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러를 연결할 보드는 유니버설 파이팅 보드를 사용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단품으로 판매하는곳이 없어 아마존 재팬을 이용했습니다
PS4는 인증받은 컨트롤러를 이용하지 않으면 8분마다 승인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업데이트된 물건으로 주문합니다
(사실 이거에 관해선 정확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어째튼 이게 좋다니 이걸로 구매했습니다)
도착했습니다
작은 물건이다보니 2~3일만에 오네요
실제로 이렇게 들어있던건 아니구요
몇번 재조립 하면서 실물사진 찍어놔야겠다 싶어서 급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밑에 있는 나사부분에 선을 연결하고 조여주기만 하면 작동이 되기때문에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플스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생긴 선이 필요합니다
패널이 도착할때까지 아직 한참 멀었기 때문에 미리 주문해 줍니다
이것저것 머릿속으로 구상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외관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줍니다
문제 없어 보이네요
일단 패널 끝부분에 달려있는 선을 잘라줍니다
사용할 메인보드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선의 피복을 벗겨줘야 하기 때문에 잘라줄 필요가 있습니다
잘라주고 나니 깜찍해 졌네요
어떤 선이 어디로 연결되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부 잘라줍니다
이렇게 생긴것도 싹다 잘라버립니다
자르고 난뒤에 알게된 사실인데
요상한 튜브에 둘러싸여서 같은색상 전선이 여러가닥 연결되어있는 요녀석은 접속자라는 녀석이고
이 색상의 전선은 전압...볼트?를 공급해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여러가닥을 하나의 전선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필요해서
이미 깔끔하게 선정리까지 작업이 진행된 상태였던겁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섣불리 자르지 않았을텐데 일을 두번 하게 됐습니다
어찌저찌 연결을 마쳤습니다
선정리 장난 없네요 침대도 어질러져 있어 보기 안좋습니다
플스에 연결해 테스트 해보니 제대로 작동을 안합니다(응?)
선을 잘못 연결했네요 2~3번 다시 연결해줍니다
잘 작동 하네요 다행입니다
이제 패널을 거치할 선반과 모니터를 준비합니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최대한 돈을 아낄 수 있었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막상 만들다보니 제대로 만들고싶은 오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모니터는 이걸로 선택
45도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모니터 암도 같이 구매
그냥 질러버리는 겁니다
선반은 적당한게 없으니 목제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캐드는 사용할줄 모르니 그림판을 이용해 도면을 만들어 줍니다
이런식으로 최대한 오락실에서 하던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목제는 PET코팅 합판 무광을 선택했습니다
목재 재단 사이트검색해서 적당히 주문해줍니다
모니터 암이랑 모니터가 먼저 도착했네요
모니터 암도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설치하고 조정하는 법을 몰라서 애먹었습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어가네요
목재가 오는날만 기다립니다
목재가 오는걸 기다리면서 답이 없던 선정리를 해봤습니다
실수로 잘라버린 접속자랑 펜홀단자를 주문합니다
굳이 펜홀단자까지 이용해서 연결할 필요는 없지만 괜히 불안한 마음에 또 쓸데없는 지출이 늘어납니다
선정리 후 펜홀 단자로 물려 줬습니다
보드에 연결되어있는게 펜홀 단자입니다
처음엔 버튼만 작동할 수 있게 연결했었는데
이번엔 버튼에서 LED 불빛이 나오게 연결했습니다
연결하는법은 이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https://note.com/boro_note/n/nebfac3618896
왼쪽이 빛나지 않게 연결하는 방법 오른쪽이 빛이 나도록 연결하는 방법
처음 만들때는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었는데 LED 점등하는 방법은 잘이해가 안가서 이분걸 참고 했습니다
이분거는 난이도가 좀 다른듯 합니다
LED점등 방식은 전류역류방지가 탑재되어있는 유니버설 파이팅 보드에서만 사용 가능하기때문에
혹시라도 다른제품을 이용하실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해보이네요
고장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목재가 도착했습니다
후기 보면 가끔 파손된 제품이 올때도 있다는데 다행히 문제없이 도착했네요
대충 요렇게 됐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혹시몰라 여분으로 판하나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이런 작업은 한번도 해본적 없기때문에 연습용입니다
완성했습니다
패널을 올려놨을때 접촉부위가 생각했던것보다 앞에서 멈춰서 윗판을 살짝 뒤로 밀어서 체결해줬습니다
앞쪽 판은 원래 살짝 길게 주문해서 사선각도를 직접 맞추기 위해 톱을 준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길고긴 작업끝에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모니터 사이즈 딱맞는게 완전 굳
제작기간 대략 3주
제작 비용 대략 80만원
글을 쓰게 된 취지는 저같은 일반인이 사전지식 아무것도 없이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긴글을 쓰는것도 처음이다 보니 게시판 글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는지 걱정이네요
문제가 되는게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플레이 영상 올리고 글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대박인데여..놀러가고싶네요..ㄷㄷ
완전 재밌어여 ㄷㄷ..
80ㄷㄷㄷ
플스랑 게임값+DLC 뺀 가격입니다 ㅎㄷ...
오른쪽으로 가시죠 모시겠습니다
오른쪽 가기엔 힘이 많이 딸리네요 감사합니다 ㅎ
와 잘만드셨네요. 브룩 파이팅 유니버설 보드에다가 추가 보드 작은거 하나 더 달아주면 플스5에서도 인식 됩니다. 저는 저렴하게 공구박스에다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ㅎㅎ
말그대로 손수 제작한 패드군요 이건 귀한거네요
아케이드판 통짜로 30만엔인가 올라왔다고 트위터에서 봤는데 버튼 기판만 파는건 또 처음보네요ㅋㅋㅋ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통짜로 올라온것도 요즘은 많이 싸졌더군요 1년전만 해도 버튼기판만 6만엔 하던거 보면 만든다고 하면 지금이 적기가 아닌듯 싶습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랑이다!"
'러브'라이브 이기때문이죠
일옥에 부품 올라오는거 보고 이리저리 조합하면 순정 부품으로 컨트롤러 제작이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여기에도 실천하신 분이 계셨군요 사후지원만 있었다면 갓겜일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
후속작으로 니지가사키,슈퍼스타 버전이 나온다면 좋겠네요
오랫만에 듣는 스노하레 역시나 좋네요
근본이죠
와.. 버튼몆개에 철판 아크릴판에 10만원 ㄷㄷㄷㄷ 폭리 제대로네용
버튼 하나가 3만원정도라서 어느정도 납득은 됩니다
저 버튼 누를때 소리가 제법 클거같은데 어떤가요? 오락실 버튼 생각하면 아파트에선 하기 힘들거같은데
확실히 버튼 소리가 큰편이라 최대한 조심스럽게 사용중이긴 합니다
저도 동일한 패널 낙찰받아서 소장중인데요. 작업하신거 참고로 부지런히 만들어보겠습니다. 러브라이브는 사랑이죠 !!!
만드시는데 어려운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