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30대 후반 아조씨 입니다.
매번 남의 집에 얹혀 살다가 지금 일하는 곳에서 오래 일하게 될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집을 샀습니다.
사고 말았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제 집은 아니고 아직은 은행 것입니다만...
인테리어에 대해서 1도 모르고, 아파트가 지어진지 오래 되지 않아 따로 고친 것 없이 몸하고 물건만 들여와서 살고 있습니다.
원래는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되면 그때나 가구를 새로 사야지 하고 대충 있는대로 쓰다가, 당장 결혼할 일은 없을 거 같아 이번 기회에 대부분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이사가 마무리 되고 집에도 슬슬 익숙해져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맨 처음 현관 들어서면 보이는 중문입니다. 원래 주인분이 달아 놓으신 거라서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관의 바로 앞에 있는 방은 현재 게스트룸으로 반쯤 창고 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방에 미처 수납하지 못한 책들이랑 OST나 음반, 다른 곳에 놔두기 애매한 잡다한 물건들을 수납해 놓고 있습니다.
창고방의 오른쪽에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안방쪽에도 화장실이 하나 더 있는데 주로 거기를 사용하는 지라 이 화장실은 거의 사용한 적이 없네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책장을 들여 놓고 서재 비슷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봐서 리클라이너 하나 설치하고 여기서 책을 읽을까 합니다.
예전에 한번 올렸던 적이 있는 DVD, 블루레이를 놓아둔 책장입니다. 옆에는 라이트노벨 위주로 놓아두었네요.
책장 공간이 부족해 책들은 앞뒤로 2중 쌓기를 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가에서 가져와야 하는 책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큰일입니다.
가운데에는 일반 서적들입니다. 취향이 편중되어 있는 편이라 읽는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들 위주로 읽습니다.
왼쪽은 일반 소설 위주, 가운데는 만화책, 오른쪽은 애장판 위주로 꼽아 놓았네요.
화보집은 잘 구매를 안하는 편입니다만 좋아하는 작가의 화보들은 몇개 구입해서 두고 있습니다.
야가미 히로키씨의 G-taste, 우루시하라 사토시씨의 화보집, 작고하신 호리베 히데로씨를 좋아합니다.
최근은 요무씨 화풍이 너무 좋네요.
화보집들 뒤쪽에는 코로나 전에 일본 놀러갔을 때 구입해온 요무타이츠 세피아, 히스이, 마젠타, 베니스 등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쪽 책장도 주로 라노베들이네요.
아직 본가에서 가져오지 못한 책들이 한가득이라 추후 책장은 하나 더 들여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서재를 지나면 거실이 나옵니다.
거실은 단촐합니다. 티비하고 쇼파만 있으면 되죠. 더 필요할 게 있겠습니까.
티비 선반 안쪽에 스위치, 플스와 DVD 플레이어를 수납해 놓았습니다.
퇴근하고 쇼파에 누워 게임하거나 티비를 봅니다.
요즘은 오큘러스 퀘스트 끼고 비트세이버도 간간히 하고 있네요.
오오, expert 이상을 클리어 하시는 분들은 신입니다!
식탁과 주방쪽입니다.
점심은 직장에서 먹고, 저녁은 거의 샐러드 사와서 먹거나 아니면 간편식을 먹는 고로, 식탁은 잘 사용하지 않고 부모님께서 가끔 들리실 때 사용합니다.
집에서 뭘 잘 안해먹는 편이라서 냉장고는 새로 사지 않고 그냥 옛날 것을 쓰고 있습니다.
주방입니다. 전 프로 3분 요리사기 때문에 주방을 제대로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ㅠ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는 세기의 발명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식탁 옆에 펜트리는 옛날 게임들과 부피가 큰 한정판 게임들 위주로 수납해 놓았습니다.
블루레이 UFE 코튼박스들도 여기 보관중입니다.
