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RAVELER
RETURNS
한국 최초의 지하철을 만나러 떠나는 시간여행
한국 최초의 지하철 - 코레일 1000호대 초저항 열차
대한민국 최초의 지하철인 1호선(종로선)을 운행하기 위해
철도청과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에서 일본을 통해 도입한 전동차량입니다.
초기에는 기술부족으로 일본에서 수입하였으나, 수입한 지하철을 분해하고 수리하며 쌓은 노하우로
시간이 흐르고 나서는 국산화에 성공해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을 진행하게 됩니다.
국내 최초의 전동차,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한 전동차 등 각종 '최초'의 기록이 붙어있는 초저항 차량.
오늘은 모형을 통해 한국 최초의 지하철, '초저항' 차량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모형 제작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모형 제작하랴 사진 찍으랴 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드문드문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항상 종이로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만들던 모형에서 하나 달라진게 있다면 A0크기의 용지를 사용한다는 점과
아울러 '유포지' 라는 특수한 재질의 용지를 사용한다는것이 특징이겠네요.
유포지는 뒷면에 접착을 할 수 있도록 접착소재가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양면테이프, 혹은 스티커와 비유를 할 수 있겠네요.
이전에는 사무용지와 같은 일반용지로 작업을 했기에 하나씩 전부 양면테이프에 붙이고 두꺼운 용지에 붙이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유포지를 사용하니 그런점도 없어지고, 유표지가 원래 시중에 사용되는 간판이나 홍보지 등에 사용되는 용지기 때문에
사무용지보다 변색이 진행되지 않아 모형 보관에도 훨신 유리해졌습니다.
인쇄비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어쨌든 유포지 인쇄 정말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용지인 A0용지에 인쇄를 했기 때문에 인쇄비가 5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크기로 뽑는일은 당분간 없을꺼 같기 때문에(...) 그냥 이참에 돈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진행합니다.
그나저나 저렇게 한번 펼처보고 "내가 일을 벌려도 제대로 벌렸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왕 뽑은거 제대로 만들어봐야죠.
뽑아온 도면 크기가 너무 커서 하나하나 잘라주는것도 큰 공수가 듭니다.
어쨌든 하나하나 붙이고 자르고를 반복해 벽채를 완성했습니다.
벽은 하드보드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앞서도 이야기했다피시, 모형 크기가 너무 커 붙이고 자르는 단순한 작업을 하는것도 정말 고역이였습니다.
바닥이 너무 커 하드보드지 두장을 겹쳐서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양쪽 벽과 바닥과 뒷면 벽을 조립했습니다.
내부입니다.
기본적인 틀은 갖추어진 상태이니
이제 여기에다가 의자를 붙이고 선반을 붙이고 등등등을 진행하면 됩니다.
일반좌석 의자를 만듭니다.
노약자석 의자도 만듭니다.
*고증오류입니다. 초저항의 노약자석 의자는 일반좌석 의자와 동일하게 파란색입니다.
하지만 뽑아온걸 수정하는건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이 이대로 진행합니다.
제작한 의자를 붙여주고, 문쪽의 디테일 작업을 해 줍니다.
원래는 저 부분에 지하철 노선도가 들어가야 하는데, 도저히 초저항이 운행하던 90년대의 지하철 노선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뭐라도 자료가 있는곳을 알았다면 찾아가서 열심히 조사했을텐데...
이런 속사정이 있기에 "나중에 자료를 구하게 되면 스티커 형식으로 만들어서 저 부분에 붙이는 방식으로..."
라고 생각하며 저렇게만 두고 계속 진행합니다.
다음으로 기둥을 제작합니다.
2.0mm 스텐봉을 여러개 사 왔는데, 이거 재단하고 모양에 맞춰 가공하는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기둥작업을 하고나서 이틀정도 손이 퉁퉁 부어서 아무것도 진행하지 못할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기둥을 만들고 ㅑ 모양으로 붙여줍니다.
글루건으로 살짝 고정하고 그 다음에 순간접착제로 붙여 고정시켜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붙여도 사실 그렇게 튼튼하진 않습니다.
