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 처음 음식갤에 글을 써봅니다)
얼마전 마눌님의 요청으로 달고나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400번을 저으면 된다더니 30분간 4,000번이상은 저어 완성한 듯 합니다.
생크림 샌드위치라더니 왠 달고나냐 하실수 있는데 이 모든게 다~~ 과정이었습니다.
넘 빡치기도 하고 평소에 생크림도 만들고 보고 싶어서
다시는 손목을 희생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반죽기를 질렀습니다.
3만원 안쪽으로 구매했는데, 돌릴때 탄내도 안나고, 잘 돌아가더군요.
어짜피 생크림을 뭐 매번 먹고 싶겠어 하며.. 가성비에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생크림!!
3번에서 5번 속도를 오가며 쉐낏쉐낏하니 5분이면 걸죽한 생크림 완성입니다
(생크림 우유 300g으로 만들면 저정도 나옵니다, 설탕 50g추가)
만들다 보니 요즘 딸기 철이라 딸기 샌드위치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마트에서 팔고 있는 신선한 딸기~ 1KG 8900원 정도 주고 구매했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꼭지부터 따주었네요
중요한 식빵도 구매했어요. 생크림에 잘어울리는 우유 식빵입니다.
끄트머리를 안잘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모양이 이쁜것도 중요하니 잘라주었습니다.
(삐뚤삐뚤)
빵 양쪽에 크림을 발라주고
그 위에 딸기를 얹고 다시 크림을 더 얹어줍니다.
그리고는 다른 식빵 면을 덮어주고
빠진 곳을 꼼꼼히 타일 작업(?) 하듯이 틈을 매워줍니다
바로 먹어도 되겠지만 좀더 딴딴한 생크림 식감을 위해 랩핑을 합니다
이렇게 만든 샌드위치를 냉장고에 2시간정도 두고
딸기가 반으로 똑 잘려 단면이 이쁘게 나오도록 썰어줍니다.
비닐째 썰어야 생크림을 토(?)하는걸 피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완성!!
목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새콤달콤 합니다
아내도 아주 흡족해하며 드셨는데,
문제는 약 10분뒤 느끼하다며 김치찌개를 떠다 한숟갈 하셨습니다...
물론 생크림을 사랑하는 전 아주 멀쩡했고요 ㅋㅋ
생크림만 만들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딸기가 제철인 요즘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휘핑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미 누구나 쉽게와는 거리가 멀어진 ㅠ
휘핑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미 누구나 쉽게와는 거리가 멀어진 ㅠ
그럼 30분동안 쉐킷쉐킷을 하는겁니다.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거 마냥!! ㅋㅋ ㅠㅜㅜㅜㅠ
딸기에 파인애플 망고등도 같이 해서 후르츠샌드위치도 참 이쁘겠네요 계란쉐킷할때도 편할듯
생크림과 딸기가 잘 어울려서 이런 조합이 사랑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과일도 넣는다면 색감도 맘에 들겠네요
따뜻한 아메리카노하고 어울릴 샌드위치네요
직접 만드셨군요! 기존 케익인줄 알고 들어 왔네요! 맛있겠습니다.ㅎ
햐...딸기듬뿍듬뿍 상큼하네요!ㅎㅎㅎㅎ
와~ 맛이 없을수가 없는 비주얼이네요~ +_+
생크림이 느끼하진 않을껀대 휘핑크림이 느끼하지;
생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