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방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난감은 로봇혼 카시그니쳐 라인으로 발매된 디제 입니다.
디제가 처음 등장하게 된 작품은 제타 건담 시절 아무로의 전용기로 첫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주굇수 안문호님이 왠 동글동글한 기체를!!!!!!!!!!!", "왠 겔구그 짝퉁 같이 생긴 이걸 탄다고?" 라고 생각했었네요.
사실 중딩 시절 친구가 아무로가 겔구그 같은 놈을 탄다는 말에 거짓말하는 줄 알았는데..........애니에서도 나오더군요
아무튼 제타시절에 건담을 탐(?)하던 아무로의 전용기로 설정상 우주에서 내려온 에우고 세력의 릭디아스중 아폴리의 기체를 가지고 개수하여 만든 것으로 지상형 릭디아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히보면 릭디아스의 잔향이 남아 있는(어디에?) 모습입니다.....
설정상으로는 카라바의 엔지니어들중에 지온계가 많아 이렇게 되었는 게 정설 입니다 만 뭐 설정이야 만들기 나름이니...
애니상에서는 나름 기동성도 괜찮은 기체로서 컨셉은 잘 잡은 것 같습니다........원래는 지온쪽 기체로 디자인 된 녀석이지만 내부사정으로 아무로가 타게 되었죠.
티비판 이후로는 그저 그런 엄청 마이너한 기체로서 흑역사 취급을 받다가 2005년에 등장한 극장판으로 재조명 받기 시작하면서 정식 탑승기로 인정 받기 시작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요즘에도 계속 파생이나 후속기가 나오고 있더군요..역시 건담은 무안단물....
기동전사 건담NT에서는 루오상회 소속기체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카라바의 뒷자금을 대던 루오상회니 나올 수 있다는 명분은 타당하다고 생각도 되고 아무로 원오프 기체란 설정도 공식적으로는 나온 게 없었으니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NT버전의 디제는 아무로 버전과는 다르게 기본 무장에서 변경이 있고 3기가 1개의 소대의 형태로 움직이는 것을 보여줍니다.(3대를 강요 받는..)
왠지 특수부대용의 무기가 생각 나게 하는 무장과 야전이나 야간 전투 특수 임무용 헤드라이트 모듈도 장비 되어 있습니다.
기체 본체는 그렇게 변형은 두지 않은 관계로 금형 우려먹기가...아닐까......라고 하지만 멋있으니 넘어갑니다.
로봇혼 카시그쳐 라인은 로봇혼 치고는 가격대가 꽤나 높은 느낌이지만 이런 마이너한 기체를 내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 꽤나 잘뽑아준 덕에 2대를 더 사게 되었네요......(장하다 호구새기...)
네러티브 버전과 아무로 버전의 디제를 같이 놓아두면 참 잘어울리고 색이 색이다 보니 에우고와 티탄즈의 느낌이 참 잘 어울립니다....
가동은 둔하게 생긴 놈 치고 만족스럽게 잘 움직이고 로봇혼만의 특징이라면 무장 렉을 실제 거치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어서 제타건담의 하이퍼메가런처를 달아줄 수 도 있습니다.
디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하나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디제SE-R이 나올수있기를......
저도 디제 SE-R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만...아마...힘들지 않을까요?
프로토타입ZZ,풀아머백식 같은 제품들도 출시되니 언젠가나올수있으면 좋겠다하는 작은바렘이네요 ㅎㅎ
비바 최신기술이죠. 저도 카시그쳐 시리즈로 계속 신제품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우려먹기지만 백팩은 바꾼 아무로 디제가 나오니 잘팔리면 또 내줄지도 모르겠네요.
저 제품은 건담 얼굴이 숨겨져있는데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네 알고 있지만 굳이 그걸 확인하고자 떼보고 싶진 않더군요. 친절하게 이미지 까지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숨겨진 마스크로 바꾸니 주역기 같은 느낌 나서 더 멋지더군요. 로봇혼 디제는 진짜 명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