그나마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중엔 이 방법이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용접입니다.
뭐 하라면 할 순 있지만 집에서 용접을 할 수도 없고 근처에 용접을 할 만한데도 없어서
일단 이렇게 진행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쳐도 이렇게 했을때 썩 마음에 들게 튼튼하게 고정되진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많이 연구를 해 봐야겠습니다.
계속 만들어줍니다.
ㅑ 모양의 이 기둥을 총 14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기둥을 만들었으면 이전에 작업해둔 차량에 붙입니다.
그리고 선반입니다.
실제 초저항에 사용되던 철창? 모양의 선반과 가능한 똑같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선반을 붙이고 나면 이제 제일 반복작업(소위 노가다...)의 정점을 찍는
손잡이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본격적인 손잡이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노약자석 부분에 들어가는 손잡이를 작업해 붙여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실제 차량에 들어가는 손잡이와 다르게 이리 삐뚤 저리 빼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위에서 작업한 노약자석 손잡이는 떼어내고 재작업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손잡이 작업이 제일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반복작업이다보니 특히 더 힘든것 같네요.
원래 손잡이의 갯수는 훨신 더 많지만 다 만들기엔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갯수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무려 64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말 이 반복작업 하는게 제일 힘듭니다.
만들어도 만들어도 끝이 보이질 않으니깐요.
하지만 그래도 손잡이만 만들면 내부작업은 90%정도 끝나게 됩니다.
완성될 모형의 모습을 상상하며 하나하나 천천히 진행해줍니다.
그렇게 손잡이가 완료되었고 저는 질린 나머지 이틀정도(...) 모형제작을 쉬었습니다.
전동차량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앞면을 만들어줍니다.
어차피 모형제작과정의 제일 마지막에 진행할꺼기 때문에 일단 이정도로, 창문만 잘라둡니다.
앞면 작업을 적당히 끝내고 모형 차체에 살짝 붙인 다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제야 뭔가 그럴싸하고 으리으리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장에 들어갈 뼈대입니다.
무슨 우유광고에나 들어갈 대사같지만
어쨌든 모형도 뼈대가 튼튼해야 모형 차체가 휘지 않고 튼튼하고 바르게 서게 됩니다.정말 우유광고...
그런데 모형 자체가 너무 크다보니 들어가는 뼈대도 많습니다.
저게 다 하드보드지인데 저것도 자르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위에서 자른 뼈대는 이 사진처럼 천장 위에 들어가게 됩니다.
힘들게 만든 뼈대 덕택에 모형이 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아쉽게도 천장 크기가 모형과 살짝 맞지 않아 뼈대와 천장을 조금씩 깎아내야만 했습니다.
천장 내부사진 한장.
저놈의 글루건은 접착력도 좋고 순식간에 굳어 모형 작업을 빨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쓰게 될 경우 위 사진처럼 우둘투둘한 흠이 남는다는것이 단점입니다.
이번 모형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천장 작업을 완료하고 한장.
천장작업을 완료하고 내부사진을 한장 찍어봅니다.
아직 조명이 들어가지 않아 조금 을씨년스럽지만
어쨌든 꽤 실제 전동차량과 흡사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초저항 전동차량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낙창식(위아래로 열고닫는방식) 창문 부품을 붙여줍니다.
아쉽게도 실제 차량처럼 창문이 여닫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문 부품을 붙여야 합니다.
시간이 있었다면 문이 개패되게 만들수도 있었지만
솔직히 이쯤 왔을때는 너무 힘들어서 조금은 지긋지긋한 상황까지 왔기에
일단 완성만을 목표로 하고 너무 욕심은 안 두기로 합니다.
그래도 모형을 완성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지만...
문 뒷면도 이렇게 작업해줍니다.
문 제작을 완료하고 다시 내부사진을 한장 찍어봅니다.
위에서는 을씨년스럽게 나왔었는데 이젠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아직 뒷면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저 부분은 제일 나중에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이제 대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능한 똑같이 만들어볼 생각으로 큰 문구점에서 공예용 철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철사로 대차에 들어갈 스프링을 만들어줬습니다.
