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n비니군입니다.
에바8호기를 만들어서 혼자 마냥 기뻐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며칠동안 만들게 된 히스토리가 쌓여 올려볼까합니다.
베어브릭을 워낙에 좋아하는데다가
집에도 베어브릭 말고도 좀 깔끔하고 모아놓으면 예쁜 피규어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초반에 이사할때 집에 어느정도의 인테리어 값에도 베어브릭 값을 포함했을 정도였죠.
근데 이번에 결혼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너무 비싼겁니다.
디자인 값은 인정하지만..
저만한 플라스틱 장난감이 무슨 400%는 15만원을 호가하고
1000%는 60만원을 넘어가서.. 아무래도 이건 돈 지랄이다 싶었죠.
그래서.. 플라스틱으론 만들 수 없으니 페이퍼크래프트로 내가 커스터마이징해서 제작하면 좋겠다 싶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모아놨던 에바 400% 세트
너무 유명한 심슨 미피 아이들.
그래서 되려나 하고 모델링을 하고 로우폴로 확 떨어뜨린 다음에 페파쿠라로 전개도를 펼쳐보고
가장 복잡한 머리 부분을 가조립해보니
어라..?! 어느정도 감이 오면서 크게 만들면 예쁘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아내님이랑 쿵짝 쿵짝 저녁마다 TV를 보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흰색은 제가 만든거 분홍색은 아내님이 만든거.
오 완성!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다 만들어서 디피해놓으니 제법 귀엽고 맘에 듭니다. (주관적인 마음)
원래 있던 에바 애들 옆에 세워놔봐도 음.. 귀엽네용.
이정도면 모델링을 조금 손봐서 프로포션과 디테일을 정확히 하고
매핑도 입혀주면 어떨까 해서 처녀작업을 해본게 에바 8호기입니다.ㅋ
100%짜리 베어브릭을 기반으로 만들다보니 디테일이 살짝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다시 400%로 매핑을 해봤습니다.
그러니까 생각보다 꽤 귀엽더라구요 ^^
요런 느낌으로다가 완성이 되었습니다.ㅋ
페파쿠라로 전개도 열어서 아내님이랑 쿵짝 쿵짝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모델링도 좀 손보고
팔다리 손 몸통 머리까지 만들고 나니
꽤 맘에 듭니다 ^^
앞으로 에바 아이들과 아이언맨 아이들 그리고 도저히 비싸서 사지 못했던 놈들로 제작해보려고 합니다 ㅋㅋ
기대되네요 =ㅂ=)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