플2 게임들이 제일 많긴 하네요. 플2 게임들이 명작들이 참 많습니다. 게임은 RPG 와 텍스트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잘 보면 신사의 게임도 몇개 있습니다.
사쿠라대전 드캐랑 마브러브 시리즈...
아틀리에 시리즈는 일반판이나 프리미엄 박스 정도 구입하는 편이었는데, 라이자는 저도 모르게 스페셜박스로...
본가에서 아직 못가져온 게임들은 여기 마저 수납할 예정입니다.
여긴 안방입니다. 잠은 편하게 자고 싶어서 침대 바꾸는데 돈이 제일 많이 들었네요 ㅠ
원목 프레임에 템퍼 매트리스, 침구는 크라운구스로 맞추었습니다.
원래는 잠만 자는 방으로 만드려고 했으나 역시 이불속에서 하는 게임의 맛을 포기할 수 없어 티비를 세팅했습니다.
안방에 있는 티비는 약간 구형으로 컴포넌트 케이블을 꼽을 수 있어 옛날 게임기를 위주로 돌리거나 컴퓨터로 동영상 시청 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문득 전장의 발큐리아가 생각나서 한번 돌려 보았네요. 1편은 참 명작인것 같습니다.
안방의 옆쪽으로는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있고, 안쪽에 화장실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이밍룸 입니다.
원래 콘솔파였는데 기술력의 발전에 따라 고사양 게임들은 주로 컴퓨터로 합니다.
컴알못이라 지인분이 맞춰준 사양으로 대충 돌리고 있습니다.
패키지 게임들과 넨도, 아미보들을 좀 모아놓았습니다.
구입한 게임은 많은데 요즘 바빠서 게임사는 게임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기는 한정판 게임들 위주로...
위쪽은 파판 25주년 울티메이트 박스 외 스쿠에니 한정판들, 페르소나 시리즈, 팔콤 게임들,
중간엔 타입문 게임이랑 애니들... 달빠 같아 보이지만 달빠는 아닙니다.
아래쪽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거스트 게임들, 칭송받는 자, 섬란 카구라, 테일즈 시리즈 등등이 있네요.
남자 혼자 사는 집이라 별로 그럴듯하게 꾸미지도 못하고 대충 살고 있습니다.
얼른 대출 갚고 홀가분해질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집을사는게..가능하다니..ㅠㅠㅠ
역시 수집의 완성은 큰집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ㅠ
저도 제돈으로 샀으면 참 자랑스러웠을 텐데, 다 은행의 힘입니다 ㅜ 나머지는 미래의 제가 어떻게든 수습해 줄 겁니다.
저도 프로똥겜러라서요 ㅋㅋㅋㅋ
프로똥겜러의 냄새가...
집을사는게..가능하다니..ㅠㅠㅠ
저도 제돈으로 샀으면 참 자랑스러웠을 텐데, 다 은행의 힘입니다 ㅜ 나머지는 미래의 제가 어떻게든 수습해 줄 겁니다.
이봐 저 수집량을 봐 그의 집사기는 그저 용돈수준일 뿐이야.
다들 집 있어.... 나만 집 없어....
언젠가 바라는 집을 구하시길 응원합니다!
은행의 노예가 되십시요. 가능해 집니다.ㅠㅠ
워...부럽다 오네가이 센세 오랜만에 보네요
감사합니다. 미즈호 선생님이 인상깊어 참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입니다!
프로똥겜러의 냄새가...
취향만 맞으면 똥겜도 재미있게는 합니다. 일부러 찾아서 하진 않아요... 어쩌다 보니 구입한 게임중에 똥겜이 많았을 뿐 ㅜ
미츠루기 메이야
저도 프로똥겜러라서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빌드업 좋네요. 캬캬캬.
ㅋㅋㅋㅋㅋㅋ
오우 콜렉터
감사합니다! 하나둘씩 모으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역시 수집의 완성은 큰집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저도 이전까진 이사할 생각에 박스에서 짐을 다 꺼내놓지 못했던 기억이...
