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치킨 튀겼습니다
엊그제 치킨 튀기고
남은 한 마리 또 튀겼습니다.
(마트에서 2마리 세일하는 닭 샀거든요.)
이번에는 치킨 반죽에 변화를 줬는데요.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고
계란 한 개 풀어 섞었습니다.
우유도 조금 넣었고요.
1차 튀김 6분 30초
2차 튀김 3분
계란 때문에 금방 탈까봐
튀김 시간을 줄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진에 없는 반 마리 분량은
살짝 탔습니다. =ㅅ=''
완성된 모습
그제 만든 치킨보다
때깔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네요.
계란 때문인지 좀 더 고소하고
청양고추 덕에 덜 느끼한 느낌??
전체적으로 그 전 치킨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잘 먹었네요. ㅎ
집에서 닭튀길 때 문제점이 아무래도 치킨집처럼 대량의 기름에 튀기는 게 아니다보니 닭을 넣는 순간 기름 전체 온도가 뚝 떨어져서 튀겨도 바삭함이 덜하고 기름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느끼해지기 쉽더군요. 기름 온도를 유지하려면 강려칸 화력 혹은 많은 기름 (둘 다면 금상첨화) 이 필요한데 가정에선 저 둘 다 조건 맞추기가 힘들다보니.
청양고추가 잡내와 기름진 맛을 잡아서 더 맛있겠네요.
청양고추가 잡내와 기름진 맛을 잡아서 더 맛있겠네요.
그런 것 같아요.
이 글에 비추 찍는 사람 정신 상태가 의심이 되네요..--;;; 실제로 청양고추 치킨은 깔끔하게 먹을수 있어서 인기인데... 물론 매운거 전혀 못먹어서 비추 찍었다면 인정...
이런 말 하면 좀 이상할거 같지만, 혹시 와사비나 겨자를 반죽에 살짝 풀어서 튀기면 어떻게 될까요?
살짝 향이 나겠지요.. ㅎ
이거 해보고싶음
겨자는 모르겠고 와사비는 열받으면 그야말로 미묘한 향만 남고 매운맛은 날아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복동이형
직접 만들면 좋을 수 밖에요~
복동이형
60계닭 같은곳에 오픈하자마자 가서 주문하면 깨긋하지 않음?
그렇긴 한데.. 이상하게 맛이 없어요..
실제로 텐뿌라도 새 기름 보다 조금 쓴 기름에 튀긴게 맛있습니다... 순수 콩기름, 옥수수 기름보다 닭기름과 향신료 향이 배인 기름에 튀긴게 더 맛있는게 정상이죠...
맛있겠네요.
먹을 만 합니다.
영화 극한직업 처럼 이러다 치킨집 차릴꺼 같아요.
ㄷㄷㄷ
왜 맛있어!!?
똥집튀김도 해주세요!
근위 튀김도 맛나겠네요.
청양고추튀김!!! 취향 저격이네요
괜춘했습니다.
진짜 청양고추치킨은 아무리기다려도 안나옴 ㅠ
ㅠㅠ
노랑통닭에 팔던데유?
그거 시즈닝으로 맛낸거 아니에용?
치킨 시키면 청량고추도 들어있어요 ㅋㅋ
집에서 치킨을 튀기시다니 능력자시네요~ +_+
몇 번 해보면 다 합니다. ㅎ
해보고싶긴한데 기름이 엄두가 안나네여 ㅠㅠ 에어프라이어도 되러나. ㅠㅠ
에어프라이어로 할 때는 일반 튀김처럼 묽은 반죽을 쓰면 망하는 것 같더군요. 돈까스 튀김옷 입히는 것처럼 하던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튀김은 기름맛이죠.. ㅋ
물반죽 에어프라이어 확실히 망합니다... 검색하시면 이미 시도해보신 현자님들이 꽤 많아요 ㅜ
에어프라이어로는 로스트 치킨을 해먹어야 하는 ㅡㅡ;
와 .. 갈수록 치킨이 점점 더 때깔 좋아보입니다 +ㅁ+ ..
감사합니다..
가정용 튀김기 하나 사셔야 겠어요
그냥 수제작 하려고요.. ㄷㄷ
튀김옷은 어떻게 해야, 파는 것 처럼 파솨솩~ 소리가 날까요. 치킨 만들기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ㅜ
기름 양과 온도 유지가 관건인 것 같아요.. ㅠㅠ
또 튀기지마요 맛있어보이잖아요 으아 맛있겠다!!
튀김은 맛있죠. ㅎ
ㄷㄷㄷ
채소치킨 달인 보니깐 깻잎 + 고추 5개 + 파슬리 넣고 믹서에 갈고 망에 넣어서 물기 빼고 반죽이랑 버무리더군요 채소튀김 반죽도 해먹어 보세요
좀 더 업그레이드 버젼이군요..
카레가루를 넣으면 그렇게 꿀맛이더랍니다. 한번 시도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저도 처음 몇 번은 염지, 반죽할 때 카레가루 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안 씁니다.
집에서 닭튀길 때 문제점이 아무래도 치킨집처럼 대량의 기름에 튀기는 게 아니다보니 닭을 넣는 순간 기름 전체 온도가 뚝 떨어져서 튀겨도 바삭함이 덜하고 기름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느끼해지기 쉽더군요. 기름 온도를 유지하려면 강려칸 화력 혹은 많은 기름 (둘 다면 금상첨화) 이 필요한데 가정에선 저 둘 다 조건 맞추기가 힘들다보니.
적은 량을 튀기든지 엄청 많은 기름을 쓰지 않으면 힘들죠... 튀김 좋아하시는 분들은 업소용 소형 전기 튀김기나 아예 3리터 정도의 기름에 튀김을 해 먹는다는...
글에 기름 양을 얼마나 썼는지는 안 적었는데요. 2L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기름 양이 많지 않다 보니 반 마리 분량씩만 튀기고요. 튀김 재료 넣고 나서 일정시간 강불로 유지해서 기름 온도 내려가지 않도록 합니다.
청양고추 엄청 더 때려넣고 튀겨보고싶네요ㅠㅠ
^^
튀기면 남은 기름은 어떻게 처리 하는지 궁금하네요
식으면 바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합니다. 몇 번 재활용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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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개
식으면 바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합니다. 몇 번 재활용 하고요..
이거 그냥 팔아도 될 수준이네요. ㄷㄷㄷ
ㄷㄷㄷ 감사합니다. 아직 그 정돈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