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시리즈에서 AOZ에 등장하는 운드워트의 강화형 MA인
댄디라이온을 내줬습니다.
HG사이즈로 내주면 공간파괴와 가격파괴가 될게 뻔한 놈인지라
공간파괴가 덜되는 가샤폰 시리즈로 내주는건 참 고마운데
지갑은 안고맙더군요 -ㅅ-;;
초회 예약특전으로 특전 씰이 같이 부속되서 날아왔는데
습식이 아니라 일반 씰이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박스아트는 가샤폰 답지 않게 크고 아름답게 나왔고...
내부 구성물은 1, 2, 3, 4로 나눠서 꽤 풍성하게 들어가있습니다.
대략 90분 정도 걸려서 댄디라이온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맨처음 봉지 다 뜯고나서 가샤폰답지 않은 어마어마한 부품량에
꽤놀랐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조립하니
댄디라이온을 제외한
흐루두두 라 형태를 재현하기 위한 여분의 루즈가 꽤 많더군요.
기존 앙상블 2개 분량정도였습니다 -ㅅ-;;
이 넘쳐나는 루즈를 어케 잘 처리 안하시면
나중에 꽤 곤란해질거같더군요.
데칼 메뉴얼이 없기에 제가 맘대로 커스텀해서 취향껏 붙이게 된
특전 씰입니다.
습식이었으면 시간은 좀 더 걸렸을지언정 더 자연스럽게 붙었을텐데
꽤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크기 비교용으로 컨버지 EX 중에서도 꽤 볼륨이 큰 노이에질을 데려왔는데도
오히려 노이에질이 왜소해보이는 엄청난 볼륨을 자랑합니다.
앞의노말 사이즈 컨버지는 진짜 거인과 소인을 비교하는 수준이에요 -_-;;
마지막으로 무광 마감을 올리고 나서 진짜 완성시킨 모습입니다.
욕심같아선 먹선작업까지 하고 싶은데 괜히 더러워질거 같아서
씰 + 무광 마감만으로 마무리짓게 되었습니다.
어째 가샤폰 피규어는 피규어인데 작업량이 일반 건프라 HG급으로 나왔네요
데톨프 장식장 기준으로 댄디라이온이 차지하는 공간은 이정도나 됩니다.
혹시라도 들여놓으실 분들은 예상외로 커서 크게 차지하는 공간에 놀라시게 될듯 하네요
HG로 거대기체가 나오면 공간과 가격의 압박때문에 어차피 나오지도 못하는거
앙상블 & 컨버지 라인업으로 대형기체가 꾸준히 나와주는건 정말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라인업 끊기지 않고 계속 가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가샤폰 주제에 웅장하다!!!! 건담계의 레고 헤이즐 넘넘 매력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