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떡볶이 먹었습니다.
교보타워 바로 뒤에 있는 '덕자네방앗간',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떡볶이맛집입니다.
방송을 언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지도봐가면서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구요.
가게사이즈는 아담합니다.
정말 동네분식집같은 느낌, 자리잡기 힘들었어요.
여러가지 셋트메뉴도 있는데, 저희는 14,000원 비빔셋트로 주문했습니다.
떡볶이, 특이하게 매쉬드포테이토를 함께 올려줍니다.
근데 매쉬드포테이토가 문제가 아니라, 이 집은 가래떡을 직접 뽑아서 떡볶이 만드는 집이에요.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지만, 저 가래떡 하나하나가 엄청 커서 가위로 잘라먹어야하는데 쫄깃함이 대박입니다.
떡볶이 맛 자체는 특출나지않으나, 떡의 식감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김밥은 뭐 그냥 김밥.
웬만한 김밥천국 김밥보다 퀄리티는 떨어질 듯.
튀김, 자리가 없어서 김밥그릇에 부어주심.
튀김은 제법, 특히 별거없어보이지만 바삭한 튀김옷이 참 좋습니다.
대망의 비빔만두, 이 집 투탑이 떡볶이와 비빔만두로 알고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소스로 비벼서 먹는데, 소스가 딱 좋은 새콤달콤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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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먹으러 한번 가야겠네여.
역시 강남... 물가한번 살벌하네요.
떡좋네요..강추
물가가 역시..
어릴때는 어느 떡볶이집이나 가래떡 자른거 썼었는데....몇년동안 떡볶이 전혀 안먹다가 다 커서 보니까 어느 가게나 무슨 이상한 얇은 떡들을 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