그 스프링으로 이렇게 만들어줍니다.
모형을 지탱해야 하고, 모형 크기가 크기인지라 모형이 무겁기 때문에
특히 더 튼튼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드보드지로 작업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드보드지는 워낙 딱딱한 종이기 때문에 만드는데 시간이 너무 들어갑니다.
대차 하나 만드는데 4시간 넘게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바퀴도 만들어주고, 대차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대차가 완성됩니다.
이제 이걸 하나 더 만들어야 합니다.
만들다보면 손도 엉망이 됩니다.
과장 좀 보태서 미술대학 입시하던 느낌이 다시 나기 시작합니다.
사실 별 다를건 없었습니다. 자는시간 빼고 그림만 그렸었는데
이번 모형도 자는시간 빼고 계속 만들었으니깐...
대차부품을 더 만들어줍니다.
그럼 이렇게 대차 2개가 완성됩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만들때는 정말 힘들지만 다 만들고 나선 뿌듯합니다.
만들다 중간에 힘든걸 넘어서야 그때야 완성됐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성취감이 너무 짜릿해 계속, 이제 10년도 넘게 모형제작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에어컨도 제작해줍니다.
철망을 활용해 실제 차량과 더 유사한 느낌이 나게 제작합니다.
원래는 저 위에 팬(FAN) 부분에 컴퓨터 쿨러와 같은 실제 FAN을 달고 싶었는데
시간도 없고 마땅히 비슷한 크기의 FAN도 없는것 같아 저정도 선에서 마무리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모형에 LED만 넣고 마무리 작업만 하면 모형이 완성됩니다.
개인적인 사정과 함께, LED 부품이 오는데 조금 늦어 1~2주 정도 모형 제작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모형 마감은 점점 다가옵니다. 전시회에 전시하려고 시작한 모형인데.
그렇기때문에 LED부품이 도착한 날로부터 이틀동안 쉬지않고 밤새 모형을 만들어 완성을 보았습니다.다시는 이렇게 안합니다
미리 짜둔 배선도에 맞춰 하나하나 조립해줍니다.
솔직히 전문으로 전자공학을 배운것도 아니고 순 야매라 납땜이나 배선조립이 상당히 미숙합니다.
이것도 배워야 더 모형제작을 잘 할 수 있는게 될텐데... 배울것도 산더미고 할것도 산더미네요.
시험점등
다행이도 잘 켜집니다.
앞면을 세워보았습니다.
내부에는 LED바를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어댑터의 전류를 계산해 동일한 전류를 사용하는 LED바를 구입하였기 때문에
별 다른 저항 조립 없이 바로 LED바를 조립해 점등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쩌렁쩌렁하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밝게 점등 되더라구요.
조립도 편하고 점등 휘도도 밝아 모든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면에서 본 모습
내부까지 키고나서 한장 찍어봅니다.
이제 앞면 디테일 작업만 해주면 모든게 완성됩니다.
이 뒤에도 모형 디테일 업 작업과 함께 거치대 등 작업해야 할게 정말 많습니다.
그렇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뒤로는 정말 모형을 어떻게든 완성하자는 각오로 달린지라
사진도 찍을 틈이 없이 진행을 해서, 아쉽게도 더 사진이 없습니다 ㅠ
아무튼 그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A0크기의 모형은 한번쯤 도전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쇄소를 통해 출력할 수 있는 최대 스케일인 A0,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었던 참에 레일플래닛이라는 단체에서 도움을 받아
엄청난 크기의 이 모형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길이 85cm (전시대 포함 97cm), 높이 약 20cm의 정말 거대한 모형이 탄생했습니다.
전시대를 포함하면 거의 1m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크기만) 어마어마한 모형입니다.
원래 모형이 완성되면 밖에 나가서 촬영하는데 이번 모형은 도저히 가지고 나갈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가지고 나가다가 삐끗해서 우당탕 하는 순간 정말 대형사고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앞면입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모형은 아무래도 깔끔하게 진행이 안됐습니다.
