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블럭 드래곤 유니버스 드래곤&비히클 시리즈 중 블러드스톤 레이더입니다.
처음 샀을 때 오른팔이 누락된 제품을 뽑아서 손오공에 연락했으나 결국 A/S받는데 실패, 구입처에서도 실패,
그래서 다른 마트에서 새로 샀습니다. -_-
우선 제품 사진에 앞서, 메가블럭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1967년에 Ritvik Toys로 설립되어 2002년에 Mega Bloks으로 회사명을 바꾸고
2006년에 다시 Mega Brands로 회사명을 바꿔 현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본사는 캐나다에 있구요.
위 사진에서 위에 있는 것이 레고 블럭, 아래에 있는 것이 메가블럭입니다.
많은 분들이 블럭 형태나 결합 방식이 레고와 동일하여 레고와 메가블럭이 무슨 관계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메가블럭이 레고의 아류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메가블럭 말고도 레고의 아류 제품이 꽤 많아요.
중국의 ENLIGHTEN(대부분의 중국 제품이 품질이 좋지 않지만 그 중 품질이 좋다는 곳이 ENLIGHTEN이라는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의 옥스포드, 이탈리아의 COGO, 영국의 BEST_LOCK,
미국의 K'nex, KRE-O(하스브로와 옥스포드가 손잡고 만든 브랜드)등등...
대부분의 아류 제품들은 레고보다 품질이 떨어집니다. 레고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품질을 가진 회사도 몇몇 있기는 합니다만.
위와 같은 레고의 아류 제품들을 외국에선 클론레고(레고클론) 혹은 클론브릭이라고 부르며,
이들을 향한 레고 매니아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제품 구성은 프레데보어 병사, 총, 방패, 블러드스톤 레이더, 프레데보어의 드랍 포드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7,200원입니다.
프레데보어 병사입니다.
이 시리즈의 피겨를 볼 때마다 워해머의 스페이스 마린이 떠오르네요.
머리와 몸의 붉은색 도색 외에도 몸 전체에 펄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도색 상태는 복불복이구요.
관절과 크기는 이전에 쓴 블리자드 글래라곤 글을 참고하세요.
상체 확대샷입니다. 몸통에 프레데보어 엠블럼이 있습니다.
왼쪽 어깨에는 계급장 같은 것이 있네요.
전투복의 디테일이 볼만하네요.
총과 방패입니다. 방패에도 프레데보어 엠블럼이 있네요.
무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등에 있는 구멍에 방패를 끼울 수 있습니다.
블러드스톤 레이더입니다. 디자인은 멋지군요.
블럭의 경우 메가블럭만의 특수 블럭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레고와 동일한 블럭도 사용됩니다.
블럭의 품질은 레고보다 떨어지며, 조립감도 레고보다 좋지 않습니다. 레고보다 부드럽지 못하고 뻑뻑하죠.
대신 가격은 레고보다 저렴합니다.
붉은색과 검은색 블럭에 펄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총을 사진처럼 끼워줄 수 있구요.
피겨가 탑승한 모습.
프레데보어의 드랍 포드입니다.
전면에 있는 커다란 프레데보어 엠블럼에 금색이 칠해져 있습니다.
밑바닥에는 분사구가 있구요.
맨 위에는 블럭과 결합할 수 있는 돌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이렇게 열 수 있구요,
내부에는 돌기가 있어서
피겨를 끼울 수 있습니다.
피겨를 태웠는데 뚜껑을 닫으니 잘 보이지 않네요.
-이하 잡샷-
품질은 중간이지만 멋진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강점인 제품입니다.
횡설수설한 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디테일이 죽여주네요 ㅋ 잘보구가요 ㅋ
혹시 이 글에서 언급한 브랜드인 BEST_LOCK과 COGO의 제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까? 그건 그렇고 어째 클론레고중에서 나름 대형으로 성공한 곳은 옥스포드(하스브로와 손잡을 정도니.)와 메가블록정도가 나름 있군요.
COGO는 잘 모르겠고 BEST_LOCK은 품질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평가가 중국 회사인 ENLIGHTEN보다 못하네요. ENLIGHTEN이 중국 회사 치고는 품질이 좋기는 합니다만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