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프라가 땡기는데 이번달엔 나갈 돈이 많아서 좀 저렴한거 없나 찾다가
건베에서 집어온 모빌돌 사라 미러미션 버전입니다.
대략 80%정도 완성은 했는데 아직 백팩이랑 무기도색이 덜 끝나서 완성탭은 못달겠네요..
원래는 이런 디자인이었지만 머리부분이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아서 이것저것 개수를 좀 했습니다.
특히 옆머리 부분은 열심히 니퍼로 자르고 줄로 갈아내고 해서 최대한 머리카락처럼 보이게 가공했습니다.
뒷머리도 좀 맘에 안들긴 하지만 색분할로 헤드기어처럼 보이게 한 다음
정크로 구석에 처박혀있던 위닝 후미나 (...)의 포니테일을 가져와 가공해서
기존의 메카닉틱한 뒷머리를 대체했습니다.
우선 소체부터..
전체적으로 기존의 메카닉같은 소체를 전신타이즈를 입은듯한 투광도색을 올려줬습니다.
기존의 색기라고는 요만큼도 없었던 캐릭이 전신 타이즈 도색을 한것만으로도
에로함이 몇배는 늘어난 기분입니다. [...]
뒷모습
조명때문인지 도색이 잘 안보여서 손으로 잡고 최대한 도색이 잘보이는 각도로 한컷
팔과 다리부분의 관절을 피해서 엷게 조색해준 갈색을 뿌려줬습니다.
장비(?).. 드레스를 장착하면 이런 모습
이번의 도색테마는 '불길한 사악함'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블랙을 기조로 짙은 보라색, 형광 핑크를 단계별로 올려봤는데..
보라색은 뭍혀서 안보이고 핑크색밖에 안보이네요..;
그래도 뒷모습은 꽤 잘 나온거 같아서 만족
의외로 손바닥도 갈색 타이즈 도색을 하니 꽤나 그럴듯하게 생겼습니다
반다이 킷 치고는 걸프라의 완성도가 꽤 괜찮네요. 특히 스커트 파츠가 2중으로 되어 있어서
딱 붙이지 말고 층층이 분리해 두면 상당히 하체가 풍성해져서
뭔가 아이돌 드레스같은 느낌이 듭니다.
헤드 뒷면은 유광 화이트로 색분할을 했는데 딱 일반적인 머리 뒤에
헤드기어 비슷한걸 쓴것처럼 나눠져서 나름 괜찮은 타협점이 된거 같습니다.
꽁지머리는 역시 정크 후미나의 희생으로 기계머리를 안쓰게 되서 훨씬 보기 낫네요
뒷스커트 표면의 디테일도 뭔가 도색을 할까 고민중이긴 한데
너무 복잡해지는것도 문제가 있을것 같아서 일단 미뤘습니다.
별매인 빌더즈 이펙트 베이스와 함께
빌파 리라이즈의 옵션 파츠인 트라이 슬래셔 블레이드를 들려주면
그야말로 어딘가의
최종보스感이 장난 아니게 뿜어져 나옵니다.
월페이퍼 엔진을 이용한 배경연출
반다이 걸프라가 좀 그렇긴 해도 모빌 돌 사라는 생각보다 괜찮게 뽑힌것 같습니다.
물론 도색을 해야 좀 괜찮아 보인다는게 함정이지만..[....]
리쿠가 바람펴서 잡으러 가는 모습 같아요!!
얼굴이 무척 무섭습니다;;
리쿠가 바람펴서 잡으러 가는 모습 같아요!!
얼굴이 무척 무섭습니다;;
뭔가 너무 호러틱한데요????
눈! 저 눈! 넘모 무섭읍니다! 아무리 불길함, 사악함을 테마로 삼으셨다 해도 좀 많이 쎕니다! 밤에 보면 3초만에 오줌 쌀 자신 있어요!
잘보고 갑니다 ~~~
사신상 추가(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