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여년전 발매된 메이린 호크입니다.
이것도 완성한지는 한참 됐고 지금은 제손을 떠난 물건입니다.
치마재질이 연질 PVC라 칠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국내에 모형용 아크릴이 흔하지 않을 때라
모형용 에나멜 락카 다 안되고 차량용 랩핑 스프레이까지 동원해가며 녹색치마를 흰색치마로 만드려 했습니다.
아마 결국은 나중에 바예호로 해결했던 것 같네요 검은색 부분은 마스킹을 했음에도 여기저기 번져
대충 붓질로 땜빵했던 것 같습니다.
만들긴 열심히 했지만 마무리가 영 지저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멀리서 보면 그럴싸 한데 가까이서 찍은 사진은.....
목에는 볼조인트를 박아서 고개를 돌릴 수 있게도 만들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잘 나온 제품이었고 같이 발매된 스텔라나 루나마리아는 웃돈 까지 붙기도 했었죠
지금보면 그냥 경품 수준입니다. (세월......)
사진 정리하다 발견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역시 메이린은 양갈래가 예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