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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s - Angelic Angel
글을 시작하기전에
도착하자마자 안쪽에서 이렇게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토존도 있구요.
안쪽에서는 이런 공연도 하고 있었지요.
엥?? 이거 완전 ???
?????
찾아봤으나 빨간내복 기타맨은 없었습니다.
다양한 부스에서 음료도 팔고 있었고.
더위에 완전 뻗어버리신 ㅠㅠㅠ
유쾌한 센스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엥? 예수 찾는 사람들 완전 준법정신 투철한 크-린한 사람들 아니냐?"
의경들 쫙 깔려있는데 차 다니는 도로에서 쿨하시더군요. 역시 신의 대리인 ^^
행진이 시작될 시간이 되자 의경분들도 바빠지시더군요.
행사장 입구에서 열심히 피켓 들고계신 크-린한 분들
작년에는 행진 루트를 미리 공개했다가 자칭 애국자분들이 다섯시간동안 길에 드러누워있었기에
올해는 출발 직전에 코스를 알려주었습니다.
슬슬 출발한다고 해서 저도 준비를 했습니다.
습도보다는 볕이 너무 따가워서 아랍인들의 지혜를 빌려봤습니다.
저렇게 쉬마그 뒤집어 쓰니까 좀 살만하더군요.
죠죠서기 자세를 취했는데 손을 너무 올렸군요.
행진을 따라 나서려는데 지나가면서 한 컷 찍었습니다.
피켓든 저 사람들을 찍으려는데 저 외국인분이 지나가면서 저 사람들을 보고 저런 표정을 지으며 제쪽을 바라보더군요.
얼른 담았습니다.
자, 적절하게 버려두고 출발합시다!
행사 차량입니다. 이 차들을 따라서 행진하면 되는 것이죠.
걸그룹보다 건전한데 다들 왜 난리지?
그 와중에 혐오피켓을 들고 길을 막으려는 자칭 크-린한 아주머니가 나타나자.
저 외국인분이 가서 저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다른사람에게 안 들리게 소리를 지르고 있더군요.
멋집니다.
혐오하는 소리가 다른사람들에게 안 들리게 방벽을 치는 것이죠.
출발입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조롱하는 의미로 환호해주니 본인에게 찬동하시는줄 아시던
마음이 순수하시던 분.
하지만 행진은 계속됩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오른쪽을 쳐다보더군요.
예수 : "아 시바..."
참여 안하시는 시민 분들도 구경 많이 나오셨더군요.
특히 아래사진의 아주머니는 저때 따라오시더니 끝까지 같이 가시던...
난입해서 무쌍찍으시려다 여경분께 제지당하고 행렬밖으로 튕겨나간 크-린한 목사님
행진은 계속됩니다. 아주 즐거웠습니다.
잠입해서 갑자기 무쌍 찍으시려다 공권력에 제지당해서 개처럼 끌려가시던 자칭 애국자분 ㅎ..
어쌔신 크리드 세번은 더 완전동기화 하셔야할듯
여러 언론사에서도 취재를 나왔습니다.
행진하면서 여러 사람들이랑 대화도 하면서 갔습니다.
급하게 찍어서 포커스가 배경에 맞아버렸네요...
맥도날드에서도 구경하시고
아예 모두 하던일을 멈추고 나와서 구경하시더군요.
그리고 도착이 다 되어가는데 거대 깃발에 자리가 남아서 저도 얼른 붙었습니다.
저 깃발을 흔들면서 가는데 뒤에 어떤 커플이 제 티셔츠를 보고 러브라이브 아니냐고 서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얼른 뒤돌아서 말했습니다.
젠카이노?
도착했습니다!
2.6km 정도라고 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렸네요.
작년처럼 자칭 크-린 하신 분들이 길막좀 해서 길에서 파티좀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루트가 공개되자마자 지하철로 달려가셔서 주변 지도를 보면서 어디서 막을지 열심히 회의하시더군요 ㅎ
뒷풀이 무대공연이 시작되는데 제 시선을 사로잡는 피사체가 있었습니다.
