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메이션쪽에도 영향을 미칠만한 이야기라고 판단..
여기에 올려봅니다
출처는 다음-링크커뮤니티입니다.
읽어보니 정말 슬프더군요...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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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기분 나쁘셨다면 양해 구하구요, 단지 만화가님들을
풍자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를 그릴 수 없는 정치 여건을
풍자한 것입니다.
한국 만화계를 위해 끝까지 봐주세요..
이건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잇언던 일 적은 겁니다.
제 목:[퍼옴] 한국만화 이 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올린이:smatrixk(김대진 ) 02/05/05 21:27 읽음:34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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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만화가들의 절규 1-3
만화가들의 절규 1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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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신 분들이 계시려나?
신해철 라디오방송에서 나온 거래요...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이라는 라디오방송에서 나온 사연인데,
벌써 누군가가 다른 곳에 퍼다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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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감정이 격해지셔서 욕이 섞여있는데..
그래두 바주셔~~~~~
어쨌든 고스트 스테이션 게시판이랑 만화 토론한 날짜의 방송분 다
들었습니다..[18일꺼...]
답답할뿐입니다...이정도 까지 일줄은...쓴웃음만 나네여...
큼..난 만화가다,,,
그래서 할말이 쫌 있다...
나 만화그린지 8년 됐는데
한2년정도는 그냥 그리는게 좋아서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로 그렸구
한5년정도는 이왕 시작한거 내이름으로 된 책한권 만들어보자!! 라는각오로
그렸다..
내이름으로된 만화책이 18권 나온지금은
제법 알려진 만화가가 됐다...씁..
다 좋은데 문제는..
난 이제 그리는게 싫다는거다....
뭐.정상에 서서 이제 더이상 늘 실력이 없어!!크하하하
내가 최고야!!가 아니라
이 빌어먹을 만화계가 싫어서...
그러다보니 만화 그리는게 싫어진거다..
친구들이 말한다..
여~인기작가!술한잔 사야지?!!
씁..
자 여기서 만화가의 비참한 삶을 꼬발려주마..
만화책 한권 그리는데 보통 2달 걸리는데..
고료가 겨우...600만원정도..
뭐?많다구?한달에 300마넌이나 된다구..??
씁!!책 한권 나올때마다
화실 운영비200빼구 어시스트고료 250빠지는데 많냐?
올..그래도 매달75마넌은 벌지 않냐구?
씁...
나 마누라랑 토끼같은 자식 하나 있는 31살인데...
한달에 20일은 밤샘작업하고..
(요즘은 마누라가 무서워..안아달랠까봐...
화실에서 밤샘하고 들어온 날보구 눈비비며 아흥~~자기...
한는건 무슨심본지...씁..)
암튼..그렇게 하루 담배 2갑빡빡피워가며 일해봤자..
집에선 집안 돌보지 않는 무심한 아빠..
밖에선 구질구질한 선생님..
우린 퇴직금도 없다..
좋아질 방법이 없냐구?
왜 없겠냐?
만화공장을 차리면 돈벌지...
사람 잔뜩 구해서 한달에 책 10권 만든다고 생각해봐..
권당 100만원 남는다고 해도 월1000만원 버는거야...
죽이지?그치?
그런데..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그러긴싫더라구...
내손을 거치지 않고..
작가가 무슨내용인지도 모르는..3류 만화책을 만들긴 싫거든..
[내가 자존심 하나는 죽이잖아....]
요즘 내걱정은..
울 딸내민데..
뭐 뉴스들어보니까 내 한달수입이 얼라들 사교육비 반도 안돼더라구...
고놈 내밑에서 크면 어떻게될지 계산이 나오잖아..
이런 상황이다보니...
그림이...내가 그무엇보다 사랑해서 ..미치도록 사랑해서
매달려왔던 그림이...지금은 원망스러워...
지금 방바닥에 누워 뒹굴면서 일본만화 보는년놈들!!
그러면서 울나라엔 괜찮은 작가가 없어..
일본이짱이야..하는년놈들!!
진짜 재수없어,,
그림그릴 환경이되야 열씸히 그리지..
당근 제대로된스토리나 만화가 나올수 없잖아?
뭐?그래서 그게 당연하다구 말하는거냐구?
응!
첨부터 만화계가 이런건 아냐..
불과 몇년전부터 이러는건데..
비러먹을 정치하는양반들이..
실직자 구제한답시고 도서대여점이란걸 만들었잖아?
그때부터 이런거야..
그게 도서대여점이냐?만화대여점이지..
너희들 권당300원씩 주고 빌려보잖아..
그럼 그림이 엿같던지 일본만화를 통째로 배끼던지..
얌전히 봐..
싫음 말고..
니들이 보든 안보든 우리에겐 10원한장 안들어오니까..
팬래터에이렇게 쓰는 놈들이있어
[대여점에서 빌려봤는데 넘재밌어서
내일 한번더 볼거예요...
사랑해요xx작가님...]
콱 죽여버린다..씁..
니들이 그렇게 빌려만보니까..
판매부수가 떨어지고..
작가들의 생계가 엉망인거 아냐!!
누가 만화책을 사보냐고??
그럼빌려도 보지마!!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열받지?
근데 이게 현실이야...
난 만화가 되겠다고 끙끙거리는 후배놈들을 보면
불쌍하다못해 웃겨..
내꼴이 그렇게 멋있어 보이나??
음악하는 양반들..
리아카판매 불법음반 때문에 굶어죽겠다.어쩌고..하잖아?
행복한줄 아셔..
그래도 그건 불법이잖아?
대여점은 정부가 인정하는거거든..불법이아냐!
웃기지?
글구 당신들은 툭하면 방송에서..
[그런거사면 안돼요 여러분....]
하잖아?
우리 만화가협회는 힘이 없어서..
방송에서 대여점을 없애야돼!!라구 말도못해..
만화책에 대여점을 없앱시다!!라구 써라구?
바보..법이 인정한다니까그러네..
이런말하는 내가 나쁜놈인거야..
이비러먹을 세상은..
에이..그만쓸란다..잼없어...
기분만 엿같구..
근데.나 정부에 물어보고싶은게 하나있어..
만화가를 이렇게 무시하면서 왜?????
만화고등학교니..대학에 만화과를 만드느니..
하는거야??
선배입장으로 진짜 그놈들 불쌍하다..쯧쯧..
만화가를 꿈꾸는 양반들..
충고하는데 대한민국에선 만화그리지마..
아주좃같은 동네야..
그냥 딴나라로 이민가..
어느나라도 만화가를 이렇게 엿같이 대우하는곳은 없으니까..
추신..
작가면서 이름을 왜?밝히지 않냐구?
너라면 밝히겠냐?
나중에 구멍가계라도 하나구해서...
만화 안그려도 될때!! 그때 밝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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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들의 절규 2
저 사연이 방송되자마자
대여점이 어쨋느냐는둥,
난 한국만화 안보니 상관없다라는둥,
그림이나 잘그리시지 라는둥,
별 개같은리플이 오고가자 참다못한 다른 만화가님이 쓰신글.......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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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참다참다 결국 이렇게 글을 쓴다.
나... 만화가다. 참고로
몇일전 방송에 나왔던 그 만화가가 아닌 다른 만화가다.
방송듣고 같은 동질감을 가져 서럽게 울부짖었던 만화가가 어디 나뿐이랴.
나역시 어려서부터 꿈이었던 만화가가 되고난후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만화그리면서 느낀것이 크나큰 허탈감이라면 앞으로 데뷔할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크나큰 누가 되려나?
사실 우리나라 만화가들은 졸라 불쌍하다.
몇일동안 잠못자고 꼬박 밤세워가면서 마감한 원고가 몇주후면 인터넷에 둥둥
떠다니고, 팬이라는 것들은 작가 홈페이지에 돌아다니면서
"XX작가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작가님의 만화를 찾기
힘들더군요 어디 볼수있는곳을 알려주세여~" 이딴 개소리나 하질 않나 몇일전
방송에 나왔던 작가분(자주 그분이 거론될것 같으니 작가A라고 하자)
말마따나 팬레터에 "저는 광팬입니다. 열번이상 빌려봤어요"라고 짖어대는
독자들이 있는한 도저히 제정신으로는 만화 못그린다.
또 만화가를 작가로 인정하지 않는 이세상 풍토가 싫다.
단지 [그림쟁이]로 인정하면 다행이다..
왜 남의 사인회에 애들 손잡고 와서 "피카츄"그려달래는지 모르겠다.
만화가는 모두 피카츄 그릴줄 알아야 하나? (그것참 내가 몰랐군... 내일부터
피카츄 연습이나 해야겠다 쓰바-둘리는 그릴줄 안다 연습 많이 했다)
대여점... 그래 그얘기부터 해보자.
나 졸 라 싫다. 작가A씨가 했던말에 덧붙이자면 그놈의 IMF터지고 난다음 전국의
대여점 숫자가 20000이란다.
즉, 재미가 있던 없던, 손으로 그리던,발로그리던 간에
어떻게든 그리면 20000권은 팔린다는 이야기다.
(물론 총판에서 버림받은 작가는 끝장이지만서도...)
그럼 돈벌려고 환장한 작가들(만화 웬만큼 좋아한다는 인간들은 모두다 알만한
그런작가) 은 책 많이 찍기 대회하듯 작품이라고 불리우기엔 민망한 말그대로
상품같지도 않은 상품을 만들어낸다. 결국 우리만화 독작들은 당연히 실망할터
자연스럽게 우리만화 떠나게 된다 쓰바.
아예 "우리"만화가 아니라 "한국" 만화 안본다는 넘들까지 있으니까 말이다.
작가의 책임도 크다. 우리나라 작가들 정말 눈돌아가게
실력있다. 하지만 그들도 사람아닌가?
먹고 살아야할것 아닌가??
3000원짜리 만화책 한권 팔리면작가한테 300원 돌아간다.
아냐? 열권 팔리면 3000원, 백권 팔리면 3만원 번다는 이야기다. 천명의 독자가
만화책을 사야만 30만원이라는 인세를 받게되는것이 만화가인데,
만화가의 몫을 왜 대여점에서 가져가냔말이다 쓰바.
작품하나 제대로 그릴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취재하려면 차비도 든다.
배경그릴려면 사진도 찍어야 한다.
공부할려면 책도 읽어야 할것 아닌가?? 우리보고 책 빌려보라는 소리는 설마 하지
않겠지...?
또 작가A씨가 말한 화실 운영비,어시스턴트원고료,
게다가 나는 작가A 와는 달리 마누라 말고도 애가 둘이다.
비참하지? 나는 이젠 웃겨!
이거 어떻게 사냔말이다.
전에 어떤 사인회에서 그러더군.. 사인 밑에다가 "XX대여점 화이팅~~" 이딴 말을
써 달라나 뭐라나??
정말 그때는 애써서 그린 내 사인지 찢어버리고 싶었다.
사실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대여점 업계에 종사하시는 양반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단지 만화라는것은 "빌려보는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거지같은 국민성이 죄라면 죄지...
쪽팔리게도 내 작품이 상을 받은적이 있다.
상주던 높으신분이 그러시더군... "한 10억 버셨어요?"
나 순간 머리에 꽃꼽고 시상식 장내를 침흘리며 눈 뒤집어 까고 뛰고싶었다.
내가 지금 만화그려 돈못번다고 ㅣ ㅏ 하는건 아니다.
"노력한자만이 댓가를 받는다" 라는 말은 만화가에게는 해당사항 없음이다.
노력해봤자 돌아오는건 "피카츄그려주세요" 랑 "10억 버셨어요?" 다.
만약 대여점에서 렌탈을 하더라도 해당 작가에게 돌아가는 무언가가 있다면 이딴
영양가 없는소리 떠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내가 구상한, 내가그린,나의 피와 땀이 섞여있는,
나의 작품을 왜 대여점 주인들이 가져가야 하는가 말이다.
게다가 이이만화 저만화 스캔해가지고 설라무네 시디에다가 싸잡아 집어넣은 다음
"열혈강호1~20권 짱 1!21권 힙합 1~12권 오디션 1~6권 이 한장에 모두 보실수
있습니다"라고 ㅣ ㅏ 떠는 것들이 있다.
바로 이때 우리 봉알 황봉알 선생님께서 강의 하신 욕을 사용할때다.
"뭐 이딴 개XX가 다있냐?"
저작권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얼라들이 분명하다
만화가들이 너네 불법 시디 팔아 생계를 유지하라고 만화 그리는것 같냐?
가뜩이나 만화가들도 생계 유지가 힘든데 별 거지같은 ㅁㅁ들 까지 난리다.
일본이야기는 하기 싫다 걔네는 사보는 나라 라는것 모두다 잘알테니까
말이다(불법 스캔시디 말고..쯧).
