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네 해가 지나고 벌써 5주기를 맞이하려 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마다 봄은 오고 따뜻해지지만, 5년전 그때를 생각하면 저도 가슴이 착잡해집니다.
저는 5년전 사고를 다시금 기억하기 위해 간단하게나마 우드버닝으로 작품을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준비물은 목재와 우드버닝펜(인두), 밑그림과 먹지 등입니다.
나무는 짤막한 원목토막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버닝펜으로 인두의 일종입니다.
사용한 밑그림입니다.
중간은 생략되었지만 과정을 설명하면,
먹지를 나무면에 붙인 후 그 위에 밑그림을 그리면 먹선이 나무 위에 그려집니다. 그 선을 따라 인두로 태워주면 저런 모양이 나타납니다.
종이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리본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색연필로 간단히 노란색을 입혀주었습니다. 어떠신가요? 별로라면 다음에 만들때 뺄 생각입니다.
미리 주문해둔 핸드폰줄 고리와 고리나사입니다.
고리나사를 나무 위에 끼워주었습니다.
완성작품으로, 가방에 달기엔 핸드폰고리가 너무 작아서 흑색 고리를 추가로 달았습니다.
와 벌써 5주기라니 시간참 빠르네요
진짜 벌써 5년ㅜㅜ
와 저도 하나 해ㅘ야겠군요. ㅊㅊ~
오지랖 죄송합니다만 노란리본은 추모의 의미이기 때문에 끝부분은 뾰족하게 처리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