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피망이 3개에 천원 밖에 안 해서 만들어 봤어요.
중식은 재료준비가 생명.. 다 채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죽순이나 표고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냥 있는재료로 만든.. 표고는 있긴 한데
물에 불리기 귀찮아서리....
큼직하게 채썰은 돼지고기는 간장 후추 전분에 재워 놓습니다. 저러면 양념도 잘 배고 고기도 부드럽고 여튼 좋음.. 이연복 쉡님에게서 배웠어요.
미리 셋팅
소스는 그냥 간장 + 굴소스 + 다진마늘 + 후추 섞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달은 건 싫어서 설탕은 안 넣어요.
기름을 듬뿍 달궈서 위에 양념해 놓은 고기를 데치듯이 볶은 후 체에 받혀서 기름을 뺍니다. 이 과정이 귀찮긴 한데.. 하면 집에서도 나름
물기 안 나오는 아삭한 볶음 만들수있어요. 고기를 익혔기 때문에 볶는 시간이 줄어듬
팬에 기름을 넣고 연기가 올라오면 파를 넣어서 파기름 낸후 익는 데 시간 걸리는 당근을 넣고 볶다가 고기, 피망, 소스를 동시에 넣고 볶아요.
피망이 익으면 부추를 넣어서 살짝 더 볶아 주다가 불 끈후에 참기름 살짝 넣어서 향을 내줘요.
완성 두둥
피망은 아삭아삭 , 당근은 너무 딱딱하지 않게 적당히 잘 익었고 고기는 부드러움 !
중화일미에서는 소스에 홍시를 넣는 등 좀 달게 하나 본데 전 요리가 달은 게 싫어서 그냥 대충 심심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밥 없이 먹는 거라서요. 야채를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잡채라는게 애당초 잡다하게 채썰어 볶은 요리거든요
비밥하면 역시 예산부족으로 고기가 없어야하죠
음식디미방을 보면 조선시대의 잡채도 말그대로 채썬것을 볶거나 삶는 요리입니다. 당면잡채가 등장한것은 20세기에 들어서야 일제강점기에서야 나온 요리입니다.
아 친저오로스인가 카우보이비밥에 나왔던 그건가보네요.
원래는 청초육사란 요리에요.
정말 맛나보이네요~ 고기에 전분은 얼만큼 넣나요?
간장의 수분기만 빼줄 정도로 조금만 넣어주세요 너무 넣으면 뻑뻑해져서 고기 기름에 데쳐내기 힘들어요
예 감사합니다^^~
고추 약간하고 숙주 살짝 데치고 볶은것 추가해서 꽃빵에 싸서 먹고싶내요
숙주도 괜찮겠네요~
고추잡채 첨보는데 원래 당면 안들어가는 건가요?
바람한점
잡채라는게 애당초 잡다하게 채썰어 볶은 요리거든요
원래는 청초육사란 요리에요.
페르셔스
아 친저오로스인가 카우보이비밥에 나왔던 그건가보네요.
그런거군요 ㅎㅎ
중국집에서도 고추밥이라고 덮밥으로 팔고 있죠
바람한점
음식디미방을 보면 조선시대의 잡채도 말그대로 채썬것을 볶거나 삶는 요리입니다. 당면잡채가 등장한것은 20세기에 들어서야 일제강점기에서야 나온 요리입니다.
바람한점
비밥하면 역시 예산부족으로 고기가 없어야하죠
안주로 좋겠네요
안 그래도 안주로 먹었습니다.
와~ 능력자시네요~ 술안주로 딱 좋아보임~ +_+
능력자랄 건 없고 귀찮음을 감수하면 되요.
미리 한번 볶으면 좋은점이 있군요! 항상 물이 많이 나와서 식감이 별로였는데 다음에 해봐야겠어요
물기가 나오면 나오는 데로 거기다가 당면이나 쌀국수 넣어서 볶아주면 나름 좋더라구요.
간을 약간만 세게 하면 밥이랑 먹기 딱좋은 아이러니한 음식ㅋㅋ
덮밥으로 먹어도 제격이죠.
고추잡채 맛있죠~ 방법도 간단하고! 저는 피망 대신 오이고추, 죽순 추가, 굴소스랑 두반장 섞어서 만듭니다. 밥에 먹어도 좋고 또띠아나 식빵에 먹어도 맛있더라고요ㅋㅋ
오이고추도 가끔 싸게 팔 때 있는데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캬 꽃빵이 필요해요
밥도 괜찮고 라이스 페이퍼도 괜찮아요
오 라이스페이퍼는 생각 못했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 일부러 담백하게 먹고 싶어서 고추기름 안 넣고 했어요. 재료는 다 있었습니다,..
헐 오른쪽에 왔네요. 진짜 별거 아닌 게시물인데 ;; 영광입니다.
맛있어보여요! 간만에 대첩없이 깔끔한 음갤게시물인거 같아요 ㅎㅎ
으어어어..... 위꼴폭력을 멈춰주시오
중국집에 고추덮밥을 시키시는 겁니다.!
중국출장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고급레스토랑 그런거 갈필요없이 근처 밥집만가도 고추잡채 많이 팔더군요. 가격도 싸고, 맛있고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복귀한뒤 몇달안가면 고추잡채가 먹고싶을때가 많습니다.. 중국집마다 파는곳도 있고 없고 차이가 있더군요. 요리쪽으로 파는곳도있고, 따로 볶음밥식으로 파는곳도있고요. 위키좀 참조해보니 이거 은근히 요리사들 취향타는 음식이네요.
진짜 일반적인 가정요리니까 만드는 방법 이런거 다 다를 듯 합니다. 저도 나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걸쳐서 만들어서 먹는 방법이에요.
참 맛나게 잘 만드시네요 배고픕니다
감사합니다.
나 이거 요리왕 비룡에서 봤어
워낙 기본적인 요리라 중국음식을 다루는 만화네 애니엔 다 나오지요.
근데 고추잡채에 고추가 안들어가는데 이름이 왜 고추잡채에요?
서양 고추인 피망이 들어가니 고추잡채라 하는 듯 합니다.
칭쟈오로쓰
이제 빼갈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