여기저기 글루건 흔적도 남고, 천장 마감도 잘 안되서 천장쪽이 보기 흉하게 됐었죠.
그랬기 때문에 이번 모형에서는 최대한 깔끔하게 하는걸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이전에 작업한 모형들보다는 깔끔하게 나와서 다행입니다.
배장기 부분의 부품들도 실제와 가능한 똑같게 하기 위해 힘을 많이 줬습니다.
옆 모습입니다.
거치대를 포함할 경우, 길이 약 1m의 모형입니다.
집에서 이런걸 어디 둘 생각으로 만들었냐고 혼났습니다 ㅠ
대차부분도 사진에 담습니다.
스프링과 대차의 기계적인? 실체 차량의 느낌을 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대차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이런저런 부품들을 붙이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대차의 특성상 모형을 받쳐야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튼튼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드보드지와 나무젓가락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그 딱딱한 하드보드지와 나무젓가락을 재단하면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작업시간은 늘 수밖에 없었고
대차 하나 만드는데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ㅠ
이전에 사용하였던 DC 5V / 12A 어댑터를 사용해 내부에 배선된 LED를 밝힙니다.
기존에는 건전지를 사용했지만, 모형 자체가 크다보니 건전지 값도 많이 들고, 건전지 자체도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전시를 가정하고 만든 모형인지라, 전시환경에서 건전지를 갈아주기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220v를 사용할 수 있게 된 후 전시환경에서 전시하기가 정말 편해졌습니다.
요새 전기 안되는곳 없으니깐요.
모형 크기가 작으면 모를까 이정되 되는 크기의 모형이라면
앞으로도 쭉 220v 대응을 할 생각입니다.
초저항 특유의 낙창식(위아래로 여닫는 방식) 창문을 한장 담아봅니다.
아쉽게도 실제 창문처럼 위아래로 열리진 않습니다.
이 모형은 처음부터 전시를 가정하고 제작된 모형입니다.
그래서 내부를 열고 닫을 수 있게 제작하였습니다.
종이모형은 특히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수시로 부품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형을 개패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모형을 개패할 수 있다면 문제가 생겼을때 천장을 열어 수리하면 쉽게 수리가 됩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천장과 모형 차체의 크기가 안 맞아 실패할 위기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결국 개패부와 모형간의 간격이 안 맞는 문제도 생겼습니다. 결국엔 어찌어찌 마무리해서 완성시켰지만요.
이래저래...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전시를 위해 준비한 비장의 무기(?) LED바 입니다.
위에서 제 모형에 쓰이는 전류는 DC 5v / 12a 를 쓴다고 했었는데
괜찮게도 그 전류와 같은 전류/전압을 가진 LED바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하는데 정말 편했고 결과물도 최고입니다.
손잡이, 선반, 기둥, 의자까지.
어느 하나 고생 안 한게 없지만 그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거라면 손잡이를 뽑고 싶습니다.
손잡이 만드는게 너무 힘들어서 임의로 손잡이의 수도 줄였는데... 그래도 무려 64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비장의 무기라고 했던 LED바를 키고 내부 사진을 찍어봅니다.
정말... 생각보다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렇게 고생고생한 내부 사진을 몇장 담아봅니다.
정말 밝게 점등된 LED바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불을 끄고 전체적인 사진을 한장 담아봅니다.
그렇게 이 모형 덕택에 제 방 모형 전시대에 전시할 수 있는 모형은 초과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국 최초의 지하철인 초저항입니다.
언젠가부터 꼭 만들어보고 싶었고 이렇게 더 늦기전에 만들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마지막으로 모형 제작과정을 촬영한 타임랩스 동영상을 첨부하며 긴 글을 마칩니다.
꼭 동영상의 자막을 키고 감상해주세요.
Thanks To
내부 배선 도움 : @perillamint / @lyeoan
외부도면 협찬 및 지원 : 레일플래닛
본 모형은 레일플래닛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루리웹 멍때리다 오른쪽에 '나 말고 또 누가 전동차를 만들었나?' 싶어서 들어와보니
제 모형이더라구요!!!
