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키우는 새우, 결혼은 하셨는지?
우리집 어항을 공개합니다.
다른 어류없이 새우만 키우고있습니다.
유목4개
벌룬 윌로모스 大1개 小2개
리시아 활착 大1개 小2개
모스볼 小5개
리시아 링탑 1개
타이타닉1개
발발이 1개
새로운 어린 개체를 넣게되면 막 탈피했을때 먹이 없으면 큰놈한테 잡아먹히는게 있어서
유목 쌓아 탈피후에 숨을장소 마련해뒀습니다.
그래도 새로온 스노우볼 쉬림프 2마리 탈피후 잡아먹혀서 전멸...
벌룬 윌로모스와 모스볼, 리시아 링탑은 수초가 자라는게 보이는데
리시아 활착은 잘 안자라는거같아요... 이탄장비도 없는데...
조만간 새우들이 전부 다 갉아 먹을듯.
이미 발발이에 활착시킨 리시아는 전멸위기
(건프라에 활착시키는거 미쳤지만좋은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새우앞에 내놓은게 최고의 실패이유.)
타이타닉에 탑승한 야마토와 오렌지.
유목을 집게발로 열심히 퍼석퍼석 퍼먹는 옐로
링탑에서 데이트중인 체리와 블루벨벳
정체불명의 둥둥화분
이건 다이소에서 크리스마스 스노우 볼을 분해해서 무게중심잡는 돌을 매달아 뒤집어 화분으로 쓴겁니다.
사용한 식물은 틸란드시아.
에어플랜트라는 종류입니다.
말그대로 뿌리없이 공기중 수분으로만 사는 애들.
수조 자체가 습도가 있으니까 물 따로 안주고 습도만으로도 살수 있을까 확인할겸 어항에 띄웠습니다.
2주 지났는데 잘 사는거 같아 좋네요.
맨처음에는 흥미 위주로 걍 리빙 박스에 유목몇개랑 물넣고 여과기만 설치해서 키웠다가
10원짜리 크기일때부터 키웠던애들이 벌써 500원 동전 크기 넘어가는거 보니까 재미를 느껴서
돈여유 생기자마자 아예 수조로 업그레이드한지 몇주됐네요.
수조가 커지면서 좋은게 수질 유지하기 존나 편해진것과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넣어 꾸밀 자리가 생긴게 최곱니다.
덕후는 어항을 꾸며도 덕질을 합니다.
편하게 키우는 새우, 결혼은 하셨는지?
조언감사합니다.
새우가 평화로운 생물인 줄 알았더니... 서로 잡아먹다니! 새우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
전투새우 듀오를 모르시는군요. 땅촉새우와 사마귀새우가 있습니다.
어항 멋집니다. 타이타닉은 여러 생각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