대여점이 생김으로 해서 만화계에는 지금현재 우려했던것들이 속속들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잡지사 붕괴가 그것인데, 책이 팔리지 않으니 잡지가 망한다는것이다.
만화학과가 수없이 생겨나고, 애니메이션고등학교다 뭐다 유망직종이니 뭐니
떠들고 ㅣ ㅏ 옆차기 해봤자 그학교 나온애들이 자기 이름걸고 만화를
그릴 지면이나 있을까?
인터넷??웹진?? 웃기지 마라.
만화도 빌려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만화 돈내고 인터넷에서 볼라고 할까?
너같아도 당장 인터넷 만화 돈주고 보라면돈주고 볼래??
(물론 돈주고 보는사람들이 있기야 하겠지 하지만 그게 과연 얼마나 많겠냐는거다)
당연히 인터넷은 공짜이어야 한다 가 우리 네티즌의 올바른 생각 아냐?? 뭐 이딴
골꼬집는 사고방식이 어디있는가?
...
또 우리나라는 모든 독자들이 만화 평론가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이만화는 이래...라고 이제 막나온 제 1권을 보고 이딴
소리들을 한다.
(꼭 빌려보는것들이 이 ㅣ ㅏ 들이야)
어떻게 만화책 한권을 보고 그 만화를 평을 할수 있단 말인가?
물론 예상은 할수 있겠지... 허나 앞으로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할것인지 또 어떤
작품관을 가지고 작품을 꾸며 나갈것인지 단지 한건에 모든것을 평가해버리는
희안한 습관들이 있다.
제발 완결된다음 이런 소리들좀 들어봤음 소원이 없겠다.
코스프레라는것이 있다.
(알만한 사람은 다알지)
만화 전시회나 만화관련 행사장에 한번 가봐라.
온통 일본캐릭터 천지다.
왜그런가 물어봤더니 한국만화는 코스프레해도 사람들이
모른다더라... 맞다 모른다.
우리나라 캐릭터들은 일단 개성이 없다는것이다.
화려한 복장도 복장이겠거니와 기타 악세사리들...
우리나라 작가들이여 반성하고 노력하자..................라고 한들 빌려보는
나라에서 어떻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제대로 그림을 그릴수 있겠냐는거다.
우리나라 만화 재미 없지? 그치? 그림도 졸 라못그리고 스토리수준도 아동만화에서
벗어나지 못하지? 그치?
그게 심의땜에 그래... 우리 어른들은 아직도 만화는 코찔찔이 애들이나 보는거라
생각하시거든??
때문에 만화에서는 깡패들도 칼을 제대로 쓰지못하는거야.
칼을 정말리얼하게 그리잖아? 그럼 윗사람들이 뭐라고 짹짹거려... 얼마나
신경쓰이겠니??
키스씬? 배드씬? 성인만화인데도 애들이 볼수있다하여 싸잡아서 불량만화
만들어버리는 나라야...
창작인을 법정에 세우기도 하는 무시무시한 나라이기도 하지...
만화가들은 그렇게 라면먹으면서 열라 비참하게 만화 그리고 있다.
신경쓸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만화가는 말그대로 작가다 창작인 인것이다.
제발 자유롭게 신경쓰지말고 창작하게 냅두자 좀...
일본 만화든 우리나라 만화든 만화는 "빌려보는것" 이라는 사고방식좀 때려치우자.
그래야 우리나라 만화가들 힘나서 만화그린다.
안팔리면 자기만 굶어죽을것 아닌가??
살려면 팔릴만한 만화그릴것 아닌가?? 우리 만화가들도 잘알고 있다.
요즘 독자들 수준이 장난 아니라는거...
그러면?? 까짓거 일본만화 박살 못내겠냔말이다.쓰바!!
마지막으로 한마디 만하고 끝내려한다...
이글을 본 자들은 반드시 10군데 올려야만 큰 화를 입지 않을수 있다. 쓰바
웃기지? // 예. 웃기네요. 하지만 올리고 싶네요 아마 50번은 올리지 않을까
싶어요.-_-(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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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들의 절규 3
여기엔, 작가 하시현에대한 이야기도 언급되어있더군요. 몰랐던부분입니다. 작가
김우현또한 나인연재시절, 인상에 남아있던 작가였던지라, 이슈 연재시작한
김우현이 동일 작가란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인의 김우현과, 이슈의 김우현이
너무도 달랐기때문입니다. 무어라 말 할 수 없는 비애가 느껴지는 작가 양여진의
글입니다.
펌 글]저,양여진입니다.
특정분들께 우선 말씀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심플님. 한국만화는 다들..운운 하신거 취소해주시죠.
님도 한국분이십니다.
그리고,우리나라만화 다 보신분도 아닐테구요.
일본만화는 우선 한번 걸러져서 잘된작품만 우리나라에 소개가 됩니다.
그러니,우리만화가 뒤떨어져보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십시요.
폴포르말린님.
김우현씨 얘기하셨죠?
전 사실 하시현씨,김우현씨와 다 같은 데뷔동기이고 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왜 제가 끝까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말씀드리지요.
우리는 한때 둘도없는 친한 신인만화가들이었습니다.
서로서로 엑스트라도 그려주고,마감땐 집에 들러서 서로의 원고에 배경도
그려주고,톤도 붙여주는 가난하고 인정못받는 신인이었죠.
그래서 많은 고생도 했고,출판사에서 퍼부어대는 욕지거리와 무시에도 서로
격려해주고 슬퍼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시현씨가 처음부터 잘나간건 아닙니다.
"얘들아,놀자" 를하며 궂은 일만 하고,많은 설움을 받고 있었죠.
가장 먼저 변한사람이 시현씨입니다.
반응이 없어서 겨날 위기에까지 처하자 많은 방황을 하는걸 지켜보았습니다.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바라지못하는 성인인 우리 만화가들은 겨나면 그길로
실업자가 되는 것이 당연하지요.
마침내,시현씨는 만화에 대한 자신의 꿈과 희망들을 모조리
접어버리고야말았습니다.
허탈하게 주저앉아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다고,애들이나 홀려서 돈을 벌어줘야
출판사에서는 환영받는 작가가 된다고 말하며 낭길리마를 그리고,코믹을
그렸습니다.
그리고,예상대로 인기작가가 되었습니다.
시현씨는 자신의 모습도 싫고,변태같은 장면에 눈 돌아가는 독자들도
싫고,작품성이고뭐고 인정받지도 못하는 이 나라도 싫다고 하루빨리 돈이나 벌어
외국으로 나가서 숨어살고싶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나오는 반응이 확연히 다르고,벗는
장면이나,키스신,두근두근 신 으로 순위가 달리 매겨지는데 그 누군들 그 유혹에
빠지지않겠습니까?
만화가들이 좋아서 그런 장면을 회마다 한컷씩 넣는줄 아시나요?
그렇게 전 만화가 동기를 하나 잃었습니다.
다른 동기들은 저절로 사라져갔습니다.여러분의 비위를 맞춰드리지 못했으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엄청난 지식과 그림실력을 갖췄던 김우현씨도,마찬가지입니다.
깊이있는 작품을 다루면 반응은 꼴찌를 달렸고,출판사는 몇년간 신인고료도 안되는
고료도 고맙게 받으라는식이었습니다.
보다못한 집안에서는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시집이나 가라고,경제적 능력도 없는
우현씨가 뭘 믿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나갈지 막막하다며 그녀의 등을 떠다
밀었습니다.
참고로,그녀는 굉장히 나이많은 부모님의 외동딸입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은 못할망정,혼자 힘으로도 뭔가 할수있다는 효도정도는 해야
자식의 도리라고 믿고있는 사람이고요.
그 거친 상황을 빠져나가려면 독자에게 들어먹히는 꽃만화를 그려야한다고
출판사에서는 그녀에게 계속 강요를 했고,화이트가 폐간된뒤로,꽃그림을 연습해서
이제 이슈에 연재를 맡게된것입니다.
그동안 많이 울고 힘들어하는 그녀를 전 전화통화를 하며 지켜보고만있어야했지요.
물론 화이트때도 데뷔때와 비교해서 후반에 그림스타일과 스토리라인이 많이
바뀐것도 그 이유에서죠.
우리나라에선 돈 못벌어다주는 만화가는 출판사엔 죄인입니다.
게다가 무슨 돈이 있어서 자비출판을 하겠습니까?
책 한권 사봐주지않으면서 우리나라만화수준 운운 하십니까?
참 너무들 하십니다.학비도 안주면서 전교일등하라는 말씀과 똑같습니다.
심지가 굳었던 김우현씨마저 그렇게 바뀐걸 보고 전 눈물이 났습니다.
당신네들은 과연 수준있는 만화를 보시면 좋았다고,엽서나 제대로 보내주시는지요?
애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해서 체면치레로 안 보내셨을거라 생각됩니다만!!!
우리나라는 다행히도 아직 일본처럼 돈을 위해 전 작가와 출판사가 같이 콘티를
짜고 인기에 연연하는 일본만화계와는 다른 출판 시스템입니다.
이 현실이 그나마 다행이라는걸 알아주십시요.
클램프같은 일본작가들은 어디 천재성을 타고나서 그렇게 스토리가 나오는줄
아십니까?
매니아 계층도 없는 우리나라에선 수준있는 작품을 쓰려해도 받아주는 곳도
없습니다.문전박대지요.아니면,눈앞에서 당장 콘티가 만화부 사람들에 의해
고쳐집니다.
만화예술이란 두가지 부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의 시류를 맞추는 아주 상업적인 만화와 매니아의 기호에 부응하는 예술적
가치를 지닌 만화 말이죠.
두가지 다 욕먹어야할일도 없구요.보고 즐기는것을 그리는거니까요.
우리나라는 한쪽으로만 몰리고 있습니다.마치 유행처럼말이죠.
그 작가에 그 팬 이라고들 하셨죠?
제가 보기엔 이 국민성에 이 수준에 이런 작가만 양성됩니다.
또 한명,추억을 같이 나누었던 좋은 친구가 시류에 영합했습니다.
이제,제 곁에서 변하지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김언형씨가 마지막 남은 제
친구입니다.오래갈진 의문입니다.
먹고살길이 막막해지고있는 사람이라서요.
당신네들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시현씨와 우현씨를 만든 사람들은 당신들입니다.
이 말 조금이라도 이해하실수 있습니까?
인기집계 엽서 한장에 발발 떠는 우리가 우습지요?
네.우리는 당신네들이 만들어놓고 돌 던지면 맞아야하는 이 나라의 웃기는
만화작가들입니다.
수준이 이렇게 낮아서 일본만화 발끝에도 못따라가는 구제불능인 이 땅의
만화를 생산해내는 작가들입니다!
이젠 또 누구를 망쳐놓으시렵니까?
표절건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잘 이해하겠지만,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우리나라
만화...운운 하시는건 골프장이 의사당인줄 아는 노인네들의 말씀과 다를바가
없다는거 알아두세요.
이상입니다. 작가분들을 이렇게 만든것은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독자들의 몫도
크다는 겁니다.재주는 만화가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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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러분이 알고 넘어가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비디오 대여와 만화 대여는 차원이 다르다.
-'대여점 덕분에' 만화가들 사정이 좋아진 것은 전혀 없다.
-여러분이 빌려본다고해도 작가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없다.
-세상에서 책 빌려보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대만 만화는 예외)
-대여점 덕분에 책값이 오른다.
자, 우선 만화가 얼마의 이익이 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3500원짜리 만화책 한권을 팔면 출판사에게 300원, 작가에게 300원
이렇게 이익이 납니다. 나머지는 유통비&제작비. 시내의 만화전문
서점에 가면 모든 단행본을 20%세일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걸 보면
생산측이 낼 수 있는 이익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럼 이 책을 2800원에 사서 대여를 하는 대여점 주인은 얼마를
벌게 될까요? 대여료는 400~600원 정도지요? 곱하기 독자 수입니다.
대여점 독자들의 이용스타일과 1박2일로 회전이 빠른 것을 생각해보면
책 한권을 가지고 작가보다 많이 벌 것은 자명합니다.
왜 죽어라고 만화를 그린 작가보다 대여점 아저씨가 더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일까요? 왜 재주는 만화가가 넘고 돈은 대여점이 챙기는 걸까요?
여기서,
비디오 대여와는 시스템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비디오는 [대여를 해야 이익이 나기 때문에] 대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몇만원씩 하는 비디오 테잎을 모든 이가 사서 보는 것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당연히 대여를 하는 쪽이 영화배급업자 쪽에도 이익입니다.
(비디오 제작자들이 비디오대여점을 원망할 이유가 절대 없지요.)
