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휴가 다녀왔습니다#04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도진 입덧때문에 힘들어하던 와이프가 갑자기 칼국수를 찾더라구요. 맛집 검색하다가 본 정든식당이 생각나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파노라마 오션뷰라는 다소 거창한 네이밍이지만, 어쨋든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는 언제나 좋네요.
도착한 정든식당, 가게 앞에 주차자리가 마침 하나 생겨서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속초에서 꽤나 유명한 식당으로 웨이팅 장난없다해서 긴장했는데, 다행히 10분 정도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본반찬은 간단합니다.
메뉴가 간단한 것에 비하면, 조리시간이 꽤나 소요됩니다.
정말로 저희도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흰칼국수(7,000원), 신박합니다.
맑은 잔치국수맛인데, 면만 칼국수가 들어갔어요. 진짜 딱 잔치국수 맛입니다.
장칼국수(7,000원),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예전에 강릉에서 딱 한 번 먹어봤는데 그때는 된장베이스 맛이었는데, 여기는 신기한게 고추장 맛이 납니다?
걸쭉한 고추장찌개에 칼국수면을 끓여서 먹는 느낌이랄까? 이것도 신박한 맛입니다.
맛이 있었다기 보기다는, 뭔가 신기한 음식을 먹은 느낌입니다. 신박한 경험?
한번쯤은 와볼만한 한데, 웨이팅까지 해가면서 먹을 맛은 아닌 것 같았어요.
by Canon EOS 200D
개인적으론 장칼국수가 더 맛있어보이네요~ +_+
여기 사장님이 바뀌신지 좀 되었죠 ^^ 한성, 왕박골, 정든 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거 같고 저는 양양 미가가 제일 입맛에 맞더라구요 자극적! 와이프분 즉떡 좋아하시는거 같던데 조롱박도 추천드립니다 ^^ 즐거운 여행 되세요~
조롱박, 짱언니분식 중 고민입니다 ㅎㅎ
저도 웬지 흰칼국수를 먹고싶네요ㅎ 국물한모금 면치기한젓가락ㅎ
장칼국수 그래도 맛있죠 나름 지역색강한메뉴라 매력있음!
장칼국수 맛있곘다. 매콤한거 좋아
오랜만에 바닷바람도 쐬고 홀가분하셨겠네요. 날씨도 쌀쌀한데 장칼국수 딱입니다.
이사온 지 얼마 안된 것도 있지만, 어쨌든 현지인인 저보다 맛집을 잘 아시는 것같습니다 ㅎㅎ 장 칼국수 좋아하는데 다음에 여유있을 때 한 번 가봐야겠네요~
강릉 속초 장칼국수집들은 거진 다 웨이팅 있습니다 흐흐 ... 서울 신림에 유일한 지점이 1개 있죠
여기도 좋지만 왕박골 식당도 괜찮습니다.