화장실이 어쩜 저희집이랑 똑같이 생겼나요 ㅋㅋ 이 건설사는 걍 자재가 다 동일한가보군요
전에 살던 곳도 같은 건설사에서 지은 집이었는데, 거의 비슷하게 지어졌더라구요.
와..저렇게 아미보랑 넨도 박스그대로 두는것도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아미보는 필요할 때 뜯어서 사용하고, 넨도는 생각날때 가지고 놀다가 다시 수납해 놓습니다. 장식장을 따로 놓는 것도 일이라 ㅜ
지-테이스트!!!
야가미 히로키씨도 그렇고, 요무씨도 그렇고 방향성이 확실해서 좋아합니다 :D
미츠루기가 무슨뜻인가요
御剣 마브러브에 나오는 히로인의 성입니다.
순천 이신가 북룸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지역은 천안쪽입니다. 같은 건설사에서 지은 다른 집에서도 살아 봤는데 비슷했던 느낌입니다.
그러게요....저 인천사는데 집이 똑같아서 같은동인가?? 했습니다....
TV장, 책장 어디 제품 인지 알수있을까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티비 다이 너무 예쁜데요. 혹 알려주실수 있나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와 좋네요 저도 다른분처럼 거실tv, 침대방 tv 아래 선반이랑 책장, 게임장 선반 어디 제품인지 궁금하네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거실tv, 침대방 tv 아래 선반이랑 책장, 게임장 선반 소스좀 주세요 ㅎㅎ 조만간 이사라서 저도 저렇게 꾸미고 싶어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집 이뿌네요 플스4 루나에디숑을 사용하시는군요 ㅋ
감사합니다! 루나 에디션 알아보셨군요... 아마 플스 5도 파판 에디션이 나오면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도좋고 꾸며놓으신거에 책과게임하며 일주일동안 라면만주고놔둬도 모자라겠군요..ㅋ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소화하려고 하는데, 할 건 많고 시간은 없고... ㅜㅜ
고향이 천안이에요. 정 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D
1.몇 평인가요? 2. 세라믹식탁인가요? 3.식탁은 몇인용인가요? 4. 얼마주셨나요?
1. 129m2 입니다. 2,3. 세라믹 식탁입니다. 전 4인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양측 끝까지 사용한다면 6인까지는 가능합니다. 4. 여러개를 같이 구입해서 개별 단가에 대한 기억이 약간 모호합니다. 매장을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6월입주를 앞두고 있어서 많은 도움 되네요 감사합니다
한정판 엄청나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둘씩 모으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우와와왕
감사합니다 :D
그래도 자가 주택 보유자 아닙니까! 축하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D 그래도 열심히 일해야 하는 동기가 되어주네요!
DP가 대충이 아니신데요?ㅎㅎ 첫 집 구매 축하드립니다~역시 나 빼고 부자웹~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와.. 삼삼아이즈 란마, H2, 에바.., IS 대단한데요. 거기다 G-Taste가 압권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신사라면 G-Taste! 방향성이 확실해서 좋아합니다 :D
퇴마록부터 눈에 뙇 들어왔습니다 ㅋㅋ
학생때 친구들이랑 돌려보던 중에 누군가가 쌔벼가거나, 학교에서 보다가 선생님께 뺏기거나 해서 분실한고로 양장판 나왔을 때 구매하였습니다. 혼세편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ㅎ 저희 집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혼자 사는 주제에 아파트를 질러서...; 덕질용 물품들과 최소한의 생활용품만 있는 그야말로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살고 있죠. 흔한 화분 하나 없습니다.-_-; 청소하기가 빡세긴 한데, 로봇청소기 들이고 나서는 부담이 많이 줄었네요. 팁이라면, 향초랑 캔들워머 하나 정도는 있으면 괜찮습니다. 은은하게 향이 퍼지면 기분이 좋거든요.