비디오 때문에 영화산업이 피해를 입지도 않습니다.
극장에 가는 건 제대로 된 화면 비율 (비디오로 보면 스크린이 짤려서 볼 수
없는 부분이 많죠)과 사운드, 같이 보는 효과, 멋진 분위기, 최신작 감상
등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디오가 나온다고 해도 극장이
망하는 일은 없습니다. 비디오가 보충수입을 해주는 정도이지 영화산업을
갉아먹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만화책은 똑같죠.
빌려본다고 안보이는 것도 아니고. 모든 조건이 똑같지요.
다른 건 세균이 많다는 것 정도? --;
1권을 대여점에서 사서 10명 100명이 빌려보면 그건 정말
만든 놈들 굶어죽으란 소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만화가 비싸다구요?
여러분들이 사입는 옷은 유통비, 브랜드비가 90%입니다.
왜 세일기간에 50%~70%세일마저 가능한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만화는 겨우 3000원입니다. 의류와 같은 거품도 없는 가격이지요.
3000원. 햄버거 세트보다도 쌉니다.
극장가면 7000원, 게임방 가면 1시간에 1500원. 한번 즐기고
마는 것보다 한권 [영원히 소유]할 수 있으니 오히려 더 싸지 않습니까?
만화를 한번 보고 마는 것이라 생각하셨던 분들은 한번 사서
보는 걸 시작해보세요. 몇달, 몇년 후에 읽는 명작은 또 맛이 다릅니다.
그리고 사실 만화책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판타지 소설같은 경우 (작가분들에겐 정말 죄송합니다)
솔직히 일주일에 한권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게 꼭 날림이다 라고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화가에겐 만화책 한권을 만드는 일은
몇달, 때로는 몇년까지도 걸리는 힘든 일입니다.
싸게 만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대여점을 일종의 수혜자라고 고맙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작가를 착취해서 여러분과 그 [이익]을 나누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신창원이 빈곤한 달동네 주민들의 동전
지갑까지 털어서 길거리에 뿌리고 다녔다면 기뻐하며 받으시겠습니까?
그리고 그 [이익]조차 여러분의 주머니를 털어서 나온 것입니다.
현재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판매시스템이 무너지면, 대여료는
2~3배로 뛸 것입니다. (완전 대여체제인 대만이 그렇습니다)
그들에겐 어떠한 선의도 없습니다.
하나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대여를 하는 건 만화가들의 목을 조르는 것과 같다]는 사실.
그것만은 사실이니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만화를 빌려서 읽으며 웃고 즐거워 할 때, 작가들은
반지하 셋방에서 라면 끓여먹으며 원고를 그리고 있다는 걸.
===ANTI===
*이젠 저도 만화계 사람이라 "니가 돈 벌려고 하는 소리지?"하고
빈정거릴 사람들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같은 3류
스토리 작가에겐 대여점 있는 편이 돈 벌기가 더 쉽습니다.
이건 다음에 설명하지요.
1. 책이 비싼 이유
한국에선 만화책이 비싸다는 불만이 많이 나옵니다.
뭐, 사람 욕심에 싸다고 생각하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만은.
한국인이 싸다고 해줄 수 있는 건 맥도날드의 300원짜리 아이스크림
빼곤 아마 없을 거같습니다. 특히 문화상품 중에서는 없을 걸요.
아무튼 어느 정도 비싸다는 건 인정하고 들어가도록 하지요.
2500원하던 만화책이 3500원하는데에 그다지 긴 세월이 필요하지
않았으니까요. 비싸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혹자는 말합니다.
"대량생산을 통해 책값을 싸게 하란 말이다!"
그야말로 지당한 의견이지요. 하지만 이유와 결과를 혼동하고 있죠.
[팔리지 않기 때문에 대량생산을 못하는 겁니다]
많이 찍어서 많이 팔면 되는 걸 출판사가 바보라서
비싸게 조금만 찍어서 그것밖에 못파는 걸까요?
동인지를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소량생산을 하면
단가는 비약적으로 올라갑니다. 동인지가 불과 수십페이지에
불과하면서도 만화책보다 비싼 건 그런 이유에서지요.
4천부 팔리고 끝나는 대여점 중심의 시장하에서 어떤 출판사가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을 감히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출판사가 악의적으로 담합해서 계속해서 가격을 올려왔다"
"책값을 내리려는 노력을 안하고 있다"
만화책은 농산물이 아닙니다. 김장철이 되면 비싸도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하는 배추가 아닙니다. 가격을 올린다고 이익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은 바보가 아닙니다.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기업인걸요.
많이 팔 수 있다면 싸게, 조금밖에 안팔린다면 비싸게 만들어서
이익을 낼 수 밖에 없지요. 당연한 기본 경제원리지요? 그리고 팔리지
않는 상품의 가격을 내릴 재간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만의 하나, 가격을 올리는 악의적인 담합이 가능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건 대여점입니다.
[상품의 질과 상관없는 무조건적인 수요]
이것이 바로 상품의 가격을 마음놓고 올릴 수 있게 해주는 발판이지요.
2. 만화잡지가 비싼(?) 이유
요 근래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메이져 잡지 2개가 무너졌습니다.
전 사실 우리나라 잡지가 너무 싼 거같아서 걱정인데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우리나라 만화잡지는 1000~4000원입니다.
격주간지는 2500~3500원.
월간지는 3500~4000원.
일본의 잡지는 260~780엔 정도입니다.
격주간지는 260엔정도.
월간지는 650엔정도
일본잡지의 종이질이 훨씬 나쁘고 가격에서 대단한 차이는 안나지만
국민소득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잡지들이 훨씬 비싸죠. 하지만
이건 국민소득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단연 싸다고 주장합니다.
일본의 주간 소년점프가 일주일에 400만부를 팔 때,
우리의 영챔프는 2주일에 2만 4천부를 팝니다.
우리나라 만화잡지 중 현재 월 5만 부를 넘기는 잡지는 없.습.니.다.
네, 정말로 없습니다. 발행 부수 2만부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찍은 걸 80%이상 팔 수 있는 잡지도 드물지요.
국내 만화잡지 월간 총 판매량을 더해도 일본의 만화잡지 하나가
일주일에 파는 양의 25%도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비싸니까 가격을 내리라구요? 만약 우리나라 만화잡지들이 100만부씩
팔린다면, 출판사는 종이값으로 700원만 받을 용의도 있을 겁니다.
만화잡지는 원래 이익을 내려고 만드는 게 아닙니다.
일종의 광고지입니다. 보고 그냥 버리면 되는 게 잡지입니다.
(아, 광고로 수입을 얻는다는 게 아닙니다! 광고 별로 없잖아요)
단행본을 찍어 팔기 위해, 그리고 단행본을 선전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만화잡지입니다. 독자 서비스 차원에서 싸게 만들죠.
우리나라 만화잡지는 단행본보다 질이 더 좋고 판형도 물론
더 크고 컬러 페이지도 많고 기사도 충실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서 한달에 5천만원씩 적자를 보면서 만들지만
독자들은........잡지조차 빌려 봅니다. 슬프죠.
3. 앞으로 영원히 살 수 없다
단행본 가격은 이미 40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 단행본 가격은 더 오를 것입니다.
점점 더 적게 팔려서 평균 2000권 정도인 현재 한국 만화 시장......
슬슬 만화책을 충무로의 소규모 인쇄소에서 찍어야 할 지도 모르지요.
동인지랑 나란히 찍어서 박스에 담아서 나르는 거죠.
(몇몇 동인작가들보단 오히려 양이 더 적을지도 모르는 --;)
당연히 대여료도 오릅니다. 책값의 30%는 문제도 아닙니다.
판매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지면, 대여점 주인들은 안심하고
대여료를 인상할 것입니다. 뭐, 이미 판매 시스템은 거의
다 무너졌지만요. 몇몇 도에서는 아예 총판이 철수했으니까.
이제 점점 더 책을 가지기 힘들어 집니다.
앞으론 책을 사고 싶어도 살 수도 없죠.
이게 이익일까요? 여러분이 이익으로 생각하던 '싸게 본다'도
점점 퇴색합니다. 어쩌다 한권 사려고 해도 책은 5000원이 넘고,
1권 빌려보는 것도 800~1000원이 깨지고. 이것이 여러분이 생각하던
만화의 유토피아입니까?
4. 정리
자, 자기 이익만 생각해봅시다. 전 여러분에게 애국심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남 생각도 좀 해보라고 충고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사서 보면 바뀐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서 보면 이익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1500원짜리 만화책, 700원짜리 만화잡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컬러로 가득한 요즘 신문이 왜 동전 몇개면
살 수 있는지 물론 알고 계시겠죠? 책이 비싸진 건 다름이 아니라
대여점때문입니다. 대여점이 생기기 전에, 분명히 100만부 돌파가
몇 작품 있었고 만화책은 2000원이하였습니다. 판매로 돌아가면,
적어도 2000원짜리 만화책은 다시 사볼 수 있습니다.
-3류 만화가 줄어듭니다.
현재, 만화책이 범람하는 것같지 않습니까? 왜 김X모같은 3류
만화가가 돈을 버는 걸까요? 바로 대여를 하기 때문이지요. 그저
많은 만화를 확보하는 길이 돈을 버는 길이니까 아무 만화나
일본에서 계약해서 들여오고 아무 만화나 출판을 하는 겁니다.
[3류 저질만화가 있기때문에 빌려본다]는 분들,
[빌려보기 때문에 3류 저질만화가 판을 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보면 아무 거나 사지 않습니다.
당연히 명작은 팍팍 팔리고 졸작은 팔리지 않아 사라집니다.
출판하는 쪽도 수준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합니다.
결국 만화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집니다.
-한국만화가 살아납니다.
여러분이 계속해서 대여점을 이용하시면 한국만화는 확실하게
맥이 끊깁니다. 김X모같은 사람 100명쯤 더 만들 수는 있겠지만
더 이상 일본과 경쟁할 만한 수준의 작가는 생기지 않을 겁니다.
이익이 나야 투자가 되고 인재가 몰리고 뛰어난 작품이 나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문화와 분위기, 정서를 제대로 가지고 있는
만화를 만들 수 있는 건 우리나라 작가들 뿐입니다. 제대로 된
한국만화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손해 아닙니까?
===ANTI===
1. 자국 만화 점유율
현재 대만만화 시장은 대여점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명칭은 '만화방'이지만 결국 대여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판매시장이 무너진 정도가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하자면 우리의 미래상일지도 모릅니다.(쓴웃음)
현재, 대만 만화 시장은 일본출판사에게 90%이상 점령당했습니다.
대만 만화잡지를 한번 들여다 보면 그야말로 비참하기 그지없지요.
잡지를 보다가 하도 불쌍해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다음은 잡지에서 차지하는 자국 만화 : 외국(일본) 만화 의 비중입니다.
한국 85% : 15%
대만 10% : 90%
만화 잡지를 보신 분이라면 대강 이해가 가시겠지요? 보통 한국 잡지에서
일본만화는 3~4개 정도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아예 연재를 하지 않고
스타트한 잡지도 있었고, 7개정도로 높여버린 잡지도(망했지만) 있었습니다.
"단행본은 일본만화가 더 많은데?"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도 계실테지만
만화계에서 잡지연재는 [엄청나게 큰 의미]를 가집니다. 국내에 들어온
일본 초 히트작들은 반드시 잡지연재를 했다는 것도 아시겠지요.
(슬램덩크, 드래곤볼, 란마1/2, 명탐정 코난 등등)
일본만화의 비중을 그다지 늘리지 않고도 잡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달리 우리나라 잡지에 대만에는 없는 [쿼터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자존심? 한국잡지니까 체면상? 아뇨, 기업은 이익을 위해서 행동합니다.
실제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작품은 한국만화이기 때문이죠.
은 일본에서 수백만부가 팔리지만 한국에선 나
보다 덜 팔리는 만화입니다. 같은 잡지에서 인기순위로도 밀리구요.
여담이지만 아마 영챔프에서 6년동안 팔아치운 만화책 수를 다 합해도
의 일본 판매량 반도 안될테지만요. (웃음)
2. 작가층
아무튼 이 대만 만화잡지에는 대만만화가 1~2개쯤 양념삼아(!) 들어가 있답니다.
무슨 차이로 우리와 대만은 이렇게 다른 것일까요.
똑같이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만화를 앞에 두고 무너지는 양상이
너무도 확연히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작가입니다.
아, 그렇다고 달리 대만의 만화인들이 재능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구요.
한때 만화탄압으로 작가의 맥이 뚝 끊긴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작가층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에 일본만화가 쏟아져들어갔습니다.
