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후배녀석과 드른 국수집 입니다.
후배놈이 자기가 소면을 엄청 좋아한다며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큰소리 뻥뻥!
그래서 후회 해보라고 대려온 집 비산국수
(상호는 비산국수이지만 비산동이 아닌 대명동에 있습니다.)
가게입구 사진은 이너넷에서 퍼왔어요.
국수를 비비고 있는 후배의 손.jpg
할머니 혼자서 운영하시는 자그만한 국수집인데...
할머니의 인심 만행 이 너무 대단한집.
사진은 소면국수 2인분인데... 가운데 나온 비빔국수가 써비스!
소면도 일반 국수집 2인분 보다 더 면이 많음...(바닥까지 면이 가득... 국물이 안보일 지경)
가운데 비빔국수는 비비기전에 비빔국수 山으로 보임... 일반 비빔국수 3그릇 분량...
(접시도 작은 맛보기용 접시따위가 아니라 쟁반국수 접시에 쌓아올려서 가져다 주심)
1.칼국수를 먹으면 소면국수를 써비스로주심.
2.소면국수를 먹으면 비빔국수를 써비스로 주심.
3.콩국수를 먹고있는데 옆 손님들이 칼국수를 주문하면 끓이는 김에 더 끓였다며 칼국수를 한그릇씩 주심.
뭘 먹어도 다른 메뉴 한그릇씩 더 가져다 주시고, 타이밍 맞으면 거기다가 또 써비스로 또 다른 국수 한그릇 더 주심....
그런데... 정작 가격도 엄청 저렴합니다. 컥
둘이서 저렇게 먹고 5천원
육수부터 김치 비빔국수 양념까지 전부 직접 만든 음식들로만 구성!
국수 맛 자체는 평범한 편이나 주인 할머니의 인정이라는 양념덕분에 짱 맛있는집!
주의할 점. 잘먹는다고 많이 달라했다가는 위장이 터질 수 도 있음(진지)
월드비전에서 운영하는 국수인줄.... ㄷㄷㄷㄷ
돈벌려고 하시는건 아닌듯...ㅠㅠ 그냥 사람들 배부른게 보고싶어서 장사하시는듯...
진짜 그냥 장사를 하시는게 아니라 사람들 배불리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하시나봐여 ㄷㄷㄷ
아이고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이정도면..괜시리 할머니가 걱정되는 정도;;ㄷㄷ 정말 좋은 곳 이군요 ㅠㅠ 갈수있으면 좋을텐데 ㅎ...
국수 단가란게 얼마 안하긴 하지만 할머니의 정이 느껴지네요! 라면 먹으라며 3개씩 끓여주시던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혜자^^
그러고 보니 할머니가 진짜 얼굴도 푸근하게 생기셨어요 혜자 그 자체!
월드비전에서 운영하는 국수인줄.... ㄷㄷㄷㄷ
잔돈 없으실때는 돈 안받고 그냥 가라하신 적도 있는;;;
와 저게 이인분 서비스까지...손 크신 사장님 이시네요
할머니 인심이 끝내줍니다. 학교앞에서 학생들 국수 퍼주는것을 낙으로 삼고 장사하시는 할머니세요^^
대명동이라...일본오기전엔 칠성동 살았던데다 친구놈이 경대다녔던지라 자주갔던 동네인데...저런 가게가 있는건 몰랐네요...경대후문쪽에 밥먹으러 자주갔었습니다만...
다른것보다 비빔국수양이 ㅎㄷㄷ하네요. 비빔국수 좋아해서리...
ㅎㅎ 비빔국수는 맛이나 보라며 써비스로 그냥 주신것인데 양이 ㅎㄷㄷ합니다
헐 뭐저리 많아.. 저거면 진짜 남는거 없겠네요 ㄷㄷ 배터지겠다.. 가격은 대체 왜 ㄷㄷ
가격이 저렴한데 거기다 서비스까지 주신다는;;;
국수 단가란게 얼마 안하긴 하지만 할머니의 정이 느껴지네요! 라면 먹으라며 3개씩 끓여주시던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학생들 와서 배불러 하는거 보면 기뻐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와..... 양이 무지막지하네요.. 자비 없는 소면
양도 무지막지! 인심도 무지막지!
아이고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이정도면..괜시리 할머니가 걱정되는 정도;;ㄷㄷ 정말 좋은 곳 이군요 ㅠㅠ 갈수있으면 좋을텐데 ㅎ...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오래 장사해 주셨으면 더 바랄게 없답니다. ㅎㅎ
팔아도 남는게 없다는 말은 저런집에서 쓰는말이겠네요.ㄷㄷㄷ
사진이 흔들려서 안올렸는데 직접 담그신 부추김치 얼갈이 김치 무 장아찌 밑반찬도 정말 맛깔납니다. 진짜 남는거 없으실듯 ㅎㅎ
진짜 그냥 장사를 하시는게 아니라 사람들 배불리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하시나봐여 ㄷㄷㄷ
유.. 유니셰프..
와 이거 죽이는군요. 국수덕후인데... 헠헠
진짜 싸네... 대구는 물가가 참 싼것 같다...
남기면 어떻게 되나요?
그냥 봉사개념으로 장사 하시는 듯 하네요;
돈벌려고 하시는건 아닌듯...ㅠㅠ 그냥 사람들 배부른게 보고싶어서 장사하시는듯...
마트 가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국수 엄청 비쌉니다. 그런데 5000원에 양을 저정도 주는건 진짜...
끄어~
비싼 국수인줄알았는데 완전 푸짐 완전 맛있어보입니당~!!! 저정도양이면 진짜 자선사업일듯~!!!
대명동 계명대학교 후문 바로 앞에있는 가계네요. 여기 아주머니가 계대 학교 앞에서 식당 하신 지가 20년 넘었을 겁니다.
우와. 조만간 가봐야겠네요 :)
ㅋㅋㅋㅋㅋ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여기가 인터넷에 뜰줄이야 맛이 최고! 이런느낌은 아니지만 인심이 ㅎㄷㄷ합니다
이게 뭐야 ㅋㅋㅋㅋ
여기 국수양도 맛도 좋은데 사실 반찬으로 나오는 정구지 김치가 직접 담그신거 내주시는데 진짜 밥생각나는 꿀맛입니다. ㅎㅎ
울집근처 엄청대식가인 내가먹으니 딱맞는양
대구가 이런곳입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