응원해주시고 조언 남겨주신 많은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_ _)
이거 찾으시는 건가요? 구글에 '90년대 지하철 노선도' 찾으니까 우루루 나오던데;;;
ㅋ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가지 첨언(?)드리자면 광고사에서 사용하는 유포지(켈) 을 사용하셧다고 하는데 주변광고사중 라텍스장비 사용하는곳 이 있다면 라텍스 장비 추천드립니다. 기존 실사출력은 미디어소재 라고 하는 유포지,합성지,pet 등에 출력후 코팅이 필요합니다. 헌데 라텍스 장비는 코팅이 필요가 없답니다. 그리고 출력후 컷팅기로 컷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돔보컷팅이라고 하네요. 일일이 손으로 자르셧다고 하기에 말씀드립니다~ 또 다른 소재로 유포지 말고 합성지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유포지 보다 좀 저렴합니다.
아마 저 분이 말하시는건 일반적인 노선도가 아니라 실제 열차내에 부착되었던 노선도 디자인을 말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검색으로 나오는건 예전 수첩뒤에 있었거나 광고지에 있거나 하는거가 대다수라서요..
옛날 전철에는 역시 선풍기죠. 살 사이가 엄청 넓은 선풍기. 옛날에 그걸 보면서 손 집어넣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네요. 그러더니 지붕에 에어컨을 덧붙여 에어컨과 선풍기가 조합된 '냉방차량'이 등장했을 때는 정말 신세계였지요. 참...당시만 해도 아저씨들이 차 안에서 문 열어놓고 담배 피우는 것도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이었어요. 그러던 게 의식이 바뀌면서 차량 사이 공간에서 피우더니, 차량 안에서는 안 피우고 역사 안에서만 피우고...결국에는 역 전역이 금연으로. 좋은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는 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나쁜 걸 받아들이는 것도 빠르지만...^^;
이런게 예술이지
ㄷㄷㄷㄷ 엄청나네요
타임랩스 영상만 27분..!
대단하시네요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게 예술이지
대단하시네요.
플라스틱도 아니고 종이가 그래봐야 종이지 라고 생각하던 제 뺨을 찰싹 때리고 갑니다!
하나 가지고싶네요 ㄷㄷ;
삼덕 중 하나라는 철덕 중에 왕덕이시네... ㄷ ㄷ
분명 종이 모..형이라고... 했는데..
이야 스크롤내리면서 음... 고생하셨겠네 하다가 내부사진에서 뜨헉했네요 ㄷㄷ
우와 대단하십니다.. 입이 쩌억 벌어지네요.. 정말 능력자 시네요 이런분들 보면 존경 스럽기 까지 합니다.
이거 찾으시는 건가요? 구글에 '90년대 지하철 노선도' 찾으니까 우루루 나오던데;;;
시니시스트
아마 저 분이 말하시는건 일반적인 노선도가 아니라 실제 열차내에 부착되었던 노선도 디자인을 말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검색으로 나오는건 예전 수첩뒤에 있었거나 광고지에 있거나 하는거가 대다수라서요..
이건 80년대 중반 노선도예요.
옛날 전철에는 역시 선풍기죠. 살 사이가 엄청 넓은 선풍기. 옛날에 그걸 보면서 손 집어넣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네요. 그러더니 지붕에 에어컨을 덧붙여 에어컨과 선풍기가 조합된 '냉방차량'이 등장했을 때는 정말 신세계였지요. 참...당시만 해도 아저씨들이 차 안에서 문 열어놓고 담배 피우는 것도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이었어요. 그러던 게 의식이 바뀌면서 차량 사이 공간에서 피우더니, 차량 안에서는 안 피우고 역사 안에서만 피우고...결국에는 역 전역이 금연으로. 좋은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는 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나쁜 걸 받아들이는 것도 빠르지만...^^;
ㅋ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가지 첨언(?)드리자면 광고사에서 사용하는 유포지(켈) 을 사용하셧다고 하는데 주변광고사중 라텍스장비 사용하는곳 이 있다면 라텍스 장비 추천드립니다. 기존 실사출력은 미디어소재 라고 하는 유포지,합성지,pet 등에 출력후 코팅이 필요합니다. 헌데 라텍스 장비는 코팅이 필요가 없답니다. 그리고 출력후 컷팅기로 컷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돔보컷팅이라고 하네요. 일일이 손으로 자르셧다고 하기에 말씀드립니다~ 또 다른 소재로 유포지 말고 합성지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유포지 보다 좀 저렴합니다.
