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성지순례라고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등에 나온 장소를 직접 답사하는게 많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다 외국의 작품들(특히 일본)이고 한국 작품을 가지고 성지순례하는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 웹툰 뷰티풀 군바리에 나온 곳을 성지순례 하기로 했습니다.
뷰티풀 군바리를 선택한건 다른 한국작품보다도 더 디테일하게 장소를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성지순례의 목적이 작품에 나온 장소와 실제 장소를 비교해가며 얼마나 똑같은지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실제 배경을 디테일하게 묘사한 작품이 필요했고 그게 뷰티풀 군바리였습니다.
그럼 여행기 시작합니다.
뷰티풀 군바리의 주된 무대가 되는 인천 중기 경찰서입니다.
작품에 나오는 인천 중기 경찰서와 똑같습니다.
경찰서이니 만큼 안을 찍을수는 없네요. 그냥 이걸로 만족
수아가 처음 오자마자 싸대기를 맞고 서러워서 울었던 곳
위치를 봤을때 아마 오른쪽 이 건물 옥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입 4인방이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우던 곳
여기에 내려서 담배를 피운듯...
경찰서 뒤쪽을 가니 저렇게 차들이 세워져있더군요.
경찰서는 그냥 이렇게 밖에서 찍은걸로 만족하고...
다음은 방범편입니다.
수아와 봄이가 처음 방범 나간 곳입니다.
내린곳은 아마 계산동 우체국역
이길을 따라 걸어간걸로 보입니다.
저기보이는 코리안 숯불닭 바베큐가 똑같네요.
기울어진 나무도 그대로 디테일하게 재현했습니다.
앞으로 가서 여기서 왼쪽으로 꺽어 올라가면 지구대가 나옵니다.
작품에선 중기산 지구대로 나옵니다.
이길을 따라 중기산 지구대로 가게 되는데
푸른이라는게 푸른할인마트를 말하는것이었군요.
작품에도 나오듯이 앞으로 더 가면 사우나 찜질방도 보입니다.
육근옥이 후임의 봉을 뺐어 달아나던 곳입니다.
유라고 써있는게 유영약국이었네요.
그리고 시라고 써있던건 삿시...
이대로 위로 올라가면 중기산 지구대를 갈 수 있습니다.
여기가 중기산 지구대
'여기가 바로 중기산 지구대
중기산 지구대장님이 일장연설을 늘어놓으며 현봄이를 웃겼던 경찰서 앞
바로 이곳에서 일장연설을 하셨었네요.
이제 류다희가 수아와 봄이를 데리고 간 병오시장을 가보겠습니다.
여기가 작품에 나오는 병오시장인데 원래 이름은 병방시장입니다.
작품속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빵굽는마을이 그대로 있고 한화청과는 현화청과였네요.
병오시장의 안의 모습
소머리국밥, 회집 그대로 있습니다.
작품에서 맛있게 나오는 떡볶이집도 바로 오른쪽에 있네요.
여기는 야채파는곳. 작품속에 배경과 똑같네요.
시장내에 있는 놀이터나 공중화장실도
실제 있는 곳입니다.
시장생고기 도매센터도 실제 있네요.
이제 류다희가 수아와 봄이에게 치킨을 사준 닭집을 찾아봅시다.
시장내에 여러 닭집이 있지만 옆에 손칼국수, 만두 집이 있는 닭집은 여기입니다.
아마 여기가 뷰군 작품내에 나오는 닭집일듯 하네요.
다양한 치킨들
배가고파서 여기서 닭강정을 사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치킨 가격... 메뉴판에 소자는 없네요. 류다희가 소자달라고 억지를 부린듯 ㅎㅎ
닭집 옆에 있는 손칼국수, 만두집입니다. 이곳때문에 여기가 류다희가 치킨을 산 닭집이라는걸 확신할수 있었죠.
자 이제 류다희가 수아와 봄이를 데리고 치킨과 피자를 먹인 정자를 가볼 차례입니다.
그런데 문제인게 여기가 어디있는지 찾는게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는거였습니다.
정자가 딱히 주소가 있을리도 없을테고 네이버에 병방시장 근처 정자를 쳐도 나올리는 없을테고
작품내에서도 어떻게 이 정자를 찾아갔는지 전혀 나오지 않으니 솔직히 찾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시장 사람들도 정자가 딱히 어디있는지 잘 모르고 이 정자가 병방시장 근처에 있는건지 아니면 류다희가 애들을 데리고
좀더 걸어 먼곳에 있는 정자로 간건지 알수가 없으니 찾는걸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도 계양산 근처 임학공원을 들렀는데 거기 나름 비슷해보이는 정자가 있더군요!
어때요 좀 비슷한가요?
정자모양은 확실히 작품내에 나오는 정자와 똑같은데
100% 여기가 맞다라고는 못하겠네요.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 여기라고 생각할래요.
봄이가 눈물을 흘리며 치킨과 피자를 먹던 곳
바로 여기에 앉아서 먹었을듯 합니다.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 가장 큰 난코스 중기산(계양산)으로 갑니다.
류다희가 신고를 받고 도착한 중기산. 실제이름은 계양산입니다.
길도 작품내 길과 똑같네요. 이 길을 걸으면..
계양산 입구가 나옵니다.
응?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약 2시간이 걸린다네요?
그럼 정상까지 가는데 1시간?
