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야간당직 마치고 퇴근길에 큰도로에 고양이 사체가 있는 걸 봤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사체를 여럿 봤지만 좀 특이한거라면 분명이 차에 치인 건 맞는데 어떻게 치였는게 뒷다리부분이 잘려나가고 없었습니다.
그대로 도로에 두면 지나가는 차에 계속 사체가 훼손당하는 것도 그렇고 지나가는 차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으니...
준비하고 신호가 바뀌길 기다렸다 도로로 내려가서 최대한 살점들까지 다 수거했습니다.
만져보니 이미 뼈는 다 부러져있고 피도 거의 굳은 상태였습니다. (고양이사체 사진은 게시하지 않습니다.)
수거한 사체를 길에서 가까운 야산 근처에 묻어주었습니다.
아직은 어린 새끼 같던데 어쩌다 큰도로로 내려와서 그런 변을 당했는지...
다음에도 고양이로 태어나다면 좋은 집사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들이 하기 싫고 힘든일을 손수 하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들이 하기 싫고 힘든일을 손수 하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누군간 해야하는 일이니...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복받을 일인진 모르겠습니다.
좋은 일을 하셨으니 복 받으셔야죠. 님 덕분에 여러 사람들이 안전하게 운전하게 되었잖아요. 그리고 고양이도 분명 하늘나라에서 고마워할꺼에요.
예...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ㅜㅜ대단하세여
대단한 정돈 아닙니다.
님같이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 분이 계셔서 아직은 우리사회가 살만하답니다. 훈훈한 소식 접하게 해주셔서감사드립니다.
아... 예. 그리 따뜻한 가슴을 가진 건 아니지만... 할수 있는 선에서 한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