그것도 직배로. 물론 우리에게는 아직 직배하는 일본 출판사가 없다는 장점도
있지만 사실상 [일본의 초 거대 히트작]은 모두 들어왔지 않습니다?
우리가 언제 '한국만화시장 보호를 위해서' 을 보지 못했습니까?
우리 작가들은 농구를 그리면 와 비교당해야 하고 건액션을
그리면 와 같은 기라성같은 만화들과 비교당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살아남았지요. 이건 작가들의 힘입니다.
그리고
대만만화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만화의 점유율도 상당히 높지요.
누들누드, 열혈강호등은 상당한 인기라고 합니다. 점유율을 20%까지
잡아도 무리는 없을 겁니다. 그만큼 실력을 평가받고 있답니다.
3. 대여라는 것
대만의 만화계는 어둡습니다. 기껏 그려봤자 대여하는 시장에서 작가에게
돌아갈 이익은 거의 없습니다. 잘 만든 만큼 대접받지 못하는 대여 시스템이니
작가들의 무기력은 더할 수 밖에 없지요. 일본의 유명 잡지들이 그대로
번역되어서 나오는 판에 일본만화에 익숙한 대만독자들에게 어필 할 수도 없지요.
가끔 독자들 중에 우리나라 만화를 보고 몽땅 일본풍이라고 비난하는 분들이
계신데 대만 만화를 한번만 보시면 무엇이 일본을 어설프게 따라가는 것인지
깨달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적어도 저는 한국에 그런 한심한 만화가는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일본만화는 이익도 안나는 대만시장에서 왜?"라는 질문도 나올 수 있겠네요.
[일본만화는 일본에서 이익]을 내거든요. 대만시장에서 버는 건 아르바이트입니다.
따로 대만을 위해서 만화를 따로 만든 적도 없고 번역해서 찍으면 되니 별로
힘들 것도 없지요. 게다가 독점을 하면 이익을 내기가 쉽습니다. 가격을 올리면
되지요. 간단합니다. 또, 대만에는 인기를 몰아줄 만한 만화가도 없는지라
일본측이 높은 라이센스 가격을 제시해도 대만 출판사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요.
4. 직배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어떤 출판사 관계자 분은 말합니다.
"일본 출판사가 우리 만화시장을 보는 태도는 바로 [배부른 사자]다"
굳이 잡아먹으려고 올 것도 없는 시시한 시장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독점을 해볼 수 있다면 이익을 내볼 수 있는 시장이지요.(웃음)
집영사/소학관/강담사 3사가 경쟁을 하지 않고 합의해서 한쪽에게 몰아준다면
혹은, 공동으로 자회사를 만든다면 한국 시장 점령은 일도 아니지요.
사실, 일본 출판사의 직배가 무섭기는 합니다.
한국만화계가 대여점 아래에서 계속 어렵다는 전제 하에서는요.
펜을 꺾는 작가들이 늘면 늘 수록 , 무기력해지는 작가들이 늘면 늘 수록,
만화가를 포기하는 지망생들이 늘면 늘 수록 한국만화는 약해지고 사라져갑니다.
점점 볼 만한 만화는 일본만화들로 축소되게 되지요.
현재 일본의 유수 출판사들은 라이센스 계약을 점점 거부하고 있습니다.
어떤 출판사는 단 2작품밖에 넘기지 않았습니다. 어떤 곳은 라이센스
가격을 높게 잡아 거부하고 있습니다. 직배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지요.
1.대여점 하에서 한국만화 약화
2.일본만화 라이센스 가격 상승 & 판권계약 거부
3.직배
4.한국 만화출판사 완전 붕괴
5.일본출판사의 독점체계
이것이 제가 예상하는 만화시장 시나리오입니다.
대만으로 가는 길이지요. 대만처럼 된 다음에는 어떠한 저항도
쓸모 없습니다. 자, 가봅시다. 키워서 남줘봅시다. --
한국 만화에는 영화처럼 쿼터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적도 없고 툭하면 마녀사냥만 당했지요. 좀 나아졌다지만
얼마전에도 작가가 구속되었을 정도이니 별로 달라진 것도 없습니다.
비겁한 언론은 돈되는 사업이라고 추켜세우다가도 사회문제가 생기면
만화의 탓으로 돌립니다. 만화한다는 자식처럼 불효자식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도 이만큼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가 프랑스의 샹송이나 영화처럼 국민들의 자존심&국가 보호로
버티고 있는 것도 아니지요. 순전히 독자들의 냉정한 평가에 의해서
굴러가는 시장입니다.
자, 이제 아시겠습니까? 우리 만화가들의 레벨은 상당한 겁니다.
대만처럼 힘이 없다면 무너져도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10만 대군을 양성해놓고 굶.겨.죽.여.서.
싸움도 못해보고 성문을 열어줄 생각입니까?
오늘 동네 서점 하나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탓에
반경 500m 내의 서점이 모두 사라지는 것을 보는 것이 벌써 3번째군요.
대여점 덕분에 만화계뿐만이 아니라 서점들도 고사되고 있는 것이
눈에 확실히 보이기 시작하네요. 참고서 판매가 주류인 서점이 아닌
이상 버티기 힘든 것이 한국의 현실인 거같습니다. 한국 문화 소비 수준의
현주소를 보는 듯해서 씁쓸하군요.
라젠카 만들던 이야기가 극강 슬프죠 자신들이 하고있는 일이 전진하기위해 시체로 길을 메우는 작업이라고 말하던=_= 근데 한국만화 사볼께 없어서 난감=_=;;
저희집이 시흥시거든요. 그런데 제대로 된 서점을 가려면 부천으로 가야되요 이쯤되면 막나가자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요즘에는 대형대여점이 대세더군요... 아예 만화라는 만화는 싸그리 다 있더군요 일반서점에서 보기 힘든 책(절판된책)도 있고 그리고 오후'owho' 요새 발행 안 하던데 아쉽군요...(참고로 전 남자;;)
하.... 참슬픈얘기네요.... 대여점때문에.... 후훗 -_- 대여점때문이 아니라... 우리인식때문일지도.... 싼거에만 손이가는 우리들 허허... 거참 돈줄여보겠다고 스캔본 보는놈들 저는 그렇지않지만 왠지 스캔본봤다고 떠벌리는사람들보면은... 한심하다는생각도하게됍니다 -_-;;; 머... 만화책하나사러 홍대까지가는(저는 -_-ㅋ) 여하튼... 사서볼랍니다... 게임이든 만화든..(요즘노력중 -_-)
전 아예 만화를 안본다는...- _ - 힙합만 주구장창 사서 봤는데 완결이 나서 만화를 아예 보지를 않습니다. 빌려서 보느니 안보고 말죠?^ㅡ^ 가끔 친구가 신간을 사면 보는데, 거의 일본 만화더라고요... 하아... 휴우...
퍼가겠습니다... 이건 다른곳에 꼭 알리고싶군요..
글쎄요...그럼 만화책 사서 모으는 분들은 전부 별종이고 이상한 사람인가요...분명히 소장가치가 있으면 살사람은 삽니다...우리나라 만화도 많이 발전했지만...아직 일본만화에는 역부족인게 현실이죠...(솔직히 만화대여점에서 한국만화 빌려볼거 별로 없습니다...작가분들이 실력이 없는게 아니라 뭐 솔직히 스토리 구상 뭐 그런거 할시간 어디있겟습니까..일단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니 그리긴 해야겟고 그러다보니 악순환이....) 그리고 우리나라 만화가 죽어가는 이유는 일단 만화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일본과 우리나라는 틀리거든요...만화도(애니메이션) 국가사업으로 인정하고 밀어주는 일본이랑 그저 주먹구구식으로 일본 흉내나 내는 우리나라 정부와 비교가 안되죠....(도서대여점은 의무적으로 만화책 5권씩 사라!! -_-;;이러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정말 만화 좋아하는 제겐 슬픈 현실입니다....(그나마 원더풀데이즈로 희망을 얻엇건만 이런글을 보다니..ㅠ.ㅜ)
글올리신 저분들에게 말하고 싶군요. (한 4~5년전 글이지만) "제가 바꿔 보일 겁니다. 이 밀어먹을 만화계를..."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멍청한 윗대가리부터 짤라 내야되니깐..."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이네요... 아....레스톨이여.....
저도 퍼갑니다
우리나라 만화계 확실히 돈 못법니다. 게임가지들도 그렇구요. 저번달(?)겜잡지보니까 옛날에 파기된(10년 지났답니다.게메스트라고.......) 일본게임책기자분이 택시운전하시는데 지금 우리나라가지분의 4배 받고도 """월급이 짜서 망했지"""라고 했답니다. ㅡㅇㅡ;;; 게임 기자는(필자아님) 가서 사진찍고 이겜 좋더라, 나쁘더라는 글을 쓰시면 됩니다. 공략도 그렇구요. 하지만 작가분들은 다릅니다. 머리 쥐어싸면서, 밤 새가면서 그리시는겁니다. 저도 스캔본은 보지만 제가산 만화책을 스캔한것만 본답니다. 책 찢어질까봐. 하지만 우리나라 어른들도 문제입니다. 사면 "이런거 돈이 어디서나서 샀냐?"하는 식입니다. 만화보는것도 취미입니다. 취미로 운동하면 운동복, 인라인이면 인라인도 사야되구요, 농구면 공도 사야되구요... 결론은 사보자 이겁니다. 저처럼 일단 산 다음에 스캔본을 보던지, 아님 책방에서 '어 이거 재밌네'하고 생각되면 당장 사서보시던지요.
아 가지가 이나라 기자입니다. 그리고 파기가 아니라 도산. 죄송.
그리고 마지막.... 준비되지 않은 작가분들은 그리지 않는게 좋습니다. 스토리라인 생각하시고 그리시길. 이도저도아닌 만화 그리지 마시구요. 옛날 달숙이(맞나?) 이런거처럼 말이죠. 질질끌면서 원고료만 받아먹는분들... 짜증납니다.
할머니가 버스에서 약올려 내리게한다음 임신 매매한다는 글다음으로 많이보는 글이네요 아주 인터넷계의 스테디셀러글
잘그리는 것 뿐 아니라 소장할 가치가 있어야 삽니다. 나머진 짤 없습니다. 매우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한국망화가 망하든 말든 잘그리고 재미있어서 독자가 이 책을 소장할 가치가 있는 작품을 그려야 되는겁니다. 재미없는 걸 돈주고 사서 볼수는 없는 겁니다. 만화가 개무시한다구요? 대여점때문에 자기들 책이 안팔린다구요? 그럼 구입할 수준의 맞는 책을 만드십시요. 이런 토론도 너무나 개중뷁이 되겠습니다.
일딴 법으로 강재령을 하기에는 이미 대여점이 허락이 내려저있는게 문재지요.. 그렇다고 국가에서 밀어준걸...어떻게 하기도 그렇구요.. 재가 지금 사서 보는건 선녀강림 하나 있는듯 하군요 ^^;; 한국 만화중에는요.. 처음이 괜찮아서 샀었는데.. 요즘에는 무엇에 쪼끼시는듯..점점 보는시간이 팍 줄었담니다(스토리양을 많이 줄이고.. 그림을 큼직하게..;;) 원더플 데이즈 같은 거 만들돈으로 만화가들한테 일정량 보상을 하면서 만화책 가격을 2500원 가량까지 내리면 괜찮을듯 싶군요.. 물론 김x모같은 작가들은 주면 안돼겟지요. 그리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회에 판매를 도와야 하고요..(인구수가 너무 적은 나라지요 우리나라는..)지금 우리 국민의(저부터 포함해서라는게 쓰고 있지만,,슬프군요..)의식으로는 그정도 지원이 없으면 힘들듯 함니다.. (원더플 데이즈가 한국만화의 미래라고 하시는분들도..있던데.. 그러면 만화해서 나왔다가 이유도 없이..그냥 사라진 군부대 같은...나라가 되야할까요? 평가라 말하면서 잘난척한는(니모 만든대가서 보여줬더니 그곳에서 이렇게 말했다는군요.. 만화에는 중요한게 3개 있습니다. 첫째도 스토리 둘째도 스토리 셋째도 스토리(그들도 상업성을 가지고 만드는데인데..오죽하면 그런소리를 했을까요?).. 근대... 거기다 만화를 모른다고 떵떵거렸지요....원더플 데이즈가 성공했으면 파판 영화는 세계 1위였겟군요...실재로 한 기업이 허리가 통째로 휘청거릴정도의 타격을 입었지요.) 재발 한국 정부는 만화를 살릴려고 하는거면 수입좀 벌어볼려고 국가의 위상을 높인다고 하기전에 한국만하가 무너지기 전에 작품성이 있는 작가들은 잡아주었으면 하는군요.(게인적으로 각종 대회를 만드는것을 추천함니다. 또한 지원금은 어느정도 작품성을 인정할수 있는 한에서 주었으면 하구요..)