보면서 계속 탄성만 나왔네요. 내부에 광고랑 픽토그램 딱지같은것도 붙이면 어떨까요?
"잠에서 깨어나 만들기 시작해서 잘때까지 그냥 계속 만들었습니다"
첫짤보고 진짠줄알았네 ㅡㅡ 했다가 중간에 내부사진... 저거 진짜아니예요?!ㄷㄷ
잠깐 가르쳤던 아이가 기차에 푹 빠져서 모형 만들고 노선도 쫙 외우고 전동차별로 특징 얘기하고 그랬던게 떠오르네요. 기차사랑이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낸 거 같습니다! 사진만 봤으면 진짜인줄 알았을 거예요.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하면 실물로도 보고 싶네요~
마지막사진의 CDC가 어디서 많이 봤는것같았는데 류황별님이셨군요. 저와는 비교도 안되는 금손 ㅠㅠ
추천 누를려고 로그인 했음. 그냥 기차네 기차.
진짜 대박이네용
헐.. 처음 사진이 만드신 모형을 찍은 사진이었다니!
역시 루리웹 인간 말고 모든걸 만들어내는 연금술사들
와 대단하네요.....마침 요즘 지하철관련 게임컨텐츠를 제작하려고해서 더 눈길이 가고 감탄합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답변이 가능하실지 모르겠네요. 저도 국내 지하철의 실측수치를 알고 싶은데, 열심히 구글링해도 찾기가 힘드네요 ㅠㅠ 제작자분께선 어디서 수치자료를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와.. 첫번째 사진보고 실사인줄 알았어요! 이제 이걸 똑같은걸 여러개 더 만들어서 이어 붙이면 되겠군요!!
와 타보고싶다^^ㅋ
와..멋집니다 추천!
첫번째 사진 보고 오홍 모형같이 찍으셨네 미니어처 효과를 주셨나 했는데 모형이 맞네요 -_-
90년대 차내 노선도라셨으니 이게 제일 가까울것같네요. 레일플러스같은데 뒤져보면 1호선이 안선선다니던 시절 노선도도 나올것같은데 한번 찾아볼게요.
1호선 안산선 -신안산선으로 구글링하니까 나왔네요
출처는 짤에 박혀있는대로에요
왠지 도쿄핫브금을 깔아야할거같은... 완성도 지렸네요 ㅊㅊ
오픈마켓에 찾아 보면 자외선 본드라고 있습니다. 주로 유리나 아크릴 접착할때 쓰는데 바른 다음에 자외선으로 말리는 원리인데 접착제로 한번 써보세요 다른 접착 방법을 찾으신다기에^^
우와 식빵이다 ㅠㅠ 어릴적 추억이 가득한 1001호 초저항 모형이 가지고 싶어 수소문 해봤지만...없더라구요.. 어렸을때 분명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던거 같은데... 이렇게나마 다시 모형을 보게되서 두근두근 합니다~
정말 멋지군요
출처 : http://www.itrailnews.co.kr/news/article.html?no=23300 90년대 1호선 노선표입니다
상기 동일 합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dk2020&logNo=8020152384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실제 초저항전동철 내부에 걸려있는 안내도입니다 위에 달팽이님이 올려주신것과 동일한것으로 보니 정확하네요
개패->개폐 개패부->개폐부 본문 정독했는데 요게 좀 아쉽네요 ㅎㅎ;;
아하..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정말 대단하시네요 멋지게 잘 만드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