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병 걸린 아이들을 뒤로하고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께 부분 환수와 약품 처리를 부탁했지만 그사이에
플래티 2마리, 블랙 몰리 1마리, 페퍼드 코리 1마리가 용궁으로 떠났습니다
아마 약품 처리와 잦은 물갈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모양입니다
결국 빈자리를 메꾸는 겸 막구피 3마리를 입양했습니다
3마리 몰려있는 사진을 찍어보려고 하다보니 구도가 엉망이네요
다시 한번 찍어봤는데도 그닥이군요
일주일 안본사이에 수초들이 키가 많이 자랐습니다
잎에 조금씩 구멍나는게 생각나서 비료를 같이 사왔는데
새우가 갉아먹는건지 수초가 녹는건지 아직도 감이 안오네요
대략적인 전경입니다
처음 수조를 들여왔을때에 비하면 밀림으로 변화하는 기분이네요
물맞댐 할때 봉지에 담긴 물 부피만큼 수조물을 덜어내고 나중에 물째로 같이 합사했는데
생각외로 잘 지내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처음엔 블랙 몰리가 구피들을 침입자로 인식했는지 쫓아다니면서 괴롭히는듯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같이 지내기로 마음먹었는지 얌전해졌네요
사진만 보아도 힐링이 되네요. 새로운 물고기들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사진이라도 좀더 잘 찍어볼걸 그랬습니다 다음엔 좀더 예쁘게 찍을수 있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