해보죠~~
비윙은 조종석이 자이로스코프에 적용을 받고 조종석을 중심으로 기체 부분이 360도 회전 가능 합니다.
평상시는 이런 식으로 착륙하거나 날다가 전투 시 기체를 세우고 십자가 형태로 싸우게 되죠.
전 이 상태가 가장 이쁘더라구요. 아름다운 비대칭!!
킷이 생각보다 큰 편인데 자칫 밋밋한 느낌이 들 수 있어 패널들의 색들을 조금씩 다르게 칠해 주었습니다.
반죽음 스타워즈 킷을 만들어 본 분들은 아실텐데 에나멜 신나에 반응을 심하게 해서 워싱 한번 잘못하면 플라스틱의 힘 받는 부분들은 다 깨져 버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웨더링 작업 시 유화와 에나멜을 쓰지 않고 아크릴과 파스텔로만 작업 했습니다.
조종사는 외계종족 입니다; 이름을 까먹었는데 설정상 상당한 베테랑 조종사라고 합니다.
비윙 자체가 회전하는 기체인지라 비윙을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들이 극소수 였다고 합니다.
자동차 주차를 하는데 내가 앉은 운전석은 가만히 있고 다른 부분이 360도 회전 한다면????? ㅇ.ㅇ;;;;
스타워즈의 대부분 기체들이 대기권에서도 운영을 하기에 녹과 먼지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전투모드로 변형 하였습니다.
십자가 형태도 나름 매력있습니다.
이 킷은 반다이 LED 모듈을 사용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LED 모듈을 적용해 이렇게 멋진 장면을 연출하도록 해 줍니다.
배경지를 검정색으로 바꿔 우주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습니다.
반죽음 비윙은 가격 대비 퀄리티가 정말 좋은 킷입니다.
다른 스타워즈 킷에는 없는 비대칭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킷으로
스타워즈 팬이시라면 한번 쯤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반죽음에서 제국군 셔틀을 발매해 주길 고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시절 비행체들 디자인들은 하나같이 우주선 스러워서 좋음...
스타워즈 키트들은 본 바탕이 원체 터프하다보니 패널라인 액센트나 물감 같은거 대충 발라주기만 해도 그럴싸하게 나와서 참 좋더라구요.
여담으로 다른 기체들이 각자 기체의 생김새를 그대로 코드네임으로 붙인데에 반해 B윙은 날개의 형태가 칼날 (Blade)를 닮았다고 해서 B윙이죠.
캬~~~~~~ 파일럿 도색에서 감탄을 하고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멋진 비윙은 첨이네요. 올해 나올 스타디스트로이어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피스 써니호 피규어 칠하고 이것 칠하니 한결 수월해서 좋았습니다~ 스타디스트로이어는 아직 만들 계획이 없지만 출시하고 리뷰를 좀 본 다음 생각해 볼까합니다.
저시절 비행체들 디자인들은 하나같이 우주선 스러워서 좋음...
그 생각에 동감 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모태솔로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워즈 키트들은 본 바탕이 원체 터프하다보니 패널라인 액센트나 물감 같은거 대충 발라주기만 해도 그럴싸하게 나와서 참 좋더라구요.
산업명산 히어로
여담으로 다른 기체들이 각자 기체의 생김새를 그대로 코드네임으로 붙인데에 반해 B윙은 날개의 형태가 칼날 (Blade)를 닮았다고 해서 B윙이죠.
