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치킨도전
개인적으로 "양념" 보단 "후라이드"
그 중에서도 "비빜휴"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다른 치킨들 보다 조각이 큼지막하죠.
하지만 배달비 포함 2만원이란 사악한 가격 때문에
자작 치킨을 도전해 봤습니다.. 만.. 생각보다 어렵네요. T T
< 1차 시도>
덩어리가 크면 잘 안 익을까봐
닭도리탕용으로 손질된 작은 조각 닭 사용
껍질은 다 떨어지고, 살은 퍽퍽하고 말라 있네요.. ㅠㅠ
<2차 시도>
통닭을 사서 직접 절단
큼지막한 조각을 튀겼습니다.
잘 안 익을까봐 오래 튀겼더니 오버 쿠킹 ㅠㅠ
<3차 시도>
탈 까봐 튀김 온도를 낮게 했더니
껍질은 눅눅하고 다 벗겨졌네요.. ㅠㅠ
당연히 완성된 치킨도 완전 느끼느끼했습니다.
절치부심하고
네번째 도전을 합니다.
양 닭다리, 양 날개, 몸통 2등분, 목으로 7조각 내서
우유, 소금, 후추, 식초, 카레가루, 고추가루 섞어 만든 염지제에 퐁당
튀김가루, 후추, 소금에 물 섞어 되직하게 반죽 만들어
염지한 치킨을 넣고, 반죽이 잘 묻도록 치대 주었습니다.
비닐 봉투에 치킨과 튀김가루 켜켜히 넣어
봉투 빵빵한 상태로 쉐킷쉐킷 흔들었습니다.
기름 튀김을 방지하기 위해
팬 뚜껑을 사용 했습니다.
1차 튀김은 7분
2차 튀김은 4분
기름 양과 튀김 온도 때문에
반 마리 분량씩 나눠서 튀겼습니다.
반 마리 1차 → 남은 반 마리 1차 → 반 마리 2차 → 남은 반 마리 2차
다행히 튀김옷 상태나
익은 정도가 적당한 것 같네요..
완성된 치킨이 황금색을 띄는게
제가 봐도 제대로 튀겨진 것 같습니다.
튀김 옷도 바삭하고, 속 살도 잘 익었네요.
이 정도면 팔아도 욕은 안 먹을 것 같습니다. ㅎ
생닭 3500원, 우유 400원, 기름 700원, 각종 가루 700원
재료비만 따져서 대략 5300원 정도 들었네요.
프라이드 하나 포장이요!!
.....
업체한테 얼마 받았길래 저 값이 나와? + 재료 저거 다 넣지도 않음 카레 3000원 이라니 카레10인분은 끓이겠네... 딴지 걸려면 한도 끝도 없는 개소리를 공중파에서...
와~피자 아닌 글에 댓글 달게 만드네요~ 대단합니다!
인건비 빼면 반으로 떨어짐 내가 만들어 먹는데 인건비가 왜 들어감
프라이드 하나 포장이요!!
포장이면 10% 할인해 드립니다. ㅋ
주소알려드리면 될까요??
배달해 달라 민족
어우. .안되겠다 콜!
전화주세요.. ㅎ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ㅋㅋ
고맙습니다.
와~피자 아닌 글에 댓글 달게 만드네요~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장 가서 생닭 파는데 가면 잘라줌..
근처에 시장이 없어서..
와... 그래서 닭 몇 조각 내신거예요!!!!!!!!!!!! 레시피 공유 해주세욥!!!!!!! 어서요!!!!!!
본문 내용에 다 있습니다.
아 전 염지 어찌 하셨는지랑 계량을 말씀드린거였는뎅... 알겠습니다 한번 도전해보겠ㅅ브니다 ㅋ
염지 계량은 눈 대중으로 해서 뭐라 말씀 드리기 힘드네요.. 다만 속 살에 염지제가 잘 침투하도록 과도를 사용해 여기저기 찔러 줬습니다.
통닭 맛의 핵심은 염지 작업이더라고요, 이거 개인이 하기 무척 힘들던데 T.T 저도 몇번 도전하다가, 염지 작업 실패로 특유의 짭짤한 맛을 살리지 못해서......... 결국 사먹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너무 짠데 자작하면 덜 짜게 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유튜브, 블로그 레시피 참고하고 시행착오 겪으며 연구해 보면 집에서도 먹을만한 치킨을 만들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업 축하드립니다~~~
화환은요..? ㅋ
우와 점점 맛있어보이는게 진짜 치킨집해도..근데 재료비가 왜케 싸죠? 통닭값은 그렇다치고, 우유,기름, 가루가격이 너무 싼데요? (혹시 저기에 들어간 용량만 따로 계산하신건가요?)