저도 지금 만화책을 사서보는데 제 친구들이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들 말이 맞는줄 알았는데 이 글을 보았으니...킁..;;
뭐... 자랑은 아니지만... 만화책 사보느라 10만원 이상쓴 학생입니다... 그래도 대부분 소장하고 있는것이... 일본만화책 원본이나 번역본... 한국작가분것중 소장하고있는것이 '서영웅'님의 굿모닝티처 원본1~16(완)과 굿모닝티처 완전판1~5 인데... 이 작품은... 나온지가 꾀 되었지만... 나름대로 여러 케릭터가 나오고 케릭터의 성격 하나하나가 뚜렷해서 그 어느 만화책(일본만화책포함)보다도 재미있게 읽었고 읽고있습니다. 그리고 격주로 발매하는 찬스는 제친구가 꾸준히 사기때문에 친구집에서 보거나 집에 빌려와서 정독하기는 합니다만... 2005년 2호부터는 서영웅님의 새연재작 '마비노기'가 연재된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찬스 연재작중 재미있는것이 글 손희준, 그림 김윤경 님의 -유레카- 뭐...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요.. 글,그림 류병민 님의 -용기백배- 이걸 첫회봤을땐... 그림이 별로다라는둥... 어쩌구 저쩌구 많은 비평을 해봤는데... 지금와서보니... 정말 그리기 힘들더군요... 거기에 갈수록 선들이 깔끔해져서... 더욱 퀄리티를 높여가는 작품입니다.. 소재는 학원물입니다. 글 임애주, 그림 임진주 님의 -몽환백서- 이것을 처음봤을때는 여주인공의 눈의 크기가 부담스러워서.. 대충읽고 넘긴적이 여러번 있었지만... 지금은 상당히 안정된 그림에... 뭐... 갑주라던가 여러무기 표현은 정말 좋습니다... 글 김언정, 그림 황승만 님의 -지피지기- 제가 찬스를 보면서(사보지는 않지만서도-_;) 가장 재미있게 보는 작품입니다... 처음봤을때는... 그냥 평범한 학원물정도로 예상했는데... 갈수록 케릭터들의 표정이 다이나믹하면서 뭐랄까... 표정은 어느 만화책을 비교해봐도... 최고수준. 글 김준형, 그림 윤효승 님의 -will- 그림체도 좋고 다 좋은데... 뭐랄까... 무협판타지라면... 국내에선 박성우님의 '천랑열전'을 최고로생각하기에(나우는 천랑열전을 따라오지 못한닷.!)... 타 무협판타지만화책에 대한 저의 생각은 그리 좋지않습니다... 물론 그림체는 좋지만요... 소재가 문제지요... 보통으로는 박형준 님의 -Reset- 일단... 이제5화를 들어갔고... 학원물이고... 그러나 여우라는것과 과거로 돌아간다는 내용에... 판타지같기도 하고... 뭐... 보통 학원물엔 쟁쟁한게 많아서... 평범한것보단 눈길을 모으기엔 충분하지만... 그림은.. 아직 어시스턴트를 구하지 못하셧는지... 그래도 혼자 이정도이시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윤재호 님의 -메탈하트- 처음에 '드디어 한국에도 미소녀물이..'하면서 좋아했습니다만... 그림체는 아마 찬스에 연재되고 있는것중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됩니다만..(일본작품 제외) 스토리는 자기취향이니 이 만화를 좋아하시는분도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NANO 님의 -수요전- 이름보면 한국분인가... 햇깔림... 그림체는 싫어하지만... 스토리는 처음부터 안봐서 모르겠고 하지만 마음에 드는 케릭터가 몇개 있어서 저에게 보통으로 평가. 정말 싫은것은.. 조운학 님의 -니나잘해- 일단 소재가 내가 가장 싫어하는 학원폭력물... 그래도 김성모님의 '럭키짱'은... 빌려서...(후다닥~~) 다봤습니다만.. 럭키짱은 학원폭력물이라기보단... 완전 개그만화... 그만화를 진지하게 본사람은 손에 꼽을정도로 읽고 웃기만 합니다... 그림도 교복을 벗기만하면 '교복을 어떻게 입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의 건장한몸-; 그런데 니나잘해는... 물론 배경은 초일류급이라 생각될정도로 정말 잘그립니다만... 소재와 인물의대사(넘넘, 빡, 암튼 등)가 정말 싫습니다... 웃기지도 않고... 싸움의 이팩트가 살아있지도 않고... 그런데... 우리나라 작가분들에게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일단 소재인데요... 제가 찬스나 관심분야만 봐와서 그런진 몰라도... 대부분 학원물이나... 무협판타지... 이런것뿐....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일본쪽엔 -119 구조대(맞나?)- 보지는 못했지만... 본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sos 해상특수구조대- 이것역시 못봤습니다. -에어기어- 인라인처럼 생겼으나 전혀 새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스포츠'라고 해야할까... 그러나 너무 질질끄는거 같아 최근엔 관심이 없음... -R.O.D- 제가 가장좋아하는 판타지... 만화책은 없지만 NT소설로 소설판 소장중. 최근엔 Read Or Dream이 만화책으로 나온거 같은데... 일단 소재만 봐도... 눈에띌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유레카나 메탈하트경우 정말 뭐랄까... 존경스러울 머리(?)를 가지신분들 입니다... 아... 박성우님의 제로또한 특별하지요 다른잡지에서도 보니 챔프였던가... 제친구가 한번 모아볼려고 했다가 매주에다가 가격은 찬스보다 비싸서 포기했다는데 메카닉물이 있긴 있던거 같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메카닉을 좋아하는편이여서(건담보단 Fss닷.)...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설원본으로 해서 만화로 해주시면 좋을 작품도 많이 있을거 같은데... 앞으로 연재한다는 서영웅님의 마비노기는... 스토리를 서영웅님이 직접짜는건지.. 아니면 넥슨에서 스토리를 주는건지... 알수없지만... 이런식으로도 좀 많이 그려졌으면 하는 바램... ps. 어디까지나 제생각.
앗 의룡을 빼먹었군..
=_=..만화사업.. 저도 만화를 정말 좋아하지만... 젠장할 이렇다니.. 한국.. 에휴..언제쯤..
좀 보고 생각좀 고쳐먹으세요 이 일본이 짱이다 라고 생각하는 일빠웹 유저님들(몇몇 분들 제외 다수)
200%동의 역시 윗사람들이 문제야
이런 거 보면 나오는 잘나신 분들의 덧글은 1) 한국만화의 퀄리티부터 높여라 2) 퀄리티 높거나 재밌는 만화는 사서본다 이런 건 꼭 있던데.. 하지만~ 퀄리티가 좋은 만화니 재미난 것은 산다면서 1만부팔리는 만화는 손에 꼽는다는 거 한국만화가 쓰레기인지 사서 보는 사람이 바퀴벌레 수만도 없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만화가의 절규 1,2는 모 창작인들이 꾸며본 글입니다. 특정작가가 쓴 글은 아니지요 직접들었습니다만 (작가분 성함 까먹었음;;)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고 하더군요......그것보다도 현실의 냉혹함을 구구절절히 표현했는데 의의가 있는거죠........만화계 사는법이요? 흠......죽이되든 밥이되든 꺼멓게 타버리든 잡지시장 살려야 합니다. 출판사에서도 광고(TV는 꿈도 안꿉니다. 일간지나 거리광고라도 좀...)신경쓰고 영업망에도 신경더쓰고 더더욱 중요한건 작가진 구성에 더더욱 심열을 기울이고.......베르세르크 틱하게 안그렸다고 ㅈㅇ하는 마인드만 없음 딱인데 말입니다......
내가 짜증나는게 이거야 만화가들이 공들여서 그리면 대여점에서 다 가져가.. 이런 미친 세상에 이런데가 어딨냐? 앞으로 만화책 빌려보지 마라 대여점을 다 없애야되!!!!!!!!!!!!!!!!!!!!!!!!!!!!!!!!!!!!!!!!!!!!!!11
만화책은 슬램덩크 베르세르크 우라사와나오키 만화들 이런 수십권짜리 명작만 몇개사도 책장한면 다 날라가니 더 사고싶어도 못사겠던데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을시간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너무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머신??
이미 늦었습니다. 한국 만화계는 이미 죽었다구요.
간혹 올라오긴 해요.....타임머신 글들이요. 저게 2004년 글인데 지금은..... 더 암울하겠죠. 취향에 맞는건 구입하긴 한데. 하긴 인터넷 공유사이트 가면 스캔본 전부 있으니.....
음.. 우리나라 만화책 사고싶어도 볼만하다고 생각한게 거의없어서-_-;; 요즘 시간도 나니깐 소설책과함께 사야겠네요.
가슴이 너무아프다... 어렸을때 힙합이란 만화책을보고 춤추던때가 생각나는군아.. 한국 만화계 아직 안죽었다. 다시 살아날 날이언제가는 올때가있겠지..
우리 아부지 만화방 하신다... 그리는 사람 못지 않게 안된다 십숑들아. 조낸 힘들어 캐쉐들아 한국만화 거의 50%가 대여점으로 빠지는데 무슨 대여점 없애라 ㅈㄹ이야 ㅅㅂ 공유받아 쳐 보면서 우리동네 우리아부지 만화방 빼고 다 사라진지 오래다..
대여점 시스템을 바꿔야죠. 대여용 만화책을 따로 제작해서 더 높은 단가에 팔도록해야된다고 봅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 만화책은 사서 보지만, thfl님 말씀대로 금방 부피가 늘어나서 일단은 대여중입니다-_-;;;
아 울컥했네 .... 근데 진짜 '만화'방은 안되요,... 짝통 영화+만화대여점은 좀 되는데.,.. 책값도 올랐는데 대여료는 올리기가 힘들어요,,,,, 진짜로...
저 위의 한국만화는 성인 만화임.... 3000원 4000원에 책사서 사람들이 300원 내고 10번은 빌려 봐야 본전을 찾아요,,, 한번사면 죽되는 것도 아니고,,, 개정본 나오면 사야되고 오래되면 빛바래고 ... 울 아부지도 접으실까 생각중이신데...
다시 불씨를 살리기는 이미... Black Ribbon for Freedom은...자검댕 다음까페도 폐쇄된지 오래...ㅡㅡ;;
'만화'방은 성인이 오기때문에 성인 만화를 들여 놓지만 영화+만화 대여점은 그게 아님 온통 일본 만화임.... 그건 좀 알아 줬으면해요 무튼 힘든건 매한가지....
그래 다들 그렇게 뭐라하다가 나중에 책값오르고 대여료 비싸지고 스캔하는애들 사라지면 그만큼 한 문화의 혜택을 받을수 없게돼는거니까 뭐
만화가들은 저렇게 하나같이 존댓말이라고는 모르나보죠.힘든건 알겠지만 저런식으로 자기 이외의 사람은 모두 비방하며 욕지거리를 해대는데 그에 따른 리플이 악성리플이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들 열변을 내놓고 있는데, 네이x에서는 '오늘은 "메탈하트"을(를) 보시는건 어떠세요?' 라고 낚시나 하고 있으니 나원... http://comicmall.naver.com/nDetail.do?contentId=21775
솔직히 양상형으로 만드는 것이 대여점에서 많이들 사니까 그만큼 이익이 남겠죠. 이미 우리나라는 죽어버린게 오죽 만화뿐이겠습니까? 역사도 이미 아주 죽어서 한쪽에서는 판타지라고 외치는데...
이거 최소한 내가 군대가기전(2004년)에 나온 글이지. ㅡ,.ㅡ; 토씨 하나 추가된것도 없네.
이젠 대여가 아니라 스캔 이건 못 잡지...
여러가지로 힘든게 사실이지요; ㅜㅜ
별 수 있습니까? 일본으로 가야죠. 일본도 마이너들은 돈을 못 벌겠지만,
대여점이야. 시스템을 손보면 괜찮을 수 있겠지만 현재의 문제는 대여점이 아니고 스캔만화죠. 일반온라인게임을 해도 빨리 무료화시켜라 찌질대는 글들이 판을 치는데...한국은 너무 공짜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소비라는게 왜 필요한지 조차를 모르는거죠. 일단은 우리나라 법이 너무 솜방망이죠. 법이 약하니 뭐 어때라는 생각으로 불법을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거니까. 인터넷이 나라먹여살리고 인터넷이 상업을 죽이는 모순이 일어나고 있네요 ㅋㅋ
진짜 예전에는 만화책 사서 보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 아이큐점프, 소년챔프 일주일에 나오는거 1500원짜리 매주 사서 봤었고, 드래곤볼 단행본 .. 그때 1500원 하다가 30권 이후 쯤 부터 2500원으로 올랐을때도 당연히 사서 봤었고 이충호님의 마이러브 , 박산하님의 진짜사나이 등 다 사서봤었지. 물론 일본만화에 꿀리지 않는 멋진 작품들도 많았었고 ..