처음에는 그냥 십여분 걸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으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아 이걸 올라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왕 여기까지 온거 눈 딱 감고 등산이나 해보자 하고 산을 오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산 정상에서 아줌마 아저씨들이 술먹고 소란을 피워 신고가 들어왔다라며 남자 경찰
집에서 애나 볼일이지 왜 다 늦은 시간에 산 정상에서 술먹고 소란을 피우는지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미네요.
입구의 모습은 작품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 똑같습니다. 디테일하네요.
경찰들이 힘겹게 돌밭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이 길을 말이죠. 밤늦게 술퍼먹는 아저씨 아줌마들을 잡으러...
진짜 얼마나 더 올라가야 하는거야 라는 말대로 정말 엄청 올라갑니다.
올라가면 이런 평지가 나오고 정자가 보입니다.
아직 정상까지는 1.2km가 남았네요.
사실 그냥 그래 아저씨 아줌마들 여기서 술먹은걸꺼야 정상이라는게 여기를 말하는걸꺼야 하고 자기합리화한다음에
내려가고 싶었습니다.
대충 여기서 아래 풍경 사진 찍고 수아와 봄이가 여기서 풍경을 본거다라고 둘러대고 싶었습니다.
산 정상은 저 왼쪽에 보이는 송전탑이 있는곳에 있습니다....-_-;;;
하지만 기껏 성지순례를 하러왔는데 정상은 가봐야지 하는 마음에 다시 근성을 모읍니다.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고...
I don't know who you are.
I will find you…
…and I will kill you.
계속 올라가니 앞에 산정상이 보이는군요. 정상옆에는 계양산의 에펠탑이라 불리는 송전탑이 있습니다.
사실 올라가면서 생각한게
작품에 나오는 산정상이 정말 산정상을 말하는거라면 너무 지나치게 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로 1시간은 족히 걸어야 나오고 나름 오르막도 있어서 정말로 산 정상을 갔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어쨌든...
드디어 계양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한시간을 걸어 도착한 정상!!
계양산에 있는 거대한 송전탑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많더군요.
정말 현봄이 말대로 다 잡아서 유치창에 쳐넣고 싶었습니다...
정말 여기까지 올라온게 사실이면... 무조건 잡아 쳐넣어야죠...
4인방이 바위에 앉아 도시야경을 바라보던 장면
이곳을 찾아 정상 주변을 훑어봅니다.
각도상 여기가 아닐까 싶네요.
직접 앉아서 바라본 도시 풍경입니다.
어때요? 좀 비슷한가요?
힘들게 올라왔지만 그래도 이렇게 높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기분은 좋더군요.
작품에서처럼 밤에 와서 야경을 보면 더 좋았을 법 했지만 밤에 산 정상을 오르는건 위험하니 그건 힘들듯 하네요.
정상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내려오니 정말 왕복 2시간이 걸리네요.
내려오는건 내려오는것대로 무릎이 아프더군요...
만약 정말로 정수아 일행이 신고를 받고 산정상까지 간거라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낮에도 쉽게 올라갈수있는 산이 아닌데 어두컴컴한 밤에 한시간걸려 올라간거라면 진짜 상줘야해요.
사실은 정말 산정상까지 간건 아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술먹고 신고가 들어올정도면 1시간걸려 올라갈수있는
산정상은 아닐듯하고 아마 그보다 낮은 아래쪽이 아니지 않나 생각되기도 해요.
야밤에 1시간걸려 올라가는것도 무리일듯 싶고...
다만 야경을 보는 씬은 산정상에서 본 도시풍경을 가지고 그린거라고 생각되고 둘을 짬뽕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뷰티풀 군바리 성지순례가 끝났네요.
작품에선 더 찾아볼때가 없어서...
성지순례를 마치고 느낀점은 정말 작가가 디테일하게 실제 배경을 그대로 작품에 옮겼다는거네요.
정말 디테일 하나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아니세요?
그렇게 바꿔도 전혀 순화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ㅎㄷㄷ;; 국내웹툰도 이제는 성지순례를다니는구나;; 대단하십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뷰티풀군바리는 여러면에서 도마 위에 오르는 웹툰이지만, 충분히 도마에 오를만한 소지를 가지고 있다고 봄. 양성징병에 관한 고찰 없이 그저 남자를 여자로 치환하여 작가의 경험에 근거(아마도?)해서 스토리를 풀어나갈 뿐이고, 어디 19금망가에서 볼듯한 연출이 잦게 등장해서 저의가 없다고 보는게 오히려 말이 안됨. 그냥 자극적인 주제와 자극적인 연출만 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매주 챙겨봄. (?)
"집에서 애나 볼일이지 왜 다 늦은 시간에 산 정상에서 술먹고 소란을 피우는지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미네요." 이 대목보고 저도 순간 작가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성시순례하신 분도 저 근처에 사시는건지, 아니면 인천에서 근무를 하셨던건지, 정말로 만화에 감정을 이입하신건지.
ㅎㄷㄷ;; 국내웹툰도 이제는 성지순례를다니는구나;; 대단하십니다 ㅎㅎ
허........ 우리동네구먼....-_- 임학공원.. 가끔.. 화장실에 똥싸러 가곤했지.. 계양구에 10년살면서 계양산에 한번도 않올라가봄.. 나의 정신적인 지주께서.. 늘 하신 말씀이.. "산은 올라가라고 있는것이 아니다.. 산은 보라고 그자리에 있는것이다" 스승님 그 참된 뜻 소생은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계양구에도 루리게이들 많구먼 허허허..