1회 용량당 가격 계산했고요. 여러 번 튀기니 단가가 더 내려 갔습니다.
프랜차이즈 닭 염지는 대부분 인젝션이라 가정에서 하는 염지랑은 아무래도 차이가 나는 편이죠.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치킨의 맛을 뛰어 넘기는 힘든 것 같습나다. ㄷㄷ
편하게 먹는 비용 0.53만원.. 결혼은 하셨는지??
새우대첩 패러딘데 ㅜㅜ 나만 리플안달아주시는 작성자님.. 비추는 또 누구인가 ㅜㅜ
여기!!! 후라이드 하나!!!
둘!!
짝!!
호우
우호
와 kfc 치킨 비쥬얼이당
비슷한가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골든리치
윙~ 치킨 아녔나요? ㅎ
이 집 사장님 진짜 맛있어요? 친절도 배달 하시고 특히 치킨 무의 바삭함이 끝내주네요!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And I aslo 번창 조아
치킨이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집앞 통닭집에 약간 작은거 한마리 7천원에 파는데 재료비 생각하면 엄청 싼거였군요. 퇴근길에 한마리 사 먹어야 겠습니다.
7천원이면 무지 저렴하네요.
식초를 넣으시는 이유가 있나요?? 양이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쪼록!인지 주ㅡ욱인지...
냄새를 잡아 준다고 하더군요.. 쪼로록 정도 넣었습니다.
주윤발도 시킬 것 같아요!
싸랑해요~ 치킨
잠깐만.... 깨달아 버렸어... 맛있는 치킨을 먹고 싶으면 치킨을 만드는 방법만 익히면 언제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는거잖아?!
번거로움만 감수하면 언제든지..
이제 설거지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튀기는 중간중간 설거지하면 남은 설거지는 별로 없습니다.
이제 MBC였던가 KBS였던가 연락하시면 될 듯 합니다. 대체 내 금액과 니들 금액이 왜이렇게 차이가 심하냐고 ㅋㅋㅋ
방송국 개객끼죠..
.....
냐이헬게른
업체한테 얼마 받았길래 저 값이 나와? + 재료 저거 다 넣지도 않음 카레 3000원 이라니 카레10인분은 끓이겠네... 딴지 걸려면 한도 끝도 없는 개소리를 공중파에서...
저기에 최저임금을 왜 넣나요.. 한시간에 한마리 튀기면 인정. 개소리지;
저렇게 계산할거면 자동차 기름값이나 교통비, 배송비, 전기요금까지 넣어야지 ㅋㅋ
식용유 카레가루 빵까루 저기 다 처넣고 만드나? 재료 안남나? 치킨업계에서 얼마나 받아쳐먹고 저런 계산이 나오는겨;
식용유 닭 튀기고 나서 남은거 재활용할 생각이라면 맞는 말인데....... 올리브유로 튀기거나 일반 식용유 보다 조금 비싼것들 손대면 나올만한 가격이라 보여짐. 그리고 개인이 튀기게 되면 1시간 걸리는 공정이니..... 솔직히 양 많이 해놨을때 염지나 이런거 저런거 프랜차이즈 본사가 해주거나 자기가 한다손 치더라도 한번에 작업 순서를 나눠서 대량이니까 시간이 적게 드는거지 일정량 이상 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시간은 1시간 좀 안되게 걸리는게 정상임. 나야 염지할때 카레가루는 쓰지도 않지만 카레가루가 싸게 먹혀서 쓰는거지 다른 방식으로 염지하면 가격 +- 변동폭 심하게 생길수 있음. 카레가루도 카레가루 나름의 맛 차이는 분명히 있는거고, 카레 가루 대신 편하게 한다고 우유랑 섞어 쓰게 미리 만들어진 카레 원액 쓰는 분들도 있더만..... 저게 가격이 높게 책정 된건 맞는데 저것의 절반으로 뚝 같은 느낌은 없다 보는게 맞음.
