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규어를 완성해서 작업기와 함께 글을 써요.
이제 피규어는 그만하고, 독수리 오형제를 제작하려고 슬렁슬렁 보고 있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불사조 모드로 또 나온다는 정보를 보았습니다.
독수리오형제 사령선만 두개를 가지고 있어, 하나는 어서 끝내야 겠다고 생각만 했습니다.)
생일인 형님이 계셔서 어찌어찌하다보니 레진 피규어를 받게 되었고, 그 피규어를 도색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ㅠ)
하나 하나 맞춰보면서 참 재미가 시작되는 느낌이 었습니다.
일단 머리가 안맞습니다. 붕 떳네요. ^~^
신발만 그런게 아니라 피부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퍼팅라인도 아주 선명해요. ^~^
다리를 맞춰보았습니다.
접합부위가 길어서인지 안맞아 보아 더 잘라주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심각하게 맞지 않네요. ^~^
서포터를 안쪽으로 뽑아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해봅니다.
사진을 한번 봐보고, 리본인거 같은데... 어떻게 붙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색 하면 다 까지는 구조로 잘 만든거 같습니다.
"이 정도 힘을 주면 부러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직 도색 안했으니 어차피 부러지면 붙여버리자는 생각으로 힘을 주고 끼었습니다.
기스 잘나라고 뻑뻑하게 들어갑니다.
크기가 많이 않맞는거 같습니다. ^~^
옆면도 뭔가...?
믿음과 신뢰가 있는거 같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주었습니다.
제가 마실 뜨거운물이 없어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마음을 가라 앉혔습니다.
여러가지 불만도 있고, 조립이 될까라는 불안감도 있지만, 사포질을 해주었습니다.
사포질 할때는 못봤는데 본색을 올리려고 보니 머리 위에 구멍이 보입니다.
머리카락 사이사이는 퍼팅라인이 보이고요...ㅠ
본드칠을 하고, 다시 사포질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웃고 있습니다.
제 심정이 그렇습니다.
책상에 시원하게 에나멜을 흘렸거든요.
웃음만 나옵니다.
마스킹이 깔끌하게 떨어지길 기도하며 마스킹을 해줍니다.
손톱도 무난하게 칠해주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시원하게 떨어져 주어서 안심하였습니다.
신발도 깔끔하게 들어간거 같습니다.
붓을 쓰면 좋았지만, 이쑤시개로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으로 보여 이쑤시개로 모두 칠해주었습니다.
이쑤시개 도색도 유용한거 같습니다.
도색을 다 해두고 조립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인거 같습니다.
아래부터는 완성 사진으로 가겠습니다.
옷은 전부 블루텍으로 접착 해두었습니다.
정면입니다.
측면입니다. (좌)
측면입니다. (우)
후면입니다.
악세사리입니다. (의자)
아래 사진부터는 하단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옷 입히기 전 캐릭터 사진이 아무래도 수영복이 아니라 속옷이라 보니, 혹시라도 수위문제로 짤릴까봐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궁금하시면 보셔요.
https://blog.naver.com/sktjdgnsdl/222146297781
이제 이번 년도에는 이제는 정말 피규어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요즘 날도 슬슬 추워지는데, 감기랑 코로나 조심하세요.
즐거운 모형생활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킷 사서 도색하시는분들 볼때마다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두근두근 하면서 내리다가 커피 보고 '어? 이런 고수분들은 커피도 도색하는데 쓰는가보다~ 신기하네;;' 했는데 마시는군요 ㅋㅋㅋㅋ 잘봤습니다
진짜 킷 사서 도색하시는분들 볼때마다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 대단해요
음 감사해요! 😊
교복은 진리.
두근두근 하면서 내리다가 커피 보고 '어? 이런 고수분들은 커피도 도색하는데 쓰는가보다~ 신기하네;;' 했는데 마시는군요 ㅋㅋㅋㅋ 잘봤습니다
와우 이쁘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