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의 주력전차 마젤라어택입니다..
지온군의 주력전차로 작품 내에서는 그냥 당하는 역할로만 나옵니다.
연방군의 61식전차의 라이벌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단 설정상으로는 거의 18년의 격차가 있는만큼 스펙상으로는 61식전차와 비교해서 우위에 있습니다.
근데 지상전 경험이 없는 지온군이라는 설정때문에 설계가 좀 이상해서 제대로 써먹지는 못한 물건이죠.
61식전차와 비교하면 거의 덩치가 두배입니다.
덩치도 덩치이지만 쌍포인 61식전차보다 몇배는 기괴한 설계사상의 정점이라고 하면 바로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 상체인 마젤라톱은 비행해서 포격이라는 엽기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전술이 저러다보니 당연히 하체인 마젤라 베이스쪽이 생존율은 높았는데 이걸 활용해서 만든게 자쿠탱크입니다. MG로 좀 나와줬으면 하네요.
게임상에서는 잘만 운용하면 전략적 가치가 대단히 높은걸로 유명합니다. 지제네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마젤라톱이 탈출판정이라 때려잡으려면 en소모가 막심한탓에 은근히 상대하기 짜증나는 적입니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2칸공격이 가능하기에 지휘만 잘 받으면 생각보다는 화력이 좋고 가격이 싸기에 상하 분리시켜 벽으로 만들고 뒤에서 ms가 돌진하는 전술이 쓸만하죠.
부속된 마젤라톱포
상체가 비행불능상태로 남을경우 이렇게 포대만 활용해서 자쿠의 지상형 무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1/144 마젤라톱포는 가르마자쿠와 이 킷에서만 구할수 있기에 꽤나 메리트가 있습니다. 퀄리티는 이쪽이 약간 낫긴 합니다.
살벌한 디테일의 상부와는 달리 하부의 디테일은 별로입니다.
캐터필러 부분도 그렇고 뒤의 구조물도 본드 사용이 전제가 되어있어서 난이도가 높습니다. 건프라가 아니라 소형 군프라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초보자들이 쉽게 손대기는 힘듭니다.
가격은 3500엔에 녹색과 아이보리색이 한대씩 해서 두대에 마젤라톱포 2개인 구성인데 가성비는 약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이라면 디테일을 조금 낮추는 대신 조립편의성을 건프라에 가깝게 만들고 가격을 다운시키는 편이 낫지 않나 봅니다.
그렇게 할 생각이 없으니 EX모델로 나온거겠지만.......
두세트를 구입하면 역사의 명장면을 재현 가능합니다. 꼭 두개 사세요.
어떤 접착제 쓰셨나요? 순접인가요 무수지인가요?
타미야에서 나오는 주황색 육각병 접착제입니다. 어떤 속성인지는 모르겠네요.
ex라인업 좀 계속 내주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많이 아쉽습니다.
탱크보이
현용 전차 생각하면 하부 디테일이 있는 게 더 이상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