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작깨작 모으던 물건들이 데톨프 2개 박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데톨프 하나가 더 늘어나면서 4년간의 결산이라고 할만큼 모이게 되었습니다.
졸업하기 1~2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완성품...을 시작하게 되버렸는데...
친구가 우스갯소리로 한말이 있었습니다.
'네가 사는 첫번째 혼웹이 이후 지름을 결정하게 될것이여'
...이말을 우스갯 소리로 넘겼었는데....
이전엔 건프라만 모으던 라이트(?) 한 놈이었는데, 맨밑의 로봇혼 페넬로페를 수주예약한걸 시작으로.... 모든 일이 시작되버렸습니다 -_-...
현재 장식장 맨 윗칸을 차지하고 있는 컨버지 + 식완 군단입니다.
앙상블까지 손을 더 뻗쳐보려다가, 감당이 안될거같아서 마음에 드는 컨버지만 집어온게 3년... 벌써 이렇게 모였습니다.
컨버지가 자꾸 혼웹으로 나눠팔기를 시전하는데 진짜 짜증나는거 같아요...ㅠㅠ
1번구역은 마징가 구역입니다. 슈로초 마징가애들과 초합금혼 마징카이저로 구성되어있죠.
원래대로라면 진마징가도 저 자리에 있어야 하지만, 진마징가 뿔이 부러지는 대참사가 일어나서
수리를 보낸상태입니다 ㅠㅠ
2번방 테마는 빨강입니다.
빨강빨강한 애들만 모아놨더니 왠지모를 슈퍼로봇 만...
3번방 테마는 신 기동전기 건담 W - 엔드리스 왈츠 입니다.
코흘리개시절에 처음으로 정주행 한 건담이었고, 극장판보면서 기체들보고 진짜 반해서
얘넨 MG로 다 모으고 만다 라고 다짐했던 애들인데, 긴긴 시간이 지나 드디어 제손안에 들어왔네요.
윙은 이번에 발매된 메컴포짓 윙입니다. 만족도는... 진짜 최고에요
4번방 테마는 아스트레이입니다.
건담계열군중에서 윙건담 다음으로 좋아하는 애들이 아스트레이... 특히나 파워드레드 같은 경우엔 12년을 정식키트화를 소망했던 놈인지라
나오자마자 뒤도안보고 샀던놈이죠 히히.
블프 등짝에 붙은 IWSP는 MG꺼 적당히 가져다가 이식한 상태입니다.
5번방 테마는 '세츠나' 입니다.
사실 아발란체 엑시아와 퀀터 말고는 그닥 안좋아햇던.... 애들인데
더블오 세븐소드 재판소식듣고 계속모으다보니.... 그냥 올컬렉션 되버렸어요 ㅠㅠ
6번방 테마는 'ATX 팀'
초대 ATX팀과 말탄 두목님과 라이벌.
이렇게 모아두고 싶었던 소소한 꿈도 이루어지고....
7번방부터는 딱히 이렇다할 특색을 가지고 모아둔건 아닙니다만, 7번방은 로봇혼 이하 작은 애들을 모아두다보니 이렇게 북적되게 되었네요.
메탈 로봇혼도 더블오라이져부터 급속도로 창렬화가 시작되었는데, 나이트는 프로포션보고 마음에들어서 바로 구입했지만
불만이 참 많은 라인업이에요
8번방의 테마는 슈퍼로봇대전... 인데, 아직 다채워지진 않아서 누굴 넣고 누굴 정리할지는 고민입니다.
특이점이라면 네오그랑존과 래프트클랜즈는 완전 애정듬뿍인 애들이라 풀도색 해준 애들이라는거 정도...
9번방에는 50cm로 높이를 올려놔서, 150m 가베라와 PG스트락 등 전시공간 많이 먹는 한덩치하는 애들을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F91은 아직 그렇다할만한 테마가 안정해져서 여기로 쫓겨난게 문제..ㅠㅠ
문제의 10번방.
애정듬뿍들어간건 좋은데, 스테빌라이져 크기가 너무 커서 두놈으로만 공간다잡아먹는
크시 & 페넬로페 형제입니다.
1/100사이즈였다면 장식장에 넣는건 포기해야했어요 ㅠㅠ
그리고 원래 건프라를 하던 놈이라는 잔재를 보여주는 애들.
어느덧 프라모델은 좋아하는 '한정판' 을 제외하곤 그냥 구석으로 밀리거나, 0순위 처분대상이 되서
사라지거나 해서 윙애들과 얘네빼곤 남지도 않았네요
그리고 거실에 전시중인 넨도군단입니다.
넨도는 마음에드는애들만 몇개 쏚쏙 집다보니 생각보다 안늘어나서 다행이에요.
사실 렌게랑 엘사 말고 더 증식안할줄알았는데...
4년간 모아둔것도 정리해보고 보니 무지막지해졌습니다. 앞으로의 컬렉터 생활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다른 유흥 안즐기고 얘네 모으는 낛으로 살던 놈이다보니 더 불어나면 불어낫지
줄어들지는 않을거같아요 ㅠㅠ
많네요. 건담 추천드립니다.
갑자기 슈로대가 땡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