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itanium boy입니다.
변신 로봇의 끝판왕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이 있죠.
바로 로보센입니다.
변신 가동을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첫 제품이 옵티머스 프라임 G1이었고요.
그리고 그림록이 발매 되었었죠.
사실 저는 로보센 그림록을 리뷰한 적이 있는데요.
변신 기능도 대단했지만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트랜스포머 40주년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입니다.
정식 가격은 $1,199달러지만
얼리버드로 899달러에 판매했습니다.
(국내는 정식가 145만 원, 얼리버드로 129만 원)
겉 박스에서 꺼내면
디셉티콘 로고가 양각으로 그려진
고급스러운 스티로폼 박스 나오고요.
총 4곳에 오픈 버튼이 붙어있습니다.
락을 풀고 열면
탱크 형태의 메가트론이 보입니다.
본체를 보기 전에 내부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이곳에는 매뉴얼, C타입 케이블과 어댑터, 각종 무기들이 숨어있습니다.
무기는 에너존 소드, 메이스, 포신에 장착하는 플라스틱 포탄 4개 전부입니다.
매뉴얼은 한국어가 포함된 각국 언어로 된
소책자로 되어 있고요.
주사용법과 각종 명령어가 적혀있습니다.
C타입 케이블과 어댑터
에너존 소드
에너존 메이스
플라스틱 포탄 4개
명령어입니다.
(53가지 명령어)
그리고 40주년 한정판 기념코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합금으로 제작이 되었고요.
전면에는 메가트론의 모습이 뒷면에는 4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무게는 약 3.5kg이고
탱크 형태일 때 크기는
가로 439mm, 세로 230mm, 높이는 153mm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을 보겠습니다.
사실 완구에 가까운 제품이지만
도색 퀄리티는 대단합니다.
메탈릭한 그레이가 전체 톤을 유지하고 있고요.
가끔 보이는 클리어 파츠가 고급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에서 LED가 발광할 거라 예상이 되네요.
재밌는 점은
1984년 Transformers G1에서
메가트론의 원작 성우인 "Frank Welker (프랭크 웰커)"가
이 제품을 위해 새롭게 더빙을 했습니다.
전원 버튼이 보입니다.
이 버튼을 5초간 누르면 메가트론이 반응합니다.
변신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헤이 메가트론’이라고 명령하면
‘What’s wrong~‘이라고 대답합니다.
’트랜스폼‘
기기고가각!!!
이 메가트론은 36개의 서보 모터가 장착되었다고 하고요.
85개의 칩, 4500개가 넘는 부품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변신 장면을 보면
굉장히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시각적 효과도 대단하고
속도도 매우 빠른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건 2배속)
전고를 보겠습니다.
무려 524mm입니다.
웬만한 성인의 상체 크기와 비슷하고요.
자세히 보시면
대기하고 있을 땐 숨을 고르는 듯한
디테일한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그리 여기 저기 빛나는 LED가 보이는데요.
탱크 형태에서는 포탑 쪽에서 발광을 하고요
변신 했을 때 메가트론의 눈에는
붉은색 빛이 발광하고요.
그 외 부분에는 퍼플과 블루 계열의 색으로
어깨, 골반, 발 등에서 빛이 나옵니다
복부 쪽에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창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보이는 이 디셉티콘 로고는
변신이 되더라도 로고가 항상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180도 돌아가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터치 인터랙션] 플레이라는 게 있습니다.
가슴 및 엉덩이 쪽 외장을 터치하면
메가트론이 반응합니다.
자 그럼 음성 명령을 실행해 보겠습니다.
자기 소개 좀 해봐!
마이크 테스팅 테스팅~
쏼라 쏼라~
퓨전 캐논!
디펜스!
웬 매트릭스를...
움직임을 보면 알겠지만
동작이 꽤 과격합니다.
게다가 외형도 꽤 각진 모습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섭이 없이 움직인다는 게
너무나도 대단하고 신기합니다.
탱크 모드에서의 백미는 역시
포탄 발사입니다.
(옵대장 표적이 포함됩니다.)
에너존 메이스
박력 넘칩니다.
맞으면 아플 듯 ㅋㅋ
다행히 메이스는 가벼운 고무 재질입니다.
요건
'유니크론'이라는 명령입니다.
이렇게 플라스틱 포탄 하나를...
포신에 끼우고... (딸깍)
‘오픈 파이어’
그리고 앱을 사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가 있는데
기본으로 탑재된 액션 프리셋 10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새로운 동작이
20주 동안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어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복싱 명령어,
그리고 히어로 랜딩도 함 ㅋㅋ
탱크 모드에서는 음성 명령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특히 앱을 이용한 콘트롤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RC카처럼 조종할 수 있는데
앞 뒤 좌 우 제자리 돌기까지
자유자재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한궤도의 퀄리티가 훌륭한데요.
고르지 못한 지형도 잘 다닐 수 있고요.
웬만한 높이는 아주 쉽게 타고 넘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소극장 모드에서는
이전에 발매되었던 로보센 제품들과의 연동으로
재밌는 장면을 연출 할 수도 있고요.
크리에이트 모드에서는
메가트론 동작을 손으로 직접 관절을 움직여
동작을 디자인 할 수도 있습니다.
총평입니다.
36개의 서브 모터, 85개의 칩,
4500개가 넘는 부품 활용을 자랑하듯
부드러운 변신과 다양한 동작은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하드웨어 스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성 명령, 리모트 컨트롤 등
소프트웨어 적으로도
대단히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양한 피규어 리뷰를 경험했지만
이토록 리뷰를 하면서 미소가 떠나지 않은 제품도
이 메가트론이 처음이었습니다.
다만 역시나 가격 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예전 그림록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었지만
100만 원이라는 벽을 넘어 선택하는 건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닐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애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경험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랜스포머를 좋아하는 키덜트 유저들은
한번 쯤 경험해 봄직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티타늄 보이였습니다.
와 미쳤네요. 모터가 저리 많이 들어가서 과연 제품 수명은 어느정도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