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의 딜레마가 한번씩 오죠
'뭔가 열심히 사모으긴 했는데 이게 은근히 안쓰고 짱박혀 있는게 많네...?'
전 이게 수집품 중에도 피규어용 의류에 대해 약간 현타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꺼내서 이래저래 입혀봤는데..
어쩜! 딱 맞는 물건들이 생기네요!
우선 스네일쉘의 전술망토입니다.
스네일쉘이 라인업을 리부트하며 만든 첫 제품,
울프의 악세사리로 나왔죠
일단 디테일도 좋고, 세 갈래로 넣은 와이어가 역동적 연출을 잡아줍니다만
한번씩 연출엔 쓰겠는데 계속 입혀둘 캐릭터가 딱히 없었단 말이죠
그래서 약간 애물단지처럼 짱박혀있었는데
이렇게, 마스터 치프에게 입혀주니 슈트 버전은 다르지만
5편 티져에 나오는 판초 원사님 버전으로 만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주인을 찾았다...!
목에 두르고 헬멧 밑으로 완전히 들어가게 하기엔 목이 좀 짧은게 흠입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 간지...합격이네요!
그냥 가면 아쉬우니 간단한 액션!
두번째로는 아X다스 스타일의 와이드 트레이닝 팬츠와
처음 로만키 남자 바디를 구매하고 입혀봤을 때 실패한 무스탕 코트입니다.
전자는 원래 로만키 여체에 입혀두고 있었지만 최근에 하수키 테크웨어를 입히며 벗겨뒀고
후자는 뭔가 너무 껴서 안들어가는거같아 그냥 입히기 포기했던 상태였는데,
아무리 봐도 각이 나오는것 같아서 입혀봤습니다
아! 입을 수 있잖아 역시!
코트는 그냥 제가 마찰때문에 포지셔닝을 잘 못해 완전히 승모 위로 못올렸었고
바지는 원래 오버핏인 물건이라 듬직한 남체에도 잘 들어가네요
그래도 여성용으로 만든건지 장골부위가 보일 정도로 내려야 자연스럽게 발목을 덮습니다.
입혀본 김에 포징
코트는 좀 꽉 껴서 움직이기 힘든 느낌은 들지만, 가동에 크게 방해되진 않고
바지는 움직이면 어쩔 수 없이 발목이 드러나네요
그래도 이렇게 쓸만해서 다행입니다.
낭비하지 않았어...!
물론...남은 옷이 더 있긴...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징 너무 멋지네요 특히 판초원사님!!!
감사합니다 ㅎㅎ 진짜 헤일로 잘 모르던 시절에도 5편 티져보고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구현해보네요!
스톰트룹퍼 간지 나네요.
예전에 망토 사고 어떻게할까 하고 찍어봤던건데 확실히 만족스러운 연출이었습니다 ㅋㅋㅋ
저망토 저도 마스터 치프한테.입혀 놓음 ㅋㅋㅋ
진짜 처음에 왜 그런 생각을 못했나 모르겠어요! 봤던게 있었지만 그걸 어째서 못떠올렸었는지
망토는 어느곳이나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되게 잘 나왔어서 어디에나 진짜 잘 어울리는 제품에요 근데 저한텐 또 여기저기 쓰기에 좀 크고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드디어 딱 맞는 조합을 찾은 기분이네요
아~ 이걸 보니 사야하나 고민되네요..
굳이 맛칲이 아니라도 진짜 범용성 좋은 제품이라 하나쯤 갖고 계시는것도 추천입니다!
혹시 저 마스터 치프 제품 어디건지 알 수 있을까요. 망토까지 해서 사고 싶네요
1000toys에서 나온 마스터치프입니다! 망토는 스네일쉘이구요 근데 둘 다 나온지 좀 된 제품이라 찾을만할지 잘 모르겠네요...
스네일쉘 망토 쓸만하더군요 ㅋㅋ
아 이것도 완전 정답이네요 3편 메각하라니...변신했을때도 좋은 모습일거라 생각되네요...!
다가진자에 ~~ 연출이군요!! 멋져부려요
아 ㅎㅎㅎ 덜가졌다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순간 이거 생각났네요 ㅋㅋ
앗...고거 의도한게 맞습니다...! 슈트 버전과 망토의 모양이 다르긴 하지만
엌ㅋㅋㅋ
멋진 망토네요. 저도 다크나이트의 라이즈의 무스탕이 있습니다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 제품도 다크나이트 라이즈 베인 피규어 커스텀용으로 나온것 같지만... 베인이 없으니! 제맘대로!
이런 피규어용 의류는 어디서 구매하나요? 알리랑 아존 이라는 인형 회사 것 밖에 못 찾겠습니다ㅜ
일단 저도 알리위주로 구매한 경우가 많긴 하지만, 중국에서 수입해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제법 많아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쪽지로 정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톰트루퍼 ㅗㅜ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