처음 왔을때 찍은 사진이랑 대조가 되더군요.
차별을 주입하는 부모.
평등을 보여주는 부모.
앞으로 그 아이들의 인생을 어떻게 흘러갈까요?
길이 막힐 것 같아 조금 빨리 빠져나가는데
이 더운날에 근성있게 오지랖들을 펴고 계시더군요. 인정합니다.
오늘의 베스트 컷들과 퍼레이드때 찍었던 동영상으로 이만 마칠까 합니다.
#LoveWins
쓰레기 버리는곳ㅋㅋㅋㅋㅋㅋㅋ
예수: 에휴 시x 내가 또 죽을 놈이지, 그놈의 종교 전파하고 다녔다가 이꼴나게 만드네
쓰레기 버리는 곳 너무 적절하다... 그나저나 초반에 에이즈 환자의 50%가 동성애에서 발생하는 거면 나머지 50%는 이성애에서 발생한다는 소리인데.....별차이 없지 않나 이거?
잘봤습니다. 역시나 올해도 기분나쁜 꼴통 예수쟁이들이 수북수북하네요
쓰레기 버리는곳이 너무 적절해서 놀랐어요 ㅋㅋㅋㅋ
잘봤습니다. 역시나 올해도 기분나쁜 꼴통 예수쟁이들이 수북수북하네요
쓰레기 버리는곳ㅋㅋㅋㅋㅋㅋㅋ
크-린한 분들의 적절한 위치선정.jpg
예수: 에휴 시x 내가 또 죽을 놈이지, 그놈의 종교 전파하고 다녔다가 이꼴나게 만드네
완전동기화 자꾸 실패하시네 컨트롤좀 연습하시지
어휴 저놈의 ㅁㅁ들... 그건그렇고 엔젤릭엔젤 노래 좋네요.
쓰레기 버리는 곳 너무 적절하다... 그나저나 초반에 에이즈 환자의 50%가 동성애에서 발생하는 거면 나머지 50%는 이성애에서 발생한다는 소리인데.....별차이 없지 않나 이거?
그중에 양성애자가 가운데서 성스럽게 전파를 합니다! 할렐루야!
외국인분들이 상당히 많군요. 가볼걸그랬는데 아쉽습니다.
쓰레기 버리는곳이 너무 적절해서 놀랐어요 ㅋㅋㅋㅋ
- 수정완료
보고싶은거만 보고 듣고싶은거만 듣고 싶은거겠죠
이미 미국 정신병학회 같은 단체에서도 수십년전에 동성애를 정신병에서 제외했는데 이나라에선 아직도 정신병이고 치유될 수 있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많죠. 거기다 타인을 차별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는데 동성애라는 성적지향을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하려고하고요. 특히나 개신교 신도들은 성경 말씀을 가지고 동성애가 죄악이라고 우기려고 하는데 그야말로 성경 무오류설만 따른다면 성경에 적힌 죄악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거 그대로 따라서 죄악 시 한다면 돼지 고기나 오징어 같은 것도 먹어선 안될 것이고, 월경하는 여자들도 부정하다고 비난하고 있겠죠? 자기들이 필요할 때만 성경 들고 나오는거보면 참 그쪽이야 말로 혐오스럽죠.
미국이야 로비를 하니까
정신병이 아니라 정신장애죠 정신병은 치유가 되는데 정신장애는 치유 안됨..... 맑시스트가 동성애 옹호 하는 것도 웃기네요....
마르크스주의자가 동성애 차별을 묵인하나요? 그게 더 웃기네요. 국내에 동성애 차별에 반대하는 마르크스주의 입장에 대한 서적도 나와있고(물론 계급적으로 접근합니다만), 과거 진보신당이나 현재 노동당 등 현실 국내 진보좌파 정당들도 어느 정당보다 동성애 차별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번 퀴어 페스티벌에도 노동당 에서 부스 참여했죠.
음... 이상하네요. 엔젤릭 엔젤은 아직 발매가.... 혹시...
