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판으로 음악 듣는 걸 좋아해서 힘들게 모아 듣던 레코드 판들,
방출을 앞두고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특히 좋아하던 음악들이 담긴 레코드판들입니다.
지브리쪽 음악들이야 믿고 듣는 것이고요, 프로젝트 A코는 좀 레어하죠?
국내 비디오가게에 [슈퍼걸 노바]로 잠깐 출시되었다가 선정성 문제로 회수된 사건도 있었고요.
버블시대 오타쿠 애니메이터들이 힘모아 제작한 패러디의 집대성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죠.
비쥬얼 뿐 아니라 사운드도 고퀄리티로 만들어진 괴작입니다.
특이하게도 수록곡을 로스앤잴레스에서 미국 아티스트에게 맡겨 녹음하여 영어버전 가사만 존재하는데, 버블시대 거금을 투자한 곡들이라 퀄리티가 높아요.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는 2LP에 포스터까지 있어서 풍성한 볼륨입니다.
특히 저 포스터를 붙일지 말지 엄청나게 고민했어요.
일본 영상물 중에 80년대 오타쿠의 방을 보여줄때 저 포스터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 그림이 너무 멋져서 꼭 가지고 싶었던 포스터이기도 헤서
포스터만 빼고 방출하려다가 그래도 그건 다음 주인에게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눈물을 머금고 동봉해서 방출합니다.
명탐정 홈즈 레코드는 특이하게도 펼치면 주사위 게임이 됩니다.
그림도 아기자기해서 좋은데, 말과 주사위가 빠져서 있더라구요.
수록곡들이 은은하게 좋아서 일할때 BGM으로 틀어두면 좋았습니다.
기운이 없을때 힘을 내고 싶을때 한번씩 듣던 독수리 오형제 레코드입니다. 갓챠맨이죠.
쟈켓 그림이 너무 멋지고 강렬해요.
힘내고 싶을 때 좋은 북두의 권도 있고요
Z건담, ZZ건담도 있어요.
리얼 로봇계 애니메이션 음악중에선 가리안과 바이팜, 레이즈나를 좋아하죠.
주제곡들이 매우 좋습니다.
요술공주 밍키도 좋아하던 추억이 있어서 구했구요.
우주해적 코브라는 어마어마하게 좋아합니다.
TV주제곡도 좋지만, 이 극장판 OST의 주제곡도 명곡입니다.
딱히 너무 좋아하고 그런건 아닌데, 가지곤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구했었던 Five Star Stories
마징가Z, 천년여왕, 바벨2세, 사이보그009등등입니다.
파판의 디자이너 [아마노 요시타카]의 멋진 화력이 살아있는 [뱀파이어 헌터 D]도 있구요
아무튼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고,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들을수 있게 해주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CD나 MP3로 듣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명이 있었어요.
정든 레코드 판들이지만 모두 안녕입니다.
아버지 잔치를 열어 드려야 하거든요.
가지고 있을 때는 기쁨을 선사하고 떠날 때는 효도를 시켜주는 고마운 LP판들입니다.
프로젝트 a꼬는 노래가 죽여줬었죠,,,,4편까지 봤는데 1편만 극장판이라 퀄리티 인정사정 없었고 2편부터는 조금씩 떨어지더니 4편은 그냥 티비판보다 못한 수준,,,,우리나라에선 80년대 후반에 슈퍼걸 노바 란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됐었죠,,,선정성이라고 해봤자 주인공 팬티 노출 정도가 다였었는데....ㅎㅎㅎ
프로젝트 a꼬는 노래가 죽여줬었죠,,,,4편까지 봤는데 1편만 극장판이라 퀄리티 인정사정 없었고 2편부터는 조금씩 떨어지더니 4편은 그냥 티비판보다 못한 수준,,,,우리나라에선 80년대 후반에 슈퍼걸 노바 란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됐었죠,,,선정성이라고 해봤자 주인공 팬티 노출 정도가 다였었는데....ㅎㅎㅎ
슈퍼걸 노바라고 들으니 또 오랜만이네요. 비디오 테이프 늘어지도록 슬로우 정지로 프레임사이에 장난스런 컷들 끼워 넣은것 찾는 재미가 있었죠.
전설의 레이즈나 도 있네요 ㅠㅠ
어떤 전설인진 몰라도 레이즈나는 저 외에도 두 종류 더 있습니다. 표지가 저 레이즈나가 젤 레이즈나 스러워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하나자와 루이
버드미사일 성애자 덕분인지 현재 낙찰경쟁이 잘 되고 있어 제 값을 받을 것 같습니다. 밍키는 생각보다 팬이 적네요. 마징가Z야 원래 경매 내놓으면 3~4만원선에 낙찰 되는데, 켄시로는....북두의 권 자체가 처음 경매에 나온 건데도 인기가 없네요. 얼굴 탓인가, 제가 경매 사용하는 사이트가 이용층 나잇대가 탑골AV 층이라서 그런지 80년대 중후반 작품들은 인기가 없고 오히려 6,70년대 애니메이션이 인기가 있네요.
결말을 이야기 하자면, 모두 무사히 팔려서 잔치는 잘 치뤄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8/90년대 애니 노래를 여전히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그 때 노래가 최고라 생각하네요. 저도 FFS 앨범은 지금도 가지고 있네요. so far away 잘 보고 갑니다.
소 파 어웨이가 담긴 극장판 앨범은 극장판이 89년 작품인지라 당시 레코드가 멸종 단계에 들어가 cd로 넘어가버려 lp로는 구하기 힘든 앨범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바람게곡 나우시카는 lp가 제법 유통되지만, 마녀의 택급편은 거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