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구체관절인형 메이커 링돌에서 소녀전선의 라이센스를 받아 내놓은 Kak98k 입니다.
한창 재밌게 즐기고 있는 소녀전선이라 여러 소녀전선 굿즈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링돌 Kar98k는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그 묘한 아름다움에 반해버렸습니다 @@
"지휘관씨, 마우저 카라비너 98 Kurz가 당신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습니다.
당신에게 방해되는 것은 한 번에 처리해버릴게요."
첫인상은 그야말로 크다! 아름답다!
배송왔을 때 패키지의 크기에서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1/3 스케일(약 60cm 정도)의 크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여태까지 취미 생활을 하면서 접해봤던 크기가 좀 되는 제품이라고 해봤자 메탈 빌드나 PG 건프라 정도였는데
구관을 직접 처음 접해보니 정말 굉장하다는 생각이 다 들더군요.;
게임의 일러스트만으로 보던 Kar98k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하지만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저를 반하게 한 이 묘한 아름다움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인형(원래부터 전술인형이지만;)같이 예쁘다는 말이 잘 어울리네요.
군복과 드레스의 묘한 경계에 있는 특유의 의상은 구석구석 디테일이 제대로 재현되어 있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검열의 폭풍에 사라진 왼쪽 팔의 붉은 완장까지 완벽하게!)
한편 가슴 바로 아래를 벨트로 조이는 방식의 의상은 바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하고 있네요.@@
특히 Kar98k 멋의 핵심인 망토처럼 걸친 외투는 의상 구성품 중에서도 독일스러운 복식의 느낌이 가장 잘 묻어나는 의상입니다.
군모와 목의 철십자 네크리스, 걸친 외투를 빙 두르고 있는 금줄 같은 소품적인 요소도 멋지네요.
외투와 군모를 벗은 모습.
군인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미니 드레스를 입은 귀여운 소녀 같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소매가 펑퍼짐하고 토시처럼 되어 있는 흰색 블라우스는 일러스트로 봤을땐 그 형상이 참 예쁘면서도 묘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형상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 같네요ㅋ.ㅋ
Kar98k의 트레이드 마크인 부츠!
가죽 재질에다 허벅지를 조이는 줄과 흰 부분의 무늬 장식 등 디테일이 세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다리에 착 달라붙게 감싸는 부츠에서 묘한 섹시함이...?
인형의 키와 맞먹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총.
소녀전선 설정집에 실린 samail 씨의 원안에 맞춰 정말 크게 만들었네요 ㄷㄷ...
이쯤 되면 Kar98k라기 보다는 Kar98k 모양을 한 탕크게베어라는 느낌입니다.;;
일러스트를 보면서도 그랬지만, 인형과 총의 크기를 비교하니
게임의 일러스트 설정과 현실 Kar98k 제원 사이에서의 괴리감이 더 심해지네요.(...)
총은 방아쇠를 당길 수 있고 볼트 액션도 재현되어 있지만 실제 Kar98k의 모양과는 다소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이 총을 들고 쏘는 포즈를 취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잘 만들어졌다는 의미 그 이상은 없는 듯...;
군인의 멋과 소녀의 아름다움을 양립한 Kar98k.
마치 군복 공주(?)스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군모를 벗은 모습도 매력 만점.
다만 위그 관리하는 것이 번거롭습니다...;ㅅ;
이제 차차 익숙해져야겠죠!
SD 아크릴 피규어와 함께 귀엽게 한 컷 >.<
실내의 급조한 촬영 환경에선 촬영이 영 쉽지 않아서 Kar98k와 함께 큰맘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평소에 자주 가는 좋은 장소가 있어서 이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한 컷.
늘 느끼지만 자연은 역시 좋은 배경입니다.
이미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약간 쌓여 있었는데, 마침 인형에 맞춘 듯한 깊이로 눈이 쌓여 있었네요.
게다가 눈이 발에 푹 파여 들어가서 덕분에 인형을 세우는 것도 보다 수월했습니다.
겨울의 분위기와 망토처럼 걸친 외투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제 품 안에서 붉은색 라이트세이버를 꺼내면 완벽할 듯...(!?)
잠시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Kar98k.
야외에서의 촬영은 춥고 생각보다 힘들기도 했지만 인상 깊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슬슬 해가 지려고 하는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담았는데 사진 이상으로 분위기가 꽤 좋았습니다.
이런 맛에 구관과 함께 출사를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ㅋ.ㅋ
춥고 슬슬 어두워지려고 해서 좀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여기까지, RingDoll Kar98k 였습니다!
이 Kar98k로 구관을 처음 접해봤는데, 훌륭한 부관이 생긴 듯한 느낌이네요!
사실 예약했을 때 많은 기대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처음 접해보는 구관에 막연한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아름다운 모습과 분위기 앞에서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
앞으로 관리 방법이나 이것저것 노하우를 빠르게 익혀서 좀더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니 Kar98k는 게임에서 아직까지 스킨이 없으니까
다른 의상으로 스킨의 분위기를 이것저것 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의 카구팔에 대한 열정에 치얼스
구관이 부관 후후후...(도망)
카에데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됍니다ㅏㅏㅏ
구관이 부관 후후후...(도망)
미사일런처
카에데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됍니다ㅏㅏㅏ
순정일때가 가장 아름다운것이 여러가지 있죠.. ㅎㅎ 잘보고 갑니다.
세상에...아름답잖아...
오!! 스탠드없이도 잘 서는군요^^
이쁜만큼 가격도 어마어마하네요..
이런거 이렇게 만들면 얼마나들어요?
소전 시작한지 반년이 넘도록 카구팔이 안나왔는데도 아무렇지 않은걸 보면....;;; 카구팔이 그다지 제 애정캐는 아닌것같지만, 소전에서 가장 피규어에 어울리는 인형이 카구팔이라고 봅니다. 진짜 인형다운 인형이네요. 눈 배경과 은빛 머리칼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마지막 즈음의 벤치에 앉았을때, 무릎을 꼬고 앉은 포즈도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그대의 카구팔에 대한 열정에 치얼스
마스코트감이 될만큼 예쁘게 잘 뽑힌 인형인데 정작 유용하게 잘 사용되는 조합식을 모르겠음 ㅠㅠ
소전 얼굴마담인데... 상향 좀 ㅠ
허어... 이 이렇게나 인형 다우면서 2D 캐릭터적인 매력을 살려내는 것을 이제야 보았군요. 정말 어여쁨이 느껴집니다. 만약 이런 영웅은 싫어 세계관이라면...(...)
Kar98K소총이 길이가 110cm정도인데 그걸 드는 전술인형은 작군여!그것도 하나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와 24시간 군수지원 시키고 부츠벗기고 싶다.... 진짜 이쁘네요
얼굴은 인게임과 좀 다르군요. sd를 참조하신건가... 눈꼬리를 조금만 올려서 날카롭게 보이는 인상을 줬으면 더 잘어울렸을거 같은 아쉬움이 있네요.
와 정말 정말 예쁘네요! 보고 지나가려다가 예뻐서 로그인! 사진도 인형의 포텐셜이 잘 살아나게 찍으셔서 더 예쁜 것 같아요!
빨간색 완장이라면 얘 나치복장인가요...?
독일장교의상에서 비롯된것같긴합니다 정식 나치복장은 아니지만요
앗... 아아. Ringdoll을 왜 RealDoll로 봤을까;; 이놈의 음란마귀
와.. 인형이 너무 예뻐 ㅜㅜ
카구팔쟝 채고다!
인형 무서워;
이거슨 부츠가 높이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