물퉁뱅이/맞음요... 그래서 먼산본다고 그러지 먼산오른다고 않하쟌습니까...? 금강산도 식후경 이지 금강산도 식등산경 이라고 않하구요... 좋은 스승님을 두셨네요...^^
박촌쪽에 사는데 가까운곳이 무대였다니 신기하네요 ㅋㅋㅋ
김포사는데 지하철이 계양이 제일 가까워서 자주 다니는 곳이죠. 몇년전에 한번 학교 선배랑 등산한 적 있는데 계양산근처가 배경이라니 진짜 신기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쩐다
솔직히 이 글은 절때 오른쪽이라고 뚜앗은 생각합니뚜앗
그럼 오른쪽에서 뵙겠습니다
우와~~~! 제가 잠시 일했던 빵굽는 마을 제과점도 나오네요...! 근데 병오시장이!?...,아니라 병방시장입니다...ㅎㅎ
허겅.. 이 작품 보면서도 우리 동네라는걸 몰랐었네요..;;
와 대단하십니다. 저도 만화 보긴 했는데 작가분들 디테일이 엄청나네요. 찾아내신 작성자님도 대단하구요 ㅎㅎ
작가 아니세요?
"집에서 애나 볼일이지 왜 다 늦은 시간에 산 정상에서 술먹고 소란을 피우는지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미네요." 이 대목보고 저도 순간 작가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성시순례하신 분도 저 근처에 사시는건지, 아니면 인천에서 근무를 하셨던건지, 정말로 만화에 감정을 이입하신건지.
작가는 아니고 그냥 팬이에요. 웹갤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ㅎㅎ
항상 새벽때 보았던 계양산 송전탑...ㅠㅠ
그럼 집에서 김치나 담글 일이지로 순화하시라고 부탁드려 봅시다
그렇게 바꿔도 전혀 순화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작성자분 말씀은 집안 가정에 충실하지 않고 저렇게 민폐를 끼치는게 보기 않좋다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진짜 애를 보라 이런거 보단
표현의자유!
저도 잘 보다가 그 부분에선 순간 기분이 좋지 않았네요 게다가 저 표현이 예전부터 여성 비하적 표현으로 많이 쓰이던 거라 오해의 소지가 좀 있다고 봅니다
여성 비하적 표현으로 쓴게 아닌게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산 정상에서 아줌마 아저씨들이 술먹고 소란을 피워 신고가 들어왔다라며 남자 경찰 집에서 애나 볼일이지 왜 다 늦은 시간에 산 정상에서 술먹고 소란을 피우는지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미네요.' 아줌마 아저씨 둘다를 대상으로 쓴 말이지 아줌마만 대상으로 쓴 말이 아닙니다... 아줌마 아저씨 둘 다 밖에서 민폐를 끼치지 말고 집에서 애를 보며 가정을 돌보라라는 말이죠. 아줌마에게만 특정지어서 그런 말을 한게 아닙니다.
애초에 아줌마 아저씨 둘 다를 보고 한 얘기라면 집에서 애나 볼것이지 라는 말이 아예 나올수가 없지. 전혀 말이 안됨. 아줌마 말고 아저씨도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보통 저런 말 쓰는 사람들은 남자가 집에서 애 본다는 생각은 잘 안함. 아니 아예 못함. 남자가 집에서 애나 본다는 개념 자체가 없음. 그래서 아저씨 있는 장소에서 저런 말 자체를 못 꺼냄. 그래서 집에서 애나 봐라 라는 말을 꺼내는 꼰대들이 그 말을 주로 여성들 특히 아줌마들을 비하하기 위해서 쓰는 거임. 집에서 애나 봐라 이 말 자체가 한국에서 왜 대표적인 여성비하 용어가 되었는지 알고 있다면 아줌마 아저씨 둘 다에게 쓴 말이라는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걸 암. 작가분이 평소에 아줌마들에게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매우 잘 알고 갑니다.
아니 아줌마만 애를 보고 아저씨는 애를 본다는 생각을 안하는 님의 생각부터가 남녀차별아닌가요? 산에서 술먹고 소란피운건 아저씨 아줌마 둘다고 그래서 다 늦은 시간에 산 정상에서 술먹고 소란을 피우지 말고 집에서 애나 봐라 라고 한건데 그게 왜 아줌마만 대상으로 말을 하는게 되는지 모르겠군요. 문맥상으로도 말이 안되지 않나요? 아저씨 아줌마들이 술먹고 소란피우고 있는데 뜬금없이 아저씨는 내버려두고 아줌마만 디스한다는게...
애는 아저씨도 볼 수 있어요. 애 봐라라고 했다고 그걸 아줌마만 해당해서 말한거고 아저씨는 제외한거다라고 해석하는거 자체가 님 스스로 머릿속에 남녀차별이 자리잡혀 있는게 아닌지
많은 분들이 불쾌하게 반응하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집에서 애나 볼일이지' 라는 표현은 외부활동을 남자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꼰대들이 여성비하 용도로 사용하던 표현이란걸 모르시진 않으셨을텐데.. 정말 그럴의도가 없으셨다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만한 표현은 피하셨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게 아줌마에게만 했으면 여성비하겠지만 아저씨, 아줌마 둘 모두를 대상으로 한 말이라는겁니다. 아저씨, 아줌마 둘다 산속에서 술먹고 소란피우지말고 집에가서 애나보라라는 말이에요. 아줌마 여성만 대상으로 말한게 아니라 아저씨들도 같이 포함해서 그렇게 말한겁니다. 거기서 그 표현을 아줌마에게만 했다라고 해석하는게 일종의 편견이고 고정관념 아닌가요.