ㅊㅊ 드리고 갑니다
동성애에 거부감은 있지만 보통 연인들이 뭔짓거리를 하든 기분은 좀 거시기 해도 전혀 상관안하듯이 동성애자들이 뭔짓거리를 하든 상관안합니다. ㅎㅎ 그냥 내일 아니니 차별이고 뭐고 없음.
와... 실제로 죽일듯이 덤벼드는 사람이 있긴 있군요 ; 예상대로 나이 든 아저씨들이 대부분이네요
어쎄신크리드 드립 터지네요 ㅋㅋ
전 왠지 둘다 그냥 부모로 보이네요. 강제로 끌고온거면 모를까 자기 부모가 하는일을 보며 배우는게 아이들이니까요. 동성애 분들이 그분들만의 삶이 있듯 저 기독교인들도 그들만의 삶이 있는거니까요. 다만 자신의 정의를 남에게 강요하는게 싫을뿐이죠. 만약 동성애분들이 그런삶을 다른사람에게 강요한다면 기독교인과 똑같이 배척받는겁니다. 꼭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좋아하는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사람도 있는거죠. 그걸 어떻게 안고 갈거냐의 판단은 그 집단에서 하는거구요.
세금이나 제대로 내라 드러운 종교의 탈을 쓴 악자들아
좋은사진 잘봤습니다 ㅎㅎ 날씨가 더워서 집에서 뒹굴거렸는데 저런 축제가 있었군요
동성애자들이 시위를 한다면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위하는것도 정당한 것인데 왜 반대파들은 조롱하시는 말투인지 ㅎㅎ...
동성애자 시위가 아니라 성소수자 축제에요. 남의 잔치에 가서 깽판치는 것도 정당해요?
의경이 지원되었으면 집회 시위 아닐까요? 아님 반대로 예수쟁이들 때문에 세금을 쓰는건가?
시위가 아니라 퀴어문화축제 입니다.
의경분들도 동원되셨고 뉴스 보니 주변인 일반인들에게 혐오감을 일으킬정도로 요란한 복장 입고 다닌다길래 일종의 시위 인 줄 알았죠. 잔치니 파티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깽판같아보일 수도 있지않나요? 물론 과장된 말이고 주변사람들 기분 안 나쁠 정도로 잘 했다면 우리나라도 시민 의식이 발전하고 있다는 소리니 좋은 거겟죠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시위를 하는 게 아니고 퀴어문화축제입니다. 성소수자 운동은 동성애를 무조건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동성애자의 존재를 '인정'해달라는 거죠. 민주주의 사회란 나와 다른 사람을 무조건 부정하지 않고 인정하는 사회 아닌가요? 예를 들어, 카레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짜장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카레의 매운맛도 매워서 못 먹는 사람이 있고, 도저히 짜장이 맛없어 못 먹겠다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데 여러 이유로 카레를 못 먹는 사람에게 카레 못 먹으니 이상하다는 둥, 카레 못 먹으면 인간이 아니라는 둥 하면요?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죠. 카레 좋아하는 사람도, 짜장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카레 좋아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짜장 좋아하는 사람이 도무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카레를 못/안 먹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카레 못/안 먹는 사람을 인정하자는 거죠. 이게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이고, 나와 다른 이를 대하는 태도 아닐까요? 성소수자들이 바라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이성애 못 한다고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해주었으면 하는 겁니다. 무조건 긍정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존재'를 인정해 달라는 거죠. 동성애자가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존재를 부정하는 것, 과연 카레 못/안 먹는 사람 다 비정상 취급하며 없어져야 할 존재로 보는 것이나 뭐가 다르죠?
예수 : 난 시킨적 없다고 이놈들아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9411 예수는 차별 없는 사랑 실천한 분이라면서 반대시위자를 막은 분들도 계시네요. ㅁㅁ만 있었던 곳은 아닌듯 합니다
종교를 지들 입맛대로 해석해서 사용하는 저런 쓰레기를 어디다 분리수거해서 버리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