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에 싱가폴 유니버셜에 다녀왔습니다.
갑부집도 아니건만 어쩌다 보니 오사카 유니버셜, 싱가폴 유니버셜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아이들 꿈이 전세계 유니버셜 투어가 되어버렸습니다(이젠 니들 돈으로 가라)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나라별로 테마가 다릅니다. 일본은 미니언즈와 해리포터, 죠스 등
싱가폴은 트렌스포머, 미이라, 마다가스카르.
주라기공원은 공통이지만 라이드가 다르답니다. 일본에서는 공사중이라 구경 못 했습니다.
멋있지만 못 탑니다. 그냥 봐도 무섭습니다. 4D는 좀 덜 무섭고 쫄보도 탈 만 합니다.
의외로 트랜스포머 기념품에 대해서는 애들은 시큰둥 했으나 어른인 저는 요걸로...
범블비 물통입니다.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맥주를 담아 마시려 했으나 생각보다 잘 안 먹게 되어 부엌에 고이 모셔두는걸로.
한국에 도착한 날 최초의 코로나 환자 발생.
그리고 며칠 뒤 싱가폴에서 입국한 한국인이 코로나 환자가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우리가 묵었던 호텔...
이거 뭔 일 터지는 거 아녀? 했는데 작은 놈이 그날부터 열이 나서 바로 분당서울대병원 검사실로 가니 검사비가 18만원인가 하는데 받겠냐고(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그것도 받고 싶다고 받는게 아니라 중국에서 온 사람이 아니면 코로나 검사는 안 해준답니다.
싱가폴에서도 환자가 있었다니 일단 지침이 그러니까 검사 불가!
일단 소아과에서 독감검사부터 하자니 검사결과는 다행이(?) 독감이었습니다.
며칠뒤 저도 감염되어 코로나 공포에 엄청 떨었는데 다행이(?) 독감..
아마 지금같으면 바로 선별진료소로 갔을텐데요.
마우스 투 마우스로 범블비랑 키스하면서 마시는구조인가...
정수리에 빨대를 꽂아 마십니다.
그런좋은 방법이 있었네요!
범블비공 어찌하여 머리만 오셨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