결국 애나 본다는 말이 무조건 여자를 저격한다고 생각하는 편협함이 불러온 참사라는거네
스쳐지나가는//이 반응의 시작은 우려의 목소리였는데 그걸 단순히 '편협함'이라는 비하적 단어로 설명하는건 부적절하다 보이네요. 공격의사가 없다면 님의 단어 선택의 실수겠죠. 포갤// '애나 볼 것이지'가 여성타겟이라는건 어찌보면 한국사회에 자리잡힌 선입견이죠. 님이 해명하듯이 아줌마들만 표적삼아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말 다들 이해할겁니다. 다만 왜 이런 논쟁으로 발전 됐느냐 한다면 저 표현이 오해를 불러올수 있는거 아니냐. 란 생각에서 나온걸테죠. 반응들을 보면 '님이 남녀차별 주의자다!!'라고 몰아가며 공격한다기보다는 굳이 저런표현으로 오해를 살 필요가 있느냐 하는게 초반 댓글 반응이고요. (첫댓글의 의문도 루이스님 말처럼 수위가 좀 센거 아니냐란 말뿐) 그런데 죄수번호님이 좀 날을 세워 반박하다보니 님도 감정조절이 잘 안된거 같네요. 1.님 첫댓글: 해명. 2.죄수번호: 현재 사회에서 저 표현이 사용되는 용법을 보면 해명이 말이 안되지않느냐 + 막줄의 비아냥 발언 3. 그 이후 님의 계속된 반박인데 아래 엑스칼리번님 말씀처럼 님의 해명이 아쉬움을 남기는 대응이 돼버렸다는거죠. 죄수번호님의 비아냥에 같이 반박하며 신경전이 되다보니 처음에 해명이라고 쓴게 빛이 바래버렸다 이말입니다. '나는 그런 의도로 쓴거 아닌데 왜 자꾸 뭐라하느냐 너야말로 차별주의아니냐' 이렇게 대립양상을 세워버리면.. 처음에 해명을 한게 진실성이 묻혀버린다고해야하나.. -_-; 왜 우려가 나오고 거기에 추천수가 올라가느냐하면 저 표현이 '여자에게 주로 비하적의도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겁니다. 저 표현에 대한 해명이 '내가 그런의도가 아니었다'로 끝났으면 좋았는데 죄수번호님이 막말처럼 지탄을 날리니 '그쪽같이 여성에게만 사용하는 사람이 되려 차별주의자 아니냐'라고 받아쳐버린게 우려해서 댓글 달았던 사람들에겐 도탄이 돼서 날아가 맞은격이죠. 그래서 나온게 루이스님하고 엑스칼리번님의 우려섞인 댓글입니다 님이 자기 글에 대해 해명하기위해 빠릿빠릿 대처 하시는건 보기좋습니다만 '나는 그런뜻이 없었다 내 표현보다는 네 표현이 문제다'로 강경 대응하는 부분이 아쉽네요. 왜 자꾸 반발이 생기는지도 생각해보시고 어느정도 수렴하시는것도 좋아보이겠어요. 저 표현의 정당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제가 오해를 샀네요. 다음부턴 표현을 조심하겠습니다 하고 넘길만한 일이되는거죠. 인터넷에 댓글달때 간혹 보이는게 자기가 쓴글이 남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를 생각 안하고 올려놓고 누군가가 지적하면 해명은 안하고 적반하장으로 오해한 니가 ㅂㅅ이지 이런거 자주봅니다만 오이밭에서 신 고쳐신으란말이 괜히있는게 아니잖습니까. 저것도 오해를 우려하는 댓글이고 위에도 썼듯이 님이 자기가 쓴글에대한 오해를 풀기위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보기좋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반박만 하기보다는 어느정도 사람들 의견도 수렴하시면 더이상 충돌없이 원만하게 마무리 될거 같네요.
오이밭에서 신고쳐신지 말라는 말을 신으라라고 써놨네 ㅋㅋㅋㅋ 길게쓰다보니 여기저기 문법이 막 날아다니고 -_-a;
누군가가 남자, 그것도 중년 아저씨한테 집에 가서 애나 보라는 말 하는걸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전 30넘게 살면서 한번도 못봤는데..
뭘 좋게 이야기해. 나이가 몇이든 뇟속은 60대 꼰대네요.
선비웹...
등산의 경우 불륜의 장이 되기도 한다죠? 그래서 애들을 생각할 것이지 이 시간까지 산에서 뭐하는 짓거리야? 라는 의미로 해석도 될듯요. 저 사람들이 부부라면 아이들은 집에 두고 온거라는 이야기고. 부부가 아니라면.... 화면만 봐도 열불이 오르는군요.
흠심법이 괜히 루리웹에서 나온게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랄들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심법은 개오바지 혼자 지랄이어쩌구하면서 낄낄대는거보니 어떤겜 인성작하심?