요즘 어린애들은 매주 아이큐점프 나오는 날 동네 문방구점에서 사와서 집에서 보는 그 기분을 알까 ~ 장담컨데 인터넷에서 스캔본 다운받아서 보는 기분하고는 차원이 틀리지
이 글 자체도 타임머신이지만 저 내용도 2000년 초반에 나온 말그래도 뒷북 + 타임머신이네요.
ㅋ 그렇지만 댓글을 다네여 저도 만화책 빌릴때도 있지만 사는 경우도 있는데 전에 친구 한테 만화책 산다고 하니까 무슨 놈 이 300원이면 될걸 3000원씩 주냐고 이상한 놈 취급 하던데,,,
만화책 빌려보고 다운받는 놈이나.... 복사게임 사 쓰면서 한글화 안된다고 투덜대는 놈이나...........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만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날이 오길..
ㅋㅋㅋ 영챔프에 연재중인 만화가가 친구인데... 그럭저럭 나가는 만화가에요.. 단행본 팔면 1권에 200원 스토리작가100원..떨어진다고 하네요 ㅡ.ㅡ 요즘 7000부정도 찍는다던데... 만권이 대박이라고 하고요.. 학산문화사에도 친구한명 있는데.. 5권까지낸... 그쪽도... 1권 인세300원이고요.. 이번에 팬매부수가적어서 작품 접는다던데...
솔직히 말하자면 국내 만화시장의 실정은 국내 게임시장과도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일단은 국내 잡지만화시장은 현재 사실상 '망했습니다.' 이미 죽은 시장입니다. 국내 PC패키지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저 망한 시장중에서 살아남은 쪽은 다름아닌 '아동을 타깃으로 한'시장... 아이들이 주로보는 만화책(흑백의 소형 단행본이 아닌 좀 중형의 컬러를 얘기합니다.) ,PC쥬얼게임은 살아남았습니다. 아이들은 P2P나 다운로드를 잘 못하는 만큼 사게 되는 거죠. 그리고 현재 국내 게임시장의 대세가 온라인게임이듯이 현재 국내 만화시장의 대세는 인터넷무료만화입니다. 아마추어나 프로들이 아예 처음부터 '무료'로 작정하고 공개하는 만화들인데 일본만화를 빼고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만화는 거의 이런 만화들입니다. 만화로 돈 벌어야 할 경우라면 미디어다음에서 인터넷 포탈에서 연재하는 쪽에서...아마도 광고수입으로 버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리고 잡지전문만화가 아닌 만화가 옵션인 쪽의 경우도...예전부터 원고료가 짭짤했는데(물론 인기잡지에 한해서)요새는 인기까지 잡지만화를 능가하기도 합니다. 즉, 요새 일본식의 국내잡지만화는 원고료는 둘째치고 인기조차 못 얻기도 하지요.(그렇다고 그 만화가 저질이라는 것은 (일부를 제외하고는)결코 아닙니다만...) 다만, 애들 취향이 아니더라도 살아난 단행본이 있긴 한데, 이는 보통 인터넷,잡지(만화잡지가 아닌 다른잡지들),신문 등에서 연재되는 만화의 단행본인데 이건 애초에 매니아를 노리고 발매하는 거라서(특전판 같은 거랄까요)가격이 다소 비쌉니다. (1~2만원 선이죠) 애초에 무료로 배포되다보니 굳이 불법스캔같은 것에 얽애지 않아도 되는 특징이랄까요.(액션과 판타지,미소녀(...) 쪽에서 약하다...겠지만 그건 작가가 나름대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죠. 액션과 판타지는 몰라도 미소녀쪽은 국내정서상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국내 만화가들은 대개 이쪽으로 건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잡지만화야 뭐,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솔직히 저도 아는 국내잡지만화가 거의 없어요OTL)...오히려 인터넷 같은 만화는 크게 키우는 성향이 있으니...
쩝... 국내 유명했던 몇몇 만화가들은 아예 필명 만들고 일본으로 날아가 거기서 만화가 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에로만화 그리는 사람도 있고요...(국내에선 멀쩡한 만화 그리던 사람이던데 --;) 패키지 게임 시장이 먼저 쫄딱 망했지만, 만화계도 곧 그 뒤를 이을 분위기입니다. 저도 만화책 산게 라면박스로 약 대여섯박스쯤 되는데... 솔직히 돈보단 눈치보여서 도저히 더 살 수가 없더군요. 나이 어릴땐 돈 없어서 못 사고...나이드니 어른들 눈치가 보여서 GG.....;; 만화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좀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대여점 주인들 죽여버리고 싶다..
저 글 굉장히 오래전에 봤었는데...어쨋든 저도 만화책 600권 정도 소장중입니다. 한국만화들은 왠만하면 사서 보려고 노력하죠. 만화....왠만하면 빌려보지 말고 사서 봅시다. 특히 한국만화일 경우엔.
저런 면도 있는데 인터넷 웹툰은 무지 잘 나가고 패러디도 속속 올라오는건 보면 역시 MP3나 게임이나 공짜면 장땡인가 봅니다.. 일단 공짜로 얻는 루트가 있으면 거기다 돈을 쏟는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는 대가리들을 전부 갈아버려야하는데..
쭉 둘러보니 남아있는건 미스터부, 아스피린, 다이어트 고고, 마이러브 등이네... 굿타임 못산게 참 아쉽다
이글이 타임머신 글입니다. 쓰여진 날자가 2004년 10월 20일 PM 09시 35분 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대여점은 거의 몰락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인터넷으로 스캔본 다운 받아 보니까요. 이젠 대여점이 망해서 그나마 대여점에서 사가던 만화도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만화가들이 일본에 진출해서 돈을 법니다. 왜 우리나라 냅두고 쪽■■ 나라가서 꼬리치며 만화그리냐고 주둥이 놀리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음악하는 사람들이 일본에서 데뷰를 합니다. 왜 우리나라 냅두고 쪽■■ 나라가서 음악하냐고 묻지 마십시요. 쪽■■들이 짜증나지만 거긴 최소한 문화는 사서 즐기는 나라니까요.
참 여러가지 생각나게 하는글이군요. 한때 저도 만화가를 꿈꾸었던지라 더 남의일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중학시절만해도 한국만화계 잘 나갔습니다.코믹물,순정물.. 여러출판사에서 주간지가 경쟁하듯 발행되었으며 격간지 월간지등 셀수없이 많은 만화잡지들이 있었습니다. 전 용돈도 안받았지만 돈 100~200원씩모아서 만화책 사는데 아낌없이 퍼부었죠. 챔프,점프,영점프,영챔프...학창시절의 제 낭만이었고 꿈이었습니다. 부모님께 사지말라고 혼도나고 모을때마다 버리시거나 불로 태우기 일쑤였지만 그래도 전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제가 수년간 모아온 주간지만 5박스에 단행본은 그보다 배는 더 모았습니다.즐겨보던 만화는 주간지로 흐름잃지않고 꾸준히 보아왔지만 단행본이 발행되었을때를 손꼽아 기다리며 당일날 서점으로 달려가서 사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한국만화에 싫증이 나더군요.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재미가 없었습니다. 같은잡지에 실리는 일본만화들과 비교했을때 현격한 수준차이를 느꼈씁니다. 잡지사마다 부수를 늘리려고 일본유명만화라이센스를 획득하는데 목을매 수준급 작품들이 실린것도 원인이겠지만 대가리가 커질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보이더군요. 저도 그때부터는 선입견이 생기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이런걸 돈주고 사기 아깝다...일본만화는 다음편이 기대되지만 우리만화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그리고 전 슬램덩크를 마지막으로 만화책과 바이바이했습니다. 슬램덩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컸던지라 완결이 났을땐 가슴 한편이 뻥뚫린것 같은 공허함마져 들더군요. 그이후로 만화구입행위를 멈추게 돼었습니다. 대게 우리나라 만화업계의 쇠퇴기가 슬램덩크완결 직후로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슬램덩크의 재개에 대한 관심은 본토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관심이 많을정도였으니..고작 만화 하나가 한국만화계를 좌지우지할동안 우리나라 만화계는 무엇을 했느냔 말입니다? 전문적이고 개성적인 전문가 양성은 하지않고 쪽■■만화베끼기에 급급했습니다.내실을 키워야 할때에 거품만 키웠던겁니다. 뿌린대로 거둔다고 결국 한국만화계는 초토화났습니다.
제가 한때 존경했던 몇몇 작가분들은 창작력에서 밑천을 드러내며 그대로 수면아래로 꺼지셨습니다. 진부한 소재와 스타일만 유지한채 명성으로만 후속작을 내다 결국 흐지부지 완결을 짓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만화가들은 이게 부족합니다. 꾸준함이 없으며 기대감을 충족시키질 못합니다. 독자들에게 기대심리만 잔뜩 올려놓고 제대로 뒷통수를 칩니다. 애독자들에겐 그야말로 크나큰 배신이지요. 차라리 한번대박친 작품으로 캐릭터사업이나하라고 쓴소리를 날리고 싶네요. 그게 아마 돈이 더 잘벌릴겁니다. 제가 요즘에는 만화를 잘 안보지만 예전부터 보아온 신예작가분들이 몇몇분 계십니다. 그림잘그리고 자기만의 색깔도 보이는 작가주의 작가들이십니다. 이런분들포함 현재의 암담한 풍토에서 열심히 창작활동을 펼치시는 작가분들은 정말 안스럽고 부끄럽습니다만 지금의 현실을 만든건 앞에 다수의 못난 선배들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여점이나 만화방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하지만 국민들의 인식개조부터 하는게 먼저 같습니다. 근데 그건 아무래도 힘들듯...
타협하지않는자//그때야 우리나라 만화계의 성장기였으니 그랬죠 그떄 잘키웠으면 지금 이모양이겠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발로 그리나 심혈을 기울여서 그리나 수입에는 별차이없는대 만화가도 인간입니다 결국에는 현실과 타협하거나 포기하게되어있죠 이런 글과 논쟁도 이미 필요없죠 우리의 문화소비수준이란 이정도입니다 훗날 모든 문화산업이 외국에 침식당했을때나 깨닫겠죠 뭐가 잘못되었는지 또 그모든것들을 비싼돈주고 누리게되었을때도 제대로 후회할지나 모르겠네요 그냥 그것을 당연하게 즐기겠죠 외국에 돈 갖다 바치며... 이놈의 거지근성 더럽다 더러워..
우리나라현실에 대해서만 욕할 것이 아니라.. 바로 옆나라 일본이 그렇게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면 일본으로 진출 해야죠. '하면 되죠'가 아니라 '해야죠'. 초중고대 16년에 대학원에 박사과정까지 대략 22년가량을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고서도 부속품처럼 쓰고 버리는 이공계인에 대한 처우때문에 해외로 진출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어떻게 만화가라는 직업 하나에만 정부가 세세하게 신경써주길 바라는지.. 환경이 아니다 싶으면 자기 자신이 개척해 나가야죠. 손놓고 정부탓 시민탓만 하나요?
나도 만화책 사서 보지만... 손희준님처럼 만화책 내면 안본다...ㅡㅡ+ (요새 언밸런스X2 재밌던데... 유현님은 선녀강림 끝낼생각은 안하고 신작 내더만...ㅡㅡ;;)
만화가들이 자신의 실력이 딸린다는것은 생각안하고 무조건 대여점만 탓하니 발전이 있을수가 없는것임. 열혈강호나 아일랜드작가의 양경일처럼 잘 그리면 사고 싶지만 그외의 한국만화는 개인적으로 전부 쓰레기임 ㅡㅡ
한국만화 퀄리티 낮다고 안 산다면서, 일본 만화 빌려 보는 놈은 또 뭐야.
