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가끔 눈팅하다 첫글이네요
자취시작한지 이제 3주차로 접어드는 곧 대학원생입니다
살면서 요리를 별로 해본적이없어서
황천의 요리를 할까봐 걱정됐는데
다행히 그동안 태워먹은것과 그동안 봐온 유튜브가 도움이 되었나봅니다
자취 첫요리입니다
다이어트한답시고 만든 마녀스프를 표방한 토맛토맛토스프인데
소금을 챙긴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없어서 케챱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몇입은 괜찮은데 계속먹긴 조금 괴롭더라고요
레시피 보면서 하다가 너무 정신없어서 그다음부턴 감으로 했습니다
두번째로 만들었던 양배추 채썰어서 만든 치킨집st 양배추샐러드
그리고 뒷다리살이 상하지않을까싶어서 칼로 다져버린후 만든 함박스테이크 혹은 동그랑땡
계란이 없어서 잘 안뭉쳐지던게 아쉽네요
하지만 괜찮다. 맛있으니까
중간에 시장에 장보러갔는데
너무 먹고싶어서 사온 닭강정입니다
중짜리 5천원
나름 괜츈. 다른맛도 있었으면
브로콜리가 살...려...줘..... 하길래 끓인
브로콜리 크림스프입니다
자취생의 냉장고엔 생크림이 있을리가없으니
우유랑 슬라이스치즈를 넣고 끓였습니다
다만 브로콜리를 데치고 넣었어야했는지 브로콜리 비린내가 좀 나지만
후추를 후추후추해서 해결
꽂혀있는건 미주라토스트
아무맛도없는거지만 스프찍어먹으니 맛있네요
이건 오늘식단이네요
3일전에 끓여둔 카레와
양배추가 죽어가길래 볶아버린 돼지고기 야채볶음입니다
굴소스와 간장으로 간을맞춰서 중국식으로 해보려했는데
하이라이트(흔히말하는 인덕션)이 화력이 똥망이라 물기가 좀 있습니다만 맛은좋음
그리고 시장에서 사온 장아찌와 집에서 가져온 매실장아찌
어김없이 등장한 미주라토스트
아직 밥솥도없고 쌀도없어서 전에사둔거로 연명하는중입니다
빨리 밥솥사야지...
마지막으로 시장에 팔고있던 양꼬치와 닭꼬치
양꼬치6개 + 닭꼬치2개 만원
맛은 나쁘지않았는데 날이 추워서 오다가 식어버렸엉..
전자렌지도 없어서 후라이팬으로 데우려는데
성질뻗쳐서 후라이팬 치우고 인덕션 복사열로 익혔습니다
꾸준히 자취요리 올려보려합니다
식재료 떨어졌는데 사러가야겠어요
자취생에겐 역시 뒷다리살
후지!
한근에 2100원 후지 최고!!
오오 잘해드시는군요 요리를 잘하시나봐요
분명 자취 전까지는 계랸후라이도 망하고 볶음밥도 망하고 끝내주게 못했었는데.... 불조절이 조금 익숙해지니까 괜찮아졌나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