누구나 쉽게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게 스타워즈 킷이라 생각됩니다~
아 그렇구나. 안그래도 물어보려고 했는데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카일로렌브라이트노아
특이한 디자인을 많이 좋아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주황색의 비윙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생각입니다~
아 나 다음킷은 저걸로 살건데 반다이 스타워즈는 신너에 너무 잘 깨짐 먹선 넣다가도 깨지고 담부터는 유광마감제 뿌려서 먹선넣고 무광마감을 해볼생각입니다 그나저나 파스텔 저도 쓰고있는데 웨더링 끝내주네요 파스텔 어떻게 칠하시나요
감사합니다. 아크릴과 파스텔로 웨더링을 진행하려면 무광 표면에 해야지 안착이 잘 되고 자연스러워 집니다. 파스텔은 아크릴 물감을 묽게 희석한 후 파스텔을 같이 섞어 웨더링을 진행 했고 물과 아크릴 신나를 이용해 블렌딩하여 자연스러움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크릴에 섞으셨군요 전 그냥 패널라인으로 웨더링하거나 붓에 파스텔 묻혀서 무광에 살살 웨더링만했어요 다음킷은 저도 저렇게 만들고싶네요
반다이 스타워즈가 정말 잘 나오더라구요. 스톰 트루퍼도 ㄷㄷㄷ했는뎅 비-윙도 어머어머하네요. 이거 아카데미로 대체 불가...
반다이 스타워즈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퀄리티 그리고 만들기 쉽다는 점이 매력인거 같아요. 스타워즈 팬에게는 정말 단비 같은 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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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괭
비윙을 만들면서 설정을 찾아봤는데 조종사들에 대한 설정을 못 찾았네요. 저도 왜 이 종족이 타고 있나는 의문인데 영화상에도 못 본거 같구요
춘괭
영화에선 인간 파일럿들이 나옵니다. 애초에 특정 종족이 모는 전투기도 아니고요. 프로토타입은 트윌렉인 헤라 신둘라가 몰았으니
옛날 루카스아츠의 스타워즈를 하면서 가장 외면했던 기체인데... 지금 보니 괜찮네요 ^^
아마도 등장씬이 너무 적어서 더 외면받지 않았나 싶어요 ㅠ
왜 이걸 떠올린걸까
90년대 했던 게임 같기도 하네요 ;;
이 게임 이름도 비윙 일걸여
정말 멋있게 잘 만드셨네요. 비윙이 정작 제다이의 귀환 본작에서는 날개펴지는 장면 정도밖에 안보여줬고 액션장면이 없어서 참 아쉬웠죠.(A윙은 작은 활약이라도 하지만) 향후 영화에 꼭 등장해서 비중도 크게 가져가고 중무장 폭격기로써의 멋진 액션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로그원에서 Y윙 편대 정도의 액션이면 굿이죠^^
찾아보니 원래 비윙 세대가 디스트로이어를 박살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삭제 됐다는 이야기를 봤어요. 멋지게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파일럿이 에피소드VI에서의 엔도 전투에서 천년매를 조종하던 랜도의 부조종사 니엔 넌브를 닮은 거 같다면 기분 탓일까요?
같은 종족이라 그렇겠죠...
니엔 넌브랑 똑같은 종족인 듯 합니다 ㅋ 칠할때도 니엔 넌브 사진 보면서 참고했습니다.
반다이 스타워즈 라인업은 기본적으로 색을 더 입혀야 한다기 보다 색을 지워내서 생기는 효과가 좋아서 저같은 똥손도 먹선 바르고 치덕치덕 지우면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반다이 프라가 에나멜 신너에 심하게 반응 하나요? 비클 시리즈 전부 패널라인 액센트로 작업 했는데 깨진 부분이 없었는데...
도색하는 분들 중에 꽤 높은 비율로 에나멜이 워싱시 깨졌다는 분들을 봤습니다. 저 역시도 부품이 깨졌구요. 또한 반다이 구판 킷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때가 있었는데 스타워즈 킷이 유독 더 그러더라구요.
반죽음이 반다이 였구나 ㅋㅋ
건프라 하시는 분들이 가끔 반다이를 반죽음이라 부릅니다 ㅋㅋㅋ
와~ 정말 멋진 킷이네요~ 대단합니다!! 저는 PC게임 X-wing의 확장팩으로 B-wing 을 접하면서 정말 좋아하는 기체인데, 이렇게 엄청나게 멋진 작품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분이 계시다니 반갑군요~ 어릴 때 디스크로 루카츠아츠의 타이파이터 하면서 자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