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새는 그래픽카드가 3슬롯은 기본이고 서브 그래픽카드도 2슬롯은 먹는데다
저는 추가적으로 사운드카드도 사용을 따로 해야 하다보니 사진처럼 본체가 꽉 차버려서 메인 그래픽카드의 흡기가 잘 안되니까
그래픽카드 온도도 올라가고 그로인해 성능도 떨어져서,
메인그래픽카드 발열 해소를 위해 1슬롯 플루이드모션용 그래픽카드를 구하다가
특정 그래픽카드는 1슬롯으로 개조가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유니콘이 되버린 1슬롯 RX460입니다
알리에서 위 그래픽카드의 쿨러랑 방열판을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기판에서 저 쿨러가 호환이 된다면 손쉽게 1슬롯으로 개조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일단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받은 쿨러입니다.
다음단계는 저걸 장착할 무전원 RX460 혹은 Rx560을 구매해야 합니다.
먼저 저 쿨러를 사용하는 모델의 기판을 보도록합시다.
그러니까 기판이 이렇게 생기고 쿨러 나사홀 간격이 43mm면 저 1슬롯 쿨러가 장착이 가능하다는 거죠
쿨러의 방열판을 자르면 장착이 될 것 같았지만
방열판 자르는것도 뭔가 아까워 호환이 되는 그래픽카드를 구해봤습니다.
그래서 구매한 HIS의 RX560 4GB모델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HIS 라데온 RX 560 iCooler OC D5 4GB 인데
조금 찾아보니 HIS와 XFX는 서로 기판을 공유하기 때문에 이모델이 제일 쉽게 개조가 가능한거같더라고요
일단 뜯어봅시다.
빙고! 붙어있는 소자들은 사진이랑 조금 다르지만 레이아웃은 동일해서 방열판을 잘라내거나 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가끔 같은 모델인데도 기판이 애매하게 다르게 생긴게 있는데 그런거라면 방열판을 잘라야합니다.
개조하실분이 계시다면 기판 확인하고 방열판 안잘라도 되는 모델을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팬이 불량은 아닌가 테스트를 해봐야하니 슈라우드를 제거하고 방열판과 쿨러만 가조립후
테스트 벤치에 놓고 켜봅시다.
팬도 잘돌고 카드도 문제없이 돌아가더군요
다음 작업은 저 거추장스러운 브라켓을 1슬롯용으로 바꿔주는건데
사실 제일 핏하게 맞는건 원래 있던걸 반으로 잘라 버리는 거지만
쇠톱으로 저거 자르는것도 일이니
대충 맞을거같아 보이는 1슬롯짜리 그래픽카드 브라켓을 구입했습니다.
저게 맞으면 브라켓을 안잘라도 됩니다.
저거 까지 구하느라고 용산을 몇바퀴를 돌아다녔네요
브라켓 분해 방법은 기판에 나사하나 그리고 저 DVI포트에 나사두개를 저렇게 잡아서 풀어주면 쉽게 빠집니다
이렇게요
새로산 브라켓은 기판에 붙은 나사로 고정은 못하지만 DVI포트의 나사로 고정이 가능하니
맞춰서 조립해봅시다.
잘 맞네요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1슬롯짜리라 무게가 가벼워서
케이스에 붙어있는데는 지장없는 수준입니다
생각보다 잘맞아서 포트들까지 살릴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제 슈라우드를 다시 조립해줍니다
장착후 슈라우드의 비닐까지 제거하고 찍어보았습니다.
진짜 1슬롯 카드가 되버렸네요
1슬롯 플루이드모션 카드로 라데온 프로를 쓰기도 하지만
라데온 프로는 성능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구하기도 힘든데다
이렇게 개조하면 훨씬 싸면서 성능도 좋은 플루이드모션용 카드를 구할수 있게 됩니다.
라데온 프로 한개 가격에 RX460이나 RX560중고에 추가 구매하는 쿨러비용까지 합해도 두개는 만들고도 남겠더군요
본체에 장착하고 한장 찍어봤습니다.
메인글카 아래에 슬롯 하나 만큼 공간이 비니까 속이 뻥 뚫리는거 같네요
실제로 흡기도 메인글카 바로 아래가 막혀있을 때 보다 잘되다 보니 온도랑 성능이랑 향상됬습니다.
1슬롯 교체전보다 7~8도 정도차이나더라고요
플루이드모션 먹여서 재생 해봤는데 잘 작동 하고있군요
최근 패치로 플루이드 모션이 144프레임까지 지원을 하게 되어 144프레임까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만 PCIE 2.0 x4 슬롯이라 대역폭이 부족해서 4k 영상은 60프레임도 화면이 밀리더군요
현재 세팅에선 1080P까지가 한계인듯합니다.
플루이드 모션 사용시 온도입니다. 2슬롯짜리를 1슬롯으로 만든거라 온도가 너무 높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팬이 작동하면 플루이드모션으론 60도를 넘지 않네요
소음도 시끄럽지 않고요
이제 잘 쓰기만 하면 되겠네요
이상입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삽니다.
rx580이 노는 중인데 이거라도 달고 싶네요 다음팟 프레임더블러 넘 불편해서..
와 좋네요
저도 남는 380x를 GTX1080이랑 끼워서 플루이드용으로 쓰고있었는데 6700XT로 업글하면서 암드카드 두장이 되니까... 드라이버가 충돌해서 6700XT 화면녹화가 안됨 ㅡㅡ 아니 이런 ㅁㅊ...
놀랍게도 인텔 + 라데온, 라이젠 + 지포스보다 라이젠 + 라데온은 같은 회사인데도 더 불안정해지는경우가 많더라고요 혼종 구성때도 라데온끼리 구성할때가 더 심한가보네요
저는 이렇게 씁니다 ㅎㅎ 위가 RX480 밑이 2070S 입니다. 구조가 이렇다보니 2070S 성능 감소가 살짝있네요 ㅎ
잘안보이지만 rx480밑에 사블 카드도 있습니다.
영상용 580 따로 돌리긴 합니다만 결국 SVP 가 미래같습니다. GPU 가속 받아서 해주는...
음 저는 플루이드 모션만이면 amp egpu mini같은거 사서 연결하면 동작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그래픽카드를 2개 달면 결국 x8, x8구성이 되니
제 보에는 불사이즈 pciE 슬롯이 3개라서 일부러 메인 그래픽카드에 레인 간섭 없이 설치가 가능은 했습니다만 플루이드 모션 글카쪽 대역폭이 떨어져서 플루이드모션 성능은 떨어지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라이저 카드라는 훌룡한 대용품이.. 있는걸로.. 소근소근)
라이저 카드는 카드에 따라 사용이 불가능 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온도가 더 높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