뭔가 뜨끔 하군요...다음부터는 사서 봐야겠습니다;;
음 화가 나서 로그인 했습니다.저도 만화를 그리다가 지금은 쉬고 있지만 """""싹을 짤러 버리는 심의"""""""그릴수 있는걸 못 그리게 하면 어느 순간부터 가장 무서운 자기 심의,....이건 그려도 못낼텐데 라는 뿌리가 내려옵니다. 퀄리티가 내용 물론 부족한것도 있지만 독자 입장에서도 해야 하는 행동 들이있습니다.뭐 이리 저리 답답합니다^^;흥분해서 들어와서 서두 없이 쓰고 가요.;;
미안한데 일본만화계도 처음부터 지금처럼 잘됐던건 아니거든? 그리고 지금도 수백명의 작가들이 한권내고 사라지는 애들도 투성이고 말이야.. 그리고 우리도 제대로 된 우리만화 허영만의 식객이나 타짜 그리고 이현세 남벌같은건 너무 재미있고 잘나와서 한권씩 사주거든? 그러니깐 제대로 된만화나 그릴 생각좀해 공부좀하고 어줍잖은 판타지나 그리다 뒤에가서 흐지부지해지지말고 제발..뭘 하나 그리려면 철저히 취재하고 공부하고 그다음에 그려..허영만이 왜 대단한지알아? 그만큼 공부하기때문이지 그나이에 발로뛰고 취재하고...그러니 영화까지 만들고 난리지..허영만 만화는 벌써 세편째 영화로 제작되고 있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지 않냐?
퀄러티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쓸데없는 소리라고? 도서대여점때문에 만화를 안산다? 미안하지만 좀더 냉정히 말해볼까? 우리나라 만화들은 도서대여점에서도 대여순위가 완전저 밖이야..너희는 도서대여점이 없으면 팔데도 없는 신세란 말이지..그러니 도서대여점은 니네 유일한 밥줄이란 소리야..니네 이름을 알릴수있는... 나? 전부 도서 대여점에서 빌려서봤어...그런데 말이지 나는 빌려보고 이작품 좋다그러면 반드시 사...우리나라 사람들 만화 사는 사람들 가만보면 대부분 전부 이미 본거사는 거야..전부 완결까지 본다음에 '와 이만화 정말 재미있다 다 가지고 싶어' 하고 사는 사람들이 태반이란 거지.. 난 그래서 방학기씨 만화 다모니 바람의 파이터니 하는 것도 전부 대여점에서 빌려서 본다음에 완결로 다샀고..허영만 객 타짜도 전부 빌려보고선 서점가서 정식으로 다시 다 샀어..이두호씨 작품 장길산 도 마찬가지고 .. 스토리 탄탄하고 작화 대단하고 작품이 완성도가 높으면 진짜 팬이라면 다 사게되있어..아니 만화 팬이 아니라도 이런 작품들은 여느 소설이나 영화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치밀하고 재미있어서 만화 안보던 사람들도 혀를 내두르고 빠지게 되어버리지... 이런 작품을 쓰려면 엄청난 내공과 경험이 샇여야 하는것 아니겠어? 그런걸 참고 견뎌야 진정한 장인이 되는 것 아닌가?
일본만화가 왜 그렇게 완성도 깊고 스토리가 탄탄한지 아시는지요? 이전부터 만화를 사보고 관심이있었던 일본 국민이있었기에 가능한것이 아닐까요? 저는 국딩부터 아이큐점프라던가 기타 만화책을 용돈 모아서 다 사보던사람입니다. 그당시 일본만화로 알려진것은 드래곤볼, 슬램덩크 정도 하고 순정만화 정도였죠.. 한국만화도 조금은 딸리지만 그래도 우리 정서랑 환경을 많이 담고있어서 많이 찾았습니다. 기계전사라든가 진짜사나이, 달숙이 ,뭐 기억은 가물가물하네요. 오히려 요즘나오는 작품보다 더 우리 감정에 더 와닿았던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만화책 사서 가져오는 애들 반에서 못해도 4~6명은 되었구요. 몇권이 나왔다 하면 나도 사러가야지..~ 이런식이였죠... 문제는 미친 청소년보호법이니 뭐니하는 법 하면서 ............ 서점에서 만화책을 싹다 뺐죠?.. 거의 모든 만화책이 18세미만 금지를 당했습니다. 토토로는 맞어도 괴기물이라고 15세이상인가 로 판정 받았었나.. 아무튼 만화는 철퇴를 제데로 맞았죠... 우리 만화를 사보고 지킬 생각이 없으면, 우리는 우리만의 만화를 가질 자격이 없는것 아닐까요? 일본 만화 많이 들어와서 애들은 이제 일본문화에 너무 친숙해져있고 사고방식마저 많이 일본씩으로 바뀌어가는것 같습니다. 어린 사촌동생들이 개구리보고 캐로로 라고 하는거 보면 왜이리 역스러울까요?? 정말 슬픕니다.. "스토리가 탄탄하면서도 대단하고 작품 완성도가 높으면 진짜 팬이면 다사게되있어요.." 이거 누가 쓰신것 보고 피식 웃지요.. 안사보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핑계니까요. 만화도 일종의 미술입니다. 미술은 돈을 대주는 사람들에 따라 그들에 맞게 발전을 하죠. 르네상스가 돈을 대준 메디치 가문의 도움없이 꽃피울수있었을까요.? 우리는 거장들 레오나르도,마이클란젤로등을 기억하지만 그들이 등장하기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무명화가들이 있었습니다. 투자도 안하면서 퀠러티 어쩌고 따지는 웃긴 사람들이 많죠.. 당장 용돈떨어지면 부모님한테 문제집사게 돈주세요. 미래에대한 투자라 생각하세요.. 하면서 피시방가서 돈버리는 많은 학생들이 눈에 훤하네요. 자신의 즐거움 배부름에만 돈쓸줄알지 문화라던가 음반 시디 한번 만화책한번 사본적있는지 의심가네요.
아 놔..짱공유에도 이거 올라와 있던데...뷁만년 전 글을 왜 또 올리냐고???
창작행위를 방해하는 심의제도가 지금의 현실을 만들어 온것이지요, 대여점? 복사본? 그건 둘째 문제입니다. 애초에 대여점이나 복사본이 나돌기 전부터 말도 않돼는 잣대로 심의기준을 들어서 창작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버렸고, 가까운 왜국의 만화나 에니메이션같은 류의 문화상품들의 유입을 막아놓았기 때문에 한국의 만화나 에니메이션계는 면역력 없고 생존력없는 온실속의 화초와 같은 상황이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대여점이다 복사본이다, 왜국문물의 개방이다 하는 식의 연타를 맞아 나온 결과가 오늘날 볼수 있는 결과입니다. 한국만화들 안사본다고요? 어쩔수 없는겁니다. 쌀밥을 주식으로 때우던 사람들한테 보리죽 먹어보라면 보리죽 먹겠습니까? 요즘 애들이 그렇지요. 일본의 고퀄리티 만화에 맞들인 애들의 눈에 한국만화가 들어오기는 힘든겁니다. 대여점이나 복사본이 초래하는건 부정적인 문제는 우선사항이 아니지요, 일단 퀄리티가 받쳐주기만 하면 대여점이다 복사본이다 여러가지 음성적인 방법으로도 보는 사람들이 늘겠지만 그만큼 정당한 방법을 거쳐 문화상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되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유로운 창작행위를 지원해줄수 있는.. 아니 적어도 방해는 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정부 하는 꼴이 어디 그렇던가요? 꼭 교육제도마냥 갈팡질팡 일관성 없고 유연성없는 심의제도와 여러가지 문화상품에 대한 규제들 덕택에 지금도 방해받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과연 이상태에서 충분한 자금지원이 된다고 퀄리티가 개선될까요? 난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글쎄요.. 온실속의 화초는 경쟁력을 잃고 거의 죽어가고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줏대없는 심의제도 개선하고 쓸때없는 입시위주식의 주입식 교육시키는 시간을 조금 할애해서 애들에게 문화상품과 저작권에 관해 교육시킬수만 있다면 결과가 하루아침에 나오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거라고 봅니다.
킁 오래전에 봤던 글이군요 다만 한가지 틀린게 있다면 제대로된 반박글이 없다는거군요 저 작가는 스캔본을 보는사람과 대여점 탓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작가와저작권,이나라 만화출판업계탓이 가장 큽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저 글에 대한 반박글로 작성된글이 있었는데 안보이는군요 저 작가는 멍청하게도 대상을 잘못잡은겁니다 대여점 주인과 스캔본을 보는 소비자가 아니라 이나라 정부와 만화출판업계를 먼저 비판했어야 합니다 해결하려면 작가들 전부 모여서 정부와 출판사를 향해 항의를 했어야죠
에이 줫 ㅄ들화 글 존네 길게 쓰면 누가읽니 ?
이미 형은 잡지계는 지지쳣다. 새로운 비지니스를 찾을련다.
위에 글중에 만화라는 부분을 게임이라고 대체해 보며 재미있을거같군요 여기는 루리웹
왜 꼭 만화시장이 발전되야 된다고 생각하지?
언제까지 너는 일본만화 수입해서 볼래? 그러니 발전이 되야 세계적인 시장에 수출하지..
정말 옛날 글인 듯...; 이런 글 뿌려봤자 탁상 공론이지만... 뭐 현실을 알리는데는 좋은 방법이겠죠...ㅎㅎ; 하지만 요즘은 대여점 조차도 망해가지 않나요?? 인터넷으로 쉽게 볼 수 있으니..; 저는 만화를 많이 좋아해서 많이 사보기고하고 (집에 만화책만 천권이 넘어 갑니다..-_-;) 또 기회비용에서 어쩔 수 없이 누락된 만화는 빌려보기도 하는데요.. 사실 어느 정도 창작물에 대한 인정과 그걸 즐기기 위한 대가는 필수로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 적은 글을 쓰는 작가분들이나 신세 한탄하는 작가분들... MP3 다운 받아 들을껄요...-_-; 사서 듣는 것도 있다. 맞습니다. 사서 듣기도 해야죠. 자기가 원한다면 정말 좋은 거라면 삽니다. 문제는 이건 별로 필요 없지만 안보기는 아까워 하니 빌려보고 스캔한다는 거죠. 뭐 이런 태도가 가식적일진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해결 방안은 물론 윗글도 맞는 말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문화를 즐길 줄 아는 풍족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말하면 아직 우리나라 가난하다는 거죠. 그리고 둘째는 땅이 좁아서이지만 사람이 너무 없어요. 예전엔 정말 만화 밖에 없었습니다. 거기다 오락실(?) 콘솔은 정말 극소수였죠. 그런데 요즘은 어때요? 컴퓨터에 게임도 별에 별게 다 있죠...만화다 뭐다. 나눠먹기할 시장이 너무 작습니다. 그렇다고 풍족해서 몇가지 취미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사람얼마나 되겠습니까. 정말 즐길 필요가 있는 학생들을 생각해보세요.. 대다수가 돈없습니다...그들은 한가지 취미도 빠듯 합니다... 그들이라고 게임 안바꾸고 사고 싶고. 좋아하는 음악 만화 안사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돈이 없습니다.한가지 취미도 유지하기 바쁘죠. 해결방법은? 전 장기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문화 지출비가 우선 많아져야 합니다. (자식들 생기면 힘들지만 용돈 많이 주십시오..;) 그래서 즐길줄아는 걸 가르치는게 필요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걸 알고 그걸 위해 돈쓸 줄 아는건 은근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요즘 한창 회자되고 있는 사람이 많아져야 겠죠..? 하지만 사람문제야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 사람늘리는 방법중에 통일도 한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통일이 된다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선 더 어려워만 지겠죠...; 뭐 갈수록 비싸지는 물가에 살기어려워 사람은 계속 줄어 들어가니... 앞으로의 미래가 갈수록 어두워져만 가는 느낌입니다... 이런 문제 해결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 사람들의의식, 사회변화 가 잘 맞물려 돌아가길 빌어야죠. 즐길줄아는 자세, 그걸 위한 혜택, 누릴 수 있는 사회... 이런 것들이 충족이 되야겠죠... 재미있는 만화나 추천해 드릴께요... 류병민 님이 쓴 작품은 다 재미있습니다.그림이상하다고 꺼리시는 분이 있는데 단순하지만 보면 귀여워요. 내용 진행을 잘하시고 컷컷이 활기차고 매끄러워 재미있고 보기도 좋습니다.(야호, 용기백배 등이 있지요~) 그리고 또하나 추천하면 웨스턴 샷 건 이란만화 추천합니다. 액션씬을 박력있게 또 무리없게 잘 연출하시고 그림도 예뻐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케릭터간의 꼬이는 스토리가 재미있었습니다. 매력적인 케릭터가 많이나오니 그 재미도 쏠쏠하죠.
