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00RS GT 모델 구매하여 사용 중인데요.
첫 DIY는 직경 28cm짜리 t300rs 기본 스티어링 휠에다가
일반차량용 휠 가죽커버를 구매해서 직경에 맞게 가죽을 잘라내고
한땀 한땀 바느질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소가죽의 질감, 촉감에다가 완전히 핏되는 일체감이 아주 일품이어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었지만
28cm의 작은 직경의 휠에 대한 아쉬움과 파나텍 제품군 처럼 다른 휠로 교체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유저 DIY 제품이 있을 것 같아 유튜브, 이베이, 아마존 등을 검색해본 결과
역시나 방법이 있더군요.
왼쪽 알루마늄 어댑터 제품은 기본 t300휠을 베이스에서 통채로 탈거한 뒤
저 알류미늄 아답터에 사제휠을 나사로 고정해서 장착하면 되는 제품이고요.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어댑터 제품자체의 마감도 훌륭하고 3D프린팅으로 만들어진 제품과 달리
파손의 가능성이 없으며 게임에서의 포스피드백 등 전혀 이상없이 잘 되는데..
단점이.. PS4 대응 조작버튼, 방향키, 패들 쉬프트가
달려 있는 조작부를 탈거하고 장착하는지라 휠자체의
조작 버튼을 사용할수 없습니다. ㅠ
PS4에서 사용시 메뉴선택, 이동 등이 불가능한데 1계정 1컨트롤러만
연결되는지라 휠과 듀쇽4를 동시에 1계정으로 페어링 되지 않아 제약이
큽니다. (메뉴선택 이동시 듀쇽4로, 주행시 휠로.. 컨트롤러 계정변경 등..
왔다갔다 해야되요)
pc에서는 화면선택등 메뉴조작을 마우스로 할수
있기 때문에 문제 없고요.
장점은, 원래 t300 휠의 훼손이나 변경없이 새로운 어댑터에
사제 휠을 설치하는 방식이라는 점과 수많은 사제휠을 취향대로 나사 몇개 푸르고 조여주는 정도로 다양하게 쓸수 있다는 점
이네요.
PC용으로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 중 오토로 타시거나 수동기어를 별도로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강추 합니다.
저는 PC로도 사용하지만.. 지금은 주로 PS4 레이싱 게임에 주력하고 있는 중이며
TH8A쉬프터도 가지고는 있지만 실력이 매우 미천하여 6단 H쉬프트를 쓸 실력이 못됩니다. ㅠ
(설치는 해두었으나 보기만 하고 게임도 안하는 상태에서 가끔 기어만 넣어 보기는 합니다.)
버튼 조작부와 패들쉬프트가 필요한 상황이라..
요런 모양의 아답터를 구매했고요.
이 제품은 버튼조작과 패들쉬프트는 놔둔 상태로 28cm 휠만 탈거하고 사제휠로 교체장착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탈거하고
이렇게 장착한 후 남은 나사홀을 이용해 사제휠을 고정해주면 됩니다.
약간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1. 방향키와 네모세모엑스오 버튼을 누를 부분이
사제휠은 타공되어 있지 않고 막혀 있어서 누를수 없다.
2. 휠직경이 커지는 바람에 패들쉬프트가 짜..짧다 ㅠㅠ
홀쏘우나 홀커터로 뚫어버리자!!!!!!!!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열쇠집 가서 공임비 조금 드리고 홀쏘우로 구멍 뚫었습니다.
윗 사진에서 아래의 두 휠..
알리표 직경 35cm Momo 짭휠과
파나텍 직경 33cm 포르자 D컷림
대충 위치 정해서 홀쏘우로 타공했습니다.
패들 쉬프트는.. 길이연장된 사제 패들을 해외구매
하여 기존 패들과 교체해 줍니다.
왼쪽만 교체한 상태
양쪽 모두 교체한 상태
완성입니다.
이제 완성된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타공을 대충해서 완벽한 위치는 아니지만..
방향키와 버튼 누르는데 전혀 지장 없고
역시 직경이 커지니 개인취향상 핸들 조향시
좀더 수월하고 재밌습니다.
교체한 패들쉬프트도 클릭감 동일하고 원래의
구성이었던 것처럼 완벽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사진 몇장 올리고 긴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ps버튼.. 위치에 ㅡㅇㅡ
타공을 깜빡 했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인터넷 보다 찾았는데 보실지 모르겠지만 질문남깁니다 원래 달려있던 기본 림하고 교체하신 사제 림하고 무게차이가 나진 않나요? 저도 생각하고 있던 작업이였는데 혹시 교체된 사제림이 무거워서 휠베이스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