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다즈입니다.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여러 발키리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체가 있지요.
바로 YF-19입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제가 마크로스에 관심없을때도 YF-19는 왠지 모르게 끌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최근에 일본 중고 사이트에서 YF-19를 싸게 팔길래 바로 집어왔습니다.
야마토제 1/60 YF-19입니다. 이녀석 리뷰 사진을 볼때마다 사고싶었으나 가격때문에 좌절했었죠.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녀석인데 싸게 팔길래 바로 집어왔습니다.
이렇게 보면 멀쩡한데 정크라고 싸게 팔더라구요.
멀쩡해보이는 이녀석이 정크로 취급받은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빨간색 동그라미에있는 파츠가 파손되어서 정크로 팔리던 거였습니다.
정크라도 변형은 잘되니 나름 만족하고 각 모드로 한번씩 변형후
다시 박스에 모셔두었습죠. 이떄가지는 좋았죠.
최근에 동생이 같은 야마토제 YF-19를 구매해서 가지고 놀길래
저도 꺼내서 가지고 놀려는 찰나
저번에 파손되었던 쪽의 관절이 아작이 났네요.
반대쪽을 보니 똑같이 생겼길래 이걸 레진으로 복제하면 수리가 될것같아서
이쪽을 분해해 보니
뭐 이쪽도 아작이 나있네요. 그래도 복제를 할거라서 급하게 수리해주고
복제를 위한 준비물 구매후 레진복제를 해보기로 합니다.
복제할 부품에 게이트를 만들어주고 종이컵 아래에 붙여준뒤
실리콘을 부어서 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루정도 말려주고 실리콘 틀을 갈라서 부품을 빼주고
틀에 레진을 부어서 부품을 복제해줍니다.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작업이라 모양이 제대로 안나오길래 여러번 시도끝에
나름 수리에 쓸수있는 파츠가 두쌍 나와서 그걸로 수리해주기로 했습니다.
아....레진 복제가 쉬운게 아니네요.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복제해준 파츠로 양쪽다 교체를 해주고
양 팔을 다시 YF-19 상체에 끼워 조립해 주었습니다.
복제한 부품을 도색도 안하고 바로 끼워주어서 색이 다르지만
그래도 팔이 망가진 체 있는 것 보다 나으니까요. 나중에 간단히라도 도색해 줘야죠.
이렇게 수리를 마치고 파이터 모드로 변형해 봤습니다.
변형도 무리없이 잘되네요. 초보자가 한거라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가지고 놀때 살살 가지고 놀아야 겠습니다.
예전부터 구하고 싶었던 녀석인데 이렇게라도 구해서 고쳐주니 더 애정이 생기는것 같네요.
역시 YF-19는 멋집니다!
와..대박입니다. 금손이십니다. 이게 거의 대부분이 갈라지는것 같더군요. 너무 좋아하는 기체라 야마토것도 3대를 사봤는데, 3대가 다 저 모양입니다.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파이터 고정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그 '곰나으리'라는 분한테 한번 부탁을 드려보는게 어떠실런지...
제 동생의 YF-19도 같은데 한곳 부서져서 한셋트 복제해서 줬습니다. 이부분이 파손되기 쉽나보네요.
없으면 만들고 부숴지면 수리하고
최애 기체에다 다시 사기도 금전적으로 부담되니 그냥 복제해서 수리하는게 가장 나을것 같아서 그렇게 해주었네요.
제 야마토 YF-19는 후방 랜딩기어도 바사삭....ㅠ.ㅠ 랜딩기어는 합금이라 뭐 어떻게도 안되고...ㅠ.ㅠ... 배틀로이드 모드로 고정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거워크나 배틀로이드로 변형은 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