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견이 이제 일상화 되다보니 아무래도 얘들 평균 수명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길거리의 위협으로 부터 안전한 상황에서 생활하다보니까요...
그러다보니 노령묘/견들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게 되겠죠...
그래서 저희집 애들은 작년부터 매년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큰병은 없고 고만고만한 영양소 부족, 근육감소 같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을 겪고 있네요...
( 저희집 고양이는 첫째는 길냥이 출신, 둘째는 들집냥이 새끼 출신으로 둘다 15살입니다. )
병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가는 곳은 기본 피검사, 초음파 검사, 촉진 등이 포함된 코스로 한마리당 14만원 가량입니다. 두 마리니까 x2
하지만 검사 결과를 통해서 미연에 병을 방지할 수 있고, 영양소 부족이나 현재 고양이에게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으니
사람처럼 정기적으로 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한달에 3만원~5만원씩 저축해놔요 그렇게 조금씩 모이는 돈으로 건강검진이나 시술하는데 쓰고있네요 데려온지 1년도 안돼서 슬개골 수술을 경험해서 그런가.. 무섭습니다 ㅠ_ㅠ
저희 첫째 ( 고등어 ) 는 주워온지 1달만에 길거리에서 주워먹던 비닐랩, 비닐봉다리가 장을 막아서 개복수술도 했죠; 한달 같이 살았는데 또 지 아는 사람 왔다고 입원한 병원에서 얼마나 애처롭게 절 찾던지... 그 부작용으로 한동안 둥둥했는데... 요즘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확 빠져서 또 걱정이네요; 8~9kg 갔던애가 요즘 5kg 전후네요;
이제 3살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15살된 아가들을 보고있자니 너무 대견스럽고 사랑스럽네요ㅎㅎ 이제 저희 고양이도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시작해야 할것 같은데 일년에 한번씩 진행을 하면 될까요?? 주기는 얼마나 필수 검진사항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1년에 한번 종합백신 맞으면서 전체적인거 한번 체크 해주심이.. 종합백신은 5만원 정도 해요.
1년에 한번 정도 하면 좋고요 단골 병원이 있으면 그 병원에 물어보세요. 보통은 피검사로 전반적인 영양분, 병의 유무를 판단하고, 촉진과 초음파 등을 하더라구요~ 1차 결과에 따라서 추가 검사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저희집 고양이는 14살입니다. 매년 꼬박꼬박 종합백신 맞고 별탈 없이 지내다가 작년부터 신장이 안좋더니 올 봄에 머리 종양 제거 수술 받았습니다. 저 스스로 지금까지 잘 보살핀다고 했는데 나이도 있고, 하나둘 아픈것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병원선생님이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잘 지내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함께 하고 싶어서 매년 가는 여행도 포기하고 아침저녁으로 신장약 먹이면서 잘 모시고 있어요. 돈이 많이 들긴해도 잘 지내고 있는것만 봐도 고맙더라구요/
고양이 아프면 신경쓰여서 어디 멀리 못가죠;;; 저희 첫째도 한동안 신장염으로 혈뇨를 샀는데... 완치되어서 참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