개념없는 몇몇 댓글의 장본인들은 저런 일을 본인이 직접 당해보기전까진 저 심정을 알턱이 없죠
만화책 600권 정도 가지고 있는데 한국책은 10권도 안되네요? 무슨 이유지.. ㄳ
정치인들이 쓰레기이니 그들이 만든 제도역시 쓰레기...그것에 죽어나는건 저렇게 열심히 일을 해도 대가가 돌아오지 않는 성실한 분들입니다. 무언가를 정말 즐기고 싶다면 그게 무엇이든 대가가 필요로 합니다. 뭐든 말이죠..큰돈 아니잖습니까? 3~4천원이 말입니다. PC방에 퍼부울 돈 한두푼씩 아껴서 작가들의 피와 땀이 섞여 출판된 만화책 한권을 사서 봐주십시오. 그 행동으로 인해 인식이 하나 둘씩 바뀌어 가다보면 언젠간 만화계도 씨가 나고 꽃까지 활짝 피는 순간이 올 수 있겠죠
한국만화책 산거라곤 프리스트밖에없다 재밋는게 나와야지 사지
ㅆㅂ.. 재미없으면 빌려도 보지말라고.... 빌려서 본 다음 재미있으면 산다는 새X야. 넌 중국집가서 짜장면 처먹고 맛없으면 돈 안내고 맛있으면 돈내냐? 기본개념조차 없은 것들이 다는 리플보면 복장이 터지긋다. 실력없는 주방장이 있는 중국집은 망하듯이 실력없는 만화가도 사라져야 하지만 빌려보는 네놈들 짓거리에 실력없는 만화가가 살아남아 돈벌고 있다. 웃기지 않냐? 만화가들이 언제 재미없는 만화책 사달라고 그러디? 조또 피터지게 열몇시간씩 작품하나 만들어낸 사람이나 김성모처럼 발로 한시간만에 그린사람이나 돈 똑같이 버는데 누가 피터져가며 하고싶겠냐.
김성모 강아지
공장장 양영순.
솔직히 우리나라 만화는 60%가 학원물 격투물 무협물 입니다. 전혀 창의 성이 없지요. 시간적공간도 다 거기서 거기지요 저도 주간잡지 챔프 3달정도 안빼먹고 사본적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만화 재밌다고 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짱이니 P.K니 마제니 다 재미도 없고 네이밍도 중국인 이름처럼 가져다 놓고 솔직히 아무리 그림을 잘그려도 뭔가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어도 독자들에게 소장가치가 없으면 안팔리는 거죠. 그게 현실입니다.
ㅋㅋㅋ 그래그래 님들말이 맞음. 재미없으니까 안사보는거지. 울나라 만화가들 그거밖에 안돼. 그냥 망하게 냅두고 한국만화시장 접자. 걍 일본만화 스캔본이나 쳐보면서 희희덕거리면 되겠지. 그때되면 만족할라나. 한국만화 거들떠보지도 않던 일빠님들아?
하나 하나 점령 당하다가 마지막에 무엇이 남을까요? 대우와 같은 국내 기업들도 하나 둘 넘어가고. 몇년전 인가 제과업계 쪽도 커다란 곳 한군데 먹혔다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인수한 쪽이 일본이었 더랬죠 만화책 쪽에서 이런 상황으로 전개 된다면 현재 양산형 판타지라고 하는 부류들도 타격을 받을지 궁금하군요. 양산형 판타지들 중 다수가 무분별한 문법 파괴를 일삼지만 개중에서 주옥같은 명작들은 마음에 새겨도 될법한 좋은 문장들을 담고 있는데..... 그것들이 영영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저는 정말 걱정 입니다. 세종대왕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한글이 사라지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자신의 방관적 태도가 이날 이 순간 이라는 저주스러운 현실을 만든것 같아.. 아니 만들었기에 가슴 한구석이 맹장이 터진듯이 아파오네요. 이 길을 바로잡을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에는 제가 너무도 무지 하기에 그저 저는 노력해야 겠습니다. 산사람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겠죠. *루리웹에 있는 유저들의 작지만 따뜻한 마음마음을 모아서 현실에 투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언제일 지는 기약하지 못하지만 쨍하고 해뜰 날이 올텐데 말입니다.
일단 대여를 옹호하는게 아니란 걸 밝혀둔다. 나도 사보고있고 오랜 시간을 주변사람들을 사보게 하려고 설득해서 느낀게 있다. 1. 빌려보는 사람들은 만화책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재밌으니까 시간때우기로 보긴 하지만 안봐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니 책 구매의 메리트가 전혀 메리트로 느껴지지 않는것이다. 2. 그리고 대여는 싸다는 것. 같은 내용이면 싼 쪽으로 사는게 사람의 당연한 심리다. 3. 싸다면 뭔가 뒤가 구려야 할텐데 이것도 아니다. 대여는 복제와 달리 엄연한 합법이다. 따라서 아무런 거리낌없이 빌려서 시간때우고 갖다주는 것이다. 4. '매니아'가 없다. 나도 한국만화를 사긴 하지만 재밌어서 사는 건 아니고 '의리'때문에 사는것이다. 자부심을 가진 작가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여태 한국만화를 보면서 '감동'을 느껴 본 적이 없다. 실상 사서 보는 내가 이렇게 느끼는데 빌려보는 사람들은 오죽하랴. '매니아'가 만들어지지 않으니 당연히 구매층도 만들어 질 수가 없다. 그래서 현재는 사서 보란 말을 하고 다니지 않는다. 나는 사서볼테니 넌 빌려봐라는 식.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빌려 보는 것과 사서 보는 것은 책을 대하는 행동부터 마음가짐까지 확실한 차이가 있다. 그 맛은 빌려보는 사람들은 절대로 모를 것이다.
그리고 사서 보는 사람들이 꼭 빌려 보는 사람들을 욕하는데, 웃기는 일이다. 빌려 보는 사람들은 양심에 떳떳하게 합법적으로 본다. 욕하려면 대여제도를 인정하고 만화를 창작물로 인정하지 않는 법을 욕해야지. 대상이 틀린 거 아닌가?
키드갱 은 개그만화 축에도 안낍니까?..
한국 만화의 문제 이전에.. 만화는 종이라는 매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인해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화는 책 한권이 담고 있는 컨텐츠의 양에 비해 부피가 너무 큽니다. 생산 비용 및 유통비용도 크고, 구입을 한 사람도 보관상의 문제가 크지요. (만화를 사보는 사람들은 보통 몇백권 씩은 구입을 합니다. 그 부피란...) 만화.. 이제는 어느 정도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만, 전자 매체로 갈아타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이야 포털 사이트에 편당 얼마, 페이지 뷰당 얼마.. 라는 식이지만, 앞으로 제대로된 만화 포털이 만들어지고, 권당 1000~1500원 정도로 만화책을 '사서 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지리라고 봅니다. (500원도 가능 할 듯..) 인터넷 공유.. 요즘 mp3 받기 힘듭니다. 작심해서 대응하고, 모니터링반 운영하면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있는 만화 뿌리뽑는거 어려운 일 아닙니다. 시범 케이스로 몇 놈 잡아다 콩밥 먹이고 뉴스에 뿌려주면 금방 잠잠해 질 수 있다고 확신 합니다. 만화 좋아하는 20-30대들 많습니다. 어릴적 친구집에 놀러가면 슬램덩크나 어쩐지 저녁 혹은 시티헌터 몇 권은 당연하다는 듯이 책장에 꼿혀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만화를 사 보지 않는 이유는 도서대여점이 저렴하고, 인터넷이 공짜인 이유가 가장 크지만... 이외에도 '귀찮아서' 라는 이유도 무시 못하게 큽니다. 만화책 고르기도 귀찮고, 사러가기도 귀찮고, 버리긴 아깝고, 집에 두자니 짐되고.. 한 달에 만화 보는데 1-2만원 쓰는거.. 20~30대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구매력 있는 컨텐츠만 확보 된다면 얼마든지 가능 합니다. 요즘엔 모니터도 좋아져서 PC로 만화를 제대로 '감상' 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해 졌습니다. 작가 몇 명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출판사 혹은 포털 사이트가 움직여야 할 일입니다만... 작가들의 싹이 완전히 메말라 버리기 전에 해야만 할겁니다.
ㅉㅉ 완전 탁상공롱 이 리플 쓸때 아래에는 열강온라인 광고가 뜨고 있구나 /애도 제가생각하기엔...그냥 망할듯? 대여점이 문제인 시절은 이미 지났고 공유의 시대가 온듯합니다 쩝 이건 뭐 어떻게 할 상황이 아니군요 다만 차라리 이제라도 대여점을 막으면 만화계는 좀 낳아질듯 하지만 대여점 하는 우리의 아버지들 죽이니 이것도 안되고 그냥 다 망해서 일본만화 판치게 냅둡시다 그리고 그거 스캔해서 보면 되는거 아닌가? 망해가는거 살리기가 어디 쉬운가 씁 저거 볼때당시만 해도 존나 안타까웠는데 이젠 덤덤하네요 차라리 폭삭 망하면 또 모르곘지만 지지..
어차피 그림 잘그리고 스토리 잘나오고 짐승같은 작가들은 한국에서 안그린다.걱정들 하지말어. 무슨 한국만화가 그따위니까 안사보긴...다운이나 받아보고 빌려다보니까 그따위인거다. 그 옛날에 재밌다고 난리쳤던 만화그린 작가들이 왜 계속 만화 안그리고 아동만화나 그리고 있겠냐? 왜 신인작가들은 잡지연재 안하고 웹툰으로 나가겠냐? 왜 실력있는 작가들은 이름 좀 뜨면 바로 유럽이나 일본으로 가겠냐? 그림쟁이라면 알겠지만 한국이란 나라의 그림쟁이들은 정말 잘그리는 괴물 투성이야. 근데도 그림이 구리네,스토리가 구리네하는말은 그냥 다운이나 받아 보니까 그래.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봐. '니들은 엠피3다운 안받아? 윈도우 다운 안받아?'라는 헛소리만 하지말고... 어차피 한국이란 나라는 뇌가 발달하기도 전에 몸이 자라버린 인터넷때문에 문화 컨덴츠는 끝장인나라야. 기껏해야 영화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뿐이지. 이제 10년정도만 있으면 한국문화는 망할테니 걱정하지마. 일본만화는 다운받아보고 외국음악도 다운받아 들을테니까.어차피 아무리 잘그려도 그릴놈은 근성으로 그리고 돈없고 굶어죽을꺼같은 놈들은 못그려.한국작가들이 일본으로 가서 30%이상 점령하면 금마들도 좋고 우리도 좋은거야. 한국작가가 그린 만화를 역수입해서 보는 캐병진짓을해도 어차피 다운받아 볼꺼잖아. 안그래?
진짜... 딴건 몰라도 심의기준이 진짜 문제입니다... 게임쪽에서도 그렇고 만화쪽에서도 그렇고 그냥 자기들 마음에 안들면 무자비하게 다 잘라버리고 심의 통과 안시키고 별짓을 다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문제가 있다면 윗대가리들의 썩어빠진 사상과 기타 소인배들의 직접보지도 않았으면서 구리다,이상하다라고 판단하는 뭐같은 선입견과 무조건 싸거나 공짜면 다 좋은줄아는 거지근성이죠... 이런거만 아니었으면... 국내 만화뿐만 아니라 음악, 게임 시장등 여러 방면이 발전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흥분하시네... MP3 나 윈도우나 만화나 정식의 루트가 아니면 다 똑같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운 안받고 안빌려 보고 그렇습니까? 아마 아무도 그런 소리 못할겁니다. 저도 할 수 없이 다운 받는 것도 있고 MP3 도 다운받아듣기도 합니다. 만화만 문제가 아니죠. 그리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즐기는 것 또한 있습니다. (저역시 정당한 대가는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즐기는 것 대다수를 직접 구입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모든 걸 그렇게 쓰기도 어렵다는건 모두 잘 아실 겁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더 못사는 나라에 비하면 문화 지출비가 더 많습니다. 더 잘사는 나라일 수록 복사가 줄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즐길 줄 압니다. 저는 그 얘기를 하고 싶네요. 만화 뿐만이 아닙니다. 불법 컨텐츠가 먼저 없어지려면 어떠한 단기적인 대안 보다는 장기적인 대안을 얘기 하고 싶네요. 자기도 쓰고 또 문제점을 압니다. 하지만 고치고 있습니까? 당장 쓰지말라면 쓰지 않겠습니까? 절때 그렇지 못한다고 장담합니다. 10 년 후에 망할 나라면 진작에 망했습니다. 전 오히려 10년 후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컨텐츠를 즐기는 퍼센트가 높아 질꺼라고 장담하고 싶습니다만... 자신도 한국에 살고 한국인입니다. 자신도 하고있다면 나아질 껄 생각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행차고는 있더라도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방법이 제일일 꺼라 생각합니다. 저야말로 묻고 싶네요... 정말 사용하고 있는 모두를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즐기고 계십니까? 그렇다고 이 상황을 옹호하자는게 아닙니다. 당장 나아지기 힘들기에 차차나아질꺼라 생각하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