작가가 올린건가 해서 들어왔는데 아니셨구나 ... 시무룩
헐 이 웹툰을 안 봐서 몰랐는데 제가 살던 지역이 나오니까 반갑네요 ㅎㅎ 제 아이디에서 보듯이 계산동 출신이거든요 ㅎㅎ
추천먹엉
이 웹툰은 주인공 슴가만 좀 적당했어도 평가가 이렇게 갈리진 않았을텐데... 논란에 휘둘리는거 보면 안타까움
이거 보면서 나꼼수 비키니 해프닝이 떠오르더군요. 아내가 대체 뭐가 문제야? 라고 묻기에... '그 여자 가슴이 너무 컸어.' 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여성의 인권이 보장안되는 나라에서 가슴이라는 무기가 없는 여성들은 더 힘들죠. 가슴 크기에 대해 여성들은 부러움과 질시를 동시에 느끼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가뜩이나 여자들 군대보내서 빡쳐서 들어와보니 더 빡치는거죠.
여성 인권이 보장 안되는거랑 슴가 크기랑 뭔 상관인지.. 인권이라기보단 대한민국 자체가 외모지상주의라서가 정답이죠. 외모를 무기로 먹고사는 직종에게 큰 가슴은 뭐 계급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다른 직종에선 오히려 방해된다는걸 모르시네요. 금발에 가슴 큰 백인여성은 백치에 멍청이다란 선입견이 미국에서도 오랫동안 버리지 못했죠. 능력이 필요한 직장으로 갈때 가슴 큰 건 계급은커녕 오히려 방해요소입니다. 거기다가 다수의 남성에게 노출되는 직업일경우 성희롱 성추행의 대상이 되서 오히려 불쾌한 경험을 겪기도 하고요.
이거 뷰군 카페하고 dc에도 올려서 힛갤에 올라와있던데 올리신거 전부다 본인 맞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ㅎㅎ
여자들도 군대 짬밥 맛좀 보거라~
일하는곳 근처라서 웹툰 볼때마다 뭔가 찡함
뷰티풀 '군바리'라면서 의경 얘기인가보네요..? 조석도 지가 의경 나왔다고 의경 얘기만 주구장창 그리더만
의경을 나왔으니 군대이야기를 생활툰으로는 못그리는거겠죠......
작가님 은근슬적 여기다가 이렇게 순례인척 하고 올리시면 안됩니다(농담)
군대있을때 asp경계근무들어가면 저 계양산 중계소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죠.... 이제 민방위인데 아직도 기억나네요... ㅠㅠ
이거 우리동네 였구나
뷰티풀 군바리는 참 여러면에서 좋은 웹툰입니다.
이걸 보고 처음 웹툰 봣는데 재미 있네요 아마 작가님 군 생활을 그리신듯 한데 여성으로 그리지 않아도 될듯 하신데요 그러면 너무 리얼리티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긴 하지만.
허 진짜 우리아파트 뒷산이넼ㅋㅋㅋㅋㅋ
디테일하게 옮겼다기 보단.. 배경을 사진으로 찍고 거기에 필터를 먹이고 리터칭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많은 수의 작가분들이 그런식으로 작업합니다. 일일히 새로 그리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트레이스나 보정이 아닌 직접 그리신다고....
마지막 산에서 바라보는 도시 야경같은건......;;
색감이나 작화 정도로 봐서 리터칭은 아닌 것 같고, 트레이싱 했다고 하기에는 각 오브젝트간 비율이 안 맞아서 그냥 사진을 직접 찍고 옆에 두고 보고 그린 것 같네여. 손 빠른 사람은 트레이싱 하는 것 보다는 그냥 참고 해서 그리는 게 빨라여. 의도적으로 오브젝트를 줄이거나 과장하고 화면을 왜곡해서 그려야 될 내용을 줄일 수도 있으니깐여. 배경 전체 트레이싱의 경우 그렇게 하면 어색함이 커지져.
물론 언급하진 방법으로 그린 작가들도 많져. 가령 프리드로우라거나
송전탑이 아니라 전송탑이 맞습니다. 송전은 발전소에서 만든 고압전기를 지역의 변전소로 보내는 것을 말하고 전송은 신호나 정보를 전류나 전파를 이용하여 먼 곳에 보내는 것이니까요.
오잉 제가사는곳 이네요 ㅋㅋ;;신기하네..
익숙하다 했더니, 자주 보는 경찰서군요 ㅎ 웹툰 완결날때면 수아 예비군훈련 갈텐데, 거기도 다녀오시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와...이걸 직접 다 방문하신 작성자님도 그렇고 작가님도 가상의 공간이 아니라 실제 배경을 토대로 그리시니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ㅎ
제목이 하필 뷰티풀 '군바리' 라 안보는..
어.. .뭐야.. 우리집앞이네.....
어.. .뭐야.. 우리집 뒷산이네.....
개인적으로 뷰티풀군바리는 여러면에서 도마 위에 오르는 웹툰이지만, 충분히 도마에 오를만한 소지를 가지고 있다고 봄. 양성징병에 관한 고찰 없이 그저 남자를 여자로 치환하여 작가의 경험에 근거(아마도?)해서 스토리를 풀어나갈 뿐이고, 어디 19금망가에서 볼듯한 연출이 잦게 등장해서 저의가 없다고 보는게 오히려 말이 안됨. 그냥 자극적인 주제와 자극적인 연출만 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매주 챙겨봄. (?)