왠 재활용 타령이에요 그럼 닭집에서 한마리 튀기고 싹다 기름 교체 한다음 다시 튀겨요? 그리고 절반이든 1/4이든 남는건 남는거죠 그걸 한번 요리할때 마련한 금액으로 저정도 나온다 그러니 닭집에서 2만원 넘게 책정되는건 당연한거다 라고 다분히 의도된 방송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 댓글이구요
식용유중에 튀김유나 일반 식용유 쓰는게 아니면 기름값은 꽤 나오는 편이니까 하는 말이에요..... 특히 올리브유 같은건 많이 비싸서 일반적인 튀김 한번 하면 500ml에 금액 상당하게 깨지는 편이고, 카놀라유 같은걸로 대체 한다고 해도 500ml 금액으로 따지면 저 절반가는 나가는게 기본이라는 이야기임. 실제로 튀김 튀길때 500ml로 튀기게은 부족한 경우도 상당하고요. 튀김기 까지 써도 기름 상당량 쓰는데 그거 분할 가격으로 따져도 2000원 가량 치는게 맞음. 내가 한 말은 저 금액이 일부러 부풀린 금액이라는건 인정하지만 그거 감안해서 죄다 맞춰서 줄인다고 해도 절반가 까지 떨어지기는 쉽지 않다는거임. 거 금액들에서 제일 큰게 인건비일텐데 그 인건비는 개인이 조리시간을 30분 이내로 훅 줄여서 절반가 만들어도 1만원 초반대가 쉽지 않음.
그래서 절반가 까지 뚝 떨어지는 느낌은 없다 말한거임.
eoakdhkd
인건비 빼면 반으로 떨어짐 내가 만들어 먹는데 인건비가 왜 들어감
일반적인 올리브유도 아니고, 전문가들이 정체불명 가짜라고 할 정도인데다...대량구매하는거잖아요. 안봐도 중간유통챙길테고 그리고 저건 한번 튀긴 비용이지...산화제넣고 며칠씩 쓰면...게다가 우유 1리터는 뭐고 가루들도 전혀 1회비용도 아닌데다... 인건비는 어처구니 없네요;; 글구 업체에서 인건비얘기할 때 튀기는 사람만이 아니라 배달까지 포함해서 5,6천원이였습니다. 근래 꼼수로 인상하려고 입싹닦고 인건비와 배달비를 분리했지만... 그리고 무슨 조리시간 30분인가요;; 1시에 2마리 튀겨요? 모든 재료를 1회용으로 계산하고 있는데 절반가로 못한다니...ㅋ
ㅉㅉ
기술료랑 운임 드가나보죠. 가루들 가격 빼곤 납득 못할 가격은 아닌듯.
하나로마트에는 닭 6500원정도하던데 어디서 사시는거에요?
2마트 세일할 때 2마리 7처원 합니다. 1kg 짜린 아니고 살짝 작은 거요.
치킨 겁나 잘튀기셧네요 ㅎㄷㄷㄷ 치킨은 잘 튀기셧으니 소스랑 치킨무를 만드는겁니다/
감사합니다. 실은 치킨무도 만들었는데 실패했어요. ㄷㄷ
이거랑
이거 추천 해먹기 간편해 져용 튀김 전용유는 튀긴 튀는데 튀는거 좀 마이 방지됨 치킨 튀김가루도 뙇 해 먹어보면 앗! 그맛이다 각 나오더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튀김전용유가 있는지 몰랐어요.
아흑...저 크리스피 해보이는 튀김옷..!
바삭바삭~
닭튀김이 불조절이 좀 어려움. 너무 쎄면 겉이 타들어 가고 약하면 기름먹고....... 예전 군에서 닭 오지게 많이 튀겼는데....... 기름 온도 200도 정도 맞추고 닭투하 -> 온도가 알아서 180도로 순간 내려감 그대로 1분 있다가 불 줄여서 160~180유지 -> 마지막 빼기 1분전 바삭함을 위해 기름온도를 순간 올림.
불조절이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온도계가 없으면 힘든 것 같습니다.
집 치킨치고는 때깔이 넘 고운데요.. 크리스피한 느낌도 살아있고~~乃
괜찮아 보이나요? ㅎ
드디어 제대로 완성이 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다음에도 똑같은 제대로된 결과물을 얻으시려면 제과 제빵용 온도기가 있습니다. 그걸로 180도 내외로 체크해가면서 하면 항상 같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겁니다.
역시 튀김은 온도기가 있어야 될까요..?
여기 양념치킨 하나 주문좀요~
아직 양념치킨은 준비가 안 됐어요.. ㅠㅠ
설비없이 4번만에 이정도라니 금손이시네요
4번만에 겨우겨우 이 정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