조언 감사합니다~ 방에는 같은 향의 방향제를 지인들로부터 입주 선물로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초는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그런거라도 없으면 너무 홀아비 냄새 나는거 같아서 ㅠ
아로마 캔들 (양X캔들이 대표적이죠) + 캔들워머 조합이 향도 좋지만 무드등 역할도 하기 때문에 분위기에도 딱 좋습니다.^^ 사실 저도 홀아비 냄새 나지 말라고 지인들이 선물해준 건데 정말 잘 써먹고 있어요. 근데 만화책 소장 라인업이 진짜 저랑 비슷해서 너무 반갑네요. 최근 보는 작품 중에선 허구추리가 정말 취향에 맞더군요.^^
저도 총각이였으면 똑 같이 꾸몄을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부럽습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다 버려도 괜찮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저거 용서해줄 분을 만나야죠 :D
삭제된 댓글입니다.
고사양 게임은 PC로 돌리는 게 정답인거 같습니다:D
역시 취미생활의 끝은 집 집이 좋아야 장식품들도 멋이 살엉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D
실례지만. 아미보걸어둔 타공선반 정보 좀 알수있을까요? 너무 탐이 나네요 ㅠ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책취향이 너무 비슷해서 놀랐는데, 천안분이라 한번 더 놀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약간 마이너한 취향이라 비슷한 주변엔 비슷한 취향이 있으신 분이 좀 적은 거 같습니다 ㅜ
오네가이 티쳐 크으 놀러가도 되죠?
넵! 언제 한번 놀러오시죠:D 제 마음속에서 미즈호 선생님은 아직 현역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이도저도아닌인간
감사합니다! 언젠가 원하는 집 얻으시길 응원드립니다!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태어나서 팬트리에 게임들 있는거 첨 봄 ㅋㅋㅋㅋㅋㅋㅋㅋ
놔둘 공간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또 저렇게 넣어놓고 보니 생각날때 찾기가 편해서 나름 괜찮은 거 같습니다.
RPG 게임 좋아하시는데 팔콤 게임이 없다고...? 시무룩... 하면서 스크롤 내리다가 마지막샷을 보고 추천 눌렀습니다. 집 사신거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팔콤 게임은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한정판 한번 나올때마다 예판 전쟁이 너무 힘들었네요...
와우 3x3 아이즈 멋잇당
감사합니다. 인생만화중 하나입니다. 해적판으로 처음 읽기 시작해서 서울문화사에서 정식발매된 책은 역방향으로 출간되어 이마에 우자를 거꾸로 잘라붙여 놓은게 너무 티가나서 원서를 구입했다가, 애장판이 나와 구입하였습니다:D
은행에서 빌려주시는 것 만으로도 능력자이십니다 ^^
감사합니다. 얼른 열심히 일해서 갚아야죠!
집 엄청 좋네요 ㄷㄷ 축하드립니다. 근데 책장이 디게 특이하게 생겼네요 호오
감사합니다. 책장 및 가구는 친구가 발품파는 것을 많이 도와줘서 잘 구입하였습니다!
우와~~ 너무 넓고 좋네요 ㅜㅠ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부럽습니다 ㅠ 저도 집 사보고싶은데 로또 1등이 당첨되야 살꺼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 바라는 집을 구하시길 응원합니다!
핑크핑크한 컴퓨터에서 추천!!
감사합니다. 원래는 평범한 케이스를 하려다 매장에서 저거 보구 급 뽐뿌가 와서 예산 초과되었습니다 ㅜ
오 PC케이스!!
감사합니다. 처음 보고 메카니컬한 이미지에 바로 골라 버렸네요.
와우 너무 이쁘게 꾸미셨네요 ~~~
감사합니다 :D
몇평이고 평당얼마 인가요?
129m2 입니다. 평당단가로 계산해보진 않아서;; 지방이다 보니 서울 보단 싼편입니다 ㅜ
아...아죠시 저랑 비밀친구 할래욥?
아... 아조씨랑 비밀친구 할까?
만화책버리면 완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