말씀대로 뷰군은 그냥 남자가 겪은 일을 성별만 바꾼 거죠 처음 제목을 봤을 땐 아 여자들이 일반병사로 군대를 간다면 어땠을까에 대해 그리는 웹툰이구나 이랬는데 논란 생기고 챙겨봤더만 그냥 자기가 아는 군대얘기의 주인공을 여자로 바꾸기만 한 거.. 의외로 요건 레바툰이 잘했죠 예전 여성의 입대와 임신을 갖고 단편으로 그린 거 봤는데 짧지만 머릿속으로 생각한 티가 팍 나고요
Who sad...
제목이 군바린데 군인이 아닌 의경을 내세운것도 좀 제목이랑 안맞고...(의경은 군이 아닌 경찰 소속임) 전체적인 내용도 민감한 소재를 별생각없이 그냥 막 표현해놓은게 많고.... 개인적으로 겪은 군대이야기를 남자대신 매력적인 여캐로 채우고 ㅍㄹㄴ 같은 자극적인 연출로 풀어나가는 만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메갈 덕분에 무슨 개념 만화같이 포장되는게 개그임. 근데 이거 쓴 분 렙이 2네....설마 진짜 작가인가....
사실 상업만화가 반드시 대단한 사회의식을 표현해야 한다라는 강제를 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돼죠. 그냥 일ㅁㅁ같은 여시충, 메갈충들이 부심부리기위해 깎아내리는 것일뿐입니다. 하지만 유럽선진국이었으면 욕먹는건 작가가 아니라 여시충 메갈충이었습니다. 물론 한국도 점점 그렇게 되고 있긴합니다만. 전세계 유일하게 군가산점을 인정하지않으면서 여성에게 대치징용도 국방세도 거두지 않고 남성에게 아무 혜택을 주지않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어이쿠 이런, 북한이 한국을 이겼군요.
자극적인 주제와 자극적인 연출이 아니라 리얼 주제와 리얼 연출을 자극적인 여케로 풀고있을 뿐임 =ㅁ=... 남자가 똑같이 침흘리고 쪼그리는 백샷 그려졌어도 똑같이 자극논했을지 의구심이 들죠. 솔직히 서비스신 면에선 더 심한것도 많음 -_-; 목욕의신은 스토리내내 벗고 있었고(개그라서 넘어간거지) 스페이스 차이나나 극지고 같은건 대놓고 서비스신을 내죠. 그저 작가가 그려가는 그시절 군문화에 대한 반감이 그런쪽으로 이상하게 풀리는 것일 뿐. 오히려 여군이랍시고 하트나 뿅뿅 날리고 레즈물이나 찍고있으면 더 싫었을겁니다.
간좀보소// 대화할때 '랩이 어쩌네 너 작가냐' 그게 이님이 이야기한 주제랑 먼 상관임 ㅋㅋㅋ 난 이런분 볼때마다 '차라리 리플을 등록순으로 올리지말고 랩순으로 올리게 만들지' 생각이 들정도임. 랩낮으면 떠들지 말란 소린건가 랩낮으면 당사자인지 의심부터 하겠다는건가 ㅋㅋㅋ 비약도 정도것이고 차별도 적당히 해야지 ㅉㅉ 인터넷에서 계급사회 만들일 있나봄.
간좀보고/ 의경은 군생활을 경찰로 대체 복무한다는 개념이므로 군인 맞구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404&docId=226852551&qb=7J2Y6rK9IOq1sOyduA==&enc=utf8§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SBdHkwpySEssstgCiIGsssssstd-474134&sid=Pw/KfJ9tEpgNpGdsGICFrQ%3D%3D 창작 만화 게시판에서 뷰티풀 군바리 검색해보시면 작가님이 예전에 네이버 가기 전에 몇편 올리신게 있어요. 다른 사람일겁니다.
댓글들이랑 별로 관계 없는 말이긴 하지만 솔직히 선정적인게 어느정도 선만 지킨다면 나쁜게 아니잖아요?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서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선정적인거에 끌리는건 어쩔수없긔
한마음ㅇ//대한민국에서 징병이라는 소재는 굉장히 민감한 소재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소재를 여과없이 모두 보여주고 있으니 자극적이라고 한겁니다(선정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리고 저는 딱히 이게 좋다 나쁘다의 입장은 아니고요. 둘째로, 자극적인 연출은 말 그대로 이 소재를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심지어 선정성까지 가미하고 있으니 자극적이라고 한 것입니다. 리얼이냐 아니냐는 자극과 아무 관계 없어요. 오히려 극도로 리얼하면 더 자극정인 경우도 있죠. 저는 단지 이 웹툰이 어떤 고찰보다는 자극만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적은 글입니다. 그리고 이토록 자극적이니 제가 매주 챙겨보는 거죠(첫화부터 주인공이 ㅁㅁ 당할 위기에 처하죠!). 그럼에도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역시나 그런 소재를 그런 방식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의미 없는 남녀치환과 선정성을 두고 비판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PS10 // 그리고 가산점이라던지 여성 대치징용이라던지 그 문제에 대해서 정작 당사자들에게 안따지고 아무 상관도 없는 여성들보고 욕하는 나라가 한국이기도 하죠. 자 먼저 군가산점. 이게 존나 웃긴게 여성부가 없앤거라고 믿는 일ㅁㅁ인지 그냥 등신인지 뭔지 모를 멍청이들 넘치던데 군가산점 없앤건 바로 헌법재판소입니다. 애초에 군가산점 문제에 대해서 위헌인지 아닌지 생각해보겠다고 한놈들이 바로 헌법재판소 입니다. 그러다가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 하기 전에 국방부가 정 군가상점 폐지 할거면 그냥 군 가산점 말고 대채 가능한 다른 제도를 고려해 달라고 건의 했는데 그 건의 묵살하고 판결한게 바로 헌법재판소이죠. 웃긴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얘기해줬더니 아예 들어본적도 없다는 사람들 천지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바로 군가산전 문제에 대해서 가장 비난하고 욕하는 대상이 바로 여자들입니다. 정확하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욕할 대상이 여자밖에 없는, 그리고 여자밖에 모르는 사람들이죠. 근데 그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군가산점 문제에 대해서 정작 군가산점을 위헌 판결하고 국방부의 대체 제도 건의를 묵살한 장본인인 헌법재판소를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정작 당사자를 욕하지 않고 그저 만만하고 욕하기 쉬운 여성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모조리 돌리는거죠. 두번째로 여성들 대치징용 문제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법으로 여성들의 병사입대를 금지 합니다. 예 바로 법 자체가 여성들은 하사관이나 장교로만 군 입대가 가능하지 병사 군입대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법을 여성들이 만들지는 않았다는거 100%확신 합니다. 법이 애초에 저러하니 여성들의 대치징용 제도도 만들기가 어렵다는거죠. 사실상 법을 바꿔야합니다. 그런데 그 법을 누가 바꾸나요? 그리고 역시 이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법 그 자체나 그 법을 아직도 수정하지 않고 있는 당사자들을 욕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죠. 맞습니다 군가산점 문제처럼 당사자에게 욕하는게 아니라 바로 여자들을 욕하고 있죠. 백날 욕해봤자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없고, 그럴 권한도 가지고 있지 않는 여성들에게나 뭐라고 하지, 절대로 헌법재판소나 법에 대해, 그리고 그 법을 수정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군 장성에 대해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남자들은 거의 없다시피한다는서죠. 그리니 변하는게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죠. 그게 바로 한국입니다. 절대로 장본인들, 당사자들에게 따지지 않는 나라. 그래서 그 분노를 정작 욕하기 쉽고 비난하기 쉬운 상대로 돌리는 나라. 그래서 아직까지도 군인과 군대의 처우개선과 군인에 대한 인식이 변하지 못하는 나라. 아마 제가 보기에는 한국은 군대 문제에 대해서 절대로 유럽선진국처럼 바뀌지 못합니다. 불가능해요.
작가: 그냥 귀여운 여자 많이 나오는 하악하악한 만화 그리고싶었을 뿐인데 뭔가 일이 커진 것 같다 -오-;;
전에 한국남자 운운하면서 메갈 실드치다 다른 게시판에서 사람들에게 개 털리던놈이 여기서는 또 아무 관계도 없는 군가산점제니 들먹이면서 또 쉐도우 복싱질이나 하고 있구나. 니 씨부린 헛소리에서 딱 맞는 부분이 하나 있긴하네. 군가산점제는 여성부가 없앤게 아니라는거. 당연히 2001년에 만들어진 여성부라는 집단이 1999년도에 군가산점제 폐지에 대해 관여를 할 수가 없겠었겠지. 다만 남성들은 그 당시 이 때다 싶어 온갖 패악질을 자행하던게 바로 그 당시 극렬 페미니스트들인데다 지들 권리만 주장하고 남성들의 권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의 자기네들 밖에 모르던 일관적이고 더러운 태도 그리고 자기네들 우격다짐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엄한 장애인 단체 하나 끌어들여서 쇼를 하던 구역질 나는 행태에 분노 하는거다. `그래서요 깔깔깔` 사건만 봐도 저치들의 그 당시 마인드를 아주 잘 알 수 있지. 그 당시 군가산점제 폐지를 주장하면서 온갖 추잡한 행태를 보이던 더러운 극렬 페미니스트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집단이 바로 여성부고 그렇게 때문에 사람들이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도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것일뿐. 그 당시까지만해도 사회적으로 별로 부정적인 인식이 없었던 여성운동에 대해 이 사건 이후로 바로 부정적인 인식이 박히게 된건 다 자기네들이 자초한 일이다 아가야. 사람들이 다 비판하는건 이유가 있는거고 군가산점에 대해서 페미니스트들을 비난할 지언정 한국 모든 여성들의 탓을 한 적도 없는데 또 혼자서 지 혼자 머릿속에서 가상의 적을 만들어 게거품을 물고 있는게 정말 같잖아서 헛웃음만 나오려 드는구만. 하긴 메갈 실드나 치던놈인데 이 정도야 뭐 아무것도 아니겠지.
뷰군의 군관련 표현수위가 자극적이라고 하는데, 그런 분들은 대부분 미필이죠. 저도 군대를 산업기능요원으로 다녀와서 잘 모르지만, 대부분 댓글에서 남자분들의 고백은 저것은 정말 미화된 수준이며 그럼에도 자신의 ptsd를 건드린다며 너무 보기 힘들다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여자들은 배빵을 맞았느니 이해하기 쉬운 폭력에 주로 반응하고 군경험자들은 선임들이 갈구는 그 분위기에서 많이 힘들어합니다.
글쎄요...저는 뷰군의 진정한 장점은 군대의 구조화된 갈굼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내부 고발로서 가치가 있구요, 어리버리한 주인공이 그런 폭력적인 구조에 어떻게 변해가는지가 가장 큰 줄기의 내러티브이죠. 제가 어렸을때, 로보트 만화를 보러 가면 전체 스토리는 하나도 이해 못하지만 로보트가 나오는 순간 와~~~!! 하죠...같은 컨텐츠를 놓고 개인적인 수용능력에 따라 로보트만 보기도 하고 그안에서 메시지를 발견하기도 하죠. 거기서 배빵과 자극적인 것만 보셨다는건 아주 겉핥기만 할 수 있는 수준의 수용능력을 가졌다는 고백을 하는거죠. 건담에서 인류의 진보에 대한 메시지나 소통에 대한 감동의 주제의식보다 건담 나온다 와~~하는 그런 수준?
▶WATCHMAN◀//수용능력이 얼마나 훌륭하신지 모르겠는데, 작품 자체의 내용인 내부고발 내러티브만 보셨다면 그거야 말로 수박 겉핥기가 아닐까요. 문화콘텐츠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다양한 비평이 가능한데, 해당작품은 그러한 비평들을 피해갈 수 없는 작품이라는 것이 사실이고, 그분들의 비평을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는 건 굉장한 무리수(또는 오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군필이냐 미필이냐는 상관관계만 있을뿐이지 인과관계는 없지요. (저만 해도 군필ㅇㅅㅇ) 그리고 이미 부대 내 폭력을 경험하신 분들에게는 해당 웹툰의 콘텐츠 자체가 '자극적'입니다. 자극이라는 말이 꼭 누가 발기를 해야 쓰는 단어가 아니에요.
...헌재가 결정을 내렸으니 헌재를 욕하라니. 걔네가 치우친 결정을 내린 것이 잘못이기는 한데, 굳이 군가산점을 폐지한 원흉을 지목하라면 헌법 소원을 넣은 사람들이죠.
저도 군필인데 군필자중에서도 경험은 상당히 다양하게 겪습니다. 뭐만 하면 근거 없이 "그런 말 하는 분들 미필이던데" 같은 식의 공격이 유효하기나 한지요. 저도 Tuatara님의 의견에 동의하고, 저는 같은 이유로 챙겨보지 않는다는 점만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불편한거 하나만 언급하자면 작가분보단 팬들의 문제인데 양성징병제란 상당히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남자가 군생활에서 겪은 리얼한 경험(사실 이게 리얼인지도 사람마다는 체감이 많이 다르지만)에다가 예쁘고 가슴 큰 여캐들로 치환해 넣어서 리얼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짬뽕이 되어있는데, 일부 수준 낮은 독자들은 "그래 여자도 저런 고생 한번 겪어봐야지" 하며 낄낄대는 점.
그리고 뷰군 불편하단 사람이 만약 여자라면 "만화일 뿐인데 왜 이렇게 진지하냐, 근데 여자가 군대 문제에 관해 논할 자격이 있나, 한국 남자는 군가산점도 없고 어쩌고저쩌고, 니들이 보는 호모만화는 리얼하냐" 등등의 말을 들어야 해서 누가 논점을 일탈한건지 모르겠는 반박을 한두번 봤어야 말입니다. 아 이러면 저도 메갈됩니까? 루리웹은 무서워서 뭔 말을 못하겠어요. 아무튼 뭐 보는 분들이 재미를 느낀다는거야 잘못된거 아니고 불편한 사람들도 굳이 메갈같이 정신나간 사람들 아니더라도 불편한 이유가 있단 말이 하고 싶네요. 솔직히 주제 자체가 너무 불판 달구기 딱 좋은 주제입니다.
낯익다 햇더니 계양구였구나..
이야 잘보고 갑니다~
메갈 때문에 더 핫해진 ㅋㅋㅋ 근데 동의는 얻고 쓰신건가
의경이면서 왜 제목이 군바리지?
법적상? 둘 다 같은 군복무로 취급되거나 작가가 겪은 일이 의경이라서…?
이작품 배경이 우리동네였군요... 그리고 우리동네 룰인들이 많이 보인다...
이 웹툰 너무 현실적으로 잘만들어서 못보겠음..빡이 막 이만큼 올라옴
고생하셨습니다!! 평소 너무 재밌게 보는 웹툰인데 저도 한번 성지순례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우오오오오
역지사지 만화죠 뷰티풀 군바리는. 하지만 그정도의 단순한 플룻이라고해도 충분히 전달될수있는 점들은 전달 된다고 봅니다. 다들 뭐 이 만화를 통해 엄청난 교훈이나 철학적의미를 담아야만 훌륭한거라는듯, 정상적이라는듯 말씀하시지만 겪은걸 그대로 옮겼기에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거라 생각합니다. ㅅㅅ어필, 상업적 요소. 넣으면 안될 이유는 또 뭐래요? 너무 소재에 대해서 강박과 타협을 요구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솔찍히.
베도부터 지켜보던거였는데 성지순례라니, 오랜만에 한국에 가보고싶어지네요 ㅎ. 닭강정도 먹고싶고ㅠ
박촌동 삽니다 흐흐흐
아 인천 계양산.... 군대에 있을때 무전기 매고 2번 올라갔었는데 2번 다 퍼졌습니다;;;;;
어렸을때 자주 올랐던 계양산을 지금 보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계양산 중계소 오랜만에보니 반갑네요 군대있을때 훈련때문에 중계소 가서 하루종일 있을때가있었거든요 ㅎㅎ 차량용무전기 다뜯어서 올라갈때 너무힘들었던기억이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